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다. 푸른 동해 바다위에 우뚝 솟은 독도를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 염원이라면, 동쪽 바다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홀로 솟아 있는 독도는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소설가 김훈은 "닿을 수 없고, 품을 수 없으며 만져지지 않는 것들과 불러지지 않는 것들을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
전국적 밤 주산지인 공주시 정안면 소랭이마을에서 오는 14~17일 '아름다운 밤꽃(花), 즐거운 밤(野), 맛있는 밤(栗)'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안밤꽃축제가 열린다.축제의 절정은 가족이나 연인,관광객들이 어우러져 3km 거리의 밤꽃길을 걷는 것이다. 소원밤 던지기, 소지올리기, 돌탑 쌓기, 보물찾기,마차체…
'왕의 온천' 수안보에서 매주 주말저녁 '토요페스티벌' 행사가 펼쳐진다.수안보관광협의회(회장 최지원)는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식히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토요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9일 저녁 7시 30분부…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열대야를 방불케하는 밤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끼리 자동차를 몰고 야외로 나가 하룻밤을 지새는 경우가 늘고 있다.특히 세종시의 동쪽 끝자락(연기군 동면 합강리)에 자리잡은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전국에서도 단연 인기다.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지점에…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청주가경터미널시장에서 문화로 주민, 상인과 소통하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2012 가경터미널시장 문화축제 '가경통통 스트리트 콘서트-시장길에서 즐기는 음악의 향연'(이하 2012 가경통통)을 주제로 9일 오후 7시 화합의 한마당을 연다.지난 2년여간 문전성시…
옥천군 농업법인(주)안터마을(대표 박효서)이 '제4회 안터마을 반딧불이축제'를 9일 오후3시부터 동이면 석탄리(안터마을) 광장에서 개최된다.(주)안터마을은 5월부터 7월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반딧불이체험을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9일 개막식과 함께 축제를 열 계획이다.축제는 오후3시부터 승마…
휴가철을 맞아 율리 휴양촌과 좌구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뤄져 있는 증평군 율리 웰빙타운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실시된 여름철 성수기 이용 예약을 접수한 결과 율리 휴양촌과 좌구산자연휴양림의 7~8월 예약율이 75%를 넘어섰으며, 주말과 휴일의 경우 인터넷 예약이 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올 여름 성수기(7.14∼8.25) 사용 분 자연휴양림 추첨제 예약을 실시한다. 예약 대상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관리하는 전국 36개 휴양림(지자체·민간 운영 제외)이다. 예약은 첫날 오전 10시부터 19일 마지막날 오후 6시까지 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5일부터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덕특구를 소개하는 '대덕사이언스 투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대덕사이언스 투어는 일반인과 벽지학교 학생들에게 과학현장을 개방, 대덕특구의 우수성과 한국 과학의 현주소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가족과 함…
'제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서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열린다.청원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이 초정에 행차해 머물며 안질 및 피부병을 치료한 사실적인 면을 주목하고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축제는 특…
'제23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8~10일 서천 한산모시관(한산면 지현리 60-1)에서 열린다. 축제는 8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한산모시옷 패션쇼(오후 8시),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모시옷 패션쇼는 모두 3차례(8일 오후 8시, 9일 오후 3시, 10일 오후 3시) 열린다. 저산팔읍길쌈놀이(8일 오전…
'제23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8~10일 서천 한산모시관(한산면 지현리 60-1)에서 열린다.축제는 8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한산모시옷 패션쇼(오후 8시),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모시옷 패션쇼는 모두 3차례(8일 오후 8시, 9일 오후 3시, 10일 오후 3시) 열린다. 저산팔읍길쌈놀이(8일 오전 1…
충주의 이영순 작가가 정물과 풍경화를 위주로 한 개인전을 연다.2~30일까지 다정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가 12년 동안 그려온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세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과 직장 일을 함께 하며 화가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은 그녀의 작품에 대해 박상옥 다정갤러리 관장은 "꽃잎…
실크 위에 염료로 그림을 그리는 염색회화 전시회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섬유예술가 박정우씨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스카프, 커튼, 모자, 가방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생활소품들이 전시된다.박씨의 작품은 담가서 염색하는 침염과는 달리 파라핀을 녹여 염료의…
청주 우민아트센터 내 까페우민이 다음달 19일까지 김현주 작가 판화전을 진행한다.홍익대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작가는 한국현대판화 공모전 지명공모부분 대상과 중국 구안란 국제판화비엔날레 입상, 일본 오노죠마도카피아 판화 비엔날레 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판화작…
지난 26일 화려한 막을 올린 소백산철쭉제가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고하기 위해 첫날 천동 다리안에서 열린 소백산산신제는 전통 제법에 정악 연주가 가미돼 볼거리로서의 재미를 더했다. 개막식 불꽃쇼에 이어 열린 MBC강변음악회에는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초여름으로 접어든다. 하지만 세종시에는 아직 볼 거리나 운동시설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2가지 시설이 같은 날 개방돼 주목을 끈다. ◇연꽃공원=금강 지천인 미호천과 조천이 합류되는지점 부근 둔치에 연면적 4만㎡(1만2천121평) 규모로 조…
(사)한국미술협회제천지부(지부장 윤수영)가 6월 1일부터 11일까지 20회 제천미협전을 겸한 한·중 국제 교류전을 연다.전시는 제천시민회관 1·2·3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한국과 중국의 미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로 제천미협은 2002년부터 중국과 교류전을 열어오고 있다.문화의 근원이 같…
여수엑스포박람회의 열기가 성하(盛夏)의 계절로 내달리는 요즘 날씨와 발맞춰 갈수록 후끈 달아오른다. '나도 한번쯤 가봐야 하는데'라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나서려니 어디부터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하다. 본지 윤기윤 기자가 여수엑스포를 1박2일 실속 있게 다녀오는 요령을 직접 현장에 찾아가 발품을 팔…
청주 무심갤러리가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마련한다.'10men·10stories'를 타이틀로 하는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역대 수상작가 10명의 작품과 기념 도록을 발간해 '좋은 작가 미술상'의…
1천만 관광객 유치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단양 다누리센터'가 지난 25일 개관했다.이날 개관식에는 서규용 농수산식품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송광호, 박창식 국회의원, 도·시·군 의원, 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4년 5개월 공사 끝에 문을 연 '다누리센터' 1∼2층(면적 4천…
공주시가 운영하는 한옥마을(관광단지길 12)의 각종 요금 관련 규정이 바뀐다.시는 "최근 입법예고를 거친 '한옥마을 관리운영 조례안'을 6월 중 의회에 안건으로 넘긴 뒤 통과되면 오는 7월 1일부터 공포와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요일에 관계없이 12만원(1실 10명…
기온이 오르고 녹음이 짙어지면서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피톤치드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동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14개동 31실의 숲속의 집 숙박시…
28일은 공휴일인 '부처님 오신 날'이다.굳이 유명사찰인 동학사나 갑사까지 가지 않더라도,세종시내에는 사월초파일에 가볼 만한 절이 많다. 그 가운데 3곳을 소개한다.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입주자는 물론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 예정자 등 다음달 이후 세종시민이 될 사람들은 지리도 익힐 겸 이번 주말이…
33.9㎞로 세계 최장인 새만금 방조제 일대 오토캠핑장에서 오는 26~28일까지 3일간 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에 따르면 '아름다운 서해 낙조와 함께 새만금에서 캠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각종 공연과 불꽃 퍼레이드, 가족 낚시체험행사 등 캠핑객들을 위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