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 야구팀이 2008 회장기 전국대학 춘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섰다.충청대학 야구팀은 지난달 31일 인천 도원야구장에서 열린 전국대학 춘계리그 조별 예선 라운드 2차전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서울대에 15대 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었다.이보다 앞서 30일 열린 송호대학과의 경기에서는 역전을 거듭하다 9회 2아웃 이후 연속안타로 2점을 획득, 9회말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한 송호대학을 8대7로 눌렀다. 이번 춘계리그는 오는 17일까지 개최되며 충청대학은 송호대학, 서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 등과 같은 조에서 예선을 치르고 있다. 충청대학은 4월 1일 2승을 거두고 있는 세계사이버대학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이날 이긴팀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김병학 기자
“충북도가 야구도시로의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18대 충북야구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한석(36)회장은 “충북도내 야구인들의 숙원 사업인 ‘시민야구장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일본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 시민공원 형태로 야구장을 조성해 가족들이 함께 찾아 즐길 수 있도록 만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북 체육 60년과 함께 충북야구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야구 박물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며 “야구박물관에는 충북야구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를 미국 명예의 전당 형태로 전시해 도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야구선수의 최고의 꿈은 녹색의 다이아몬드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명예를 드높이는 것”이며 “학생 야구활성화에도 힘을 써 충북이 전국 최강의 야구도시로 부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관람에 많은 야구인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며 “현재의 12경기에서 추가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한국야국연맹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이밝혔다. 박회장은 청주출신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경영대학원 졸업, (주)삼영가스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대의원, 한국…
피겨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LG트윈스는 1일(화) 오후 7시에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잠실 홈 개막전 시구자로 김연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김연아는 지난 21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2년연속 동메달을 따낸 뒤 국내에서 부상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연아의 시구에 앞서 6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서는 사물놀이팀과 치어리더의 합동공연, 서울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 ‘LG트윈스 V3’를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날 애국가는 뮤지컬배우 이혜경씨가 부른다. 목동야구장에서 창단 후 첫 공식 홈 개막전을 갖는 '신생팀' 우리히어로즈도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개막전에 앞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마스코트 ‘히어로즈 바이크’의 공개와 함께 서울 연고를 알리는 ‘두드락(대북)’ 공연이 펼쳐지고,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라리사(25)양이 합류한 치어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창단 첫 홈 개막전을 기념, 일반 사인볼이 아닌 선수들이 경기 중 사용하는 100개의 시합구를 관중에게 선물한다.이날 시구자는 지난 2001년 1월 일본에서 철로에 떨어진 취객을…
박찬호(35)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라스베이거스 피프티원스행을 통보 받았다.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로스터 합류가 유력했던 박찬호를 제외하고, 루키 불펜투수 라몬 트론코소를 포함시킨 25인 개막전 로스터를 발표했다.조 토레 감독은 로스터 확정 직후 기자들을 만나 ″개막전을 11명의 투수로 가기로 결정했다″면서 ″박찬호의 경우, 투수진을 12명으로 꾸렸으면 합류가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 11명으로 가기로 결정해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토레 감독은 ″5월 중순까지 다저스에 머물러야 하는 박찬호가 4월 중순께는 12번째 투수로 다저스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초 박찬호의 25인 로스터 진입은 유력했다.박찬호는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18⅔이닝 동안 5자책점만을 내줘 평균자책점 2.4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에이스 브래드 페니를 제외한 다저스 투수들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활약이다.그러나 내야수들의 줄부상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박찬호의 발목을 잡았다.다저스는 당초 12명의 투수로 개막전을 맞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3루수 앤디 라로시에 이어 토니 어브레유, 노마 가르시아파라마저 부상을 당했고, 2루
올시즌 친청팀 LA 다저스에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박찬호(35)가 빅리그 진입이 걸린 최종 수능에서 다소 부진했다.박찬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⅔이닝을 4피안타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이날 박찬호의 투구수는 40개. 스트라이크는 25개였다. 박찬호는 12명의 타자들을 상대로 탈삼진을 4개나 잡아냈고, 볼넷은 2개를 허용했다.박찬호는 4회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해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캐빈 캐시와 알렉스 코라를 각각 삼진과 볼넷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4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5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기세를 올렸다.박찬호는 선두 타자 페드로 이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후속 두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박찬호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라스 앤더슨에게 중전안타, 코코 크리습에게 1루 강습 안타를 내줬다. 이어진 상황에서 크리습이 무리한 진루를 시도하다가 2루에서 아웃돼 아웃카운트는 1개를 벌었다.후속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3루의 위기를 맞은 박찬호는 결국 바비 킬티에게 2루타를 내줘…
임창용(32. 야쿠르트)이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승엽(32. 요미우리)을 삼진으로 잡는 등 깔끔한 일본 데뷔무대를 치렀다. 임창용은 28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 개막전에서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팀의 6-2 승리를 거들었다. 이승엽은 지난 2006년 이후 3년 연속 거인군단의 4번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또 비가 내린 상황에서 미끄러져 수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임창용은 이승엽을 비롯한 요미우리 최강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빛나는 데뷔전을 펼쳤다. 6-2로 앞선 8회 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인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맞았다. 오가사와라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MVP에 오른 강타자. 임창용도 긴장한 탓인지 볼카운트 0-3에 몰렸지만 4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냈고 이어 5구째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맞이한 타자는 지난 1998년 해태(현 KIA) 시절 이후 10년만에 만나는 이승엽. 국내시절 23타수 3안타, 삼진 10개 상대전적에서 강했던 임창용은 연이어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볼카운트 2-1에서 이승엽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임창용은 이날 2회 솔로포를 날렸던 오른손 거포 알렉스 라미레
올시즌 프로야구가 오는 29일 문학 SK-LG의 공식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두산, 삼성, KIA 등 강호들의 패권다툼과 신생구단 우리 히어로즈, 외국인 감독이 부임한 롯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서재응(KIA), 김선우(두산) 등의 활약과 함께 정찬헌(LG), 나지완(KIA) 등 씨알굵은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연장전이 폐지된 이른바 '끝장야구'가 펼쳐지고 포스트시즌이 늘어나는 점들은 500만 관중을 목표로 올해 변화된 부분이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냐, 후생가외(後生可畏)냐."올시즌도 지난해에 이어 빅리그 출신 해외파들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31살 동갑내기 친구인 서재응과 김선우다. 지난해 봉중근(LG)와 최희섭(KIA)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여전히 적지 않다. 빅리그 통산 각각 28승과 13승 경력이 국내에서도 통할지 관심거리다. 일단 이들은 시범경기 각각 평균자책점 5.40과 4.50으로 썩 인상적이진 못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89승 거둔 호세 리마(KIA) 등 용병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쟁쟁
오는 29일부터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08년 프로야구가 재미있고, 짜릿한 승부를 보여주기 위하여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2008년 프로야구 개막은 29일부터 전년도 1,2,3,4위팀의 홈구장인 문학(SK : LG)과 잠실(두산 : 우리), 대전(한화 : 롯데), 대구(삼성 : KIA)구장에서 오후 2시에 시작되며, 지난해와 같이 팀당 126경기, 팀간 18차전씩 총 504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한, 한 여름밤의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오는 8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페넌트레이스의 경기개시시간은 주중 경기는 오후 6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경기는 3월부터 5월까지는 오후 2시, 6월부터는 오후 5시다.지난해까지 페넌트레이스(12회 제한)와 포스트시즌(15회 제한)에서 실시됐던 연장전 방식은 올해부터 시간과 이닝에 관계없이 승패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엔트리 등록 인원을 지난해 26명 등록, 24명 출장에서, 26명 등록, 25명 출장으로 변경했다.또한, 2007년에 실행되었던 서머리그는 폐지되었으며, 2008년도에는 페넌트레이스 1위팀에게 포스트시즌 배당금의 25%를 상금으로 시상하게 된다.포스트시즌 경기방식은 전년도 준P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이경재)가 오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와의 홈 개막전에 앞서 ‘나눔과 행복이 가득한 야구장’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개막전 행사는 지난해 12월 서해안 원유유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민 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9~30일 태안군 특산물 홍보를 위한 ‘태안풍물장터’를 열고 대전구장 내외야 출입구 주변에서 태안 김을 비롯한 젓갈, 호박고구마, 마늘, 소금, 한과 등 태안군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태안군민이 직접 판매한다. 특히 개막일인 29일에는 입장하는 5천명의 관중에게는 한화이글스가 구매한 ‘태안 쌀’1Kg씩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태안군 소원 초등학교 의항 분교 전교생 23명을 초청, 다양한 개막전 행사에 참여해 애국가를 제창하고 학생대표 어린이가 나서 어려움을 극복해 행복해지길 기원하는 메시지를 낭독하고 서해안 지역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원하는 시구도 실시 할 예정이다.또 내외야 출입구에서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올 시즌 대전구장을 찾은 관중을 가족 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기 위한 프리허그(Free-Hugs)를 이글스를 대표하는 선수와 마스코트가 실시한다. 장외무대
LA 다저스 선발진입을 노리는 박찬호(35)가 코칭스태프의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호기를 맞았다. 리그 정상급 좌완 '빅유닛' 랜디 존슨(애리조나)과 맞대결이다. 박찬호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산 일렉트릭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이 경기 상대 선발은 국내팬들에게도 워낙 익숙한 존슨이다.팀내 5선발을 노리는 박찬호로선 더없는 기회다. 시범경기 12이닝 연속 평균자책점 '0'의 호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 에이스와 맞대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조 토레 다저스 감독이 박찬호의 투구를 지켜보기 위해 기존 선발 로테이션을 미루고 등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가 더욱 힘을 내야 하는 이유다. 박찬호는 현재 빅리그 통산 125승의 에스테반 로아이자와 경쟁 중이다. 개막이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이번 등판은 로아이자와 경쟁의 분수령이다. 존슨은 물론 쉽지 않은 상대다. 통산 284승 150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관록이 있고 탈삼진 4,616개로 역대 3위에 올라 있을 만큼 구위가 위력적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4승
박찬호의 화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미 스포츠 전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35)가 지난 15일 열린 베이징 시범경기때 중국 공안이 자신에게 사인을 받으려던 한국 팬들을 저지한 것에 대해 여전히 화가 나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공안은 지난 15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범경기를 마친 뒤 박찬호에게 사인을 받으려던 팬들을 저지하며 막아 섰던 적이 있다. 박찬호는 "그들은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어린이부터 내 사인을 받기 위해 몇 시간 동안이나 먼 거리를 달려와 준 사람들까지 수백 명의 한국인들이었다"며 "내게 한국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찬호는 중국 공안이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도 구단도 그 상황에서는 어찌할 수 없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들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들은 나를 단지 밀어버리기만 했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조 토레 감독은 "이는(언어의) 차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그들과 우리의 사고 방식이 다른데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팬들에게 사인을 받기…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28)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백차승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 구원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백차승은 이날 경기가 시애틀의 5-2 승리로 끝나 시범경기 2승째를 챙겼다. 백차승은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 5게임에 등판해 11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 0.82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AP통신', 'MLB.COM' 등 미국 언론들도 이날 백차승의 호투를 칭찬했다. 'AP통신'은 '백차승의 호투로 시애틀이 승리를 거뒀다'라는 제목에서 "백차승이 자신의 임무를 잘 수행해냈다"고 보도했다. 'MLB.COM'의 TR 설리번 기자도 경기 결과를 전하는 기사에서 "롱 릴리프 후보인 백차승과 RA 디키가 호투했다"며 백차승이 불펜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들 가능성을 암시했다. 현재 백차승은 불펜투수로 빅리그 25인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시애틀 타임스는 이날 기사에서 "백차승이 브랜든 모로우, 라이언 페이에라밴드와 함께 불펜에 들어갈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마
제천시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제천시 연합회장기 사회인 야구대회가 16일 오전10시 금성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경기에 들어갔다.사회인 야구대회는 제천과 영월, 단양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인 야구 13개 팀에서 250명이 참가하게 되며 오는 6월말까지 매주 일요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열린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새로 조성된 금성야구장에서 회원과 가족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정용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동호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깨끗한 경기를 통해 야구인들의 참 모습을 시민들께 보여드리자”고 강조했다.제천 / 이형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두 해외파 선수 최희섭(29)과 서재응(31)의 명암이 엇갈렸다.최희섭은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희섭은 미야자키 전지훈련에서 두통을 호소해 귀국한 뒤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찬스마다 적시타를 때려냈다.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숨을 고른 최희섭은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에 디딤돌을 놓았다.역전 타점도 최희섭의 몫이었다. 5회말 고졸 신인 투수 진야곱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최희섭은 3-3 동점이던 7회말 다시 한 번 매서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2사 2, 3루에서 두산 이혜천을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린 것.최희섭이 4타점을 올리며 팀을 구한 반면 서재응은 2회에만 2루타 3개, 안타 1개를 얻어맞아 3실점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서재응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프로야구 청주 구장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4일 프로야구 저변확대 및 연고지역 팬서비스를 위해 마산구장과 청주구장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청주구장 경기 일정 한화-우리 (4월15~17일) 한화-LG (5월30~6월1일) 한화-KIA (6월24~26일) 한화-롯데 (8월19~21일) 한편, 한화 이글스가 개막전 예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화는 14일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 ARS전화(1544-1555)를 통해 오는 29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대전 홈경기 개막전 입장권 예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막전 입장권 예매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하며, 입장권을 예매한 고객 10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스포츠시계 '폴라'를 증정한다. /인터넷뉴스부
"본선 티켓에 만족하지 않겠다"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에서 독일에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사실상 베이징행 티켓을 확보한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8년만의 본선행에 만족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김경문 감독은 12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맞붙은 독일전 승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겠다는 목표를 달성해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좋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참고 이겨냈고,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덟 팀이 맞붙어 세 팀이 본선에 올라가는 이번 대회와는 달리 올림픽 본선에서는 최고 선수들로 팀을 꾸리겠다"며 메달 획득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더욱이 아시아예선 1위로 본선에 직행한 일본 대표팀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전력 분석차 대만에 왔다는 소식을 접한 김 감독은 "일본은 일찍부터 상대팀 전력을 분석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은 공수, 투수력, 베이스러닝 등에서 완벽한 팀이다. 다시 말해 상대가 비집고 들어갈 구멍이 적은 팀"이라고 평한 뒤 "그런 팀과 맞서기 위해서는 최강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13일 오후 7시30분에 맞붙는 캐나다전에 대한 각오도 덧붙였다.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올림픽 야구 최종 예선에서 파죽의 4연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의 본선 티켓 확보가 사실상 확정됐다.11일 밤 벌어진 경기에서 캐나다가 연장 끝에 홈팀 대만을 6-5로 꺾고, 3연패로 탈락한 멕시코도 호주를 7-4로 제압하는 고춧가루를 뿌렸기 때문.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이번 대회 걸린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은 3장.선두 한국(4승)에 이어 대만, 캐나다가 3승1패, 독일, 호주가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남은 경기는 각 팀 마다 3경기.독일, 호주가 티켓 확보를 하기 위해선 남은 경기 전승을 해야하지만 약체팀 만을 상대로 2승을 거둔 독일은 남은 한국-멕시코-캐나다전에서 전승을 올리긴 거의 불가능하다.단 호주는 12일 대만전에서 이긴다면 약체팀(스페인, 남아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5승도 가능하다. 그러나 호주가 한국과 함께 5승을 해도 승자승 원칙(8일 한국 16-2, 콜드게임승)에 따라 한국에게 티켓이 주어 진다.대만은 남은 호주, 캐나다전 모두 패한다면 14일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이 티켓 확보의 결정전이 된다. 그러나 14일 한국-대만전은 두 팀 중 한 팀이 이미 티켓확보가 결정된 상태로, 확보한 팀은 전력을 다하지
박찬호(35)가 시즌 3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선발 진입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박찬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포트로더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2일과 6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박찬호는 3경기 7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말 선두 타자 브라이언 로버츠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박찬호는 후속 타자들을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 후 박찬호는 2·3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4회에서 마운드를 에릭 스털츠에게 넘겨줬다. 이 날 박찬호는 4개의 플라이볼과 4개의 땅볼을 잡아내며 조 토레 감독 앞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LA다저스는 4-4로 맞선 8회 앤드류 존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볼티모어에 7-4로 승리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김병현(29)은 이적 후 첫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김병현은 이날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매케니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1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팀이 5-2로 앞선 6회초 등판한 김병현은 선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3연승을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이호성 사건'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10일 스페인전에 앞서 타이중 인근 도우리우구장 덕아웃에서 국내 기자들을 만난 김 감독은 '국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질문에 망설이다 "마음이 아프다"며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야구팬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날 멕시코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4번 타자 김동주가 모친 위독으로 중도 귀국하고 이호성 사건까지 알려져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는 김 감독은 다행히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도 했다. '함께 선수 생활을 했는데...'등의 질문이 이어 지자, 김 감독은 "아직 수사 중이고...말하고 싶지 않다"며 더이상의 언급은 피했다.대표팀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현지에 온 KBO관계자 등 야구인들은 "이미 야구계를 7년 전에 떠난 사람인데 언론에서 너무 전 프로야구 선수이었던 것을 강조하고 있다" 며 올림픽 최종예선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현역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지않을까 우려했다.대만 타이중에서 열리고 있는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베이징올림픽 본선 티켓을 위해 2치 예선에 나선 한국 야구대표팀이 약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단 2피안타 완봉으로 꺾고 첫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 남아공과 1차전에서 5-0으로 꺾고 가볍게 첫 승을 올렸다.초반 승부를 결정지은 첫 3득점은 이승엽-김동주-김대호, '파워' 클린업트리오의 2루타 3개로 만들어졌다. 첫 포문은 역시 이승엽.1회초 이종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도루에 성공한 뒤, 1사 2루에서 이승엽은 우측 펜스 상단을 직접 맞추는 2루타로 이종욱을 불러들였다.3회초에는 이에 뒤질세라 첫타자 고영민의 우전안타 뒤 4번 김동주-5번 이대호의 연속 2루타로 2득점,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현지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김동주는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친 뒤 이택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김동주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4번 타자로서의 위용을 보였다.4-0으로 앞선 대표팀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조인성, 이대호의 연속타에 이은 이진영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해 결국 5-0, 완봉승을 거뒀다.이대호 역시 5타
2008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 개막을 하루 앞 둔 가운데, 선수들을 대표해 이승엽(요미우리)과 류현진(한화)이 본선 티켓 획득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는 한결같이 "팀 분위기가 최상"이며, 특히 이승엽은 젊은 선수와 고참 선수들이 호흡이 맞을 경우 "전승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 냈다.이승엽은 "현지 훈련을 같이 해 본 결과 대표팀 신진 선수들의 능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나다"면서 "신.구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면 전승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표팀이 젊은 진 것 만큼 젊은 선수들이 최대한 편하게 경기에 임하기 위해 고참 선수들이 노력했다"고 밝힌 이승엽은 "대부분의 상대 팀 투수들이 처음 상대하는 만큼 초구부터 공략해 구질에 대한 감각을 익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류현진 또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챙겨 주고 있어 1차 예선 때보다 팀분위기가 좋다"고 팀분위기를 가장 먼저 말했다.체력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처음 도착했을 때 보다 몸 상태가 좋아져 "1차전이던 2차전이던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류현진은 8일 2차전인 호주전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다.이승엽은 다만 다섯 차례의 현지 연습 경기가 수준 낮은…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박찬호(35 ·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합류에 빨간불이 켜졌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17일 중국 베이징 우크송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에 참가할 27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박찬호는 앤드류 존스, 노마 가르시아파라 등과 함께 이 명단에 포함된 상황. 물론 이 엔트리에는 박찬호를 비롯해 아시아권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중국에서 열리는 시범 경기에 팬서비스를 한다는 의미도 있을 수 있지만 다저스가 브래드 페니, 데릭 로, 채드 빌링슬리, 구로다 히로키 등 1~4선발을 모두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캠프에 잔류시킨 것으로 보면 중국 원정은 곧 선발진 탈락을 의미할 수 도 있다.중국 원정 참가시 장시간의 비행과 경기 출전으로 인해 오는 4월 1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 저하를 낳을수 있다. 게다가 포수 러셀 마틴, 2루수 제프 켄드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중국 원정에 불참하는 가운데 아시아 선수인 4선발 구로다와 불펜의 핵심 사이토 다카시(이상 일본)는 베로비치 캠프에 남아 박찬호의 선발 탈락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 박찬호와 함께 5선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에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용병 덕클락(Doug Clark·32·우투/좌타)과 브래드 토떽(Brad Tomas·31·좌투수) 선수가 31일 한화의 스프링 캠프지인 하와이 호놀루루에 도착해 선수단에 합류했다.부인인 칼 토마스(30)와 딸 시에나 토마스(2)를 동반한 브래드 토마스 선수는 도착직후 훈련 구장인 센트럴 오아우 리지널 파크(Hawaii Central Oahu Regional Park)를 방문해 김인식 감독과 인사하고 훈련중인 선수들을 일일이 찾아가 한명씩 악수를 청하는 등 융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토마스 선수는 “‘어떤 보직이 주어지든 최선을 다해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덕 클락 선수는 “첫 팀 훈련에 합류하는 만큼 야구에만 집중하기위해 동반가족 없이 왔다”며 “메이져리그에 도전하는 것 같이 흥분되고 한화유니폼을 입게 된 고마움을 야구장에서 맘껏 보여주겠다” 며 자신감을 보였다./김병학 기자
공중분해 되는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를 대신해 `제8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는 엄밀한 의미에서 `인수'가 아닌 `창단' 형태로 리그에 참가한다. 창단 가입금 120억원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는 신생팀 자격인 셈이다. 거대 통신업체 KT가 가입금 60억원 `헐값' 논란 속에 창단 추진이 백지화되는 빌미를 제공했던 현대의 구단 운영에 투입됐던 부채 131억원은 신생팀 센테니얼과는 관계없다. KBO는 지난해 재정난에 빠진 현대 구단 운영비로 131억원 보증을 섰고 KT는 이 부채를 떠안지 않으려고 현대 인수 대신 신생팀 창단을 시도하다 끝내 무산됐다. 센테니얼은 현대 부채에서 자유롭지만 갈 곳 없는 현대 선수 대부분을 데려가는 쪽으로 정리했다. 다만 코칭스태프나 프런트는 상당한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점에서 센테니얼의 리그 참여는 타이거즈의 명맥을 이어받았던 KIA보다 2000년 창단했던 SK 와이번스와 맥을 같이한다. SK는 2000년 3월 KBO의 새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쌍방울의 부채를 떠안지 않은 채 창단 가입금 250억원을 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쌍방울 선수들은 KBO 웨이브 공시를 거쳐 50명 전원을 인수했다
수 차례 매각 실패로 실의에 빠졌던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에 희망의 뿔을 달아줄 새로운 주인이 30일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유니콘스 인수에 나선 모 기업과 정식 조인식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농협, STX, KT 등 현대 인수에 나섰던 기업들이 줄줄이 발을 빼면서 구단 공중분해와 함께 7개 구단 축소 위기를 낳았던 프로야구가 야구인들의 소망대로 8개 구단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지금까지 인수기업은 베일에 쌓여 있다.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도 아니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속에 투자전문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프로야구는 대기업의 자회사가 마케팅을 비롯한 구단 전반 운영을 맡는 것과 달리 신생팀은 후원 기업이 자금을 대고 대신 팀명을 포함한 유니폼 광고를 하는 방식의 `네이밍 스폰서'를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개 이상의 복수 기업이 유니폼 상의와 헬멧, 소매 등에 광고를 실어 '움직이는 광고판' 시대가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도 열리는 셈이다. 그러나 연간 200억원에 이르는 구단 운영비를 충당하려면 매년 스폰서를 찾아야 하는 데다 선수단 운영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