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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최국 카타르 꺾고 준결승행

우즈벡도 첫 4강 진출

  • 웹출고시간2011.01.23 00:59: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후반전 이노하(일본)의 역전골로 3대2 승리를 거둔 일본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종료후 환호하고 있다.

일본 축구가 수적 열세에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개최국 카타르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일본은 21일 오후 10시25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2011 아시안컵 8강전에서 종료 1분을 남기고 터진 이노하 마사히코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 1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카타르에 먼저 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살렸다.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후반 16분에 퇴장 당하는 악재도 극복했다.

이로써 일본은 4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의 아시아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 함께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3회로 1992년, 2000년, 2004년에 정상에 올랐다.

한국이 이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일본과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동안 침묵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샛별 가가와 신지는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2골을 넣어 이름값을 했다. 수비수 이노하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44분을 결승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수적 우위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골을 연이어 내줘 무릎을 꿇었다.

카타르는 초반부터 거친 플레이를 펼치며 일본 선수들의 활동 반경을 좁히기 위해 힘썼다. 일본은 맞불작전 대신 볼 점유율을 높이는 쪽으로 신중하게 운영했다.

카타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2분 최전방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며 왼발 슛으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세바스티안은 우루과이 출신이지만 카타르로 귀화한 공격수이다.

다급해진 일본은 가가와, 혼다 게이스케를 중심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카타르의 수비는 의외로 촘촘했다. 압박도 거칠고 강했다.

그래도 일본은 뚫었다. 전반 28분 혼다의 감각적인 패스를 오카자키 신지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가가와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일본이 동점골 이후에 흐름을 가져간 가운데 전반전이 1-1로 끝났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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