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유통(이하 농협물류센터·대표 홍광의)이 오는 19일까지 '새 탄생 하나로클럽 왕대박잔치'를 실시한다.9일 새 단장 준공식을 갖는 농협물류센터는 이를 기념해 고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고객 사은 이벤트에는 행사기간내 5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수박·메론·참외·삼겹살을 최대 5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물류센터는 구매 영수증 당 스탬프 쿠폰 1매를 발행해 쿠폰 한 장을 모으면 양파 1망을, 4장이면 냄비 또는 밀폐용기를, 7장이면 테팔 프라이펜 1종을 증정한다.또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응모권을 지급, 특등은 필리핀 세부 여행상품권·1등은 300만원 여행상품권 등 해외 휴가 기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물류센터는 42"LCD TV,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드럼 세탁기 등 경품 행사도 전개한다. 카드사와 함께하는 사은행사도 마련, 7만원이상 결제 고객에게 카드별 사은품을 준다.NH카드는 사과 한봉, 신한카드는 홈스타 방충제, 삼성카드는 올리브김(5g·12입)을 제공하고 KB카드는 6만원 이상 결제시 3천원 할인권을 증정한다.신규 입점한 파리바게뜨에서는 8천원이상 구매시 과일쨈을 지급한다.새롭게 마련된 푸드코트에서도 저렴한 식사 기회를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본 이바라키현 등에서 생산되는 차(茶) 등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조치를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신규로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서 즉시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5 번째로 추가 중단 조치한 것이다.수입이 중단되는 농산물은 이바라키, 가나가와, 치바, 도치키현에서 생산된 차(茶)와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매실 등이다.이에 따라 잠정 수입중단 지역은 후쿠시마, 도치키, 군마, 이바라키, 치바현에 이어 가나가와현이 추가돼 총 6개 지역으로 늘어났고 품목은 엽채류, 차 등 총 12개 품목으로 증가했다.한편 식약청은 "검사를 강화한 이후 일본산 식품첨가물 2건과 미국에서 생산돼 일본을 경유 수입한 커피원두에서 방사성 세슘이 기준치(134Cs + 137Cs 370 Bq/kg)이하인 41.9, 1.5, 1.4 Bq/kg이 각각 검출됐으나 수입자가 자진 반송하기로 해 국내에는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등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 검사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김정호기자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해외 명품숍 '펠레즈'가 오픈 한 달만에 전국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지난 4월 30일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점장 박현) 3층에 문을 연 펠레즈는 오픈 첫날 4천500만원을 넘는 기록적 매출을 보이며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펠레즈는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2억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 오픈 한달 만에 전국 명품관 중 1위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롯데백화점 내 해외명품 병행수입 매장은 백화점 8곳, 아울렛 2곳 등 백화점 10곳에 입점해 있다.일반적으로 국내 수입 명품 병행 매장의 월평균 매출이 5천만~7천만 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영플라자 청주점 해외명품관이 3~4배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둔 것이다.펠레즈 매장에서는 구찌·프라다·펜디·페레가모·코치 등 10여개 명품브랜드를 판매 중이다.브랜드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구찌가 70%로 가장 높고, 프라다 10%, 페레가모 10% 순을 보였다.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100만~180만 원선의 핸드백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신세대들의 명품 구매가 두드러진다.지역민들은 그동안 명품 구입을 위해 수도권이나 인근 대전 지역 백화점을 찾았었다.그러던 중 '펠레즈' 오픈으로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
예식장·장례식장·뷔페음식점 등이 원산지를 속여 손님에게 제공하다 덜미를 잡혔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이하 충북품관원)은 7일 예식장과 장례식장, 뷔페음식점 150여 개소에 대한 원산지 점검한 결과 거짓표시 해오던 9개 업소를 적발해 형사입건 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결혼시즌과 가정의 달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됐다. 예식장은 주말 특별 단속 결과 중국산 쌀과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하거나,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거짓 표시 해오던 3곳이 붙잡혔다. 장례식장과 뷔페음식점도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국내산 한우와 호주산 쇠고기를 혼합 판매하며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각각 3곳이 적발됐다.충북품관원 관계자는 "중국산 배추김치 수입량 증가와 봄배추 재배 면적 증가로 배추가격이 하락해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수입산 배추김치가 국산으로 둔갑 판매돼 농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품관원은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1588-8112번으로 신고하거나 국민신문고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남도내 시·군들이 잇따라 SSM(기업형슈퍼마켓) 입점 제한 조례를 제정 중인 가운데,연기군은 최근 관련 조례에 따른 구체적 적용 범위를 고시했다.이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조치원 전통시장인 정리·원리 일대 87필지,금남면 대평시장 일대 40필지 등 총 127필지다. 이들 2개 재래시장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500m이내에서는 대규모 점포(매장 면적 합계 3천㎡·909평 이상)나 준대규모 점포(SSM)가 들어서려면 '상생협력사업계획서'를 제출하거나 상생발전협의회와 협의 등을 거치게 돼 있다. 따라서 사실상 입점이 불가능하다는 게 연기군의 설명이다.자세한 사항은 연기군청 경제진흥과 생활경제담당(☎041-861-2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통계를 보면 외식품목 38개 가운데 지난달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품목은 삼겹살과 돼지갈비였다.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4.5%, 14.3%가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4.1%의 3배가 넘는 상승폭이다. 올해 들어서만 10% 안팎으로 올랐는데 구제역 때문으로 보인다. 구제역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한데 비해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대표적인 외식메뉴인 자장면, 짬뽕, 냉면, 탕수육 값도 상승폭이 컸다.자장면과 짬뽕, 냉면은 1년 전보다 각각 8.2%, 8.3%, 8.9%가 올랐고, 탕수육은 11.4% 급등했다.이렇게 면류가 오른 것은 밀 수입가가 오른 때문으로 보인다. 4월 밀 수입가격은 1년 전에 비해 79.1%나 상승했다.밀을 포함해 전체적인 작물 수입물가는 작년에 비해 44.4%가 올랐다.이 때문에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점심 메뉴인 설렁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설렁탕은 8.8%, 김치찌개 7.3%, 된장찌개 7.2%가 각각 올랐다.이외에 칼국수, 돈가스, 햄버거, 볶음밥 가격도 7~8%씩 올랐다.더욱이 국제 곡물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이
영동군은 160만 도민화합을 기원하며 개최되는 제50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기간 청정지역 영동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이에 따라 군은 도민체전 기간 중인 9일부터 11일까지 군민테니스장 주차장(영동읍 매천리)에서 농특산물 전시행사를 펼쳐 홍보, 판매에 나선다.행사장에는 영동의 특산물인 포도, 감, 사과 등으로 만든 포도즙, 포도초콜릿, 감식초, 아이스홍시, 와인 등을 시식·시음할 수 있도록 하고 포도빙수 만들기 등 체험장도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도민들의 화합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에 우리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외지인들에게 알려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속리산·한라산·지리산 등의 깨끗한 공기를 대도시 편의점에서 파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속속 전망이다. 방사능,황사,매연 등의 영향으로 깨끗한 공기에 대한 도시인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4일 특허청에 따르면 오염된 공기로부터 사람 몸을 지키기 위한 '청정공기 압축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전체 공기압축기술에서 청정공기 압축기술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4년까지는 30%였으나 2005년 이후 38%로 높아졌다. 기술 분야별로 보면 압축과정에서 섞이게 되는 윤활유 및 불순물 제거와 관련된 기술분야인 에어 드라이어, 오일 세퍼레이터, 에어필터 등의 특허출원이 전체의 90% 이상이었다. 반면 압축 과정에서 불순물이 원천적으로 섞이지 않도록 하는 무윤활 압축기술 분야는 10%미만으로 비중이 미미했다. 특허청은 "앞으로는 불순물 제거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무윤활 압축기술 개발이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공기 판매 사업=일본에서는 이미 10여년전부터 깡통(캔)에 담은 청정 공기가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CJ를 통해 한라산 중턱인 해발 700m 천아오름과 와
폭락하던 배추가격이 이번에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2일 농협하나로클럽 용암점이 발표한 농수축산물 가격동향에 따르면 2일 현재 배추 1통은 1천280원이다.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1천30원에서 24%가 오른 가격이다.배추는 2주전인 지난달 19일 900원에 판매돼 26일과 비교해 14%가 올랐었다. 배추 가격이 이렇게 매주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는 하우스 재배 배추의 출하가 종료됐기 때문이다.난방 시설을 갖춘 하우스 배추가 재배를 마치면서 대신 고랑에 하우스를 씌운 일명 '터널배추'가 출하되고 있다.터널배추는 노지와 하우스 배추의 중간 형태로 하우스와 비교해 난방 시설이 갖춰지지 않는 특징을 갖는다.따라서 생육시기에 저온 피해를 입게 돼 배추 상태가 떨어질 우려가 높다.이로인해 터널배추는 상품과 하품의 품위 차이가 커져 가격 차이도 그만큼 벌어지게 된다.농협하나로클럽 용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 배추는 1망(3통)에 3천500원으로 알려졌다.이에 비해 하품 배추는 1망에 1천500원 이하로 판매돼 상품과 하품이 2배가 넘는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비싼 배추 덕분(?)에 평균 가격을 상승시켜 전체 배추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농
지하암반수로 재배한 완전 무공해 깻잎이 영동에서는 처음으로 출하돼 관심을 모은다.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장완호(53)·배정희(52)씨 부부는 요즘 친환경 무공해 '양산깻잎' 을 수확하느라 일손이 분주하다.올 3월 파종한 이 깻잎은 두 달이 지난 현재 비닐하우스(2동)에서 80m 지하에서 끌어 올린 암반수와 발효된 액비 등 정성으로 재배한 연하고 향이 좋은 우수한 깻잎을 따 대전 등농수산물시장으로 출하하고 있다.장씨 부부가 재배한 깻잎은 농수산물시장 상인들로부터 타 지역 깻잎보다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으며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새로운 소득작물로의 부상을 예고하고 있다.이처럼 장씨가 15년간 해 오던 수박농사(14동)를 깻잎농사로 전환할 생각을 한 것은 수박이 타 직물에 비해 연작피해가 심해 생산량 감소 등 재배에 어려움이 큰데다 양산에서 제일농자재를 거래하던 금산의 깻잎농가 허동한씨를 만나 인연이 되면서다.여기에 영동군과 양산면사무소, 학산농협 등에서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했다.허씨의 기술지도와 장씨 부부만이 갖고 있는 농사법에 땀과 정성을 쏟아 부은 결과로 단시일에 깻잎농사를 성공할 수 있게 된 비결이다.현재 30장씩 넣어 위생 포장한 1박스(4·5㎏)에
물가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0.9(2005년=100)를 기록했다.이는 전월보다 0.1% 상승한 것이며 전년동월대비로는 4.1% 올라 지난 1월 4.3% 상승 이후 5개월 연속 4 ~ 5%대 상승폭을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122.8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보다는 3.9%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1.4% 하락,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고 식품 이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5.0% 각각 올랐다.식품은 식료품, 차와 음료, 주류, 외식 일부 품목으로 구성된다.주부들의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133.6으로 전월대비 8.9% 하락했으나 전년동월과 비교해 3.6%가 뛰었다. 어개류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0.7% 각각 상승했다.다만 채소류는 전월대비 20.8%, 전년동월대비 18.8%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과실류는 전월대비 3.2% 하락, 전년동월대비는 무려 20.0% 상승했다.지출목적별로는 화장비누, 미용료 등이 올랐고(1.7%), 담배(수입), 과실주 등도 올랐다(1.2%).아동복
최근 삼겹살이 쇠고기보다 비쌀 만큼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자 수입도 덩달아 급증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5월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재 수입품목 중 돼지고기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무려 147.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돼지고기 수입급증은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 구제역사태나 물가안정 등의 이유로 돼지고기의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돼지고기 수입은 2010년 5월 2만17톤에서 올해 5월 4만5119톤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물량이 늘자 수입금액도 늘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수입액은 6116만달러에서 1억5712만달러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월24일까지 돼지 230만마리를 살처분하면서 이에 따른 물량 감소를 충당하기 위해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지경부는 판단했다. 게다가 돼지고기의 경우 가격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할당관세 물량이 늘면서 수입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라는 지경부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앞서 정부는 올해 1월말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시기를 하반기까지 연장하고, 냉장삼겹살에 대한 관세도 인하키로 결정한 바 있다.
수입산 배추 김치의 국산 둔갑 판매에 대한 특별 단속이 시작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은 1일 중국산 배추 등 수입산 배추 김치가 국산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20일까지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김치·고추·마늘 등 통관검역정보를 활용해 수입 업체로부터 최종 판매 단계까지 유통 단계별 추적조사를 해 원산지 둔갑 판매를 근절하게 된다. 충북지원소속 특별사법경찰 71명과 농산물명예감시원 150여명은 이번 단속에서 배추 김치와 양념류 수입·판매업체, 고춧가루 가공업체, 김치제조업체, 김치통신판매업체 등을 단속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국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위반자는 농산물 원산지 거짓표시의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음식점은 원산지 거짓표시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만의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함유 'Cloudy Agent'(혼탁제, 식품첨가물) 식품사고와 관련해 대만산 관련 수입식품에 대해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수입신고 보류 조치를 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관련된 대만산 제품이 우리나라에 수입된 적은 없지만 대만, 중국 등에서 DEHP가 오염된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한 업체를 공개하고 관련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등에 따른 예방적 차원에서 취한 조치이다.DEHP는 딱딱한 플라스틱의 유연성과 탄성을 주어 성형하기 쉽도록 하는 물질로 식품 및 식품첨가물에 사용할 수 없으며, 환경 호르몬에 속하는 물질로 원숭이 동물 실험 결과 24~28시간 내 대부분 소변 또는 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정호기자
괴산군은 항암절임배추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1일 오후 3시 괴산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항암배추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 120여명을 대상으로 항암배추 재배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는 항암배추 종묘를 개발한 제일종묘농산 대표 박동복씨가 직접 교육강사로 나서 '종자특성, 재배방법, 항암배추의 효능 '등에 대해 설명했다.항암 배추는 배추속이 노란색을 띠는 원통 포피형 가을배추로서 발암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일반배추보다 10배 이상 함유된 전국 최초의 기능성 웰빙 배추로서 무사마귀 병에 강하고 내한성이 강해 재배가 쉽고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고소한 특유의 맛을 지닌 배추로 김치의 저장성이 뛰어난 특성을 갖고 있다.군은 본격적인 항암배추를 생산하기 위하여 올해 120여 농가를 선정했으며, 20ha 재배면적에 5만상자의 절임배추를 생산하여 1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종자 600봉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군은 웰빙시대에 발맞추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항암절임배추를 생산, 항암배추의 메카로 괴산지역 명성을 확고히 다질 뿐만 아니라 타지역과 차별화하여 가격 경쟁력으로 농가의 소득에 기여할 방침이다.또한, 내년까지 항암절임배추 홍보를 통한 기반을 구축하여
충북도가 동남아지역의 수출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23~28일까지 베트남(Legend 호텔)과 홍콩(Eaton 호텔)에서 현지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도내 12개 업체가 수출시장개척단으로 참가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169만1천달러(18억3천만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천 (주)다정의 홍삼제품, 충주 대하한과의 한과류와 중원양조의 사과소주와 막걸리, 음성 중부버섯배양소의 팽이버섯이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행사장 찾은 김상윤 駐호치민 총영사는 "베트남 지역은 건강식품에 호응도가 높아 우수한 품질의 충북산 인삼, 영지 등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수출시장개척단장인 강길중 도 농정국장은 "대지진과 방사능 오염으로 일본산 농식품의 국제적인 신뢰도가 낮아져 세계 각국에서 한국산을 요구하는 바이어가 늘어나 보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번에 수출계약이 체결된 물량은 이달 중순부터 선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4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1억531만7천달러을 달성했다. / 장인수기자
기업형슈퍼마켓(SSM·Super Super Market) 문제에 대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이 대책 논문을 발표해 화제다.30일 한국산학기술학회 충북지회(지회장 하대용)는 중소기업청 김순태(48·사진)사무관의 'SSM 사업조정을 위한 중소 유통사업자의 경쟁 취약 요인 분석'이라는 주제 논문이 '2011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공무원이 SSM 문제에 대한 해소 방안을 발표해 국내 저명 학술지에 등재되고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다.김 사무관은 충북지방중기청에 근무할 당시 청주 지역 CS마트와 홈플러스 사업조정을 해결하고 현재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에 근무하고 있다.김 사무관은 논문에서 "SSM이 '유통산업발전법 및 상생협력법' 개정으로 골목 상권 진출 제한 등의 조치가 있음에도 여전히 골목상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김 사무관은 "중소유통사업자가 고객·판매·상품·서비스·고객 편의성·사업장 규모 등 6개 항목을 갖춰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사무관은 '국제 Pan-Pacific Conference' 를 통해 미국·중국·캐나다·인도 등 전문가들에게 연구결과를
한우 가격 폭락으로 삼겹살이 더 비싸지는 현상이 발생해 놀라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과 한우 가격차가 더 벌어졌다.한우는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지만 삼겹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가격차가 100원이 넘게 나타났다.청주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26일 현재 삼겹살(100g)의 경우 2천780원에 거래돼 지난주 2천680원 보다 100원이 올랐다. 반면 한우국거리(100g)는 지난주와 같은 2천660원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삼겹살과 한우의 가격차가 지난주 20원에서 이번주에는 120원으로 더욱 벌어졌다.생닭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생닭 1마리 기준으로 지난주에는 5천800원에 거래됐으나 이번주에는 6천430원으로 11%p 올랐다.수박 등 과일류 값은 산지 반입량 증가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수박(7㎏)은 1통에 1만4천500원에서 1만1천300원으로 22%p 하락했고, 참외(2㎏)도 9천900원에서 8천600원으로 13%p 떨어졌다.채소류도 양파가 40%p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반입량이 줄어든 배추(97%), 시금치(53%) 등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김정호기자
전국적으로 유명한 조치원복숭아가 올 들어서는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였다.연기군 동면 예양리 김기필 씨는 비닐하우스 5천280㎡(1천600평)에서 재배한 복숭아(아미도)를 지난 22일부터 출하하고 있다. 지난 겨울 혹한 때문에 지난해보다는 첫 출하일이 9일 늦다. 2kg 들이 한상자 당 출하 가격은 2만3천~3만8천원으로,앞으로 약 두 달 후 수확될 노지(露地·하우스 없이 상온에서 일반 재배)복숭아보다 4~5배 정도 비싸다. 김 씨는 "지난 겨울에는 예년보다 강추위여서 난방비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농사가 잘 되어 6천 상자 정도를 출하하면 작년보다는 소득이 약간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구 연기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은 "연기군의 시설 복숭아는 재배 규모는 적지만 수익률이 일반 작목보다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나"한우가 삼겹살 보다 싸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대부분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적어도 2배 이상 가격이 한우가 비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삼겹살 보다 싸다는 얘기가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 청주하나로클럽에서 25일 유통된 한우국거리(100g)는 2천660원, 반면 삼겹살(100g)은 2천680원이었다.이렇게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발생한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구제역 파동후 축산농이 육우와 젖소 입식을 꺼리는 대신 한우 입식을 선호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올해 도내 축산농가에서 입식한 한우는 모두 20만1천974마리로 지난해 보다 약 5천300마리가 증가했다.하지만 육우는 2만4천717마리에서 2만276마리로 4천400여마리가 줄었고, 젖소 역시 2만2천707마리에서 2만1천704마리로 1천여마리가 감소했다.이러한 한우 입식의 증가는 곧바로 공판장 출하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올들어 4월말 현재 도내 9개 축협을 통해 출하된 소는 4천968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출하된 4천844마리 보다 124마리가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무려 3만마리가 넘게 증가했다.결과적으로 소 출하량이…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초여름 신선한 제철농산물 대잔치'를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행사기간동안 수박, 매실, 햇마늘, 햇무, 감자, 활전복 등 제철 농수산물과 한우불고기, 삼계탕용 생닭, 선동오징어 등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수박 6∼6.9kg은 9천900원, 8∼8.9kg은 1만2천500원, 햇마늘 30통(망)은 6천980원에 판매한다. 본격적인 과실 담금주 시기를 맞아 매실 5kg/박스를 1만7천400원∼2만5천800원에 판매하고 한우불고기 100g을 1천950원에, 삼계탕용 생닭(550g이상)을 2천980원, 닭볶음탕용을 5천380원에, 활전복(4미)을 8천980원에, 선동오징어(2미)를 3천480원에 판매한다.또 6월2일 '유기데이'를 맞아 행사 전기간 쌈채소류, 참외, 토마토, 양파 등 친환경농산물 11개 품목을 20∼30% 할인 판매하고 유기데이 당일에는 친환경농산물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농약 양파(1kg)를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이정규기자
'한우 국거리(100g) 2천660원, 삼겹살(100g) 2천680원'.24일 현재 농협충북유통(청주 하나로클럽 용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겹살과 한우 가격이다.물론 한우 국거리가 세일 행사를 하면서 가격이 내려서이지만 어쨌든 삼겹살이 점차 '금색'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이 많아지면서 시작된 돼지 가격 오름세가 자칫 한우마저 추월할 수 있다는 예견이 팽배하다.가격 변화를 살펴보더라도 이런 짐작을 가능케하기에 충분하다.농협충북유통에서 지난달 말 삽겹살은 100g에 1천780 원이었다. 삼겹살은 이후 일주일만에 50%나 오른 2천580 원에 팔렸다.이번주도 역시 올라 100g에 2천680원에 거래되고 있다.돼지고가와 한우 가격 변동은 지역 산지 가격에서 확연히 드러난다.산지 가격은 돼지가격이 크게 올랐고 한우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산지 돼지고기 경매가는 현재 ㎏당 7천600원으로 지난해 4천300원에서 77%나 올랐다.반면 한우 경매가는 ㎏당 1만2천 원으로 지난해 1만7천 원에서 29% 떨어진 모습이다.산지 관계자는 "돼지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한우는 내려가고 있어 이런 양상이 지속되면 조만간 역전도
아파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전세를 올려 주지 않으면 집을 비울 수 밖에 없어 집살 여력이 없는 서민들로서는 궁여지책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09년 5월 이후 지난달까지 최근 2년간 신규 전세자금 보증액은 11조7천334억원으로 이보다 앞선 2년(2007년 5월~2009년 4월) 간 6조8천253억원보다 71.9% 급증했다.최근 2년간 전세자금 보증액 공급건수 역시 45만3천건으로 2007년 5월 이후보다 43.1% 늘었다. 전세자금 대출 대상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 20세이상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가구주가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전세자금 보증을 받으면 시중은행에서 80%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 전세자금 대출수요는 충북에서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충북농협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세자금대출실적은 불과 1억원이었다. 하지만 올들어 지난 23일 현재 11억원으로 무려 10억원이나 늘어났다.지난해까지는 국민주택기금대출만 취급했지만 올들어서는 농협 자체적으로 신상품을 병행했기 때문에 이같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됐다.신한은행충북지역본부 역시 지난해말 보다 70억원 가량 늘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삼겹살을 주로 파는 충남 C군의 C음식점은 최근 삼겹살 1인분(100g) 가격을 4천500원에서 6천원으로 1천500원(33%) 올렸다. 그런 데 이 음식점이 삼겹살을 들여 오는 가격은 100g에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200원(20%) 인상됐을 뿐이다. 인상 요인 대비 인상률이 650%(200원→1천500원)나 된다.E군의 B식당은 삼겹살 100g당 원가가 1천350원에서 1천550원으로 200원 올랐는데도,판매가는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올려 인상 요인 대비 인상률이 400%에 달했다.한국인이 가장 즐겨 먹는 육류인 삼겹살이 최근 이른바 '금(金)겹살'이 됐다. 지난해 겨울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 파동으로 공급이 부족,공급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삼겹살집 주인들이 내세우는 '삼겹살 소비자 가격 폭등'의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삼겹살 소비자값 인상은 과연 합리적일까.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대다수 음식점이 물가상승 기대 심리에 편승해 과다하고 불합리하게 값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실은 도가 최근 도내 16개 시·군의 65개 음식점에서 판매 중인 삼겹살,돼지갈비,항우등심,탕수육 등 4가지 품목의 원가분석을 한 결과…
속보=한라건설과 주민들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주민들이 24일 청주시를 찾아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청주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연 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주민들은 "피해 주택에 대해 한라건설이 1건도 보수하지 않고 보상 역시 1원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주민 대표로 구성된 청주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라건설은 택지가 암반으로 돼 있어 이를 발파해 정원석으로 팔아 엄청난 영업외 수익을 보고도 3년동안 주택수리를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또 "발파로 인해 지반에 금이 가고 타일이 깨져 무너지는가 하면 유리창이 부서지고 집은 뒤틀려 3층에서 아래층까지 비가 새 빗 설거지를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대책위는 "더욱이 어린애가 자다가 깜짝 놀라며 경기를 해 병원에 다닌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어르신들은 발파 시간만 되면 동네를 피하는 등 노이로제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대책위는 "감정이 몹시 악화돼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데도 한라건설은 법적으로 고발하겠다며 으름장만 놓고 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그동안 집값이 떨어질 것이 우려돼 말을 아꼈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