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진)는 19일 자라나는 미래 유권자인 초·중·고 학생들의 깨끗한 선거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립을 위해 괴산문학백일장과 함께하는 바른 선거문화 글짓기 대회를 실시한다.한국예총 괴산지부가 주관하고 군 선관위 후원으로 괴산읍 사호정 일원에서 열리는 이날 백일장에서는 시와 수필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시제는 선거와 관련된 시제가 포함돼 당일 발표된다.군 선관위 관계자는"지역에서 개최하는 문예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문예활동과 공명선거를 접목시킴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명선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 선관위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참여하는 선거가 아름답습니다' 등의 공명선거 표어가 게재된 기념품(볼펜)을 배부하는 등 공명선거캠페인을 펼쳐 학생들이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괴산
칭찬문화 확산을 위한 2회 '2009 칭찬백일장'이 16일 오후 2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충북칭찬운동본부와 충북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충북지역 칭찬기자, 초·중·고 학생이 참가, 시·소설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기량을 겨루게 된다.대상(각 부문별 3명), 최우수상(각 부문별 6명), 우수상(각 부문별 3명), 장려상(각 부문별 5명), 특별상(지도교사상)에게는 상장 및 부상이 주어지며 입상자 발표는 오는 6월 16일에 공고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14회 괴산문학백일장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괴산궁도장(사호정)에서 열린다.(사)한국문인협회 괴산지부(지부장 류재화)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백일장은 시(운문)·수필(산문) 부분으로 참가대상은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대학생 포함)이다.신청은 문인협회괴산지부로 접수하면 되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시제는 행사 당일 발표되며 당선작은 오는 6월 2일 발표될 예정으로 학교별 또는 개별 통지된다.시상은 장원 3명 (초·중·고 각 1명)에게 상패 및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고 차상 8명 정도(초·중·고, 일반부 각 2명 내외), 차하 12명 정도(초·중·고·일반부 각 3명 내외), 참방 60명 정도(초·중·고, 일반부 각 10명)와 지도교사 1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주어진다.한편, 당선작은 괴산문학 14집에 수록된다. / 괴산
섬기행 칼럼니스트 이봉수 작가가 '섬에 있는 암자를 찾아서'라는 구도 수필집을 냈다. 그동안 육지에 있는 암자를 답사한 책은 더러 있었지만 섬에 있는 암자를 기행한 책은 보기 드물었다. 이번에 이 책을 낸 이봉수 씨는 타고난 방랑자다. 그는 요즘도 주말이면 일상을 잠시 접고 걸망 하나 메고 섬으로 떠난다. 섬은 그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언덕이라고 한다. 그에게 섬은 고립이 아니고 큰 자유다. 그는 가끔 아무도 없는 원시의 섬으로 들어가 혼자 지내는 연습을 한다. 섬에 가면 철저한 독존의식으로 홀로 지내는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그는 서해의 최북단 백령도에 있는 연화정사로부터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 기원정사,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에 있는 성불사에 이르기까지 섬에 있는 절집들을 두루 섭렵했다. 연화도 보덕암에서는 고기잡이배들의 불빛이 너무 아름다워 절벽에 매달린 암자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고 한다. 미륵도에서는 길 위에 질펀하게 떨어진 동백꽃 낙화를 보고 가슴 속 피멍을 객혈한 섬마을 처녀의 상사병이라고 노래했다.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을 갖고 있는 섬은 싱그러운 계절 6월에 찾아간 청산도라고 한다. 계절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있는 욕지도의 방파제에서 하룻밤을
휴머니즘을 테마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온 수필드림팀이 여섯 번째 에세이집 '어머니를 준 男子'를 출간했다. 요즘은 세월이 변해 아버지의 지위가 예전 같지는 않더라도 굳이 어려운 경제와 연결시키지 않더라도 아버지가 짊어져야 하는 등짐은 예전과 다를 바가 없다.이 책에는 모두 스무 명의 아버지가 등장한다. 애증과 아쉬움, 서러움이 교차하고 동화적이면서도 가슴 아픈 이야기가 어머니에 대한 무한한 연민을 느끼게 한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빈자리를 겪은 필자들의 애환 역시 가슴을 시리게 한다.가족 앞에서 눈물마저 쉽게 보일 수 없는 존재인 아버지. 아버지는 가족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면서도 때로는 애증의 대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설혹 애증의 대상일지라도 우리에게 어머니를 있게 한 사람은 결국 아버지이다. 필진들은 그런 아버지를 보듬고 싶어 '어머니를 준 남자'라는 표현을 썼다. 이 수필집에는 아버지라는 가치의 높낮이를 생각해볼 수 있는 대조적인 두 에세이가 있다.'호랑이 그리고 또 호랑이'라는 작품과 '너를 어찌 잊을까'라는 작품인데 전자의 작품에서 아버지는 어린 저자를 비롯한 가족을 버리고 가정을 떠난 매정한 아버지다. 창자가 꼬이도록 허기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꿈을 꾸자이 책의 무대는 지금 전쟁과 폐허로 얼룩진 아프가니스탄이다. 주인공에게 과거의 아프가니스탄은 꿈과 사랑이 넘치는 곳, 하지만 아픔이 있는 곳이다. 그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주는 씨앗은 친구처럼 지낸 하인 하산이다. 하산은 주인공 아미르를 신처럼 떠받들고 복종하고 믿는 성실한 하자라인(아프가니스탄에서 천대받는 인종)이다. 하지만 연싸움대회가 열리던 날 하산의 아픔을 감싸주지 못하고 외면한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 하산을 도둑이라는 누명을 씌워 결국 그 집을 떠나게 한다.전쟁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작가가 된 아미르는 우연히 하산과 위기에 처한 그의 아들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게다가 하산은 그의 배다른 친동생이었다. 고민 끝에 그는 죽음의 땅 아프가니스탄으로 다시 간다. 그 동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부끄러운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또 하산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서 간 폐허속의 아프가니스탄. 하지만 하산은 이미 저 세상으로 갔고, 그 곳에서 고통받으며 살고 있는 하산의 아들 소랍만이 있었다. 미국으로 가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소랍이 자폐증처럼 마음의 문을 닫아버려, 그 마음을 열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결국 아프가니스탄
제11회 전국지용청소년 문학상 공모에서 최은지(안양예술고2)양의 '머리카락'이 운문부문 대상, 산문부문은 김단비(영등포고 3)양의 도마뱀이 대상을 차지했다. 옥천문인협회(회장 노현석)는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제11회 전국지용청소년문학상'작품 공모 결과를 'daum.cafe:향수옥천'을 통해 11일 발표했다.옥천군과 옥천예총이 주최하고 옥천문인협회가 주관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청소년들(만18세)을 대상으로 운문(시,동시, 시조) 중 3편 이상 수필 2편 이상, 소설· 동화· 기행문 1편 이상을 공모한 결과 중학 운문 60명, 산문 71명, 고등운문 177명, 산문 97명 총 405명의 작품 1천200여편이 접수됐다.심사는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김완하(시인, 한남대문예창착과 교수), 김영도(평론가, 우송대문예창작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고등부 운문부문 대상을 차지한 최은지( 18·안양예술고 2)의 '머리카락'은 매우 유려한 언어표현으로 상상력과 생각의 깊이가 조화를 이뤄 디테일과 스케일이 두루 갖춰진 작품으로 선정됐다.고등부 산문부문 대상 김단비(19·영등포여고3)의 '도마뱀'은 구
제20회 전국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가 오는 지용제 행사기간인 9일부터 10일까지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한다.옥천문화원 주최, (사)대한시조협회옥천군지회 주관으로 전국 100여명의 시조협회 회원들이 갑부, 을부, 특부, 명창부로 나뉘어 기량을 펼친다. 을부 평시조를 비롯해 갑부 사설시조, 특부 남녀질음 , 명창 시조부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67명에게 부상으로 250만원이 지급된다.시조창은 국문학의 한 장르인 시조에 음악적 선율을 가미, 노래를 부르는 전통 성악곡으로 차분하고 엄격한 절제의 미학이 옛 선비의 풍류의 기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고유의 노래로 전해진다.정성희 옥천군지회장은 "문향의 고장,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시조의 계승발전과 시조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조상들의 숨결이 담겨져 있는 시조경창대회를 활성화해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9일 오전 11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회관에서 개회식을 가질 예정이다./옥천
"진천에서 생활하면서 37세 연하의 외국인과 살면서 그동안 겪은 갖가지 삶을 글로써보았고 진천지역에 살면서 다문화 가족들을 만나면서 갖가지 사연들을 책으로 옮겨 보았습니다." "다문화 가족들의 수많은 사연들을 접할 수있어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73세의 나이에도 37세 연하의 미얀나 출신 부인과 단란한 생활을 하면서 다문화 가족 시리즈 등 도서 2권을 출간한 다문화 가족이 있어 화제다.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312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창현(73) 에이몽(36)씨 부부가 그주인공.전남 영암에서 출생한 박 씨는 목포 별성중 광주과학고를 졸업했고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지난 70년대초 서울 세운상가에서 전자분야 사업을 하던중 본부인 고 이정원(56세 작고)씨가 암으로 딸 고 박혜경(27세 작고)씨가 백혈병으로 작고했다.이에 박씨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96년 미얀마로 이민을 왔고 이곳에서 광고업에서부터 시작 이발관 롤러스케이트장, 제과점, 제과공장,생수공장, 양계장, 비디오방 등 각종 사업을 운영하며 지난 99년 미얀마 양곤 대학생 출신 37세 연하인 현 부인 에이몽씨를 만나 재혼후 행복하게 생활했다.그러던중 박씨는 미얀마 국민들의 생활상을
제천의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널리 홍보하기위해 제천녹색세상(회장 권순자)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산과 호수와 관련된 내용의 시를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30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며 초등부, 중ㆍ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접수해 대상1명 환경부장관상(상패 및 상금 70만원)을 비롯해 금상3명, 은상6명, 동상9명, 장려상15명, 입선30명에게 시상 한다. 입상자에 대한 발표는 오는 9월 1일 제천시홈페이지 및 개별통보하고 시상식은 오는 10월중 한방건강축제 행사시 특설무대에서 시상하며 수상작품은 작은동산(청풍면 학현리) 숲길 3㎞에 전시할 계획이다. 제천시 산악연맹에서 주최하고 제천 녹색세상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5회째 열리며 환경부, 충청북도, 제천시, 원주지방환경청, 기상청, 충청북도교육청, 제천시교육청,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지역환경기술개발센타 연합회,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 한국자연공원협회, 한국예총제천지부, 제천시산악연맹, 제천문인협회에서 후원한다. 접수는 이메일 (sg3366lee@hanmail.net) 또는 우편(제천시 청전동 23-1 제천녹색세상)으로 신청하면 된다.(전화: 043-645-5333) / 제천시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直指)'는 고려 우왕 3년(1377)에 청주목 흥덕사에서 인쇄됐다. 당시 금속활자 인쇄 특성상 소량을 찍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직지'는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된 하권 1책이 유일본이다.이러한 '직지'가 어떻게 프랑스로 유출a되었으며 다시 국내로 반환될 수 있는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출간돼 화제다.'직지'와 초정약수 연구 분야에서 권위자로 널리 알려진 '직지디제라티연구소장'으로 있는 이세열(48.주성대학)씨가 서원대 평생교육원 강의 자료를 보충하여 5년여의 기간에 걸쳐 다양한 자료와 박학하고 심층있는 연구로 '잃어버린 직지를 찾아서'(이담북스(356쪽, 크라운판, 1천9000원)에서 주장했다.이 책에서는 '직지'가 언제 누구에 의해 유출되어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하게 되었을까에 대한 의문을 갖고 역사적인 배경에서부터 현재 진행중인 '직지'의반환 협상 과정과 역사적 가치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직지'가 프랑스로 간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다룬 저작이 극소수일 뿐 아니라 잘못 알려진 부분도 상당수 있었다. 그리하여 '직지'가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된 과정부터 유출경로 및 최근까지의 반환협상에…
누가 그랬던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공부라고. 그 말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더욱 힘이 실린 강펀치가 날아왔다.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무슨 말인가. 공부하지 않으면 존재의 이유가 없단 말인가·! 이런 반문을 한다면 저자는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물론."이라고 대답할지도 모른다.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로 청주 시민에게는 친숙하게 느껴지는, 스스로를 고전평론가로 칭하는 고미숙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러면 당장이라도 책을 펴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고전을 읽고 코뮌을 조직하고 사람들을 만나 배움의 장을 만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강한 동기유발을 제공하는 도서가 진정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친절하게도 호모 쿵푸스의 공부 비법까지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정말 배움과 가르침이란 계몽이 아니라 촉발, 훈계가 아니라 감염이라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공부하며 놀고, 말하며 예술하고, 인문학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저자는 강하게 말하고 있다. 세상 모든 이여, 공부하라! 머리를 싸매고 끙끙거리는 공부가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을 몸으로 익히고 단련하여 내일을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인터넷서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 대표이사 최대봉 book.interpark.com)이 인터파크도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독서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4월 6일부터 4월 23일까지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를 통해 독서 빈도와 독서 시기, 독서의 필요성, 경기불황이 도서 구매에 끼친 영향, 책을 고르거나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독서활성화 방안 등 전반적인 독서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일곱 개의 객관식 질문과 두 개의 주관식 질문으로 진행 됐으며, 총 3,126명이 참여했다. 독서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3%에 달하는 1,334명이 1개월에 한 권 이상 읽는다고 답했으며, 1,168명(37%)이 1주일에 1권 이상 읽는다고 답했다. 1년에 1권 정도 읽거나 그마저도 안 읽는 경우는 3%에 불과했다. 독서를 언제 하느냐는 질문에는, 휴식/점심시간(870명, 27%), 잠들기 전(756명, 24%),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666명, 21%), 출퇴근/등하교시간(546명, 17%) 순으로 나타나, 68%에 달하는 회원들이 습관적으로 독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이 필요
옥천군은 정지용 시인의 문학세계를 열차로 여행할 수 있는'작가와 함께하는 문학투어'를 내달 16일 '제22회 지용제' 기간 중 정 시인의 고향 옥천일원에서 실시한다.군과 옥천문화원 주최, (자)문학사랑, 파라다이스 티앤엘(여행사) 주관으로 제21회 지용문학상 수상자인 도종환 시인과 전국의 문학인들이 정지용 문학투어에 나선다.문학여행의 일정은 ▲오전 7시30분 서울역 집결 ▲오전 10시 옥천 도착 ▲오전11시 문학포럼(관성회관) ▲오전12시 지용생가, 문학관 방문 ▲오후2시 지용시비제막식(장계관광지) ▲오후4시 농산물(교환권) 구매 ▲오후5시 지용문학상 시상식 ▲오후7시 옥천역을 출발한다.기차 안 프로그램으로는 시노래 공연과 정지용 시낭송, 가수(김원중) 노래, 지용회 이근배씨 시낭송, 정지용 특집 다큐멘터리 상영, 동영상 감상 등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열차를 타고 여행한다.문학열차 참가인들에게는 지용CD, 만화책,지용캐릭터 모자, 농산물구입권(1만원 1매)과 식사 등이 제공된다.모집인원은 300명으로 참가비는 5만원, 신청 기간은 5월12일까지며, 문의는 문학사랑(02-2266-2132)로 하면 된다./옥천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일에 맞춰 사단법인 이순신리더십연구회(이사장 정운천)가 '9인의 명사 이순신을 말하다'라는 책을 펴냈다. 헌법재판관, 예비역 장성, 전직 장관, 전직 대사, 대학교수, 법무법인 대표, 전문 작가 등 9명이 뜻을 모아 경제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지금 이순신 장군으로 부터 희망을 찾는 작업을 한 것이다. 이순신리더십연구회는 서강대 지용희 교수가 주도해서 만든 단체로 학술토론, 전적지 답사 등을 통하여 이순신 리더십을 연구하고 전파하는 비영리 단체다.이순신리더십연구회 회장이며 '경제전쟁 시대 이순신을 말하다'의 저자인 지용희 교수는 이 책에서 21세기에 왜 하필 이순신인가를 이야기 한다. 짐 콜린스(Jim Collins)가 말하는 위대한 기업의 리더들이 갖추고 있는 '헌신과 겸양의 미덕'을 이순신 장군이 갖추고 있어 모든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과 같은 혁신제품을 만든 혁신가라고 한다. 그분의 탁월한 전략, 공정성과 신상필벌 그리고 철저한 기록정신은 오늘의 리더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강조한다.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순신 장군을 자기 인생의 스승이라고 한다. 살아오면서 위기가 닥칠…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우리 농업ㆍ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6회 농촌사랑 전국 주부글잔치'를 개최한다.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우리에게 마음의 휴식을 주는 농업ㆍ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글잔치는 20세 이상 주부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글의 주제는 생활 속의 우리 농축산물애용 실천수기, 아름다운 농촌가꾸기, 농촌체험, 농촌일손돕기, 농촌봉사활동 등 농촌의 중요성을 담은 수필로 제출분량은 A4용지 3~4매 또는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다.응모는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6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수상자 발표는 7월에 고향주부모임 인터넷 홈페이지 및 농민신문에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수상자에 대해서는 해외연수등 특전이 부여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고향주부모임 홈페이지(www.gohyangjubu.com)를 참조하거나 충북농협 여성복지실(229-1701)로 문의하면 된다./ 홍순철기자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4개의 통장'이 지난 주에 이어 고스란히 2, 3위를 지켰다. '일본전산 이야기'가 아홉 계단 상승하며 4위에 올랐고,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33'이 출간즉시 5위에 랭크됐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4'도 출간하자마자 종합 6위에 올랐다. 총 3부작 각 2권으로 순차 출간되는 '신'은 인류의 운명을 놓고 144명의 신 후보생들이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이번에 출간된 '신4'는 3부작 가운데 제 2부 신들의 숨결 마지막 권이다. 앞서 출간된 '신3'역시 7위에 랭크되어 있어, 제 2부 3, 4권이 나란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한편, 김동영의 여행에세이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가 지난 주 20위에서 이번 주 8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저자 김동영은 최근 사진전을 열고,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에 실린 사진들과 그가 직접 고른 미공개 컷을 선보이고 있어 책 판매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최초의 흑인 총주방장 제프 헨더슨이 에세이집 '나는 희망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제프 헨더슨이 자신이 살아온 삶의 모습을 거침없이 써내려간 회고록이다. 거리와 교도소에서 보낸 삶, 세계 최고급 호텔 거대 레스토랑 주방에서 펼쳐지는 뒷이야기, 미국 최고의 젊은 요리사로 주목받기까지 극복해 온 시련 등을 생생하게 담았다.제프 헨더슨은 10년 동안 교도소에서 장기복역한 마약딜러 전과자 출신의 요리사다. 가난과 범죄가 난무한 LA 뒷골목에서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랐다. 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오른쪽 눈에 영구적인 손상이 왔고 10대 시절 마약 밀거래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그는 인생의 소중한 20대를 교도소에서 보냈다. 어느 날 자신이 해야 할 마당 쓸기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주방으로 쫓겨났다. 이를 계기로 그는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는다. 바로 요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것. 그는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면서 하지 않아도 되는 다른 심부름까지 도맡아하며 요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학수고대했다. 또 주방장의 요리 방법을 적어두었다가 밤에 복습하며 외우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요리를 배우며 약 10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쳤다
아름다운 성으로의 회귀화이자에서 조사한 OECD 41개국의 성 연구조사에서는 '삶 속에서 성이 중요하냐'는 설문에서 중요하다는 답에 우리나라가 1위를 했단다. 성은 비밀스런 이야기라 서로가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서도 그 문화는 변하고 있다. 코엘료의 '11분'은 성생활을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브라질의 작은 촌락에서 댄서로 취업비자를 받아 스위스로 간 마리아는 돈을 많이 모으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러나 자신의 목표와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음을 알고 성매매 업소로 흘러간다. 그녀는 어떻게 사랑의 완성을 이루게 되며, 삶의 질곡에서 탈출하게 될까· 꿈을 쫓다가 이런 과정에 빠지는 일은 흔하다. 20대 성의 생리가 잘 배려해 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그 다양성이 표현되어 있다. 성이 하나의 도구로 전락될 때 인간의 관계는 황폐화된다. 고 장자연처럼 꿈을 위해 성의 노예가 되는 건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통해 끊어진 예가 없는 매매춘에 대해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 마리아는 늘 학습을 하며 진지하게 생을 받아들이고 행복을 찾는 아름다운 성으로 끝나게 되는, 한번은 읽어도 좋을 소설이다. 괴테의 교양과정부유한 시민 계급에서 태어나 신분상승
교장으로 퇴임후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사회활동과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한경수 시인 (81ㆍ제천시 봉양읍·사진)이 10번째 시조집 '들풀들이 세운 깃발(고려출판사)'을 발간했다.시조의 정통성을 고집하고 있는 한시인은 이번에 93편의 맑고 투명한 서정시를 발표함으로써 삶의 향기로 독자들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제천시지부 부설 노인대학 학장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홍석하 시인은 해설에서 퇴직 후 옛집으로 돌아가 선비정신으로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의 시작을 하고 있는 시인을 만나면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고 했다.또 이번 시조집에서는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는 폭넓은 안목으로 고령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쓰시다보면 다시 소년으로 돌아가 더는 늙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한시인은 '문학세계'에 시조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충북시조문학회, 남한강문학회, 충청문학회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백문학상, 일붕문학상, 남한강문학상을 비롯해 지난 2월에는 제1회 충북시조인상을 수상한바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4개의 통장』이 지난 주에 이어 고스란히 1, 2, 3위에 올랐다. 『엄마를 부탁해』는 8주째 1위,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는 5주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주도 지난 주에 이어 연예인 책들이 대세다. 구혜선의 『탱고』가 여전히 종합 5위, 한국소설 베스트 2위를 지켰고, 『이혜영의 뷰티바이블』은 세 계단 상승해 종합 9위,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12위를 지켰다. 이 밖에, 최근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의 방한에 힘입어 그의 저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다시 주목받으며 1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공중파에서 소개된 뒤 공바로 종합 2위에까지 올랐었던 김동영의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도 오랜만에 20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소한 것의 즐거움 "신나고 좋은 일을 해봅시다. 나에게 또 남에게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첫 장을 펼치니 이 글과 함께 그녀의 친필 사인이 눈에 들어온다. 어려운 일을 겪었음에도 웃을 수 있는 강점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솔직함이 작용한 듯하다. 이 책은 제목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한겨레에 연재했던 글을 책으로 엮은 것인데 그녀의 살아가는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고등학교 때 반 친구들 69명에게 왕따를 당한 기억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있는 그녀의 친구 이야기가 따뜻하다. 울고 싶을 때 그를 생각하면 힘이 난다는 일 년에 서너 번은 보는 지리산 낙장불입 친구, 매화나무가 아침 햇살에 하얗게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섬진강변에 살고 있는 버들치 시인, 미카엘 천사의 장난꾸러기 조카 같은 모습의 노은님을 떠올리면서 미소가 지어진다. 귀신을 자주 보았다는 다소 공상적인 이야기, 길거리에서 파는 오뎅에 대한 애틋함, 이혼서류를 제출하고 나올 때 사인해 달라고 손 내미는 독자 때문에 웃던 기억, 아이들과 생활하는 삶의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는 그녀의 삶이 진솔하게 다가온다. 늘 진지함으로 자신을 무장하고 살 것 같았던 작가가 웃음을
관음사 주지 현진스님이 다섯 번째 에세이집 '오늘이 전부다'를 펴냈다.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풀밭에서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기뻐했던 기억처럼 삶의 소중한 방향을 찾는데 도움이 될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이 책에서 현진스님은 인간의 삶을 세 잎 클로버의 꽃말 '행복'에 빗대어 강조했다. 우리는 종종 네 잎 클로버에 사로잡혀 스쳐 지나간 세 잎 클로버에 대한 소중한 뜻을 잊곤 한다.스님은 우리의 삶의 방식에서도 네 잎 클로버만 찾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보라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행운에 정신이 팔려 중요한 행복의 순간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인생에서 그토록 추구하는 행복이 곁에 있는데 살피지 못하고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세 잎 클로버의 교훈을 떠올려 보라고 한다.스님은 또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은 가까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주위의 인연이나 조건들을 소홀히 하면 행복은 없어진다. 그러므로 행복은 재물로 채우거나 남에게 빌려올 수 없고 삶 속에서 묻고 찾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스님이 강조하는 삶은 호흡하는 일상 속에서 행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람, 곧 행운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현진스님은 "우리 삶의 시점은…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중소기업사랑 청소년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중소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일깨워 크고 웅장한 것만을 동경하는 규모의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있는 시각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청소년 시절부터 작지만 역동적인 발전 가능성과 비전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청소년들이 미래 중소기업의 핵심 일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이며, 참가방법은 일상 속에서 느낀 중소기업 사랑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로 작성하여 오는 10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236-7080)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수상자에게는 오는 5월 중소기업 주간행사기간 중에 교육과학기술부 및 지식경제부 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 등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인진연기자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사상가였던 원효대사(617-686)의 역작 에 대한 해설서가 처음으로 나왔다. 경남 양산에 있는 정토원 정목 스님이 혼신의 힘을 다해 원효의 원작을 번역하고 일반 대중이 알기 쉽게 해설까지 곁들여 세상에 내놓았다. 는 정토와 염불법의 근본 경전인 무량수경 및 정토사상의 핵심을 원효대사가 정리한 논서다.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던 원효대사는 민중들이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염불법을 가르침과 동시에 를 통하여 정토사상의 철학적 논리와 신행체계를 확립했다. 여기서 염불은 단순히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불러 서방정토에 왕생하는 칭명염불의 차원을 넘어 고통과 번뇌로 불안해하는 중생들이 안심을 얻고 지관(止觀)을 통하여 현세에서 정토의 경계를 감득할 수 있도록 관상염불을 가르치고 있다. 는 초조대장경에는 없던 것을 속장경에 실었으나 속장경이 소실된 후 남은 일부가 일본으로 유출되었는데 다행히 그 속에 가 온전히 남아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 원효대사가 열반한지 1300여년이 지난 지금 를 다시 해설한 정목스님은 말한다."부처님과 원효성사께서 가신 후 많은 세월이 흘러간 지금, 두 분 성인의 은혜를 잊고 곳곳에서 많은 불자들이 방황하고 있다. 더욱이 삿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