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전화가 왔다. 나와 일치하는 사람이 있는데, 혹시 기증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는 선생님의 질문에 몇 년 전 기증을 동의했던 일이 떠올랐다.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인지라 당장 기증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나의 말에 방학기간으로 일정을 조정해줬다. 그렇게 나의 소중한 추억은 시작됐다.사실 몇 해 전, 기증에 동의할 때만 하더라도 일치율이 높지 않다고 알고 있었기에 이렇게 기증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또 솔직히 동의하면서도 다음에 연락이 온다면 꼭 기증하리라고 마음먹은 것도 아니었다.하지만 전화를 받은 그 순간 기증 결정을 내리는 것은 크게 힘든 일이 아니었다. 왠지 지금 기증을 하지 않으면 꼭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누군가 나에게 소중한 선물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기증을 하는 과정은 크게 힘들지 않았다. 조혈모세포 일치를 재확인하기 위해 혈액채취를 하고 건강검진을 한번 받았다. 채취하기 전 4일에 걸쳐서 유도제를 맞는 일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오히려 잘 해보지도 못한 건강검진을 받아 좋았다. 기증준비과정이 지나고 3일 간의 입원을 통해 조혈모세포채취를 쉽게 끝냈다. 그리
청주지역 노인들의 가장 큰 성(性) 고민은 '성 기능 저하'인 것으로 나타났다.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5∼12월 청주, 서울, 인천 등 3곳에서 운영한 노인 성(性) 상담실의 상담실적 85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노인 성문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성 기능 저하로 조사됐다.노인들이 상담한 내용을 살펴보면 성 기능 저하 문제가 284건(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부간 성 갈등이 230건(27%), 이성교제 90건(11%), 성충동 55건(6%) 등이 뒤를 이었다.연령별로는 60대가 402건(47.1%)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35건(27.5%), 50대 90건(10.6%) 등으로 나타났다. 상담자들은 남성이 81.7%(69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노인의 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운영해온 노인 성상담실을 올해부터 기존 3개소에서 전국 13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 임장규기자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부모가 한국어를 하지 못해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다문화가족 영유아를 위해 어머니 나랏말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복지부는 우선 다문화가족의 70% 이상이 사용하는 베트남어와 중국어로 번역된 건강검진 문진표와 결과 통보서, 건강검진 보호자 설명서 등의 서식을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검진기관 방문 3~4일 전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화(1577-5432) 또는 방문으로 통역서비스를 신청하면 전국 125개 지원센터의 통·번역 지원사로 연결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어, 러시아, 태국 등 10개 국어의 통역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7월부터 다문화가족에 영유아검진표 발송 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된 검진안내문도 동봉하는 한편 일반검진에도 영유아와 같은 통번역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2007년 11월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도 출생 후 만 5세까지 신체계측, 발달선별검사, 문진 및 상담 등 영유아 건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보호자가 한국어를 하지 못해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도내 사회복지기관·시설이 '선거' 역풍을 맞고 있다. 선거철을 맞아 각종 기부행위가 금지되면서 후원금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상 복지 후원금의 성격을 띤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후보자들을 비롯한 선거 관련자들은 괜한 시시비비를 우려, 후원금 기부를 꺼리고 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법인 또는 단체에 의연금품·구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또 △법령에 의해 설치된 사회보호시설 중 수용보호시설에 의연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장애인복지시설에 의연금품·구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중증장애인에게 자선·구호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 구호·자선적 행위는 기부행위에서 제외된다.대상은 후보자와 후보자의 가족, 정당 관계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이며, 제한 기간은 상시다. 이를 놓고 볼 때 선거기간이라도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행위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 않는 셈이다.그러나 까다로운 조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기부행위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기부 주체, 목적과 기부받는 단체·시설의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선거철에는 그 감시가 더욱 강화된다.때문에 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민주노동당 가입 혐의로 기소된 교사와 공무원에 대해 파면·해고 조치한 정부에 대해 25일 "자의적이고 편파적인 전교조, 전공노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교육개혁과 공직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해 온 다수의 교사와 공무원들이 파면·해고를 당해야 하는 참담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의 이번 조치는 교원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허용하고 있는 국제적인 기준과 추세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형평성과 공정성마저 심각하게 훼손한 '마녀사냥'식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현직 교장들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하고 심지어 한나라당의 공천을 신청한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아무런 징계조치를 취하지 않던 정부가 민주노동당과 전교조, 공무원노조만을 문제 삼은 것은 명백히 공정성과 형평성을 잃은 조치"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이경실)는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지어 짐에 따라,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25일 발표했다.여경협 충북지회는 "국제 금융위기의 어려움을 딛고, 최근 상승국면을 기대하고 있는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까 우려된다"며 "국가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인한 각종 여파와, 수출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번을 계기로 국가안보의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안보와 자주국방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대화와 타협으로, 다방면의 성과를 보였던 남북 교류의 종식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며, 이로 인해 발생할 손실에 대해 북한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인진연기자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보육시설 지도점검 담당공무원 워크솝이 27일과 28일 양일간 단양 대명콘도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는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전국의 보육시설 시도 점검 담당자와 시군구 보육담당 공무원, 한국사회서비스관리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충북도에서는 도청 2명, 진천군 1명, 음성군 1명이 참석하며 단양군 관련부서에서는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언론을 통해 일부 보육시설에 대한 불법운영 사례가 소개되는 등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보육업무 경험이 풍부한 시도 및 시군구 담당공무원들의 노하우를 교환함으로써 효율적인 지도점검과 보육품질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 1박2일로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보건복지부 윤대중 사무관의 '아이사랑카드 시행과 보육시설 품질관리 방안', 양정석 사무관과 이경복 주무관의 '보육시설 지도점검 방법', 사회서비스관리원 정해선 차장의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지도점검 사전 준비방법'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들의 참여로 '효율적인 보육시설 지도점검 및 표준화 방안', '아이사랑카드 불법운영 모니터링 방안
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재호)은 지난 25일 관내 초·중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우리들의 무지개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등 바깥 나들이를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이번 행사에는 8개교 41명의 장애학생과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복지관과 영동읍사무소, 용두공원 등에서 여러 가지 체험활동과 미션을 수행하며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렀다.이날 학생들은 오전 복지관에서 풍선아트와 샌드위치, 쿠키 등을 만들어 보고, 오후 미션수행에서는 학생과 자원봉사자가 1대1 매칭으로 팀을 구성해 자리를 옮겨가며 영동읍사무소서 조각퍼즐을, 영동초 앞 공원 놀이터에서 투호놀이를, 용두공원 입구에서는 다트놀이를 즐기며 주어진 미션을 마쳤다.또한 학생들은 불편한 몸을 움직여 팀별로 두 글자씩 색종이 등을 찢어 풀로 붙여 가며'무지개 영동, 우리들 세상'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협동심을 키웠다.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 아동간의 교류를 통한 사회성을 높이고, 장애인복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장애인복지관의 역할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장애인복지관은
"충북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 추모위원회'가 2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기로 했던 '노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의 행사 장소를 성안길 철당간 광장으로 변경했다.추모위는 20일 "상당공원에서 추모제를 강행할 경우 보수단체와의 불필요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추모제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당간으로 장소를 변경했다"며 "일정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청주시가 "상당공원을 제외한 어느 장소든 제공하겠다"고 밝혀옴에 따른 조치다.시는 이날 "상당공원은 이미 다른 단체에서 사용신청을 했기 때문에 추가로 사용승인을 해줄 수 없다"고 설명한 뒤 "청주시는 추모제 행사를 방해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 모든 시민단체 행사에 필요한 장소와 공공시설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자유총연맹 등 충북지역 16개 보수·보훈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과의 물리적 마찰은 피할 수 있게 됐다.충북미래연합은 추모제가 열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상당공원에서 6·25사진 전시회 등 안보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추모위는 앞서 지난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일 상당공원 사용 신
천안함 침몰 사태 민군합동조사단이 20일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가 북한의 소행으로 판명된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정부는 모든 국가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무력남침행위"라며 "이번 도발을 통해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한·미 동맹태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보태세를 전면 재점검하는 한편, 지난 10년 동안 만연된 안보불감증을 타파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 북한에 강력한 제제를 가하라"고 주장했다.반면,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는 "정부가 안보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천안함 장병들에게 조의를 표하지만 정부 발표와 관련해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는 천안함 사고결과를 하필 지방선거 공식선거일정 시작일에 맞춰 발표하고 다음 주 초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하는 등 지방선거를 '북풍'으로 몰아가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제와 관련, 청주 상당공원 사용허가 여부를 놓고 시민사회단체와 청주시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충북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모시민위원회'는 1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주기 추모제가 청주시의 비협조와 집요한 방해로 어려운 난관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지난 12일 청주시에 상당공원 사용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을 당시 담당 공무원은 아무런 설명 없이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그러나 14일 (보수단체인) 자유총연맹에 이미 공원사용허가를 내줘 추모위 측의 공원사용을 불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추모위는 "여러 가지 정황상 자유총연맹에 공원사용허가를 내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청주시는 공원사용신청 접수대장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공원사용 허가를 내 준 자유총연맹은 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에 회의 외에는 어떠한 명칭의 모임도 개최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런데도 공원사용허가를 내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만약 취소되지 않을 경우 청주시와 관련단체를 선관위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청주시는 "절차상으로 아무런 문제
충북지역 8개 환경단체와 2010충북유권자희망연대, 충북지역 범종교 모임인 '종교 사랑방' 등은 지난 15일 청주 미호천 작천보 둔치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모임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4대강 사업 금강 10공구 사업이 한창인 작천보에서 '생명의 강 미호천 솟대 세우기' 행사와 생명 기도회를 갖고, '미호천 파헤치지 마라', '강은 흘러야 한다'라는 글이 쓰인 솟대 3개를 세웠다. 이어 종교계 대표로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독경을 하고, 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목사가 시민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미호천에 사는 천연기념물 454호 미호종개 관찰 및 미호천 생태 탐방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와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 등 범야권 후보자 20여명도 참석, 4대강 사업 반대 목소리를 냈다./ 임장규기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국내여행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청주지역 108명의 노인들이 (사)한건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생애 첫 해외여행길에 올랐다.지난 12일 낮 12시 청주국제공항 청사 출국대기실. 노인이 들뜬 표정으로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을 하느라 분주했다. 한건복지재단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마련한 '효' 해외문화탐방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이들의 표정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다.탐방단이 중국에 도착해 가진 첫 식사는 베이징의 자랑인 '북경오리구이'였다. 고급중국요리는 탕수육이 최고인 줄 알았던 노인들은 고소하고 바삭한 오리맛에 감탄하며 젓가락을 바삐 놀렸다.식사 뒤 베이징의 명동거리라 할 수 있는 '왕부정'거리를 방문했다. 노인들은 백화점과 각종 명품매장이 가득한 거리를 걸으며 "자기들이 알고 있는 중국은 못 입고 못 먹는 사람들만 가득 한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둘째 날인 13일 오전에는 '만리장성'을 구경했다. 끝없이 세워진 성벽에 올라선 노인들은 "중국에 온 게 실감난다"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은 북경 16명소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경협'을 찾았다. 평균 수심이 72m에 이른다는 인공저수지위
장애인연금법이 제정됨에 따라 7월부터 장애인 연금제도가 시행된다. '장애인 연금제도'는 근로능력의 상실 또는 현저한 감소로 인해 줄어드는 소득과 장애로 인해 추가로 드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장애인연금 수급대상자'는 만18세 이상의 중증장애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자로, 선정기준액은 보건복지부에서 6월말에 확정액을 고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중증장애수당 수급자는 장애인연금의 당연 수급자가 되며, 경증장애인 및 장애아동에게는 예전과 같이 지속적으로 장애수당이 지급된다. 장애인연금 급여액은 국민연금 가입자 최근 3년간 월 평균소득의 5%인 9만원의 기초급여액과 기초생활수급자 6만원, 차상위계층 5만원의 부가급여액을 합산하여 1인당 최대 15만원이다.충북의 경우 올해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1만2천663명,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85억5천800여만원으로 파악된다.장애인연금 수급 신청은 읍ㆍ면ㆍ동에서 접수하며, 연금지급 대상자는 시ㆍ군에서 자산조사 등을 실시한 후 선정된 장애인에게 장애인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정호기자
충북적십자혈액원(원장 조남현)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주관한 '2009년도 혈액사업성과평가'에서 전 부서 최우수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전국 16개 혈액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충북적십자혈액원은 의무관리실, 총무과, 기획과, 간호과, 운영과, 제제공급과 등 모든 부서가 1위를 차지했다.충북적십자혈액원은 예산집행과 국고지원헌혈의 집 확충, 동·하절기 혈액수급관리, 수혈용 및 분획용 헌혈 목표 달성률, 헌혈자 및 의료기관 만족도 등 헌혈자서비스와 혈액품질관리 사업 전반에 걸친 성과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과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협의회의 사업과 기능을 도민들에게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영화배우 조민기(45)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2일 밝혔다.조 씨는 위촉장을 전달받는 오는 19일부터 2012년 5월18일까지 2년 간 지역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위촉식 후에는 보건복지부 이태한 복지정책관과 이상훈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등 복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5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재가 경로장애인들에게 어버이날 꽃 달아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10일 종합복지관에 따르면 복지관 직원들은 지난 주말 120세대 재가 경로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해 잊혀져 가는 전통 효(孝)사상을 일깨우고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꽃과 선물을 받은 한 할머니는 “매년 5월이 되면 어느때 보다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찾아와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선물까지 전해주어 친자식 이상으로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정서적인 도움과 재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성훈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회장 김부웅)는 7일 오전 10시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진천군 노인대학 어르신, 민주평통협의회원 등 200여명을 초청, 자유수호 및 통일의식 함양을 위한 안보강연회를 개최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북한 실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통일안보 의식을 재 조명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회는 (사)겨례하나되기운동연합 송낙환 회장과 탈북자 강사 2명을 함께 초청, '북한의 진짜 모습과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 된다 특히 이날 강연은 송낙환 강사가 수년간 북한을 오가며 본 북한의모습과 대남정책의 변화 과정을 통해 본 남북관계의 허와 실 등 북한의 실상이 담긴 동영상 강의와 예술단선전대 방송원 겸 가수 출신인 탈북 강사의 손풍금 연주에 맞춰 북한 가요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통일안보 강연회, 북한예술단 초청 공연, 새터민 위문행사 등 통일에 대한 국민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는 민주평통 진천군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5회째로 군민 통일안보 강연회를 개최하게 된다.진천/손근무 기자
단양군 매포읍에 소재하고 있는 단양효나눔복지센터가 어버이날을 맞아 '효 나눔 한마당 잔치'를 성대하게 준비하고 노인들을 초청한다. 센터가 7일 오전10시부터 단양효나눔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해 열리는 효 나눔 잔치에는 효나눔복지센터 가족뿐만 아니라 매포청소년문화의집, 웃다리풍물패, 단양자원봉사센터, 꿈나무어린이집, K-water충주권관리단, 지역단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효나눔복지센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행사는 오전 프로그램인 1부와 오후 프로그램인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1부 행사인 '효 나눔 한마당 잔치'에서는 단양나누미방문요양센터에서 추진하는 발 마사지를 비롯하여 청소년문화의집 어린이들의 카네이션 달아주기, 웃다리풍물패의 풍물 한마당, 효나눔센터 직원들의 큰절 올리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오전11시에는 간단한 기념식도 가진다. 기념식에는 이완호 충주권관리단장, 채근석 단양군부군수, 박노정 노인회장 등의 축하 인사가 있을 예정이며 본관 앞 야외 식당에서는 400명분의 대형 오찬이 준비된다. 2부 행사인 '효 나눔 어울 한마당 공연'은 오후1시부터 시작된다. 설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매포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인 꾸마소리 공연, 여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우정사업본부 및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지원을 받아 1:1 결연을 통하여 장애가정청소년들의 일상생활 및 학습,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장애가정 청소년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은 서울·부산·경남·대구·전북·충북·제주·대전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 1대 1로 결연을 맺은 자원봉사 신청 대학생이 주 1회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우정사업본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총 예산 3억원이 지원되어 실시되고 있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4월29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장애가정 청소년의 학습력 향상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영화·박물관·전시회·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및 학습지원을 하며 방학 중에는 '원어민 영어학습'과 '여름캠프' 등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지원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복지팀(856-1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김성훈 기자
다행이다. 비가 안 온다. 비 걱정에 잠도 제대로 못 잤지만 괜찮다. 잠이야 오늘 밤 다시 자면 그만이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바이킹'이다.콧노래를 타고 오전 9시 청주체육관을 출발한 버스는 오전 10시30분께 용인 에버랜드에 도착했다. 노란 티셔츠를 입은 아이들은 인솔교사의 구령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군 의장대도 이보다는 정확하지 않다. "말을 안 들으면 놀이기구를 안 태워준다"는 인솔교사의 협박(?)은 참모총장의 불호령보다 더 무섭다.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설탕과자와 탄산음료가 주어졌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상하게 생긴 과자를 몇 입 베어 물더니 이내 쓰레기통에 버린다. 맛이 없단다. 어린이재단 한전복 본부장은 "이런 과자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입맛에 안 맞는 것"이라고 했다. "으아아악~!" 충주에서 온 성훈(가명·11)이와 철민(가명·11)이의 목소리가 바람을 가른다. 꽈배기처럼 생긴 놀이기구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더니 결국 탄 모양이다."어휴, 죽을 뻔했네. 근데 무지 재밌어요. 이번엔 더 무서운 걸 탈 거에요" 성훈이는 2분 동안의 '짜릿함'이 아쉬운 지 바이킹 놀이기구 앞으로 후다닥 뛰어갔다.로데오 놀이기구 앞에서 한바탕 입씨름이 벌어졌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 유.청소년들의 신체적, 심리적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활승마교실을 운영한다.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재활승마교실은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의 장애청소년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으로 오는 7일 매주 금요일 장애아동과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오픈한 농협중앙회 안성목장 승마센터에서 진행된다. 재활승마는 다양한 논문 및 학술회를 통해 장애아동 재활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는 재활 효과성을 더욱 증가시키기 위해 장애유형별 소집단으로 나누어 집중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범석 관장은 “충주의 많은 장애우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안전한 승마장과 잘 훈련된 말, 전문적인 재활승마지도자로 체계적인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한 재활승마교실은 뇌병변 장애아동의 균형 감각을 증진시키고 자폐성 장애아동 및 지적장애 아동에게는 탐색 및 반응성 등의 적응행동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충주 / 김성훈 기자
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회장 최용환)는 지난 1일 제천영육아원생들과 함께 1일 엄마 아빠가 돼 고양꽃박람회장으로 추억의 봄나들이 여행을 다녀왔다.이번 고양꽃박람회장 견학은 제천영아원생 가운데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6학년생까지 39명이 1일 엄마 아빠와 함께 다정한 정을 나누고 정성껏 준비해간 도시락도 먹으며 즐거운 여행으로 채워졌다.창립 4년차를 맞고 있는 47명의 제천시청봉사원들은 전국 최초 공직자들로 구성된 적십자봉사회란 자부심을 잦고 제천 영ㆍ육아원생과 결연을 맺어 이들이 성장해 어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아침 일찍 서울행 버스2대에 82명이 나눠 타고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고양꽃박람회징을 찾아 추억을 만들고 자신감을 길러주는 뜻 깊은 여행이 됐으며 제천에 도착해서는 영아원생들이 평소 제일 먹고 싶었다는 닭갈비와 볶음밥으로 저녁을 함께했다.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는 창립이후 현재까지 영육아원생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사업과 서울나들이, 태백산 겨울등반, 영월동강 레프팅, 음악여행, 청와대방문, 경복궁견학 등을 펼친 바 있으며 수시로 이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후원 활동을 해 왔고 올 가을에는 80여명의 영ㆍ육아원생들과 함께 단
충북경실련과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지난 30일 충북경실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2지방선거 지역경제·지역 현안 10대 정책의제'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의제는 △세종시 원안 추진 등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정상화 △고용시장 양극화 해소와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 △중소상인 및 재래시장 보호 육성을 위한 대형마트 및 SSM에 대한 합리적 규제 △충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목표 설정과 추진전략 수립 △지역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지역 농산물, 지역 공산품, 지역 원자재 구매 전략 수립 등이다.이들은 "우리의 정책 의제는 대부분 시급한 과제들"이라며 "정당과 후보들이 정책 공약으로 채택하고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인 상호간 이해와 장애인 돕기를 모색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5회 휠체어 모형 만들기 대회를 실시한다. 이 대회는 ‘신나는 체험,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1시 호암체육관에서 30개 팀 200여명이 참가해 휠체어 모형 만들기 경합과 함께 다양한장애체험활동이 실시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휠체어를 만들 수 있는 폐 종이박스나 우유팩, 요구르트병, 피트병 등의 재활용품을 지참하여야 하며,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김범석 관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