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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노시인의 시조집 발간 눈길

한경수 시인의 '들풀들이 세운 깃발'

  • 웹출고시간2009.04.20 12:40: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교장으로 퇴임후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사회활동과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한경수 시인 (81ㆍ제천시 봉양읍·사진)이 10번째 시조집 '들풀들이 세운 깃발(고려출판사)'을 발간했다.

시조의 정통성을 고집하고 있는 한시인은 이번에 93편의 맑고 투명한 서정시를 발표함으로써 삶의 향기로 독자들을 불러들이고 있으며 대한노인회 제천시지부 부설 노인대학 학장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홍석하 시인은 해설에서 퇴직 후 옛집으로 돌아가 선비정신으로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의 시작을 하고 있는 시인을 만나면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고 했다.

또 이번 시조집에서는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는 폭넓은 안목으로 고령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쓰시다보면 다시 소년으로 돌아가 더는 늙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시인은 '문학세계'에 시조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충북시조문학회, 남한강문학회, 충청문학회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백문학상, 일붕문학상, 남한강문학상을 비롯해 지난 2월에는 제1회 충북시조인상을 수상한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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