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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파헤치지 마라"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작천보서 4대강 중단 모임

  • 웹출고시간2010.05.16 22:25: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5일 4대강 사업 금강 10공구 사업이 진행중인 청주 미호천 작천보 둔치에서 열린 ‘생명의 강 미호천 솟대 세우기’ 행사에서 환경단체 회원 등 참석자들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충북지역 8개 환경단체와 2010충북유권자희망연대, 충북지역 범종교 모임인 '종교 사랑방' 등은 지난 15일 청주 미호천 작천보 둔치에서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4대강 사업 금강 10공구 사업이 한창인 작천보에서 '생명의 강 미호천 솟대 세우기' 행사와 생명 기도회를 갖고, '미호천 파헤치지 마라', '강은 흘러야 한다'라는 글이 쓰인 솟대 3개를 세웠다.

이어 종교계 대표로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독경을 하고, 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목사가 시민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미호천에 사는 천연기념물 454호 미호종개 관찰 및 미호천 생태 탐방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와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 등 범야권 후보자 20여명도 참석, 4대강 사업 반대 목소리를 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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