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충주시가 조정 붐 조성과 지역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남자조정선수단을 창단한다. 선수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여자조정팀을 맡고 있는 유병철 코치가 지도한다. 선수는 충주농고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김진태 선수를 비롯해 김정관, 장동혁, 홍기주 등 엘리트 선수로 구성됐다. 이번 남자조정팀 창단으로 혼성 조정팀을 보유하게 된 충주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빼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탄금호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조정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관내 우수한 선수의 외부유출 없이 지역 팀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꿈나무 육성과 선수 저변확대도 기대된다. 충주지역에는 중학교 4개교(충일중, 칠금중, 예성여중, 중앙중)와 고등학교 2개교(충주농고, 충주여고)에 조정팀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남자조정팀 창단과 관련해 도비 2억원을 지원받았으며, 내년에는 지도자 채용 및 우수선수 영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건도 단장(부시장)은 "착실한 동계훈련으로 내년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조정선수단 창단이 충주시가 온 정성을 쏟고 있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도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충북태권도협회 13대 회장에 정만순(사진·64) 충북태권도협회부회장이 선임됐다.충북태권도협회는 18일 청주 한 음식점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정 부회장을 추대했다. 취임식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정 신임 회장은 도내에서 3명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태권도 공인 9단으로 지역태권도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청주가 고향인 정 회장은 현재 청주대 체육교육과 교수와 복지학생처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1977년 3회 세계태권도대회 한국감독 △1994년 아시아게임 태권도 경기위원장 △1996년 세계대학 태권도대회 한국대표팀 감독 △1994~2000년 아시아태권도연맹 경기위원장 등을 지냈다.한편 충북태권도협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37회 전국소년체전과 89회 전국체전에서 입상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모두 1천290만원의 장학금과 포상금을 수여했다./최대만기자
"빙판에 인형을 던지더라고요" 지난 13일 '피겨요정' 김연아(18)의 그랑프리 파이널 경기를 TV로 지켜봤다는 박태환(19,단국대)의 엉뚱한 한 마디다. 경기를 띄엄띄엄 보는 바람에 아이스링크에 가득 찬 인형들이 경기 중 날아온 것인 줄 알았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다. 17일 후원사인 SK텔레콤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태환은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 김연아의 경기를 챙겨봤다면서 "대회 끝나고 직접 전화통화를 하지는 못했고 '수고했다'는 문자만 넣어줬어요"라고 말했다.이어 "처음 홈에서 열린 대회라 정말 잘하고 싶었던 것 같고, 그래서 많이 긴장한 것 같아요"라며 김연아가 프리 연기 중 실수를 범해 아사다 마오(일본)에 밀려 2위에 그친 것을 아쉬워했다.비록 2위에 그쳤지만 한국 홈팬들 앞에서 연기한 것에 강한 자부심을 피력한 김연아처럼, 박태환 역시 "홈에서 국제수영대회가 열리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는 한마디를 더했다.박태환은 현재 국내에 국제수영연맹(FINA) 국제대회 개최 규정에 적합한 수영장이 거의 없는 실정을 아쉬워하며 수영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박태환이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이정표
전국 육상 꿈나무 선수단 120명(선수106명, 지도자14명)이 오는 23일까지 8박9일 동안 보은군 속리산에서 동계합숙훈련을 실시한다.꿈나무 선수단은 본격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16일 오전 10시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동계합숙훈련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기초 체력을 측정했다.이번 훈련에 참가한 육상 꿈나무들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들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구성돼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새 갈라 프로그램 '골드'로 돌아온 '피겨요정'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가 갈라쇼에서 환상적인 연기로 피겨팬들을 매혹시켰다. 14일 오후 2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진행된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에서 김연아는 이번 시즌 새롭게 준비한 갈라 프로그램 '골드'를 선보였다. '골드'는 지난 시즌 사용했던 '온리 호프'와 마찬가지로 김연아의 여성적인 미를 드러내는 우아한 프로그램으로 관중석을 가득 매운 피겨팬들은 그녀의 손짓 하나 하나에 열광했다. '골드'를 표현하듯 검정색 바탕에 금빛 자수를 수놓은 의상을 입고 빙판위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프로그램이 진행된 3분간 아름답고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날 열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트리플 살코를 프로그램 초반에 배치한 김연아는 빠르고 높은 '정석 점프'로 소화해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뒤이어 두차례의 더블 악셀도 완벽하게 해낸 김연아는 유려한 몸짓으로 아름다운 이너바우어를 연기, 큰 환호를 받았다. 모든 참가선수들의 연기가 끝나고 진행된 파이널 무대에서는 그녀만의 '유나카멜'을 선보이는 등 대회기간 내내 자신을 향해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준 팬
한국여성스포츠회가 주최하고 군이 후원하는 '제5회 정현숙배 단양오픈탁구대회'가 15~16일까지 양일동안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2009 한중일 친선탁구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여 탁구동호인 5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단ㆍ복식 전으로 치러진다.경기는 예선리그를 거쳐 결선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고 1~3위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운동용품이 주어진다.특히 여자부는 실력수준에 따라 무궁화부와 장미부, 국화부, 개나리부 등 4개부로 나눠 치러지며, 각부 단ㆍ복식 우승자는 내년에 열릴 한중일 친선 탁구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한편군은 대회기간 동안 보건소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경기장 곳곳에 배치하고 경기진행을 도울 예정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아...2.2점'감기에 시달린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가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라이벌' 아사다 마오(18 · 일본)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김연아는 13일 오후 8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두차례의 점프를 실수하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120.41을 받는데 그쳤다. 기술점수 60.69, 프로그램 구성점수 60.72에 감점 -1이 있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65.94를 받아 1위에 올랐던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과의 합계 186.35로 아사다 마오의 188.55를 넘어서지 못했다. 프리스케이팅 '세헤라자데'를 연기한 김연아의 경기 초반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빠르고 높게 처리한 김연아는 기본점수 9.50에 가산점 1.40까지 더 받았고 다소 불안해 보였던 트리플 룹을 빼고 이너바우어뒤 더블 악셀로 깔끔하게 선보였다. 가산점 1.80을 보태 5.30을 받았을 정도로 깨끗한 점프. 다음 점프인 트리플 럿츠-더블 토룹-더블 룹 컴비네이션등 어려운 점프들을 완벽하게 해낸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의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 예정되어 있는대로 3바퀴를 돌지 못한채 가볍게 한차례 회전한 뒤 김연아가 빙판위에 착지하자 관중석에서는 얕은 탄식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김연아의 힘은 그 다음부터였다. 김연아는 이후 예정된 구성 요소 모두에서 적게는 0.40에서 많게는 1,20점까지 가산점을 챙기며 실수를 만회했고 65.94를 받아 1위에 등극했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트리플 럿츠 점프에서 실수를 범하면서도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12일 오후 8시 15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65.94점을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점수는 35.50, 프로그램 구성점수는 30.44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자신의 시즌 최고 점수인 65.38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깨끗한 연기를 펼쳐보인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는 62.08로 뒤를 이었다. 아사다 마오는 세차례의 점프를 모두 깨끗하게 해낸 듯 보였지만 첫 점프였던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컴비네이션에서 실수가 있었다.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룹에서 회전수가 모자라 다운그레이드되
일본이 자랑하는 여성 피겨스케이터 아사다 마오(18 · 일본)의 두번째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열리는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부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와 아사다 마오의 맞대결이다. 김연아는 이번 시즌 지난해에 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연기력과 작품 해석력을 장착시킨 뒤 기존의 기술을 조금 더 가다듬고 안정시켜 돌아왔다. 이미 갖추고 있는 기술을 가다 듬어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이번 시즌을 준비한 김연아에 반해 아사다 마오는 난이도를 높인 점프로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트리플 악셀 점프 2회다.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는 몇 안되는 여성 선수인 아사다 마오는 이번 시즌 프리스케이팅에서 그것을 2차례로 늘렸다. 2차례의 트리플 악셀을 실전에서 처음 선보인것은 지난 그랑프리 6차 시리즈 'NHK트로피'에서다. 자신의 시즌 첫 대회였던 그랑프리 4차 '에릭 봉파르'에서 불안정한 점프를 보였던 아사다 마오는 두 번째 대회 참가였던 'NHK트로피'에서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트리플 악셀, 더블 토룹 점프 컴비네이션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파이널 3연패를 노리는 '피겨요정'김연아가 한국에 입국했다. 김연아(18, 군포수리고)는 9일 오전 3시4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연아를 보기위해 몰려든 팬과, 취재진 등, 약 100명이 몰렸다. 김연아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국제경기를 갖게 됐다. 부담이 많이 됐지만 준비하다보니 똑같은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대가 높으니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현재 김연아의 컨디션은 아주 좋다.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를 소화하면서 피로가 많이 쌓였지만 2주전부터 컨디션 조절을 잘 해 문제가 없다"고 답한 뒤, "지난 3년 동안 매번 큰 대회를 앞두고 부상에 시달렸지만 그로 인해 대처법도 알게 됐다. 이번에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대회를 앞둔 김연아에게 전국민적인 관심이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그랑프리파이널 티켓을 구하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인터넷 등으로 판매된 경기 입장권은 발매를 하자마자 매진이 됐다. 인터넷 판매의 경우, 티켓을 구하려는 많은 피겨팬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되는 등, 김연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한국 팬
정지원(충북체고 2년)이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남고부 무제한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내년 아시아 청소년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됐다.정지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남고부 무제한급 결승전에서 경남체고 홍현우를 한판승으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다.정지원은 예선과 준결승에서도 신용호(동지고)·전호표(원광고)·이건우(경기체고)를 잇따라 한판승으로 눌렀다. 여고부 +78kg급에 출전한 같은학교 조아라는 3위를 차지했다./최대만기자
'한국양궁의 대들보' 임동현이 소속된 청주시청 남자양궁팀이 윤곽을 드러냈다.청주시청은 8일 오전 임동현(22·한체대)과 직장운동경기부 남자양궁팀 소속 선수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임동현과 함께 한국체대 체육학과 양태원(22·청주), 전 울산남구청 남자양궁팀 출신 이헌정(22·광주) 등도 이날 청주시 남자양궁팀 입단신청서에 서명했다. 초대코치는 임동현의 중학교 은사인 홍승진(44)씨가 선출돼 청주시청 남자양궁팀을 이끈다.4년 계약을 맺은 임동현, 양태원, 이헌정 등 3명은 앞으로 세계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청주시청 이름을 달고 출전하게 된다. 임동현은 이날 청주시와 연봉 5천400만원에 계약했으며 양태원, 이헌정은 각각 2천700만원과 3천400만원에 사인했다.청주시는 이달 중으로 1명의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고 코치 1명, 선수 4명의 남자양궁팀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청주시청은 내년부터 남자 양궁팀을 비롯해 6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집중 육성해 '청주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시청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임동현 등 남자양궁팀이 꾸려진 만큼 전국 대회를 휩쓸 것으로 보인다"며 "또 청주시청의 자랑 '직지'도 세계에 알리는데도 노력하겠다"고
최재민(충북체고 2년)이 제2회 종합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최재민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kg급 결승에서 박민우(경남가포고)를 2대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최재민은 예선 1차전과 2차전에서 이창민(대전체고), 방태진(강원고)을 각각 2대0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한신일(제주남녕고)을 상대로 2대1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결승전에서도 박민우(경남가포고)을 맞아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적 끝에 2대0으로 승리했다.지도자들은 "2008 세계주니어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한 최재민은 앞으로 체력과 기술을 보안 한다면 내년 각종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청주시청 검도부(감독 고규철)는 시청 소속 백두환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30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같은 소속 김성헌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이와 함께 고규철 감독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대한검도인의 밤 행사에서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남자부 감독으로, 영동대학 김민환 교수는 여자부 코치로 각각 선임됐다.한편 청주시청 검도부는 지난 99년 창단돼 충북검도가 전국체전 4년 연속 우승과 함께 올 전국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만기자
신임 충북유도회장에 윤재영(61·사진) 유도회부회장이 선출됐다.충북유도회는 27일 이날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16명 중 13명이 참석, 만장일치로 윤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윤 신임 회장은 청원군 출생으로 신성초, 주성중, 청주상고를 졸업하고 개인사업을 해 오면서 30년 동안 충북유도회 이사직을 맡았다. 윤 회장은 중·고교 시절 유도선수로 활동하면서 한 때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윤 회장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유도인구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노력하겠다"며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와 직지컵국제유도대회를 통해 충북과 청주를 국내·외적으로 유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학생롤러경기장이 국제규격의 인라인롤러경기장으로 탈바꿈했다.청주교육청은 28일 이기용 교육감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현암동 옛 현암초에서 충북학생롤러경기장 개축 준공식을 가졌다.충북학생롤러경기장 개축에는 7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충북학생롤러경기장은 폐교된 현암초등학교 자리에 2000년 6월30일 준공돼 도내 선수들의 훈련장은 물론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 경기장으로 사용돼 왔다.그러나 국제경기장 규격변경과 시설 노후로 도내 롤러선수들이 타시도를 돌며 훈련을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청주교육청은 "타 시ㆍ도를 전전하며 훈련을 해오던 충북 롤러선수들의 숙원인 경기장이 개축 준공됨으로써 경기력 향상은 물론 각종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롤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정호기자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추진중인 충주시가 현지실사 등이 예정돼 있는 내년도 유치활동에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시가 요구한 12억원 중 10억원을 새해 당초예산에 반영했으며, 시도 12억원을 편성해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미반영된 도비 2억원은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의회는 27일 이 대회 개최 후보지인 충주 탄금호를 방문해 현지 여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비 중 탄금호의 조정여건 홍보 등을 위한 파워포인트 자료와 시뮬레이션, 동영상 제작 등에 7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시는 내년 3~4월로 예정돼 있는 세계조정연맹(FISA) 유치희망국 현지실사 이전에 이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 내년도 남아프리카공화국 FISA임시총회에서의 홍보와 유럽 각지에서 열리는 조정대회 홍보단 파견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아시아조정연맹의 지지결의문 채택을 이끌어낸 시는 13일 스위스 FISA본부에 이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FISA는 내년 8월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영동군청 직장운동경기부(육상) 소속 박병권(24) 선수가 1998년 3월 창단 이래 처음으로 중거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지난 2007년 영동군청에 입단해 2년차인 박 선수는 지난달 전남에서 개최된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000m장애 2위, 1500m 3위로 중거리 부문에서 월등한 실력을 발휘해 이번에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박 선수는 지난 2005년 충남체고를 졸업하고 윤한원(40) 영동군청 육상감독의 추천으로 입단해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다.한편 박 선수는 현재 지난 24일부터 중국 곤명에서 국가대표 해외전지훈련에 참가중이며 오는 12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다. / 영동
대한민국 국회대표단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공식방문했던 이시종의원이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를 적극 요청해 각국 지도자들로부터 "대한민국 충주지지를 적극 검토하고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출국해 11박12일간 유럽 3개국을 순방한 이 의원은 각국 정상과 의회지도자들은 물론 현지 교민과 상사원, 특파원들과의 간담회 등 모두 22차례의 공식일정을 갖는 등 국익실현을 위한 내실있는 의원외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특히 이 의원은 방문기간 중 첫 번째 방문국인 프랑스의 제라르 라르셰(Grard LARCHER)상원의장, 베흐낙 아꼬와이예(Bernard ACCOYER) 하원의장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의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 쟌 프라코피니(Gianfranco Fini) 하원의장,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로호 상원의장, 호세 보노 하원의장을 만나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 유치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차원의 지원의지와 충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전달하는 등 '대회유치 외교'를 적극 펼쳤다. 이 의원은 "3개국 주재 한국대사들(주 프랑스 대사 조일환, 주 이태리
신지애(20,하이마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대회 ADT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신지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 6천523야드)에서 열린 ADT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7명의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베테랑 카리 웹(호주)이 1언더파 71타로 2위에 그쳤고, 폴라 크리머(미국)는 2오버파 74타로 이선화(CJ)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지은희(휠라코리아)는 3오버파로 5위, 장정(기업은행)이 7오버파로 공동 7위에 그쳤다.LPGA 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에 이어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모두 3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비회원으로 출전한 선수가 한 시즌에 3승을 거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다.32명 중 8명만이 4라운드에 진출, 이전 라운드 성적과 관계없이 새로 시작한 최종일 경기에서 웹과 한 조로 편성된 신지애는 2번(파4)과 3번(파5)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7
충북이 '54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충북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서울~임진각을 잇는 520.6㎞ 58개 소구간 중 17개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정상에 우뚝 섰다.엄광열(청주시청 감독)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정복은(청주시청)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충북의 기록은 27시간9분20초로, 27시간23분9초를 기록한 경기도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3위는 27시간25분50초를 기록한 서울이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11개 시·도에서 300여명의 선수·임원이 출전, 저마다 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충북은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을 단장으로 선수 20명, 임원 9명 등 29명의 선수단을 구성, 출전했다.충북의 정복은(청주시청)은 1개 소구간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모두 4개 소구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소속 백수인도 4개 소구간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문정기(한양대3년)와 김지훈(한국체대3년)은 3개 구간에서 김성은(삼성전자)은 2개 구간에서, 이장군(충북체고3년)은 1개 구간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충북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충북이 이룬 이번 3연
'장거리의 황제' 그랜트 해켓(28,호주)도 떠나고 '단거리 제왕' 피터 반덴 호헨반트(30,네덜란드)도 떠났다. 2000년대 수영 아이콘이었던 두 스타가 2008 베이징올림픽 직후 퇴장하면서 내년 세계선수권은 새로운 경쟁 구도로 연출될 전망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아시아의 스타' 박태환(19,단국대)이 있다. 지난 9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재개된 대표팀 훈련에 참가중인 박태환은 현재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총 3시간 가량의 훈련량을 소화하며 워밍업 중이다. 박태환이 목표로 하고 있는 대회는 내년 7월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0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1500m, 400m, 200m 세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400m)과 동메달(200m)을 따낸 박태환은 이번에도 동일 종목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훈련에 가장 먼저 무게를 둘 종목은 1500m다. 박태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 1500m에서 연거푸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장거리를 위한 지구력 보완이 시급함을 보여줬다.박태환 역시 지난달 열린 전국체전에서 "내년 열리는 세계선수권 준비는 1500m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면
충북대 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윤병선) 소프트볼팀이 제1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소프트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16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 전국 최강의 소트트볼 명문 학교 '충북대부설중'의 명성에 걸맞은 이번 우승은 '그저 소프트볼이 좋다'는 마음 하나로 이뤄 낸 것이라기보다는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관심과 성원이 큰 역할을 했다. 준결승전에서 경기대표 송우중을 맞아 6대5로 역전승을 이뤘고, 결승에서는 충남대표 온양 신정중을 맞아 그러운드 홈런을 쳐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최 제1회 전국학교스프츠클럽대회 여중부 소프트볼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노경화(2년) 학생은 투수 전승에 견인차 역할을 해 전국 최우수 선수로 선발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단체 우승의 표창을 수상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열리는 '54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 구간은 첫날 부산을 출발해 밀양~대구~김천~대전~천안~서울을 거쳐 임진각에 이르는 총연장 521.3㎞에서 전국 시·도간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충북과 경기, 서울 등 11개 시·도에서 300여명의 내로라하는 건각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중장거리 부문 전국최강을 자랑하는 충북의 3연패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충북은 지난 61~63년 3연패, 98~2004년 7연패, 2006~2007년 2연패의 성적이 말해주듯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한국전쟁 직후부터 시작해 올해 53회째를 맞은 대역전경주대회는 국내 중·장거리 육상경기 중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충북은 이번 대회에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을 단장으로 엄광열 청주시청 감독, 음성군청 김상경 감독, 충북체고 박승혁 코치 등 임원 9명과 올 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5천m 1위·전국체전 5천m 2위를 차지한 백수인(청주시청), 인천하프마라톤 2위를 차지한 김재경(청주시청),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한 이성운(국군체육부대) 등이 출전한다.엄광열 감독은 "목
단양군이 단양8경, 고수동굴, 천추태후 드라마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명실상부한 국내 톱랭커 이은희 선수를 보유한 단양군이 탁구 선수단 동계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중원고등학교 선수들의 동계훈련과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파견 주니어대표선수 동계훈련, 13일부터 15일까지 삼성생명탁구단 동계훈련이 계획돼 있다.군은 탁구 메카로서의 단양군 위상 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센터를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2008 제6회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주니어 대표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걷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선수단 동계훈련은 그간 단양군이 노력한 스포츠 마케팅의 성과로 앞으로 군은 스포츠를 미래 동력산업으로 인식해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양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