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8.03.28 22:0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임창용(32. 야쿠르트)이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승엽(32. 요미우리)을 삼진으로 잡는 등 깔끔한 일본 데뷔무대를 치렀다.

임창용은 28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 개막전에서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팀의 6-2 승리를 거들었다.

이승엽은 지난 2006년 이후 3년 연속 거인군단의 4번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또 비가 내린 상황에서 미끄러져 수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임창용은 이승엽을 비롯한 요미우리 최강 클린업트리오를 상대로 빛나는 데뷔전을 펼쳤다. 6-2로 앞선 8회 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인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맞았다.

오가사와라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MVP에 오른 강타자. 임창용도 긴장한 탓인지 볼카운트 0-3에 몰렸지만 4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냈고 이어 5구째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어 맞이한 타자는 지난 1998년 해태(현 KIA) 시절 이후 10년만에 만나는 이승엽. 국내시절 23타수 3안타, 삼진 10개 상대전적에서 강했던 임창용은 연이어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볼카운트 2-1에서 이승엽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임창용은 이날 2회 솔로포를 날렸던 오른손 거포 알렉스 라미레스마저 3루수 직선타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승엽은 상대 선발 이시가와 마사노리를 상대로 잘 맞은 타구가 잡히는 등 불운이 겹쳤다. 1회 2사 1루와 3회 2사 3루에서 나온 타구가 각각 3루수와 2루수 정면으로 갔다.

이어 6회 1사 2루에서는 투수 마운드를 강타하는 중전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유격수 호수비에 걸렸다. 8회는 임창용에게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상대 169cm 단신 선발 이시가와에 6안타 2득점으로 막혔고 선발 다카하시가 무너지면서 개막전 패배를 안았다.

한편 주니치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를 터뜨렸다.


/노컷뉴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