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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26 15:5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1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던 박주영(25. AS모나코)의 부상 원인이 골 세레모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축구 국가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유나이티드 병원장은 26일 오전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주영의 부상 여부에 대해 밝혔다.

송 원장은 "지난 24일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요청으로 박주영을 진단했다"며 "이전에 구축해놓은 대표팀 병력데이터 안의 박주영 무릎 상황과 이번에 촬영한 사진을 비교해보니, 예전과 다른 부위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 박사는 "무릎뼈를 덮은 연골 일부가 벗겨져 나가면서 뼈가 도출되어 통증이 온 것"이라며 "정확한 병명은 '우측무릎대퇴골 외측 박리성 골연골염'이다. 최소 4주 이상은 쉬어야 하기 때문에 아시안컵에는 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송 박사는 "박주영이 지난 23일 소속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레모니 과정에서 '뚝'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얘기하더라"며 골 세레모니 과정에서 무릎에 압박이 가해지며 부상을 입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주영은 지난 23일 오전 FC소쇼와의 2010~2011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에 나서 1-1 동점이던 후반 45분 오른발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득점 직후 박주영은 무릎를 꿇은 상태에서 두 손을 모으고 잔디 위를 미끄러지는 '기도 세레모니'를 펼치며 기쁨을 드러냈다.

최근 6경기에서 무승(3무3패)에 그쳤던 동료들도 모두 달려와 박주영을 얼싸 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주영의 무릎에 체중이 실리면서 결국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박주영을 전면에 세워 51년 만의 아시아 정벌에 나서려고 했던 조광래호로서는 박주영의 부상 이유가 다소 허탈하기까지 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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