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공무원 부인들이 외국인 주부의 산후조리를 돕는 산모도우미 자원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군에 따르면 외국인 주부 산모도우미는 저 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개발된 것으로 현재 공무원 부인 27명이 활동하고 있다.16주간의 산모도우미 전문교육을 받은 회원들은 도우미 서비스 요청 시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10~15일간 산모의 산후조리를 직접 챙기고 신생아를 돌봐준다.여기에 집안 청소와 밀린 빨래를 해주는 등 크고 작은 가사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회원들 대부분의 연령이 50대인 이 단체는 친정어머니와 같이 친근하고 꼼꼼하게 산모를 보살펴 문화적 이질감에서 오는 소외감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박승숙 산모도우미 자원봉사 회장은 "타국에서 시집와 사회ㆍ문화적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부들이 출산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건강한 산모와 무럭무럭 자라는 신생아를 볼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산모도우미 봉사회는 지난해까지 결혼이민자 16가정을 대상으로 141일간 서비스를 지원했다.이는 결혼이민 출산가정이 28가정인 점을 감안하면 57%에 달하는 수치로 외국인
단양군이 단양읍 별곡리에 들어설 가칭 '단양관광종합타운' 건축물 명칭을 재 공모키로 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1월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건축물 명칭공모 결과 최우수작품이 나오지 않아 16일까지 전국범위로 확대해 명칭을 다시 공모한다.군은 지난 공모 때와 동일한 작품은 제외하고 재 공모된 작품을 심사해 최우수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 1명 50만원, 가작 2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응모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군 홈페이지(www.dy21.net) 공지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이나 이메일(hjw0904@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공모 작품은 건축물에 대한 상징성과 공간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남한강과 어우러진 관광단양의 아름다움을 가미한 명칭을 요구하고 있다.당선작품은 내달 발표될 예정이며 입상자에겐 개별 통지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된다.오는 2011년께 완공예정인 건축 연면적 1만3천632㎡ 규모의 관광종합타운은 지역 관광과 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관광정보센터로 조성된다.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관광산업의 베이스타운 기능을 수행할 관광종합타운 건축물 명칭 재공모에 전국 각지에서 참
남한강 줄기를 따라 천혜의 루어낚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단양군이 낚시 관광객 유치를 통한 레저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9 한국국제낚시 박람회'에 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지역 알리기에 나선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군은 낚시 동호인을 상대로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 가족 견지낚시 대회 등을 중점 홍보하고 기념품과 관광안내 책자도 제공키로 했다.특히 쏘가리 낚시대회 사진전시회를 마련하고 멀티비전으로 남한강 곳곳의 숨은 낚시터를 소개하는 등 루어낚시 인구 저변확대도 꾀할 방침이다.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각종 민물고기들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는 단양은 쏘가리를 비롯해 강준치, 끄리 등 다양한 어종이 분포해 사계절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5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3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낚시대회'는 해마다 참가객들이 늘면서 관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루어낚시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또 5월말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전통 견지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 견지낚시 대회'를 마련해 남한강을 제
단양군 남한강 상류에 건설될 수중보 사업비가 819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단양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비 심사를 의뢰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단양 수중보 건설사업비 규모를 이같이 산정해 5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군이 충주대에 의뢰해 산출했던 497억원보다 많고, 수자원공사(수공)가 산정했던 847억원보다는 적은 규모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수공과 군이 단성면 외중방리(대안지점)를 대상으로 각각 산출한 수중보 건설 추정 사업비가 서로 다름에 따라 정확한 사업비 산출을 위해 지난해 9월 KDI에 사업비 심사를 의뢰했었다. KDI는 지난해 11월 단성면 외중방리 수중보 건설예정지에 대한 암반시추조사를 벌이는 등 정확한 사업비 산출을 위한 작업을 벌여왔다. KDI의 사업비 산출이 완료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10일 이전에 이를 국토해양부로 넘기게 되며, 국토해양부는 곧바로 수공에 사업추진을 통보하게 된다. 사업추진을 맡게 될 수공은 국토해양부의 통보를 받는 대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3~4개월 내에 이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 추석을 전후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단양군은 지난 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09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사업수행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취지 안내 및 특별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참여대표자 선서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른으로써 성실하고 모범적인 근무태도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다짐하기도 했다.올해 2억6천700만원이 투입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 2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7개월 동안 실시되며 주 3일, 1일 4시간씩 근무하고 월 2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10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2009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공공형 175명, 민간형 48명 등 모두 223명을 채용했다.이번 발대식을 통해 노인근로자들은 환경지킴이, 안전지킴이, 문화재 지킴이, 사서도우미, 복지도우미 등 공익형 일자리에 110명이 참여한다.또 1-3세대 강사파견사업과 실버강사 파견사업 등 교육형에 29명이 활동하고 복지형 일자리인 노(老)-노(老)케어사업에 36명이 종사한다.특히 군은 올해 노인들의 취업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지난해 공공형 일자리 150개보다 16%가 늘어난 175개를 제
충주 호암장학회(회장 정태성)는 지난달 27일 호암직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년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생을 선발해 25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호암장학회는 올해도 중학생 5명과 고등학생 5명에게 각각 20만원씩과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997년 설립된 호암장학회는 현재 주민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 6천500만원의 예금이자와 회비로 매년 관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 회장은 "우수한 지역 학생을 발굴·지원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인재양성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 중·북부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원장 홍주희)이 노사상생을 기반으로 10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의료원은 지난 1937년 도립청주병원 충주분원으로 개원한 이래 70여년 동안 지역 의료발전을 주도하고 소외계층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고 있으며, 어두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의료원에서는 유례없는 10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매년 새로운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영입해 보다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충주의료원은 지난해에는 경북대학교 병원 심장내과 교수를 영입하고 15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심혈관조영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들여와 충북 중·북부지역 최초로 심혈관센타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매월 40건 정도의 심혈관 조영술 및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300명 정도의 지역 환자들이 시술을 받고 건강한 삶을 되찾아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무릎분야) 임상교수를 영입해 지역의 만성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면서도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무료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ERCP(내시경적 역행
3일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충주 및 음성지역 핵심 수출업체들이 기획재정부장관상 등의 표창을 받는다. 충주세관(세관장 선평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에 일진다이아몬드(주) 이윤영 대표이사가, 관세청장 표창에 팍스물산(주) 임종승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충청북도의 경제적 위상을 드높인 쾌거로서 기업하기 좋은 입지를 갖춘 충주 및 음성지역의 토착기업이 이제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일 뿐만 아니라, 현재 조성중인 첨단지방산업단지에 본격적으로 기업이 입주되면 더 많은 수상기업이 이 지역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충주세관은 2일부터 8일까지를 '세금을 아는 날'로 지정하고, 성실납세자 표창행사와 더불어 고객이 세관업무를 체험하는 일일명예세관장 행사 및 기업들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세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세관직원과 납세자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상호 이해관계를 넓히고 무역하기 좋은 통상환경 조성을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기업이 특허관련 문제를 직접 출제하고, 대학생이 그 해답을 제시하는 산학연계 개방형 혁신대회인 '2008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경진대회'에서 리튬이차전지부분 2위에 입상했다. 입상한 나노고분자공학과 유기문(석사1년 과정), 강충수(학부3년), 강소현(학부3년)씨는 상금 100만원과 LG화학 취업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산점 부여의 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2008년 9월부터 4개월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21개 대기업이 상금 2억6천만원을 후원하고, 총 68개 대학 2천50팀이 참가해 34개 대학 89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자들은 차세대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서 리튬이차전지에 관한 세미나, 필드워크, 현장학습 등을 통해 특허관련 주요 핫이슈들을 체험하고, 대회기간 동안 이런 경험을 살려 리튬이차전지 소재관련 특허를 정성-정량적으로 분석해 특허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 수상을 하게 됐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우택 충북지사가 시·군순방 세번째로 지난달 27일 충주를 방문 했다. 정 지사는 이날 충주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시정현안을 청취하고,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신축사업과 이류면 만정지구 침수피해방지사업에 대한 지원건의를 받고 면밀히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정 지사는 "충주시는 지금 그 어느때 보다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며 "공직자와 충주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중부권 거점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정 보고회 후에는 충주시의회를 방문해 류호담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지역현안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어 지역 각계인사, 기관단체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지역발전간담회에서 모범도민과 공직자 등을 표창하고,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 지사는 "충주시는 삼국문화가 융합된 중원문화의 발상지이면서 충절과 예향의 도시라 그런지 이곳에 오면 역동적이고 융성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추켜세운 뒤 "정부의 중요 프로젝트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비롯해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추진, UN평화공원 조성사업 등 대규
만 19세 미만 자녀의 해외유학 교육비 마련에 도움을 주는 예금상품이 우체국에서 나왔다. 충주우체국은(국장 이완직)은 최고 0.2%p의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주니어우대정기예금'을 지난달 18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어고객만을 위한 주니어금리와 보너스금리를 각각 0.1%p 제공해 자녀의 어학연수나 유학 등 교육비 마련에 최적이다. 보너스금리는 주니어우대자유적금 만기 해지 후 전환가입하거나 형제·자매·남매가 함께 가입하면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미만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에 한하되, 장애인이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세금우대·생계형저축 가입대상자는 3계좌까지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으로 한도는 제한이 없다. 가입기간은 1~3년. 통장 이름을 직접 정하는 '통장명 자유선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택에 따라 1년 단위로 자동으로 재예치도 할 수 있다. 최초 가입금액(또는 자동재예치금액)의 90% 범위 안에서 2회까지 분할해지 지급 등 편의에 따라 다양한 이용이 가능하다. 4월17일까지는 출시기념 이벤트도 열린다. 주니어우대정기예금·자유적금·저축예금에 가입한 신규 고객 중 모두 500명을 뽑아 노트북 등 다양한 사은품을 선사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에서 농촌 여성들에게 농한기 여가활동과 문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읍면동 생활개선회 과제교육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량면 생활개선회(회장 송숙경)는 지난달 27일 한지공예 실습교육에서 회원들이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한지공예 실습교육에 참가한 회원 50여명은 한지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강사 지도로 다과상, 스텐드, 액자, 서랍장, 경대 등 실용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갖춘 생활용품을 만들어 참여하는 즐거움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가졌다. 신영미 농촌지도사는 "앞으로 17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의 여건과 기호에 맞게 누비공예, 압화공예, 선인장 숯부작 등 다양한 과제실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과제활동이 열악한 농촌 여성들의 취미생활에 도움이 되고 회원들이 결속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시모집에서 21.65대 1이라는 전국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지난달 27일 대학 체육관에서 신·편입생 2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2009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입시 지원율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성적도 크게 향상돼 질적 성장을 이뤘으며, 지원자들의 지역적 분포도 수도권,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됐고, 출신 고교 역시 1천341개교로 지난해의 1천224개교에 비해 대폭 증가됐다. 전체 수석자는 물리치료학과 김영웅 학생(청주고)이 차지했으며, 단과대학 수석자는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과 서석진(제물포고), 첨단과학기술대학 전기전자 및 정보공학부 최규완(영주제일고), 인문사회예술대학 행정학부 김진경(매괴고), 보건생명항공대학 간호학과 지용제 학생(충주고) 등이다. 전체 수석자에게는 전 학년 등록금 면제, 기숙사비 전액보조, 학비보조, 해외대학원 진학 시 유학비 보조 등의 장학혜택이 주어지며, 단과대학 수석자는 전 학년 등록금 면제, 학비보조, 해외유학 시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충주 / 이선규기자
미성년자 2명에게 술을 먹이고 집단으로 성폭행한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26일 A(20)씨 등 6명을 성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가법 등 전과 6범인 A씨를 비롯한 이들 6명은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께 충주시내 한 여관에서 미성년자인 B(16)양 등 2명을 담배돌려피기 및 숫자피하기 게임 등을 하며 집중적으로 술을 마시게 해 만취되자 여관방과 화장실 등에서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성폭행을 당한 미성년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범행장소 쓰레기봉투에서 사용하고 버린 증거물을 토대로 이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모두 검거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대일)은 지역 국가유공자에게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증평연세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추가로 지정해 이달부터 증평군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들이 인근 해당병원에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충북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충주보훈지청 관내 위탁병원은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제천서울병원, 단양서울병원, 음성중앙성심병원, 괴산병원 및 증평연세병원 등 7개 병원이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충주보훈지청에서는 원거리에 위치한 보훈병원으로 인해 관내 국가유공자들이 의료서비스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위탁병원 추가확대에 따라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에게 근접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보훈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 여성위원회(회장 임병애)는 26일 주덕읍 '사랑의 집'을 방문해 사랑을 전했다. 이날 여성위원들은 시설운영에 필요한 세제, 기저귀, 쌀, 휴지 등 7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원생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예전과 같지 않은 요즘 바르게살기 여성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적립한 회비로 불우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릴레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여성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산척면 '오은샛별원'과 안림동 '섬김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과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으며, 도시 환경정비, 무술축제 홍보 및 안내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랑이 넘치는 사회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임 회장은 "올해도 겨자씨만큼 자그맣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더욱 몸을 낮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봉사릴레이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당원협의회의 조직을 강화하고 당원 배가운동을 통해 당협의 조직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취임한 이충희(64·사진) 위원장은 소감을 전하고 "핵심 당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나라당과 당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윤진식 전 위원장(현 청와대경제수석) 체제에서 당협 업무를 새로 임명받은 이 위원장은 이택희 전 국회의원 비서와 제17대 대통령선거 충주선대위 부위원장, 제18대 총선 선대위 부위원장, 충주당협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주제일연합의원 이사장 겸 관리이사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남기순씨와 2남이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영재)는 봄철 건조기인 3월2일부터 4월30일까지 60일간을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보전과 야생동물 서식처 보전을 위해 일부 탐방로 구간과 공원지역 내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기간 중에는 월악산국립공원내 총 13개 탐방로(59.9km) 중 하늘재~포암산~만수봉과 지릅재~마패봉 구간을 비롯해 올해부터 신규 개방된 마패봉~부봉~하늘재 구간 등 산불발생 취약지구 3개 구간(15.5km)을 전면 통제하며, 산불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탐방로는 개방한다. 기간 중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에 산불감시·단속인력을 집중배치해 산불감시 및 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정된 장소 외에서 흡연 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할 때는 과태료 20만원을 부과하고, 비정규 탐방로 출입행위(과태료 50만원)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탐방시설팀장은 "탐방객이 집중되는 주요 탐방로 입구에 그날의 산불위험정도를 안내하는 산불위험지수를 매일 게시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대외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없는 월악산국립공원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국내 밤나무 육성자와 재배자가 새로 개발 출원한 신품종에 대한 심사 기준인 '밤나무 특성조사요령(TG)' 작성을 완료해 밤나무 재배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품종 개발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밤나무 특성조사요령'은 신품종 밤나무의 심사기준과 출원인이 신품종 출원신청을 쉽게 하는데 활용되며, 센터는 국내의 학계 및 연구기관, 밤나무 재배자 등 각계 전문가들과 수차례 검토를 거쳐 3년만에 작성했다. 이번에 작성된 '밤나무 특성조사요령'은 밤나무 신품종 심사를 위해 나무의 수세에서부터 밤 생산성에 이르기까지 총 55개 특성에 대한 조사기준 및 방법을 상세히 규정한 것이다. 앞으로 밤나무의 품종보호권 설정을 위해 신품종 출원을 원하는 사람은 '밤나무 특성조사요령'에 따라 각 특성에 대한 성적을 조사해 그 결과를 소정의 양식에 기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제출하면 국제기준(UPOV)에 맞는 신품종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지적재산권을 통한 수익도 올릴 수 있게 된다. 품종보호권의 유효기간은 20년이며, 임목·과수는 25년이다. 한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밤나무뿐만 아니라 표고버섯, 벌개미취, 기린초 등 48종을
충주경찰서는 26일 충북도내 농촌지역을 돌며 수 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A(38)씨와 B(38)씨 등 2명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30분께 충주시 살미면 K씨(여·53)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3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충주, 증평, 청원 등 도내 농촌지역을 돌며 10여차례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교도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지난달 2일 출소한 뒤 불과 보름여만에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 / 이선규기자
콧대높은 백화점에서 명품으로 통하는 해외브랜드인 샤넬화장품의 매장이 비워지고 그 자리에 국내산 한방 기능성화장품이 들어섰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소유하고 싶어 선망의 대상이던 샤넬, 랑콤, 크리스챤디올 같은 유명 해외브랜드를 제치고 이젠 국내브랜드가 당당히 백화점 매장에서 가장 으뜸자리를 차지하고 매출 1위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고 품질로 승부한다는 원칙으로 100% 국내산 한방재료만 사용해 웰빙시대에 고객과 눈높이를 맞춘 것이 지금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많은 한우농가들이 시름에 빠져 있지만, 지난 설 명절 한우매장의 선물코너가 북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국민들은 우리 것인 명품한우를 찾는 것이다. 의식의 변화가 꽤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다. 최근 이충렬감독의 '워낭소리'는 나이 많은 최 노인과 소, 둘의 위태로운 삶의 경주를 통해 진짜배기 삶을 연출해냈다. 이 안에는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가 녹아 있다.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고 직접 낫으로 베는 벼농사, 수레타고 소죽 끓여 먹이는 부지런함, 하루도 쉬지 않는 농사꾼 정신 등이 관객들에게 한국적인 향수를 자극하며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블록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장애부모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 및 일상생활지원, 특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가정청소년 멘토링 학습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멘토링 사업은 부모님의 장애 및 경제적 여건으로 방과 후에 적절한 케어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장애가정 내 초등학생들에게 자아존중감과 학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부모 또는 조부모 1인 이상이 장애를 가진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며, 모든 서비스는 가정 내에서 1대 1로 이뤄진다. 5가지 지원서비스(일상생활지원, 학습지원, 문화체험, 원어민 영어교실, 여름캠프)를 통해 멘티의 일상생활능력 및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해 밝고 건강하며 당당한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가정의 보살핌이 적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가정생활에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러 가지 특별활동을 통한 멘티의 자기계발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856-1100, 010-5032-5087 권석일)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
수자원공사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맞아 충주호와 같은 천혜의 수자원을 이용해 대규모 교육·의료·운동·관광·레저단지 개발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해양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이시종 의원(민주당·충주·사진)은 수자원공사 사장을 상대로 "수자원공사는 우리나라 미래산업의 가장 큰 자원인 수자원을 독점하고 있음에도 충분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으며, 단순히 댐에 물을 가두고 발전하는 1차원적인 형태의 사업만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부터라도 1차원적인 형태의 사업추진에서 벗어나 충주호를 이용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관광개발사업과 같은 고부가가치산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그동안 특별한 자원이 없는 자원빈국으로 불려왔지만 석유와 같은 에너지원이 없을 뿐 우리에게는 녹색성장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미래의 대체 에너지원인 수자원이 3면의 바다와 내륙 곳곳에 풍부하게 산재해 있다"며 "만약 수자원공사가 적극적인 수자원 개발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내륙의 수자원에 대한 모든 관리권을 원래 주인인 해당지역 주민과 자치단체에 넘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최대 내륙호반인
충주지역에 근무하는 신한은행 전 직원은 24일 새벽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연수동 시인의 공원에서 모임을 갖고 충주시 관내 대청소를 실시했다. 신한은행 직원들은 앞으로도 충주시와 보조를 맞춰 관내 대청소에 주기적으로 참여해 깨·아·충 운동의 지속적 성장·발전을 위한 시민홍보와 깨·아·충 운동 확산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기로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바르게살기운동충주시협의회(회장 이봉상) 임원 및 읍면동 위원장, 여성위원 등 30여명은 24일 충주시 동량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시설에서 치료받고 있는 노인들을 위로했다. 협의회는 병원 관계자로부터 현황청취 후 각 병동을 돌며 노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쾌유를 빌었으며, 격려품으로 휠체어 3대를 병원에 기증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