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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14 21:56: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새 갈라 프로그램 '골드'로 돌아온 '피겨요정' 김연아(18 · 군포 수리고)가 갈라쇼에서 환상적인 연기로 피겨팬들을 매혹시켰다.

14일 오후 2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진행된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에서 김연아는 이번 시즌 새롭게 준비한 갈라 프로그램 '골드'를 선보였다. '골드'는 지난 시즌 사용했던 '온리 호프'와 마찬가지로 김연아의 여성적인 미를 드러내는 우아한 프로그램으로 관중석을 가득 매운 피겨팬들은 그녀의 손짓 하나 하나에 열광했다.

'골드'를 표현하듯 검정색 바탕에 금빛 자수를 수놓은 의상을 입고 빙판위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프로그램이 진행된 3분간 아름답고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전날 열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트리플 살코를 프로그램 초반에 배치한 김연아는 빠르고 높은 '정석 점프'로 소화해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뒤이어 두차례의 더블 악셀도 완벽하게 해낸 김연아는 유려한 몸짓으로 아름다운 이너바우어를 연기, 큰 환호를 받았다.

모든 참가선수들의 연기가 끝나고 진행된 파이널 무대에서는 그녀만의 '유나카멜'을 선보이는 등 대회기간 내내 자신을 향해 열광적인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해 확실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연아 뿐만 아니라 이날 갈라쇼에 출연한 선수들은 승부의 짐을 훌훌 벗어 던져버리고 팬들의 환호와 응원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남자 싱글 4위에 오른 체코 토마스 베르너는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들을 편집한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 잡아 눈길을 끌었다. 검정색 의상에 모자까지 갖춘 베르너는 피겨와 댄스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연기로 여성 팬들의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국내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조니 위어 역시 '아베마리아'에 맞춰 풍부한 감성연기를 선보였다.

여자 싱글 1위 아사다 마오(18 · 일본)는 '포르 우나 카베사'에 맞춰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앵콜 무대에서는자신의 프리 스케이팅 스텝 부분을 다시 연기해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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