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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 저축은행 경영진단 마무리

10여곳 요주의…"도내 5곳 BIS 비율 지도기준 넘어서"

  • 웹출고시간2011.08.22 19:4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저축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85개 저축은행에 대해 지난달 5일 일제히 착수한 경영진단이 지난 19일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과 함께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시작한 금융감독원은 35개 저축은행에 대해선 당초 3주의 일정을 크게 늘려 6주간이나 진행했고 일부는 7주간이나 진행했다.

경영진단 결과 70개 저축은행의 BIS 비율은 확정됐고 나머지 저축은행은 BIS 비율 산정과 관련된 최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선 85개 저축은행 가운데 10여개 저축은행이 BIS 비율 지도기준(5%)에 못 미쳐 적기 시정조치 대상에 이름이 오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은 경영진단을 실시하면서 저축은행 대주주로부터 부실에 대비한 자구계획을 제출받았고 일부는 이 기간 중 증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이 5%를 밑돌면 저축은행은 감독당국의 적기 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적기시정조치가 바로 영업정지로 이어지진 않지만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졌음에도 경영개선이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영업정지 결정을 받게 된다.

금감원은 지도기준에 미달하는 저축은행의 수와 구체적인 지적 사항에 대해선 9월 중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단이 저축은행 부실을 근본적으로 처방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 공포로 다가온다"며 "하지만 도내 5곳의 저축은행은 BIS비율이 지도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시정조치 대상에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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