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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28 14:21: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시즌 프로야구가 오는 29일 문학 SK-LG의 공식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7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두산, 삼성, KIA 등 강호들의 패권다툼과 신생구단 우리 히어로즈, 외국인 감독이 부임한 롯데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서재응(KIA), 김선우(두산) 등의 활약과 함께 정찬헌(LG), 나지완(KIA) 등 씨알굵은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연장전이 폐지된 이른바 '끝장야구'가 펼쳐지고 포스트시즌이 늘어나는 점들은 500만 관중을 목표로 올해 변화된 부분이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냐, 후생가외(後生可畏)냐."

올시즌도 지난해에 이어 빅리그 출신 해외파들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31살 동갑내기 친구인 서재응과 김선우다. 지난해 봉중근(LG)와 최희섭(KIA)이 다소 부진했지만 이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여전히 적지 않다. 빅리그 통산 각각 28승과 13승 경력이 국내에서도 통할지 관심거리다. 일단 이들은 시범경기 각각 평균자책점 5.40과 4.50으로 썩 인상적이진 못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89승 거둔 호세 리마(KIA) 등 용병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쟁쟁한 신인들도 올시즌 야구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국보급 투수' 선동렬 삼성 감독이 인정한 정찬헌(LG)과 김성현(히어로즈)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이었다. 정찬헌이 12.1이닝 무실점투를 펼쳤고 김성현은 150km를 상회한 빠른 공으로 팀내 마무리로 낙점됐다. 이외 진야곱(두산), 최원제(삼성) 등도 즉시전력감 투수들이다.

타자로는 나지완이 시범경기 타율 3할1푼8리, 2홈런 7타점을 올리며 오른손거포의 자질을 보였다. 모창민(SK)와 허승민(삼성)은 타격 재질과 함께 빠른 발로도 주목된다.

▲"SK, 공공의 적" 두산 · 삼성 · KIA, 4강권…롯데 · 우리, 변수

SK는 지난 25일 올시즌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강적으로 인정받았다. 롯데를 제외한 전 감독들이 4강 후보로 입을 모았고 '꼭 이기고 싶은 팀으로도 꼽았다. 그만큼 세다는 뜻이다. 실제로 SK는 지난해 우승전력이 고스란히 남았고 차세대 좌완에이스 김광현(20)이 코나미컵과 올림픽 예선 등 국제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해 단연 우승후보 1순위다.

또 지난해 준우승팀 두산은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가 일본으로 갔지만 게리 레스와 김선우가 가세해 4강권으로 꼽혔다. 에이스 배영수, 좌타거포 제이콥 크루즈가 가세한 삼성과 최희섭, 서재응 등이 있는 KIA도 4강권으로 손색없다. 한화, LG가 이들과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상 첫 외국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한 롯데와 창단홍역을 겪은 히어로즈가 4강의 키를 쥘 전망이다.

▲'끝장야구, 올림픽 휴식기...' 올시즌 달라지는 것들

올시즌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무승부를 전격폐지했다. 기존 12회, 15회 연장제한을 없애고 메이저리그처럼 승부가 날 때까지 끝장을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출전선수 1명을 늘려 구단의 숨통을 틔워줬다. 또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를 기존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바꿨다.

개막전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진 것은 8월 베이징올림픽 때문이다. 관심이 올림픽에 집중되고 혹서기인 만큼 약 3주간 일정을 연기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휴식기를 어떻게 각 구단들이 이용하는가도 관심거리다. 휴식기 전후로 순위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인데 구단들의 머릿속은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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