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 속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면서 '돌풍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정례 여론조사(12월 6~8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와 반 총장은 각각 20%의 지지율을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월 당 대표직 사퇴 후 특별한 당직 없이도 안정적으로 10%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반 총장 역시 현재 당적이 없지만 문 전 대표와 1~2위를 다툴 정도로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여주고 있다. 탄핵 정국의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그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18%의 지지를 받으며 3위를 기록됐다. 이 시장은 지난 달과 비교하면 무려 10%p 상승하는 등 가장 큰 폭으로 지지율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8% 지지를 얻었고, 안희정 충남도지사 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박원순 서울시장·손학규 전 의원·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3%의 지지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 1천12명으로 대상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27%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재판장 양헌주 부장판사)는 물건을 훔치기 위해 가정집에 침입했다 혼자 있는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J(4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정씨에 대해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5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수법과 내용에 비춰 그 죄질이 불량한 점, 동종범죄(절도)로 누범 기간 중에 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종합할 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J씨는 지난 2009년 7월10일 오후 4시께 시정되지 않은 가정집에 물건을 훔치기 위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혼자 있던 A(9)양과 마주치자 아빠 친구라고 안심시킨 뒤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되자 항소했다./최대만기자
1일 오전 4시20분께 청주시 현암동 A(60)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가전제품과 집기류 등 내부 50여㎡를 태웠다. A씨 등 가족 4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A씨의 부인(54)은 "자는데 갑자기 냄새가 나 나와 보니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최대만기자
충북도체육회가 부산하다. 충북도감사를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받을 예정인 데다 이달 초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저런 지적들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도감사의 경우 예정돼 있지도 않았다. 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뒤 열리는 것이라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도감사과가 주축이 되는 것이 아닌 도체육과가 주관한다는 후문이 들리면서 더욱 어수선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런 탓에 최근 지역체육계에서는 "왜 감사를 하는 걸까·"라는 각가지 의혹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들 의혹들을 요약하면 이렇다.#의혹1.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경기종목별 훈련비 특정경기단체 쏠림현상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비인기종목·성적부진경기단체는 배제된 지원 등 그동안 형평성에 어긋난 부분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발견돼 이를 바로잡겠다는 감사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의혹2. 김웅기 사무처장에 대한 경질문제가 올 한해 지역체육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원종 전 지사의 임명으로 사무처장에 오른 김 처장은 전국체전과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충북사격팀 감독이자 선수인 변모씨가 베이징올림픽 한국팀 총감독으로 선출되자 태릉선수촌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협의 없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충북 최대상권인 '성안길 상권'에 입점한 대형 상가들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매출급감으로 인해 성안길에 위치한 대형상가들의 주인이 소리 소문 없이 바뀌는가 하면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로비 의혹을 받으면서 검찰수사 대상에 오르는 등 성안길 내 위치한 대형상가들의 운명이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의류상가 등을 접목한 한 대형상가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매출감소로 인해 소형점포주들의 잇따른 재계약 포기와 신규 소형점포 유치에 실패하면서 전체 지분이 제3자에게 양도되는 등 내부적으로는 이미 주인이 바뀐 상황이라고 알려지고 있다.고급(명품)브랜드 판매점을 내세우며 이달 안 개장을 계획했던 인근 대형매장의 사정은 더 좋지 않다. 개장시기를 이미 지난 데다 검찰로부터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로비 의혹을 받으면서 전 청주시장 동생 A씨(47)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지난주 구속되는 등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은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공무원과 시행·공사 관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어 이 상가의 운명은 좋지
청원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관련법 저촉 등으로 중단한 대청댐 부교설치사업과 부용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잇따랐다.김영권 의원(가선거구)은 4일 열린 청원군의회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하천법 점용허가 등에 저촉돼 상위기관으로부터 사업 중단 명령이 내려진 대청댐 부교설치사업과 관련해 해당부서는 사전검토 없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또 "부용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역시 관련법에 위배돼 사업추진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이는 시스템 부재에서 발생한 것인지 해당부서의 정확한 답변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군은 "대청댐 부교설치사업의 경우 민선4기 들어 주민 농외수익증대와 대청호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등과 사전협의를 했지만 금강유역환경청이나 환경부 등에는 충분한 협의가 없었던 점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관련법 검토와 관련부서 협의 등을 통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부용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군은 "관련법률 규정 위반됐다는 감사원 감사 처분에 따라 국고보조금 5억800여만원을 반납했다"며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
최재민(충북체고 2년)이 제2회 종합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최재민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54kg급 결승에서 박민우(경남가포고)를 2대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최재민은 예선 1차전과 2차전에서 이창민(대전체고), 방태진(강원고)을 각각 2대0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한신일(제주남녕고)을 상대로 2대1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결승전에서도 박민우(경남가포고)을 맞아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적 끝에 2대0으로 승리했다.지도자들은 "2008 세계주니어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한 최재민은 앞으로 체력과 기술을 보안 한다면 내년 각종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청주·청원 통합을 이루려는 청주시의 입장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승격 추진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김재욱 청원군수는 3일 오전 165회 청원군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발표한 시정연설에서 "내년 상반기엔 반드시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담보하는 청원시를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독립시 승격은 역행할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자 사명"이라고 운을 뗀 뒤 "지역개발 가속화와 인구급증으로 폭주한 군민의 욕구와 행정수요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청원시로 승격하는 길 밖에 없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김 군수는 "청원시가 되면 자체도시계획을 수립해 생활권역별로 균형개발을 도모하고, 시청사와 경찰서·소방서·교육청 등이 들어설 행정타운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995년과 2005년에 (청주·청원)통합여부를 놓고 벌였던 투표에서 보여준 청원군민들의 '독립체제수호' 의지를 지켜내는 것은 선출직 군수의 책임이며 의무"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 인구 15만명을 돌파하고 시승격 충족요건이 갖춰지면 법률이 정한대로 (시승격을 위한)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청원시승격추진위원회(위원장 오경세)는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청원군이 지난 2일 개최한 제7회 청원군공무원합창단(단장 박종천) 자선음악회에서 불과 2시간 만에 무려 4천370여만원의 불우이웃성금이 답지됐기 때문이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700여만원이 많은 데다 2002년 제1회 자선음악회 개최 이래 최고 금액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1천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워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이웃사랑의 모금행사에도 동참했다.청원군공무원합창단은 이날 과수원 길, 반달, 오빠생각 등을 엮은 동요 메들리, 꿈의 대화, 아름다운 강산, 두부장수, 얼레리 꼴레리, 사공의 그리움 등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성금은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방문보건사업, 소년소녀가장세대 돕기, 장애가정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에 의미 있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국민연금주권찾기 충북도민모임은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연금기금을 더 이상 주식에 투자하지 말고, 저소득층.영세상공인.소농의 노후대책을 위해 국가가 연금보험액 50%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그동안 정부가 보여 온 국민연금기금의 무원칙한 관리와 편법사용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올해만 해도 10조원이 넘는 국민연금이 주식투자로 인해 손실을 입었다고 하고, 그런데도 정부는 계속 주식투자 비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설상가상으로 국민연금기금을 민간에 위탁시켜 버리는 법안이 정부안으로 제출돼 있다"며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박근혜 의원처럼 반대하는 의원이 있음에도 정부와 한나라당은 법안처리를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국민연금의 주인은 가입자이고, 정부는 국민이 낸 돈을 잠시 관리하는 관리자에 불과하며, 기금고갈과 수익창출 운운하며 국민의 노후 예탁금을 함부로 낭비해서는 안된다"며 "이제 가입자인 국민이 스스로 나서 국민연금을 지키고, 가꾸고, 키워가는 국민연금 주권운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비정규직법 전면 철폐 및 비정규직없는 충북1083인' 기자회견을 갖고 "불안정한 노동형태를 강요하는 비정규직법을 전면 철폐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현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경제발전이라는 장밋빛 그림자에 가려 목숨을 내놓고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현재 경제위기의 장본인인 타락한 자본을 살리겠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욱 쥐어짜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이어 "최근 늘어나는 일자리는 88만원 세대로 통하는 비정규직"이라며 "그러나 이 정부는 오히려 비정상적인 고용형태로 해고가 양산되는 기간제법 파견법을 4년으로 늘리고, 지역별 차등최저 임금제와 고령자 임금 삭감제를 도입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마저 깎겠다며 최저임금법을 개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에 따라 "노동3권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선언하고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에 더욱더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도내 노조와 정당, 시민단체 등에서 총 1천83명이 '비정규직 권리선언' 선언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7회 청원군공무원 합창단 자선음악회가 2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김재욱 청원군수, 김충회 청원군의회의장, 이재홍 청주지법원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군과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청주지방법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공연 외에도 군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사랑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날 자선음악회에서는 청주지방법원합창단의 우정출연과 함께 기타 천재 정성하(오창 각리초), 국악 송문선(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결혼이주여성 합창, 오창영 군의원의 색소폰 연주, 프리마돈나 앙상블, 클라우스타악기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My Love, 담쟁이, 친구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꿈의 대화, 두부장수, 별, 농부가, 동요메들리 등 대중가요와 가곡도 선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 합창단은 그동안 6차례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얻어진 성금(1억2천여만원)을 장애가정과 '사랑이 가득한 집 지어주기' 등의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박종천 단장은 "자선음악회를 통해 행복가득한 집짓기 사업을 관내 각 읍·면에 최소한 1가구 이상을 목표로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
청원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올 예산 3천300억원보다 14.1%(464억5천만원) 증가한 3천764억5천만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군은 일반회계를 올해보다 12.4% 증가한 3천27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를 224억원, 수질개선사업 등 기타 특별회계를 262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일반회계의 경우 사회복지비는 22.5%인 739억4천700만원, 농림해양수산비는 16.8%인 550억2천800만원, 국토·지역개발비는 9.6%인 313억7천100만원, 수송·교통비는 9.4%인 306억9천600만원, 환경보호비는 4.4%인 144억9천만원 등이다./ 최대만기자
최근 선출된 충북유도회 신임 회장의 선출방식이 관련 정관에 배치되기 때문에 원인무효라는 주장이 제기, 관련경기단체가 술렁이고 있다.충북유도회 전 임원인 고종팔씨는 2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지난달 13일 대법원으로부터 업무상 횡령 등의 죄로 형이 확정된 강형원 전 회장이 대한유도회 정관을 무시하고 같은 달 20일 회장 자격으로 2009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는 공문을 임원들에게 보낸 데다 7일 뒤에 열린 대의원회의를 주관, 신임회장을 선출했다"며 "이는 관련 정관을 무시한 엄연한 불법행위로 원인무효"라고 주장했다.고씨는 "이 같은 일이 바로잡아지지 않을 경우 법원에 원인무효 소송과 함께 고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충북유도회측은 "당시 대의원회의와 관련해 절차상에 문제점이 있는지 검토 중에 있다"며 "문제점이 나타날 경우 대의원회를 다시 열어 새 회장을 다시 선출하겠다"고 해명했다./ 최대만기자
청주시청 검도부(감독 고규철)는 시청 소속 백두환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30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같은 소속 김성헌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이와 함께 고규철 감독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대한검도인의 밤 행사에서 내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남자부 감독으로, 영동대학 김민환 교수는 여자부 코치로 각각 선임됐다.한편 청주시청 검도부는 지난 99년 창단돼 충북검도가 전국체전 4년 연속 우승과 함께 올 전국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대만기자
한화이글스는 2009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외야수 빅터 디아즈(27)와 계약금 6만달러, 연봉 24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시카고 출신의 디아즈는 그레이슨 컨트리 컬리지(Grason Country College)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LA 다저스에 입단, 2003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된 뒤 2007년과 2008년은 각각 텍사스와 시애틀에서 활약했다. 180cm에 95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투우타의 디아즈는 메이저리그(4년)통산 147경기에 출장해 0.256의 타율에 24홈런, 73타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8년)에서는 통산 803경기 출전해 0.295의 타율과 114홈런, 530타점을 기록했다.디아즈는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 31경기에 출장해 홈런13개와 타점 36점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과거 한화에서 활약했던 제이 데이비스(38), 루 클리어(35)와 절친한 관계인 디아즈는 "고향친구 (데이비스. 클리어)의 조언을 듣고 한화 행을 결심했다"며 "김태균, 이범호, 김태완 선수의 앞에서 팀 공격력 극대화에 기여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디아즈는 내년 1월 팀의 스프링캠프 예정지인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로 합류할 예정
충북도청(감독 정준호) 소속 김진선(사진·26·여)이 '2008중국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충북유도회는 김진선이 15개국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중국 청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57㎏급에 출전해 3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김진선은 89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2008추계실업유도연맹전 2위, 2008춘계실업유도연맹전에서 단체전 1위 등을 차지했다.정준호 감독은 "김 선수는 성실하고 장래가 유망되는 선수"라며 "허리기술이 훌륭해 앞으로 국가대표로 뽑힐 가능성이 높은 데다 세계대회와 올림픽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칭찬했다./ 최대만기자
청원군의 시승격이 올해 안에는 법적요건을 충족하기가 힘들어 다소 성사되기 어렵지만 내년 전반기(6월) 안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 청원군의회 '시승격 특별위원회'에서 나왔다.청원군의회 시승격 추진 특위의 이 같은 의견은 최근 청주시가 '청주·청원통합'을 위해 사활을 걸고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군 시승격 추진 특위는 1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의원간 이 같은 의견을 확인하는 한편 올 초 시승격을 이룬 양주시와 포천시 등의 견학결과를 토대로 시승격 당위성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 내년 초 군민들에게 배포하겠다는 입장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창영 의원(나선거구)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부분의 군의원들이 청원시 승격에 찬성하는 분위기"라며 "그러나 한 달 남짓한 올해 안에는 법적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시승격은 내년 전반기 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 의원은 "군내 2개의 읍 주민이 이미 각각 2만 명이 넘어 시승격의 자격을 갖췄지만 군 전체 주민이 15만명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청원군민수는 이날 현재 모두 14만7천883명으로, 시승격 법적요건 15만명에
"시상금을 술자리에서 헛되이 쓰지 말고 열심히 일한 결과를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불가피하게 수상 기념턱을 내기 위해 동료들과 음주를 할 경우에는 동료에게 1만원을 맡겨 귀가시 대리기사를 이용토록 하세요."김재욱 청원군수가 1일 직원조회에서 업무추진 우수직원들을 표창하면서 한 훈시내용이 화제다.김 군수는 이날 민원행정 개선부문, 해피 청원아이디어 부문, 소송업무 수행 우수자 등 18명에게 10만~3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 뒤 "시상금을 동료들에게 소주 값으로 헛되이 쓰지 말고 부모님이나 배우자에게 전달해 1년 동안 열심히 일한 결과를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에 참석할 경우 1만원을 동료에게 맡겨 귀가시 반드시 택시나 대리운전을 이용, 음주운전으로 처벌받는 공무원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김 군수는 또 "2일 개최되는 청원군 공무원자선음악회는 그 목적 자체가 불우한 이웃돕기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많은 공무원이 관심을 가지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15만 청원군민 중 소외되고 끼니를 걱정하는 분이 있는지 주변을 다시한번 살펴보는 한편 복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대만기자
청원군은 1일 군수실에서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하는 신풍제약(주)(대표이사 장현택)과 '지역건설산업참여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는다.항생제 등 의약품을 생산하는 신풍제약은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5만1천984㎡의 부지에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해 1만5천539㎡의 연면적 규모로 공장 및 부대시설(5층 8동) 공사에 들어간다.신풍제약의 총 투자금액은 2천576억원이며 건립 이후 5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신풍제약 공장 건설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 신풍제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풍제약은 자산규모가 2천122억원으로 1천613억원 매출과 868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최대만기자
-인감증명 대리발급 3분 이내 문자서비스 받는다. 청원군은 사업비 2천200만원을 들여 인감증명 대리발급 자동문자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감증명서 대리 발급시 현재까지는 우편으로 통보해 왔으나 자동문자 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인감증명이 대리로 발급됐을 경우 휴대폰으로 3분 이내에 통보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행정시스템에서 인감증명 대리 발급시 SMS 문자서비스가 위임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돼 3분이면 대리발급된 인감증명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자동문자 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인감증명 대리발급 건수가 연간 1만1천800건에 달하는데 우편민원의 경우 1건당 250원, SMS 문자서비스는 1건당 20원 등 모두 271만4천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신청 후 휴대폰 번호가 변경됐을 경우 반드시 읍·면사무소로 통보해야 되며 인감증명 대리발급 문자서비스 신청에 동의하면 주소지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본인이 서비스를 원치 않을 경우 기존방법대로 인감증명 대리 발급시 우편으로 통보받게 된다./ 최대만기자
청원군 내수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3시 복지회관에서 기관단체장, 군의원, 주민자치회원,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읍민의 밤' 큰 잔치를 개최했다. 내수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서예, 꽃꽂이, 폴리모클레이, 천연비누, 천연염색 등 작품전시와 사물놀이, 우리 춤 체조, 노래교실, 내수할머니 태권도, 벨리댄스 등 프로그램발표로 진행됐으며 보컬공연, 색소폰 연주, 맷돌체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내수읍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열렸다. 이와 함께 내수읍 복지회에서는 이날 어려운 가정세대 25세대에게 농수산 상품권을 전달했다./ 최대만기자
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 창립 50주년 행사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9일 열렸다.50주년은 맞은 충북연맹은 이날 오후 3시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옛 청주지법 뒤 법무법인 '청풍'사무실에 새롭게 마련한 연맹회관 개관식 행사를 가진 뒤 오후 5시부터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로 자리를 옮겨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기념식에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남상우 청주시장, 교류를 맺고 있는 야마기시 가즈요시 일본 야마나시연맹 이사장, 김병철 한국스카우트연맹 부총재 등 각계 2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김태균 대장의 사회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현도상고 난타부의 공연에 이어 사진으로 보는 충북연맹 50년, 김효동 시인의 축시낭독, 옥천7080예술지역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명예대장, 무궁화 은·동장·표장기장, 자랑스런 청소년상, 장학증서 등의 포상수여식이 열렸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