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www.kbstar.com)은 내달 말까지 '장기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장기 미수령 주식'은 투자자가 보유하던 무상증자나 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을 연락 두절로 인해 오랫동안 찾아가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번 캠페인은 법인이나 정부기관을 제외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올 8월말 기준으로 국민은행에서 '장기 미수령 주식'은 약1만4천명의 투자자, 4천3백만 주이며 시가로는 약2천339억원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이를 효과적으로 찾아주기 위하여 1인 시가기준 총액 5만원 이상의 미수령 주식 보유자의 현재 주소지로 주식내역과 수령절차 등이 포함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미수령 주식을 찾고자 하는 주주는 신분증과 안내문을 가지고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안내전화(☏02-2073-8113,8124)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소득층에 대한 수수료 면제를 확대 시행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새희망홀씨대출 고객(사회적지원 대상자), 차상위계층 고객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ATM) 송금수수료와 현금 인출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신한은행은 9월 중에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다.오는 22일부터는 대학생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수수료와 인터넷뱅킹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한 상품을 판매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자동화기기 수수료면제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토마토와 제일 등 7개 부실 저축은행들이 영업정지 됐다. 도내 5개 저축은행들은 이번에 발표된 영업정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주말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에 이어 18일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이날오후 7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을 정지했다. 이날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은 토마토(경기)와 제일(서울) 등 자산 2조원 이상 대형사가 2곳, 프라임(서울)과 제일2(서울), 에이스(인천) 등 자산 1조~2조원대의 중대형 3곳, 대영(서울)과 파랑새(부산) 등 자산 1조원 이하가 2곳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작년말 기준으로 자산이 4조4천500억원에 달하는 업계 2위의 저축은행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막판 본사를 비롯한 보유자산 매각 등의 자구계획을 제출했지만 결국 퇴출명단에 올랐다. 제일저축은행은 자산규모가 3조3천137억원이며 지점이 5개(서울 장충ㆍ여의도ㆍ논현동ㆍ평촌ㆍ분당)다. 직원이 456명에 달하는데 6월말 기준 BIS 비율은 마이너스 8.81%였고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1430억원이었다. 7월말 기준으로는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2070억원으로 한 달 새 부채가 64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이 영업정지 조치를 내린 저축은행은 토마토·제일·제일2·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등 모두 7곳이다. 1983년 9월에 설립된 토마토저축은행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총자산 3조8835억원, 직원 211명으로 업계 2위다. 부채는 4조2684억원, 수신고는 3조9776억원이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신보종합투자와 애플투자증권 등에 투자한 주식과 테헤란로 빌딩 등을 처분해 자기자본을 늘리겠다는 자구계획을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제일저축은행은 총자산 3조3317억원으로, 지난 5월 은행 임원의 부당대출 관련 언론보도로 뱅크런(대량예금인출)을 겪은 바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지점은 여의도와 장충, 논현동, 평촌, 분당 등 총 5개다. 제일2저축은행은 1972년 12월에 설립됐으며, 현재 테헤란과 강남, 천호동 등 지점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 총 자산은 1조610억원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본점을 둔 프라임저축은행은 총자산 1조2566억원이다. 지난 6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가 대주주와 경영진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법대출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뱅크런을 겪
금융당국은 18일 영업정지 대상으로 확정한 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등 7개 상호저축은행 예금자들이 22일부터 가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그 동안 저축은행을 영업정지할 경우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예금자에게 2000만원 한도내에서 가지급금을 약 2주 후부터 지급했지만 이번에는 가지급금 지급시기를 대폭 단축해 영업정지일 직후(D+4일)인 22일부터 지급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지급금만으로 자금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예금자들을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지정하는 인근 금융기관 창구에서 가지급금을 포함해 모두 4500만원 한도내에서 예금금리 수준의 금리로 예금담보대출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원리금 합계 5000만원 초과 예금자에 대해서는 파산배당 극대화, 개산지급금의 형태의 파산배당금 신속 지급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불완전판매로 인한 후순위채권 피해자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에 설치한 '후순위채 피해자 신고센터'에서 피해사항을 접수한 후 분쟁조정 절차 등을 통해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등 최대한 구제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금융당국은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금융위원회 18일 10시 임시회의를 개최해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 결과 및 경영평가위원회 심사결과에 따라 토마토, 제일, 제일2,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등 7개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부실금융기관 결정 및 경영개선명령(6개월간 영업정지 포함)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저축은행들은 18일 12시부터 내년 3월 17일 24시까지 6개월간 영업이(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 제외) 정지된다. 금융위는 토마토, 제일, 프라임, 대영, 에이스, 파랑새 등 6개사의 경우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 결과 BIS자기자본비율이 기준(1% 미만)에 미달하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고, 경영개선계획이 불승인되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부실금융기관 및 경영개선명령(영업정지 포함) 부과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제일2상호저축은행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이 기준(1% 미만)에 미달하고, 모회사인 제일상호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로 유동성 부족이 명백히 예상될 뿐만 아니라 회사가 영업정지를 신청해 옴에 따라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이들 저축은행들은 45일 이내에 유상증자를 통한 BIS자기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최근 이메일 해킹 등을 이용한 무역대금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무역업체의 세심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무역대금 사기는 사기업체가 이메일을 해킹하여 거래하고 있는 바이어에게 이메일 내용(계좌번호 등)을 교묘히 바꾼 후 변경된 계좌로 송금 받아 도주하는 유형이 대표적이다. 이번 무역사기 유형은 무역 당사자간의 의사소통 방식이 대부분 이메일로 이뤄지고 전신 송금(T/T) 또는 선수금으로 대금결제가 이루어지는 최근의 무역 트렌드를 노린 것이다.실제 충북의 W사는 해외전시회에서 만난 체코 바이어어로부터 건강기능상품 2종에 대한 수입의사가 있음을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받고 약 2개월에 걸쳐 양사가 계약조건에 대해 메일을 주고받았다. 최종 대금결제조건에 대해 합의를 보아 견적송장(Proforma Invoice)을 통해 계약이 체결됐고 총 계약금액 중 1차 예치금(50%)을 사전 송금키로 했다. 바이어가 송금하기 전 해커가 침입하여 W사와 바이어간의 이메일 내용 중 입금 계좌 등을 교묘히 바꿔 대금을 탈취했다.또 부산 A사는 중국 바이어와 이메일을 통해 계약서를 받고 기존 관행대로 30%의 계약금을 송금하려 했다. 갑자
지난달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8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12%로 전월(0.23%)보다 0.11%p 하락했다.지역별로는 제천(0.12%p)은 상승한 반면 청주(0.10%p)와 충주(-0.21%p)는 낮아졌다.업종별 부도금액은 광업(1억원), 제조업(9천만원) 등은 전월 보다 상승한 반면 건설업은 8억3천만원 감소했다.부도업체는 1개로 전월과 같았고, 법인 신설 활동은 전월 보다 11개 증가한 136개였다./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이달 중순께 도 금고 선정을 위한 공고를 게시할 예정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농협에 중징계 통보를 내려 향후 여파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농협에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사전 통보했다. 지난 4월 농협이 초유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데 따른 조치다. 금감원측은 "사고 정도가 심각하고 규모도 커 엄정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징계대상자의 소명 등을 듣고 이르면 이달 22일, 늦으면 내달 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만약 중징계가 확정되면 6개월간 자본시장법상 신규업무가 제약되고 3년간 다른 금융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금지된다. 3조원에 이르는 충북도 금고 유치경쟁에 나선 농협 충북지역본부 입장에선 이번 금감원의 기관경고가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충북도가 도 금고 선정 평가기준에서 전산처리 능력 배점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도는 도 금고 선정 공고 게시에 앞서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능력 배점이 현행 9점에서 8점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방세입금 수납처리 능력도 9점에서 8점으로 1점 하향조정 된다
충청지방우정청은 8일 오후 4시 서구 괴정동 사랑의 터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성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이날, 심규화 사업지원국장을 비롯 우정청 직원들은 25명의 아이들을 격려하고 직접 모은 성금 80만원으로 2학기 참고서와 희망도서를 구입해 전달했다.또 방과 후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함께 우정청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송편과 과일을 먹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참고서와 도서를 전달 받은 한 어린이는 “성금을 모아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2학기에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1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심규화 사업지원국장은 아이들에게 “보름달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라 달라”는 부탁과 함께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충청지방우정청은 사랑의 터 지역아동센터와 지난해부터 ‘사랑의 울타리’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성금 전달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농촌 일손돕기,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올 추석자금 발행액이 지난해 보다 줄었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8일 추석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도내에 공급한 추석자금은 1천203억원으로 지난해의 1천308억원 보다 105억원(8.1%) 감소했다고 밝혔다. 발행액 기준으로는 1천233억원으로 지난해 1천388억원 보다 155억원(11.2%) 감소한 것이다.같은 기간 환수액도 30억원으로 지난해 80억원 보다 50억원(62.5%) 줄었다.이는 최근 소비심리가 다소 약화된 데다 추석이 월 중순(9월12일)에 들어 지난해와 달리 각급 기관 급여자금 수요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장인수기자
추석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이벤트도 풍성해지고 있다. 추석연휴기간 금융업체 홈페이지를 부지런하게 찾아가 보면 각종 할인혜택 및 보너스 제공 등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6일 충북농협 등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 추석을 맞이해 16일까지 고객사은행사를 펼친다. 이번 사은행사는 추첨행사를 비롯해 제2기 후토스맘 선정, 송금수수료·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면제, 귀중품 무료보관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거치식 또는 적립식예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가위 채움 이벤트도 진행되며, 1천명을 추첨해 농협쌀 10㎏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9월 말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 중인 귀중품을 19일까지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의 대여금고가 설치된 본점 영업부를 포함해 650여개 점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임대기간은 서비스 이용일로부터 18일간이며, 우리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부모님 용돈을 새돈으로 드리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추석연휴 귀성객들에게 신권 교환 서비스도 진행된다. 또 11일까지 3일간 중부고속도
새마을금고로서는 처음으로 청주 중심가에 충청새마을금고가 지난 8월 26일 개점해 눈길을 끈다.청주 서문동 CGV 주차장 맞은 편에 문을 연 충청새마을금고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가장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평일 밤 9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점이다.또 금융 기관이라면 토요일에 당연히 영업을 하지 않지만 충청새마을금고는 오후 6시까지 고객을 맞는다.이런 장점으로 진천이나 음성 등 청주 외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사업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충청새마을금고는 영업시간 연장과 함께 개점 선물로 한정 특판 행사를 벌이고 있다.16개월 총 수익률이 7.29%, 연이율 5.47%의 금리로 정기 예탁금을 판매 중이다.1억원을 예금시 730만원의 이자를 확정 지급한다(세전)는 설명이다.충청새마을금고는 개점 축하 이벤트로 금리를 낮춰 대출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충청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중심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좀더 많은 보너스를 주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365코너를 24시간 운영하고 파출수납, 근저당 설정비용 면제 등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김경호)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 실적이 6천1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월(6,267억원) 보다 2.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금리 유형별 공급비중은 10~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4.4%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기본형 보다 0.4%포인트 낮은 고정금리가 최초 3년간 적용되는 '혼합형'이 27.9%,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최고 1%P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5.6%)등의 순이었다.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우편, 전화를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이 이루어지는 'u-보금자리론'이 91.6%를 차지했다.HF공사 관계자는 "1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2%P 낮아져 10년간 최저 3.6%로 u-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장기·고정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저금리로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이 가능한 u-보금자리론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금자리론은 HF공사의 10년 이상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고유 브랜드명으로 u-보금자리론이 대표상품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책을 핑계로 가계대출 실질금리를 대폭 인상하고 나서 고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시중은행들은 지난달 18일 신규 대출 중단 등 대출 억제 정책 시행 이후 가계대출 금리를 거의 올리지 않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반면 고객들은 최근 시중은행 일선지점에서는 코픽스,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의 금리를 일제히 올려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회사원 최모(38)씨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거래 은행의 코픽스 변동금리대출이 연 4%대 중반이었지만 지금은 5%대 초반만 가능하다고 해 5천만원이 넘는 아파트 계약잔금을 대출받아야 하는데 걱정이다"며 "은행들이 수익확대에만 골몰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만이 대출 금리 인상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마이너스 통장 대출과 고정금리 대출 금리를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은 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범위를 7월부터 연 5.19~6.59%로 유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연 4.89~6.33%, 국민은행은 연 5.29~6.59%에서 변함이 없다.하지만 신한은행의 일부 지점의 경우 연6.59%의 대출금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9월 '이달의 우수조합장상'에 이광진 제천농협 조합장이 선정됐다. 이 조합장은 취임 후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해 농산물공판장 운영 선진화에 앞장서 농림부 시행 전국 농산물공판장 평가에서 3회에 걸쳐 전국 최우수공판장에 선정된 점을 인정 받았다.제천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사업인 농자재백화점을 2005년 제천시 고암동 일대에 신축해 비료와 농약은 물론, 친환경농자재와 소형농기계, 시설원예용 농자재 등을 대량 구매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생산비 절감에 기여했다. 2009년에는 농자재백화점 내에 NH-Oil 주유소를 신축해 지난해 전국 농협주유소 평가 결과 전국 최상위 주유소로 선정되는 등 조합 발전에 앞장서 왔다. / 장인수기자
충북에 연고를 둔 하나로저축은행이 매각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배경과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저축은행장들의 협의체인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하나로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현재 하나로저축은행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 올 들어 잇따른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예금이 일부 빠져나가는 등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유동성 확보가 시급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97개 저축은행의 수신 규모는 부실 저축은행들에 대한 잇따른 영업정지와 제일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사태가 겹쳐 올 들어서만 1조5천억원(2.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매각 주관사는 불량자산 매각처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증자 등을 통해 하나로저축은행의 경영 여건을 지속적으로 호전시켜 매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 저축은행 매물이 많이 나와 있고 9월 이후 추가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일저축은행 계열 제일2, 솔로몬 계열 경기솔로몬 등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HK저축은행과 W저축은행도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장에 저축
연간 4조6천여억원(2012년 기준)에 달하는 충남도 금고(金庫·예산 관리 금융기관) 선정이 내년부터 '완전경쟁' 방식으로 바뀐다. 또 금고 약정기간은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충남도는 "현재의 도금고 약정기간(3년)이 올해말 끝남에 따라 새로운 금고 선정 방침을 확정,9월 1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도는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금용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앞으로는 완전경쟁 방식으로 금고를 선정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수의계약과 제한경쟁입찰 방식을 번갈아 적용,일부 은행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도는 그러나 일반·특별회계와 기금을 각각의 금융기관에 나눠 맡기는 '3금고 체제'는 계속 유지키로 했다.금고 선정은 △신청 공고(9.1) △설명회(9.16) △관련서류 열람(9.8~10.7) △신청서 접수(10. 13~14)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개최(10월말) △금고지정 및 약정체결(11월) 순으로 진행된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는 신청서를 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신용도 △재무구조 안전성 △상품별 운용 수익률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1순위에 일반회계,2순위에 특별회계,3순위에 기
저축은행 영업 정지 사태와 카드사 과열 경쟁으로 관련 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밝힌 '올 상반기 금융회사 민원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회사에 제기된 민원이 3만7천1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은행·비은행 부문 민원은 1만5천34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6% 증가했다. 저축은행 영업 정지로 예·적금 보장 관련 민원이 15.8% 늘어났다. 은행 중에선 산업은행(281.0%)의 민원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농협(11.0%), 기업은행(8.8%)도 민원이 늘었다. 전체 민원 건수는 국민은행이 1천103건으로 가장 높았다. 카드사는 하나SK카드(45.8%)와 롯데카드(19.1%) 민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는 대부분 줄었다. 하지만 삼성생명(17.5%), 우리아비바생명(13.8%), 흥국생명(12.1%) 등은 민원이 늘었다.증권·자산운용 부문 민원은 2천16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2% 줄었다. 이는 주식시장 호조로 수익증권 관련 민원과 선물 옵션 관련 민원이 크게 감소한 탓으로 분석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잇따른 영업정지와 카드사 과열경쟁으로 이들 분야 민원이 많이 증
2조8천여 억원에 이르는 충북도금고 유치 경쟁이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충북도는 오는 12월 초 해당 금융기관과 약정 체결 일정에 맞춰 내달 초에 도 금고 선정을 위한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현재 입찰 참여를 저울질하던 농협과 신한은행 등 대형 은행들이 촉각을 세우며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도금고 선정 일정=충북도는 이달 말까지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등 회계별 운영 금고 수를 확정한뒤 제안공고문, 제안서작성요령, 위원회 구성방안 등 금고선정 종합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이어 내달 초에 금고 선정을 위한 공고를 도보 및 인터넷에 게시한다. 10월 중에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구성계획 수립 및 위원 추천의뢰를 마친 뒤 금고선정 제안서를 접수한다는 구상이다. 11월 초에 도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9~12명의 위원을 구성, 중순에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열고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약정 만료 30일 전까지 금고 지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일반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도 금고 선정 금고지정 평가 결과에 따라 제1금고와 제2금고를 지정한다. ◇지정 규칙 일부 개정=도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이 일부 개정됐다. 금고 약정기간이 기존 2년에서 3년으
농협중앙회가 24일부터 9월5일까지 삼성전자(보통주)와 KOSPI200지수에 연계한 '지수연동예금 11-12호(1년 만기)'를 3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지수연동예금과 동시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큰만족실세예금도 함께 판매된다. 1형 '삼성전자(보통주) 콜스프레드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5% 이상 상승 때 연 7.25%(세전), 5%미만 상승 때에는 '상승률×145%'를 수익으로 제공한다.2형 'KOSPI200 상승낙아웃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35% 상승시 '상승률×44%'를 적용해 최고 연15.4%(세전)를 수익으로 제공된다.다만 계약기간 중 지수가 장중지수를 포함해 최초지수 대비 1회라도 35%를 초과 상승하면 수익률이 연5.0%(세전)로 조기 확정된다. 3형 'KOSPI200 디지털범위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14% 범위일 경우 연 6.35%(세전)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농협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수연동예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보증금 900만원에 월 11만원의 임대 주택에서 남편과 2명의 자녀를 부양하는 가정주부 A(45·청주시 상당구)씨.A씨는 첫째 자녀가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2급을 진단받았다. 둘째 자녀도 희귀난치성 질병을 진단받아 병간호와 생활고로 찌들어 갔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됐지만 잦은 병원 입원으로 매달 병원비 200여만원과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소득이 턱없이 부족했다.결국 대부업체 5곳에서 1천400만 원을 대출받게 됐다. 하지만 평균 금리는 연 44%. 한달 이자로만 51만원이 지출됐다. 월 150만원 남짓한 소득으로는 병원비와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 추가대출을 받는 일이 다반사였다.대출금은 줄지 않고 고금리만 계속 납입하고 원금은 한 푼도 줄어들지 않는 빚의 악순환에 시달렸다. 그런 A씨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비쳐졌다. 자산관리공사의 신용회복기금 '바꿔드림론'이다. A씨는 바꿔드림론의 도움으로 대부업체 채무를 모두 상환했다. 연44%대의 고금리이자는 현재 연 8.5% 저금리로 이자부담만 연간 492만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사(KAMCO·지사장 박찬용)는 지난 2008년 12월 업무 개시 이후 22일 현재 도내 1천11명에게 99억의 바꿔
"직접 체험해 보니 신협이 서민을 위해 매우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대학생 124명이 23일 열린 '1일 신협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신협 1일 체험 이벤트' 응모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이날 신협중앙회를 비롯해 신협연수원과 세종중앙신협(세종시 소재), 예산중부신협(예산군 소재)을 방문해 조합의 금융업무와 다양한 조합원복지사업을 견학했다. 또 직접 신협을 홍보하고 조합원을 섭외하는 이동금고 체험활동을 벌였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중앙회 입사지원 시 1차 서류 전형 통과의 특전이 부여된다.신협중앙회 장태종 회장은 "20대 청년들에게 신협이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신협중앙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청년조합원 증대방안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 장인수기자
도내 저축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85개 저축은행에 대해 지난달 5일 일제히 착수한 경영진단이 지난 19일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과 함께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시작한 금융감독원은 35개 저축은행에 대해선 당초 3주의 일정을 크게 늘려 6주간이나 진행했고 일부는 7주간이나 진행했다. 경영진단 결과 70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확정됐고 나머지 저축은행은 BIS 비율 산정과 관련된 최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선 85개 저축은행 가운데 10여개 저축은행이 BIS 비율 지도기준(5%)에 못 미쳐 적기 시정조치 대상에 이름이 오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경영진단을 실시하면서 저축은행 대주주로부터 부실에 대비한 자구계획을 제출받았고 일부는 이 기간 중 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이 5%를 밑돌면 저축은행은 감독당국의 적기 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적기시정조치가 바로 영업정지로 이어지진 않지만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졌음에도 경영개선이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영업정지 결정을 받게 된다. 금감원은 지도기준에 미달하는 저축은행의 수와 구체적인 지적 사항에 대해선…
내년 3월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중앙회가 개편작업에 한창이다.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해 '1중앙회 2(금융·경제)지주회사 체제'로 조직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해왔던 도지역본부와 시군지부 등 농협중앙회 지방조직이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준비위 출범=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사업구조개편준비위와 경제사업활성화위를 발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개정 농협법 부칙 제2조에 따라 설치되는 사업구조개편준비위는 정부·농민단체·학계·언론계·농협 관계자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경제지주회사, 금융지주회사 출범 준비 등 사업구조 개편 추진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농협은 이를 통해 내년 3월2일 농협중앙회 산하의 경제지주회사와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지역본부 재편성=지역본부에 대한 개편방향은 아직 윤곽이 그려지지 않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지방 조직에 대한 재편성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신용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 산하 농협은행과 NH생명, NH화재, NH투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