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9일부터 우리은행 등 10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3천116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다.이번 보금자리론을 대상으로 한 MBS 발행은 지난 3월 4천929억원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이번 상품은 1년에서 20년에 걸쳐 총 8개의 만기로 구성, 기초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에 콜옵션을 부여했다.만기별 금리는 1년, 3년, 5년, 10년, 20년물에 따라 각각 2.93%, 4.41%, 5.16%, 5.49%, 5.66%로 결정됐다.주택금융공사는 이번 발행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8회에 걸쳐 총 16조 6천15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홍순철기자
농협(www.nonghyup.com)이 28일부터 우량 직장인의 가계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NH V-Keeper론'을 판매한다. 'NH V-Keeper론'은 최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여신 심사 기준이 강화되고 우량 직장인들도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서울보증보험과 협약을 체결하여 대출한도를 획기적으로 확대한 상품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대출이 대출한도가 최고 1억원 이내이나, 'NH V-Keeper론'은 연간소득금액 및 신용도에 따라 최대 2억원 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4월 현재 대출금리는 최저 5.99%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일시상환 방식은 3년 이내, 할부상환 방식은 10년 이내, 종합통장대출(마이너스대출)은 2년 이내에서 고객의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한편, 'NH V-Keeper론'과 연계해 '샐러리맨특급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CD·ATM 이용수수료 면제, 외환수수료 우대, 고객안심보험(휴일교통재해보증) 무료 가입 등의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제일화재가 청주지역에 투자규모를 확대키로 했다. 권처신 제일화재 대표는 지난 24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고용 확대 및 기업이익 사회환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권 대표는 "청주지역의 TM(텔레마케터)센터외에 오프라인 영업조직을 현재 50명에서 2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영업지점을 지역단으로 승격 시키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2010년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가 통합할 예정으로 청주지역의 여건이 마련될 경우 콜센터가 추가로 청주에 입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어 억양이 중요한 콜센터의 경우 충북이 적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 제일화재 고객서비스센터와 TM(텔레마케터)은 240명을 고용해 한해 34억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올해 채용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최대 400명을 채용해 연 50억원의 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종전 해외에서 마련한 제일화재 연도대상 시상식을 다음달 15일 충주시 수안보에서 개최할 방침이다"며 "앞으로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방안도 강구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시·군 금고를 놓고 충북농협과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치열한 물밑싸움을 벌이고 있다.시·군 금고는 말 그대로 시·군이 1년 예산을 맡겨놓고 운영하는 금융기관을 뜻하는 개념이다. 이와관련해 충북도를 비롯해 각 시·군은 예산을 금고에 예치해 놓고 운영하고 있다.올해 도를 비롯해 시·군 금고 운영 현황을 보면 현격한 차이가 드러난다.충북도를 비롯해 전 시·군의 금고를 모두 충북농협이 싹쓸이(?)하고 있는 것. 거의 독주하는 분위기다. 이에비해 신한은행 충북본부의 성적은 볼품이 없다.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현재 충북도 특별회계, 충주시 제천시 특별회계를 맡고있는 것이 전부다.이같은 분위기탓에 최근들어 신한은행은 시·군 금고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때마침 충북도금고, 청주시금고, 충주시금고가 올해 말로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청주시와 충주시는 조례상 3년 계약, 충북도금고는 2년 계약으로 역시 올해 말이 만기인 상태다. 이들 기관들은 오는 하반기까지 선정과정을 거쳐 금고를 재지정 할 예정으로 있다.도를 비롯해 시·군 금고를 맡고있는 충북농협은 다소 느긋한 반면, 신한은행 충북본부는 예전의 영화를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과거 충북은행 시절 시·군 금고 대부분을 갖고
하나은행의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며칠째 오류가 발생하고 있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계좌 이체 등 금융거래에 필요한 보안(자물쇠)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빈칸이 엉뚱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20일 회사원 정모씨(44)는 이 은행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거래처에 물품구매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컴퓨터와 씨름을 해야 했다.해킹 등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보안카드 입력란에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안카드내 ‘7번째 앞자리 2자리’를 입력하라고 돼 있었지만, 앞자리가 아닌 뒤 2자리가 비워져 있었던 것이다. (사진 참조)이에 정씨는 어떤 번호를 넣어야 할지 혼란스러워 앞의 두자리와 뒤의 두자리를 모두 입력해본 끝에 거래처에 잔금을 이체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다”는 정씨는 거래처에 전화를 걸어 입금을 확인한 후에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21일 인터넷 뱅킹을 할때에는 ‘보안카드 몇 번째 번호를 입력하라’는 한글 설명은 표시되지 않은 채 빈칸만 나타나기도 했다.정씨는 “얼마전에는 이 은행사이트에 접속하면 자꾸 컴퓨터가 다운됐지만 은행측에서는 명확히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면서 “결국 컴퓨터를 교체하기도 했
단일 금액으로는 국내 사상 최대치인 2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이 발행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22일 SC제일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기초로 1조9,681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MBS 발행은 지난 3월 24일 공사가 SC제일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단일 발행으로는 국내에선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 3월 30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한 MBS 발행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거래는 SC제일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하고, SC제일은행이 다시 매입하는 형태다. 공사는 이번 MBS 발행 성사를 계기로 주택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를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위조지폐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만원 권은 올 1분기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3천24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6장(22.3%) 줄었다. 5천원 권은 천 512장이 발견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1장이 줄었고, 천원 권은 41장이 발견돼 지난해보다 45장이 감소했다.그러나 만 원권 위폐는 천471장이 발견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장, 1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새 은행권 위폐는 1천 585장이 발견됐으며 만 원권 1천 346장, 5천원 권 211장, 천 원 권이 28장 발견됐다. 한국은행은 "새 은행권 위폐는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조잡한 것이었으며 대부분 금융기관과 국민이 직접 발견해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한은은 위폐를 발견하면 지문 채취가 쉽도록 봉투에 넣어 보관한 뒤 가까운 경찰서나 한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보증우대'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금융권 대출을 받는 다자녀가구에는 앞으로 보증한도 증액과 보증료 인하 혜택이 주어진다. 2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다자녀가구의 주거와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특별보증 지원방안을 마련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단, 대상 다자녀가구는 '20세 미만 자녀가 3인 이상'인 가구로 한정했다.특별보증 지원방안에 따르면 전세자금의 경우 개인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연간소득의 1배에서 2배까지만 인정하던 보증한도를 다자녀가구에 대해서는 1.5배에서 2.5배로 확대, 최대 50% 증액하기로 했다. 주택구입자금도 신용등급별로 동일인당 보증한도를 1천만원씩 일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홍순철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이용해 대출을 받았다가 돈을 제때 갚지 못한 '구상채무자'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20일부터 상시 채무감면을 실시한다. 공사는 매년 일정기간을 정해 특별캠페인 형태로 한시적인 채무감면을 실시해 왔으나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이날부터 연중 상시 채무감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세서민과 중소건설업체 등 약 17만명에 이르는 구상 채무자들은 원하는 시기에 채무 경감과 상환기간 연장 등의 혜택을 받아 신용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공사는 상시 채무감면을 통해 개인은 8년, 법인 15년까지 장기분할해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상환기간을 연장해주는 한편 △대위변제일 이후 발생한 연체이자 감면 △연대보증인에 대한 원금 일부변제 허용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8개월간의 특별채무감면을 통해 약 6천100명이 신용회복의 기회를 얻었다"며 "이번 상시감면 조치로 신용회복지원 건수가 최소한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정부가 난립하고 있는 금융투자 전문인력 자격증 정비에 나선다. 금융업체 직원들은 물론 취업준비생들까지 취득에 매달리고 있지만 영역이 중복되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17일 “숫자가 너무 많고 몇몇 자격증은 영업현실과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며 “자격증 현황을 파악하고 통·폐합 등 정비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다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많은 이들이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낭비인 만큼 효율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설명이다.현재 금융투자협회가 관리하는 금융투자 전문인력 자격증 수는 총 20개. 지난 2월초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기존 11개 자격을 정비하면서 9개가 신설됐다. 업계에서는 겸영이라는 자본시장법의 취지에 걸맞게 자격증 제도가 정비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숫자가 늘어난 셈이다.이에 따라 금융투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일부는 지난 3일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참석한 비공개 조찬 간담회에서 자격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건의를 했다. 한나라당 조문환 의원도 “투자전문인력의 분류가 지나치게 세분화 되어 비효율적”이라며 “중복취득 부담을 최소하면서 투자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4포인트(-0.70%) 하락한 1333.09로 장을 마쳤다.개인은 27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3억원과 137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특히 기관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적극 나서며 8일 연속 '팔자 행진'을 펼쳤다.업종별로는 건설업(-4.51%)과 전기가스업(-2.31%), 은행(-3.87%), 증권(-3.11%), 금융(-2.91%) 등 금융관련 업종이 큰 폭으로 내렸다.장중 한 때 4%이상 추락했던 코스닥시장은 낙폭을 꾸준히 줄여 지수 500선 방어에 가까스로 성공했다.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1.26%) 하락한 502.20으로 마감했다.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 등으로 일제히 약세장을 연출했다.주식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 증시의 상승을 주도해왔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순매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지난 해 1월, 당시 '코스피지수(KOSPI·옛 주가지수)'가 1천800선대를 오르내리던 시기에 여윳돈 2천만원을 펀드에 투자한 김모(39·청주시 가경동)씨. 김씨의 현재 펀드 잔고는 1천300만원이다. 무려 700여만원의 돈이 허공으로 날아간 것이다.그나마 다행인것은 곤두박질치던 코스피지수가 현재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최근 1천300선대로 올라선 것이다. 김씨는 "끝모르게 추락하던 당시에는 주위로부터 돈을 빼라는 권유를 무척 많이 들었었다"며 "실제 언제 자금을 뺄 것인가로 고민했었다"고 말했다.지난 해 이같은 '묻지마식 펀드투자' 열기와 함께 지점(점포)수를 크게 늘렸던 펀드운용사들이 통합 등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이를 고객들에게 고지하지 않아 혼란을 빚고있다.펀드운용사중 독보적인 위치에 섰던 M펀드의 경우 이달 초 청주의 산남동 지점을 폐쇄했다. 산남동 상권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던 이 펀드사는 국내외적인 경기상황 악화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다 결국 폐쇄를 결정한 것이다. 이 펀드사 지점은 청주 석교동지점과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문제는 통합등의 사실을 고객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점이다.김씨는 지난달 말 산남동의 펀드지점을 찾았다가 "다음 달부터…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벼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13일부터 도내 2개 시·군 지역(청원 10개,진천 6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실시한다.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지역농협을 방문해 내달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모작의 경우에는 6월 30일까지 가입기간이 연장된다.정부는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보험료의 50~75%를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 1차로 전국 20개 시군에 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3년간의 시범사업과 지속적인 상품개선으로 2012년에는 전국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다.충북농협 관계자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대한 농가의 많은 관심과 가입을 당부한다"며 "농작물재해보험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순철기자
지식경제부 충청체신청(청장 김호)은 내달 20일까지 대전, 충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을 운영한다.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은 각 지역의 우체국 국장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5~6학년 어린이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돼 호응도가 높다.특히 농어촌이나 도서벽지 등 금융정보에 소외된 어린이들에게도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우체국을 통해 경제·금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교육 내용은 △금융기관의 역할과 소비자와의 관계 △예금·보험의 기본개념과 저축의 중요성 △용돈관리 요령 등이다.충청체신청 관계자는 "초등생 어린이에게 올바른 용돈관리 요령과 소비, 저축, 기부문화의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충청체신청은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외에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체험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며 1310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도 30원 넘게 급락했고 채권값도 상승하면서 트리플 강세가 연출됐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28포인트(4.30%) 오른 1316.35로 마감했다. 지수 상승률은 지난 1월 28일 5.91%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높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9억2000여만주, 8조9000여억원으로연중 최고치였다. 외국인은 2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증시 호재는 국내·외에서 동시에 날아들었다.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30억달러 발행 성공 소식과 중소기업 대출 추가 확대 소식이 시중 유동성 증가 기대를 부추겼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미국의 19개 주요 은행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전 업종이 상승했고 금융(8.02%) 은행(7.99%) 보험(6.90%) 증권(6.87%) 등 금융업종상승세가 돋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0.62포인트(4.47%) 급등한 481.45를 기록, 8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에 올랐다.증시 훈풍과 외화 유동성 안정감에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 급락한 1322.50원에 마감했다. 한국은행
지난해 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점포수는 523개로 전년 말의 521개보다 2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8일, 충북지역 금융기관 점포 및 인원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 해 말 현재 금융기관 직원수는 8천592명으로 전년보다 152명 늘었다"며 "예금은행은 1천726명으로 95명, 비은행금융기관은 6천866명으로 57명 늘었다"고 밝혔다.예금은행 점포수는 141개로 전년 말의 138개에 비해 3개 늘었다.이같은 증가는 예금은행의 영업점 증가, 비은행금융기관의 지원부서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용형태는 일부 금융기관의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힘입어 정규직원수가 176명 증가한 반면, 계약직 인력이 24명 감소했다.또 도내 금융기관의 직원 1인당 여·수신액이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현재 금융기관 직원 1인당 수신액(27.4억원)과 여신액(25.2억원)은 전년 말에 비해 각각 11.0%, 11.5% 증가하는 등 점포당 직원수 증가율인 1.2%를 큰 폭 상회했다./ 홍순철기자
주택연금(정부 보증 역모기지론) 가입연령이 60세 이상으로 낮춰진다. 또 주택연금을 이용해 한 번에 목돈으로 찾아 쓸 수 있는 '수시인출금'도 크게 늘어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관련 법령 개정작업을 거쳐 6일부터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다. 개정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주택연금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었던 가입연령이 현행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낮춰진다. 이에 따라 약 80만 가구가 주택연금 가입대상에 추가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60세 이상 고령자 부부의 경우 통계상 남자가 여자에 비해 평균 4.8세 높아 현행 연령제한(65세) 하에서는 65~70세의 남자 고령자의 주택연금 가입이 힘든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주택연금 이용자의 평균 가입연령은 현재 74세 수준이다. 공사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주택연금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고령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연령제한을 완화하게 됐다.이번 조치로 60세에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담보로 제공하는 주택 가격이 시가 3억원이면 매월 71만원, 6억원이면 매월 142만원, 9억원이면 매월 213만원의 월지급금을 받게 된다. 필요할 경우 이용자가 언제든 찾아…
국내외 증시 급등으로 장중 1300원선에 진입하는 등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동유럽 등 신흥국 금융위기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한데다 미국 회계기준 완화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크게 약화되는 양상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03분 현재 전날보다 11.5원 하락한 1323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급등으로 전날보다 19.5원이 급락한 13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323원까지 반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지수 상승에 따라 급락, 장중 1300원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이후 원달러 환율은 저점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소폭 반납하며 1320원대 초반으로 올라서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p 상승한 1275.83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순매수,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외환시장 관계자는 "증시 상승에 따른 투신권 매물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역외 매도가 어우러지며 12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배당이 예정돼 있는데다 주말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 악화가 예상되고 있어 하
서민 전세자금 보증이 크게 늘고 있다.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선 금액은 총 4천387억원으로, 지난 2월 3천467억원 대비 26%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0억원에 비해서는 43% 증가한 수치로 올들어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월 한달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천462억원으로 지난 2월 2천785억원 과 비교해 24%, 지난해 같은 기간 2천420억원과 비교해 43% 증가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 또한 지난 2월의 1만365명에서 3월에는 1만3천461명으로 3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48명보다도 30% 늘었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봄철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공급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올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
직장인 이모(43·청주시 용암동)씨는 지난 해 10월경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은행을 찾았다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정책자금이 있음을 알게됐다. 이씨는 은행을 통해 정책자금(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해 4.5%의 저리로 3천여만원을 대출받았다. 이에따른 이자는 매달 15만원선. 이같은 정책자금이 아닌 일반 대출을 받았을 경우 이씨는 거의 두배에 달하는 이자를 내야 했다.그러나 이같은 낮은 이자의 혜택도 최근들어 빛을 잃고있다. 시중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오히려 일반 대출 금리가 정책자금 금리보다 낮아지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이씨는 소위 말하는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빠졌다.정책자금은 정부가 은행권과 신보등에 자금을 위탁하고 보증기관등이 대출을 보증하는 서민과 중소기업등을 위한 제도다.그러나 이같은 정책자금은 고정금리로 금리인하가 안되는 반면, 변동형 일반 대출의 경우 3-4%까지 금리가 인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소위 금리가 역전되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도내 금융권에서 취급하고 있는 정책자금은 창업경쟁력강화자금(3.49%, 1천200억원), 소상공인자금(4.40%-5.15%, 200억원), 벤처기술우수기업자금(3.0%, 10
충북도내 금융권은 1일부터 은행의 개점시간이 오전 9시로 30분 당겨진다. 이에 따라 은행 영업시간은 현재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4시로 변경된다. 저축은행도 모든 영업점 개점시간을 오전 9시30분에서 오전 9시로 변경키로 했다. 충북농협 홍보실 엄정식실장(42)은 "이는 업무시간 정상화를 통해 경영효율성 및 직원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개인과 기업부문으로 나누어 운영했던 영업부를 통합해 운영하는 변신도 꾀하고 있다.신한은행 충북본부는 기존 영업부 지점의 개인과 기업영업 부문을 통합한 '금융센터' 개념을 도입했다. 금융센터는 대출과 예금등 기업과 개인을 포함한 '토탈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기업과 개인 지점장 시스템을 '센터장'으로 통합하고 업무영역을 넓혀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취지다.신한은행 충북본부 이기평부부장(45)은 "금융센터는 신한은행의 변화와 혁신에 부합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영업시간 조정과 금융센터 도입에 우수고객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크게 늘리고있다.신한은행 청주 율량지점은 최근 우수고객을 위한 코너를 새롭게 열었다. 대출, 투자, 공과금,
우체국인터넷뱅킹(www.epostbank.go.kr)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도 우체국을 찾으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자입찰,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전자정부 민원서비스 등의 이용이 손쉬워질 전망이다.지식경제부 산하 충청체신청(청장 김 호)에 따르면 한국정보인증과 제휴를 맺고 1일부터 전국 2천800여우체국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그동안 공인인증서 발급은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방지 등을 위해 금융거래의 보안성이 요구돼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 한국정보인증 등 공인인증기관을 직접 찾아야만 가능했다.그러나 이번 서비스 실시로 인터넷금융 이용이 적은 농어촌 주민들도 손쉽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내 자녀 바로알기 학부모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우체국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은 한국정보인증 홈페이지(www.sgco.kr)에서 발급신청과 수수료를 결제한 후 우체국에 온라인신청서와 실명확인증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승인 심사를 거쳐 발급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미국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한 파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200선이 무너지고 원.달러 환율도 40원 이상 급등하는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30일 불룸버그통신은 "GM과 크라이슬러는 파산이 최선의 길"이라는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2.5원 폭등한 1391.5원에 거래를 마쳤다.개장 초반 '2월 경상수지 흑자가 36억8000만달러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환율은 수입업체 및 공기업 결제수요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이날 환율은 11.0원 오른 136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하지만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외국인도 10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오후들어 수직 상승해 장막판에는 1397.0원까지 오르며 14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특히 3월들어 서울 외환시장이 열린 17일 가운데 하루 등락폭이 20원이 넘은 날이 절반가까운 8일이나 돼 투기세력이 조직적으로 외환시장을 흔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굿모닝 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은 "널뛰기 장세가 심해지면서 과거 환율 안정시 1년 변동폭이 요즘에는 단 하루 동안에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선 처음으로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의 유동화가 성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30일, 우리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3천670억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MBS 발행은 지난 1월 21일 우리은행과 주택금융공사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이번 거래 성사를 계기로 은행권 자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유동화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성사된 이번 유동화는 우리은행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을 공사가 양수한 뒤 이를 기초로 MBS를 발행해 우리은행에 되파는 방식이다.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을 MBS로 바꿈으로써 유동성 비율과 예대율 등 재무 개선 효과를 얻을수 있고 한국은행과의 RP거래 등을 통해 언제든지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주택금융공사 정기춘 유동화기획부장은 "은행 보유자산을 기초로 한 MBS 발행이 처음 성사됨에 따라 다른 은행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택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다각적인 영업방식과 유동화 구조를 활용해 민간 유동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37년 농협경험 토대로 친절, 신뢰, 감동 주는 농협 만들겠다 "조합과 조합원간 조직 구성원간 상호신뢰 회복이 시급합니다. 특히 조합원이 조합의 주인으로서 조합원이 중심 되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습니다."지난 2월 26일 무투표당선으로 학산농협을 맡게 된 최정호 조합장(57)은 31일 취임에 앞서 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임직원 모두가 신뢰와 단합을 통해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합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조합장은 "친절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감동과 희망을 주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37년간의 농협생활 경험을 토대로 고소득 작목개발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지도, 농산물 순회수집 및 물류센터 출하확대 등 유통혁신을 통한 조합원 실익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원로 조합원에 대한 농용자재 주문배달을 실시하고 농기계 출장수리 및 이동순회 수리를 실천해 농기계수시센터를 활성화하며 조합원자녀 장학금 및 무이자 학자금지원 확대는 물론 원로조합원에 대한 복지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최 조합장은 "작목별 작목회를 지도 육성해 주 소득 작목인 포도의 무 가온하우스 설치 및 유통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365코너 설치 및 상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