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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42.5원 폭등…코스피 1200선 붕괴

외국인 10일만에 '팔자'로 돌아서…투기세력 조직적 개입 의혹

  • 웹출고시간2009.03.30 16:27: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국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한 파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200선이 무너지고 원.달러 환율도 40원 이상 급등하는 국내 금융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30일 불룸버그통신은 "GM과 크라이슬러는 파산이 최선의 길"이라는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2.5원 폭등한 13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2월 경상수지 흑자가 36억8000만달러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환율은 수입업체 및 공기업 결제수요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환율은 11.0원 오른 136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급락하고 외국인도 10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오후들어 수직 상승해 장막판에는 1397.0원까지 오르며 14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특히 3월들어 서울 외환시장이 열린 17일 가운데 하루 등락폭이 20원이 넘은 날이 절반가까운 8일이나 돼 투기세력이 조직적으로 외환시장을 흔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굿모닝 신한증권 이성권 연구위원은 "널뛰기 장세가 심해지면서 과거 환율 안정시 1년 변동폭이 요즘에는 단 하루 동안에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일부 불순한 목적을 가진 단기 투기세력의 개입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밀려 5일만에 1200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0.05포인트(3.23%) 하락한 1197.46으로 장을 마쳤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열흘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108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2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문제가 대두되면서 금융업(-5.48%), 은행(-6.56%), 보험(-4.68%), 증권(-4.25%) 등 금융관련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9.23포인트(2.18%) 떨어진 412.01로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책임연구원은 "3월 들어 코스피지수의 상승율이 18%에 달했다"며 "오늘 급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GM이 파산한다면 먼저 미국 고용시장이 크게 흔들려 실물 경제의 위축은 불가피하다"며 "펀더멘탈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없이 글로벌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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