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터뷰 - 최정호 학산농협조합장

"조합원이 중심 되는 농협다운 농협육성"

  • 웹출고시간2009.03.30 11:34: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7년 농협경험 토대로 친절, 신뢰, 감동 주는 농협 만들겠다

"조합과 조합원간 조직 구성원간 상호신뢰 회복이 시급합니다. 특히 조합원이 조합의 주인으로서 조합원이 중심 되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월 26일 무투표당선으로 학산농협을 맡게 된 최정호 조합장(57)은 31일 취임에 앞서 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임직원 모두가 신뢰와 단합을 통해 조합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합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조합장은 "친절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감동과 희망을 주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37년간의 농협생활 경험을 토대로 고소득 작목개발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지도, 농산물 순회수집 및 물류센터 출하확대 등 유통혁신을 통한 조합원 실익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로 조합원에 대한 농용자재 주문배달을 실시하고 농기계 출장수리 및 이동순회 수리를 실천해 농기계수시센터를 활성화하며 조합원자녀 장학금 및 무이자 학자금지원 확대는 물론 원로조합원에 대한 복지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조합장은 "작목별 작목회를 지도 육성해 주 소득 작목인 포도의 무 가온하우스 설치 및 유통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365코너 설치 및 상호금융 선진화를 통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 경영관리와 내실을 통한 정도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 안정적 경영기반을 구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산 출신으로 학산 초.중과 학산상고를 나와 영동대 산업경영학과 재학 중인 최 조합장은 1971년 학산농협을 시작으로 농협에 입문해 용화.영동농협 참사, 양산.용산농협 상무,학산.심천.추풍령농협 전무 등을 역임하며 학산.용화.양산농협과의 합병을 이끈 정통 농협맨이다.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영동군지부장과 영동서 행정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영동지청 양형자문위원, 학산정보고 총동문회 부회장, 학산초운영위원장, 학산산악회장 등을 맡고 있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농협중앙회장 공로상과 공적상, 농민봉사상, 경찰청장상 등을 받기도 한 최 조합장은 화합과 단결을 중요시하며 업무면에서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 부인 서복자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