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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14 18:0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두 해외파 선수 최희섭(29)과 서재응(31)의 명암이 엇갈렸다.

최희섭은 14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희섭은 미야자키 전지훈련에서 두통을 호소해 귀국한 뒤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찬스마다 적시타를 때려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숨을 고른 최희섭은 0-3으로 뒤진 3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추격에 디딤돌을 놓았다.

역전 타점도 최희섭의 몫이었다. 5회말 고졸 신인 투수 진야곱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최희섭은 3-3 동점이던 7회말 다시 한 번 매서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2사 2, 3루에서 두산 이혜천을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린 것.

최희섭이 4타점을 올리며 팀을 구한 반면 서재응은 2회에만 2루타 3개, 안타 1개를 얻어맞아 3실점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서재응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한편 SK는 박경완의 투런포를 앞세워 롯데를 8-2로 꺾었고 삼성과 한화는 4-4로 비겼다. 삼성의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조진호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재기의 가능성을 밝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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