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산외면 적십자봉사회, 119지역대, 면사무소 직원 등이 면내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25일 빨래봉사를 펼쳤다. 이번 빨래봉사는 산외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영희) 회원 22명이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30가구의 밀린 옷과 이불을 직접 수거해 세탁 후 배달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 봉사를 실시했다. 또 119지역대에서는 세탁에 필요한 물을 제공하고 면사무소 직원들은 빨래를 말릴 수 있도록 빨래줄 설치 등에 함께 참여했다. 적십자봉사회 박영희 회장은 "요즘 습기도 많고 날씨도 더워 땀으로 금방 더러워지는데 몸이 불편하고 노쇠한 분들이라 자주 세탁을 못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내가 조금 더 움직이면 된다는 마음으로 오늘 봉사에 참여했더니 깨끗해진 빨래처럼 마음까지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취업희망여성들에게 커피 바리스타 특강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게 될 '여성유망직종설명회'가 오는 9월1일 오전 10시 청주 서운동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다.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개관 15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 설명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망직종 소개와 각종 취·창업, 여성관련 상담, 커피바리스타 특강, 직업카드를 활용한 나의 직업 찾기, 초크아트 등 체험마당으로 펼쳐진다.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유망 직종인 텔레마케터, 노무행정사무원, 웨딩플래너, POP디자인, 예스셈학습지도사, DISC강사과정(기질분석상담가)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특별행운권 추첨에서는 상품과 함께 당일 교육비납부자에 한해 10% 할인혜택도 부여한다.지난 2009년에 이어 올해 여성부와 노동부로부터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된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을 위한 ONE-STOP(취업상담, 직업훈련교육, 취업알선)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043-253-3400, 3401)/ 김수미기자
"각 읍.면별 회원 확대와 결속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옹호, 발전시키기 위해 일반인 및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23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청원군지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신임 지회장에 선임된 오창영 지회장(사진)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원군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창립 56주년째를 맞이하는 전통과 뿌리가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이념 단체로서,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신념과 자긍심으로 소임을 완수하여 왔다"며 "취임하는 저는 개인적인 영광보다 앞으로 청원군 지회를 어떻게 잘 운영해 나갈까하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통일을 위한 필요성 교육도 중요하지만 북한과 남한의 현실을 직시하며, 통일이후를 대비한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활동을 통해 아동범죄 예방 캠페인 및 등하교 교통지도, 취약지역 방범 순찰 활동은 물론 성범죄 예방 캠페인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오 지회장은 충청대학 경영학과 졸업하고 청원군 재향군인회 안보협의회장과 청원군 생활체육회 이사, 청원군 문화원 운영위
청원군 사회복지과 전 직원(과장 장영숙)은 지난 21일 남일면 송암리 안호정씨집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시나브로'라는 자원봉사회를 구성하여 수년간 매분기마다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찾아서 집 안팎 청소, 대화를 나누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다.직원 모두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문화를 세우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된다는 일치된 마음으로 자원봉사회를 구성해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도 전 직원들은 관내 어르신 중 활동이 불편한 할머니댁을 찾아 쌀 4Kg 4포대와 음료수를 제공하고 방, 창고, 마당을 청소했다.특히 마당에 돌부리들이 삐져나오고 진입로 경사로에 시멘트가 부셔져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는 것을 보고 보도블록을 후원받아 마당을 정비해 주는 등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전 직원은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홀로사시는 노인, 장애인 등 외롭고 소외받는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르신 섬김이'로서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이 될 것이라며 '효중심 나눔복지'를 실천하겠다고 활동계획을 밝혔다.청원/ 인진연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표갑수)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회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을 진행한다.이는 복지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사회복지 시설·기관 간의 정보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공모대상은 도내 사회복지 시설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 및 프로그램으로 2009년 말 기준 연간 사업평가가 완료된 프로그램이다.단, 사회복지 관련 대학(원)생의 경우 사회복지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규 프로그램 응모가 가능하다.최우수 팀에게는 100만 원, 우수 2팀에게는 50만원이 각각 부상금으로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043w.or.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지역 영구임대아파트의 연령·계층 구성의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통합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들은 "정부는 매년 큰 폭으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인상, 이곳에 살고 있는 차상위 계층과 무주택 저소득 계층 등을 대책 없이 거리로 몰아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영구임대아파트가 100% 수급세대·장애인·한부모·새터민·한부모가정·수형자 등으로 구성될 경우 주거복지는 더욱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주의 경우 기초수급자 8천815세대 중 28%가 2개동(수곡2동, 용암1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집중돼 있다"며 "특히 산남주공2단지의 경우 수급세대의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몇 년 후 아파트 단지가 100% 수급세대로만 채워질 것이 확실시 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정부는 영구임대아파트를 수급자로 100% 채우려는 계획을 중단하고 입주자의 연령, 계층 다양성을 확보하는 사회통합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주거환경과 삶의 질 개선 대책도 시급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지회장 변상태)는 65주년 광복절을 맞아 12일 오전 11시부터 성안길 청주우체국 사거리에서 '태극기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자유총연맹은 이날 가정용 태극기 500개, 차량용태극기 1천5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태극기달기 운동에 동참에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신우인 청주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연맹회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발상의 전환은 아마추어를 프로로 만들고, 프로의 정신은 자신을 최고의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는 원동력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충북의 모든 여성이 프로가 되는 그날까지 맡은바 소임을 다해 여성이 행복한 교육공간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충북 최초 서기관급 기관장에 취임한 박종복(여·58)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소장.공모 절차를 거쳐 올해 3월 9대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소장에 발탁됐다.이미 지난 2007년 충북 최초 사회복지직 출신 사무관으로 승진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그녀다.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온 그녀는 기존의 센터 이미지를 과감히 바꿔 놓았다.1층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안내판에는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이용객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각 실과나 강의실도 정적인 안내판으로 바꿔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안내판 하나로 기존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없앤 것이다.건물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화분, 미술품 등을 배치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생각만 바꾸면 작은 것 하나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거든요. 뒷마당에 심겨진 조경수들도 앞마당으로 옮겨 심고, 떨어져나간 건물 외벽 등 노후 된 시설을 정비해 보다 많은
충청북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중국 길림성 도문시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의사 7명과 간호사 6명 등 모두 19명이 참가해 도문시 정암촌과 양수촌에 거주하는 주민 350여명을 진료했다.특히 정암촌은 충북에 연고를 갖고 있는 동포 330여명이 살고 있어 이번 의료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해외의료봉사단은 초음파기기, 안과기기, 치과기기 등 의료장비를 동원해 안과수술, 심장초음파 등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도의사회는 해마다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국경없는 인술을 펼치는 의사로 대내외적인 호평을 듣고 있다./김정호기자
충북 환경단체가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중 생태계 파괴와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구간의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선5기 출범 후 구성된 '4대강사업공동검증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4대강 사업반대 충북생명평화회의(주)' 회원들은 3일 "검증위의 검증기간에도 4대강 사업이 진행돼 하천 생태계를 파괴하고 검증의 정도와 범위를 크게 제약하고 있다"며 "충북도가 주관하고 있는 5개 사업만이라도 공사유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4대강사업공동검증위는 이시종 도지사가 당선자 시절, 도정인수과정에서 당선자 측 정책자문단과 '4대강 사업반대 충북생명평화회의(주)'가 협의를 통해 구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9일 발족됐다.이후 최근까지 3차례의 위원회의와 실무위원회의 2차례, 현장실사 1차례 등의 활동을 해왔다. '4대강 사업반대 충북생명평화회의(주)'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검증위에 도청 관계부서 국장 참여 △도 주관사업인 금강 10, 8-1공구와 한강 8,15,16공구사업 공사 유보 △심각하고 불필요한 사업에 대해 충북도가 국비 반납 가능성 의지 피력 등을 이 지사에게 요청했다.이들은 "4대강 사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
충북지역 환경단체가 충북도 주관 4대강사업 유보를 요구하고 나섰다.충북생명평화회의는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5기 출범 직후인 7월9일 공동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세 차례의 위원회의, 두 차례의 실무위원회의, 한 차례의 현장실사 등 진지한 검증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검증위원회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충북도 관계부서의 안일한 입장과 태도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검증위의 도 관계부서 위원을 하천과장에서 균형건설국장으로 변경할 것 △검증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금강10공구 등 충북도 주관 5대 사업의 공사를 유보할 것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도 관계부서는 사업 대부분에 대해 변경 불가능하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검증이 이뤄지려면 도지사의 명확한 재검토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여성연대는 '충북도 민선5기 조직 개편(안)'과 관련 2일 성명을 내고 "기존 복지여성국을 보건복지국과 문화·여성·환경국으로 개편한 것은 여성정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 성인지적 조직개편"이라고 분노했다.이들은 '충청북도 민선5기 여성정책 실종'이란 성명을 통해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여성연대를 포함한 도내 2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2010 충북유권자희망연대와의 협약으로 이시종 지사 후보자로부터 여성정책전담 부서 확보와 개방직 여성국장 임용 정책을 약속받은 바 있다"며 "업무의 연관성이나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행정 편의상 마구 끼어 넣기식 조직개편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여성정책 전담 기구 사수를 위해 강력한 공동행동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미기자
충북경실련은 2일 성명을 내고 "중소기업청은 하루 속히 가맹점 SSM(기업형슈퍼마켓)을 사업조정 대상으로 적용하는 지침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국회입법조사처와 법률전문가들은 사업조정제도의 목적이 대기업으로부터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가맹점 SSM이라 하더라도 중소상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동일하므로 가맹점 SSM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이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이를 명시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청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법안이 통과되기 전까지 세부지침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시키고, 중소상인들의 생존권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시민사회단체가 전문위원 개방직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충북도의회를 거들고 나섰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는 전문위원 개방직 확대로 전문성과 집행부 견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방의회가 행정의 정책실패와 예산낭비 예방 및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의원의 자질과 전문성, 책임성 강화와 함께 의회사무처의 전문적인 보좌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 전문위원의 개방직화와 전문계약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총무 의사 담당관실로 구성돼 있는 의회 조직을 개편, 서울시의회와 같이 입법정책실을 신설하거나 광주, 강원 등과 같이 입법지원실을 만들어 의원의 입법과 예산심의 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라이온스는 전 세계 4만4천여개의 클럽과 143만여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매머드급' 봉사단체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59년 서울라이온스클럽을 효시로 2010년 6월 말 기준 2천25개 클럽과 8만3천285명의 회원이 라이온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4위 규모다.우리나라의 라이온스 조직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지구, 355지구 등 2개 복합지구로 운영돼 왔다. 354지구는 서울·경기·강원·인천·제주지역의 클럽을, 355지구는 전남·경남·부산·울산·광주·충북·충남·대전·전북·경북·대구의 클럽을 각각 관할해왔다.이 중 355지구는 회원 수로 보나 면적으로 보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복합지구로 운영돼왔다.때문에 복합지구 분구의 필요성이 제기, 지난 5월27일 복합지구 대의원 선거를 통해 356지구를 총괄 책임지는 의장이 선출됐으며 이달 2일 국제대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이렇게 해서 탄생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복합지구(충북, 충남, 대전, 전북, 경북, 대구). 602개 클럽에 회원수만 2만6천여명이다.초대 의장에는 이종환(53)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충북, 현재 356-D지구로 개편)지구 총재가 선출됐다. 2년 째 라이온스협회 중책
충북발전범도민연대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 오송역사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충북발전범도민연대는 2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와 청원군이 오송역사 명칭에 대한 입장차를 보여 안타깝다"며 "오송역사가 준공되기 이전에 '청주오송역'으로 명칭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이들은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유치위원회를 결성할 때 청원군민 보다 청주시의 유지들이 중심이 됐을 뿐만 아니라, 충북도민 전체가 단합된 힘으로 끈질기게 투쟁해 이뤄낸 것이 오송분기역"이라며 "오송역사의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고 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이어 "청주와 청원 통합을 2014년 이전에 성사시키기 위해 청주시와 청원군은 물론 충북도까지 나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뒤 "청주와 청원 통합을 무산시킨 청원군이 끝내 반대해 오송역사 마저 청주오송역으로 되지 못한다면 청주와 청원 통합이 어려움이 봉착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그러면서 "청주시장과 청원군수, 충북지사는 청주오송역으로 역사의 명칭을 결정하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여주기 바란다"며 "끝내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하면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을
충북지역 4대강 사업 현장의 석면 함유 석재 사용 논란과 관련, 충주충북환경운동연대가 충북도에 석면안전관리위원회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충주충북환경운동연대는 2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대강사업장에 석면이 함유된 석재를 사용했다는 일부 환경단체의 폭로로 주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제천시 수산에서 생산·판매된 인삼과 마을이 반품되는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석면섭취에 의한 위해성이 국내외적으로 밝혀진 만큼 행정기관과 사회각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면서 △충북도에 전문가와 환경단체의 참여를 의무화 한 '석면안전관리위원회' 설치 △석면광산 및 채석장을 업주와 협의해 폐쇄 △제천 수산면과 충주 앙성면 석면광산 주변지역 식수 위해성 조사 △폭로한 환경단체는 석면이 함유된 토양에서 자란 농작물과 가축의 오염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 등의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이들은 또 정부와 충북도, 제천시, 충주시는 지난해 석면파동 후 각종 조사자료와 검진자료 공개와 충북 북부지역의 식수가 석면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지 공동조사 실시 등도 주문했다./ 장인수기자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이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선풍기 5천500대를 전달키로 했다.KT&G복지재단은 16일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 서경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김현주 보건복지부 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폭염대비 취약독거노인 선풍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은 "좁고 더운 주거환경에 선풍기 없이 생활하시는 많은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풍기는 이달 말까지 전국 245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로 선풍기 교체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개별 전달된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선풍기 지원 외에도 '전국 어르신 탁구대회' 및 지역사회복지기관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을 대상으로 '보행보조기' 총 1만8천200대를 지원하는 등 노인복지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경제정의실천연합회(이하 충북경실련)가 충북도와 청주시에 SSM 확산저지와 중소상인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충북 경실련은 27일 성명을 통해 사업일시정지중인 홈플러스SSM 개점 적극 막아야하며 삼성테스코가 관련 법안 국회계류를 틈타 직영SSM을 가맹점으로 바꿔 입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충북경실련은 지난해 7월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이 청주지역 홈플러스SSM 3곳에 대해 사업조정을 신청한 지 만 1년이 지났지만 충북도는 사전조정협의회를 거의 개최하지 않고 사업조정 건수를 줄이기 위한 상생협약만을 체결하는데 급급했다고 강조했다.경실련은 이어 청주시도 지난해 7월에 '청주시 입점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의 지역상권 보호 촉진조례'를 제정해 놓고 거의 활용하지 않아 1년 만에 유명무실한 조례로 전락하고 있다고 전했다.충북경실련은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중소상인과 재래시장, 붕괴되고 있는 골목상권을 어떻게 살려낼 것인지 민선5기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에 최대한의 행정력을 동원, 무분별한 SSM 확산을 막아 줄 것을 요청했다. 충북경실련은 충북도가 민선5기 출범 후 28일 처음으로 홈플러스 SSM 3곳(개신, 복대, 용암)에 대한 사전조정협의회를 개최, 이 회의
충북경실련은 27일 성명을 내고 "민선5기 충북도와 청주시는 SSM 확산저지와 중소상인 보호 대책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삼성테스코가 관련 법안의 국회계류를 틈타 직영SSM을 가맹점으로 바꿔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뒤 "민선5기 첫 사전조정협의회를 통해 SSM의 무분별한 확산 저지와 중소상인 및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법질서 수호 운동을 실천하고 군민 통합에 이바지하는 공익 시민단체로 거듭 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임회무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장이 26일 괴산군 여성회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밝힌 포부다. 이날 행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 및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지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 회원들은 이날 도건국(42) 신임청년회장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신임 임 지회장과 도 청년회장은 이날 독거노인, 소년가장 돕기, 자연정화 활동, 거리질서 캠페인, 민주시민 교육 활동 등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 참여 운동에 적극 나서, 성숙된 괴산군 주민 의식 함양을 위해 다같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함께 하며 조직 쇄신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은 화한 대신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접수받아 새로운 지회장 취임과 함께 조직 쇄신을 내세운 한국자유총연맹 괴산군지회의 이날 행사 의미를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임회무 신임 지회장은 부인 경보호(50)씨와 1남1녀 를 두고 있으며, 도건국 청년회장은 부인 박순례(38)씨와 1남1녀를
음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정순)는 지난 8일 출범한 기업체 사랑나누기 자원봉사 릴레이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기업체 사랑나누기 릴레이 자원봉사단 1호 참여 업체는 음성군 금왕읍에소재한 (주)녹십자다. 녹십자 임직원들은 지난 24일 여름 방학을 맞이한 자녀들과 함께 관내 홍복양로원을 방문해 가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녹십자 기업체 자원봉사단 80여 명은 사랑의 밥퍼팀, 행복한 동행팀, 사랑의 집수리팀 등으로 나누어 삼계탕 만들기, 다양한 놀이 게임과 시설보수작업 등의 노력봉사를 한뒤, 시설 어르신들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와 전신 그림 그리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정순 센터장은 "자원봉사 릴레이 전개를 계기로 관내 많은 기업체가 자원봉사에 동참해 사랑이 넘치는 따뜻하고 활력있는 복지음성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경실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도가 남아공월드컵 열기에 편승해 프로축구단 창단을 무척 서두르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창단보다 도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현재 프로축구는 몇 개의 구단을 제외하고 적자재정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균 홈 관중수가 3천~4천명에 불과할 정도로 지역민에게 외면 받는 구단도 있다"며 "도민 프로축구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단추진에 대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사업의 타당성부터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충북은 잠시 연고를 두었던 구단들마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프로 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다"며 "이런 현실을 감안, 치밀한 준비와 공론화를 거쳐 프로축구단이 창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던 장애인차량 LPG연료 세금인상분 지원사업이 지난달 말 종료됨에 따라 이 혜택을 받던 장애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청주지역 장애인들은 "정부의 방침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지자체 차원의 조례제정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01년 7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량 LPG연료 세금인상분 지원사업이 지난달 30일 24시를 기해 종료됐다. 이는 LPG 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ℓ당 220원의 세금을 돌려주는 사업으로 한도는 월 250ℓ까지다. 1년으로 환산하면 66만원의 세금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단계적 사업 폐지를 결정, 2009년 12월31일자로 종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애인계의 반발로 한시 연장했다가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공식 종료했다. 이와 관련, 장애인계는 "장애인 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일각에서는 "7월1일부터 시행된 '장애인연금제도'의 재원마련을 위해 LPG 지원사업을 폐지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장애인연금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상자는 만 18세 이
최근 한강 8공구 충주2지구 사업장에서 석면석재 1천500톤이 사용되려다 반출된 사건과 관련, 충주충북환경연대(공동대표 박일선 윤주성)이 감사원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환경연대는 20일 '석면석재 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2년 전에 제천 수산면의 석면사건이 있은 후 1급 발암물질로 규정되고 생산 및 사용이 중지된 석면이 그 어떤 제재 없이 사용되어 온 점, '4대강 사업은 단순한 토목공사가 아니라 문화와 관광, 경제, 환경을 고려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에 이것이 사용된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9개항의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을 감사원과 국회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환경연대는 △지난 해 석면사건 이후 관련 중앙부처, 충북도, 제천시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밝혀달라△충청북도 행정심판위원회가 해당 석산 측의 손을 들어 준 전후 과정에 대하여 소상히 조사하여 밝혀달라△석산 인근의 농작물 오염지역과 정도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국민건강에 피해가 없도록, 무관한 지역이 이 사건으로 농산물 판매에 피해 받는 일도 없게 신속히 밝혀달라△전문적이고 공정한 조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