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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종반으로 치닫는 소백산철쭉제

각종 공연과 전시 행사로 연일 시끌벅적

  • 웹출고시간2012.05.30 13:47: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6일 화려한 막을 올린 소백산철쭉제가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고하기 위해 첫날 천동 다리안에서 열린 소백산산신제는 전통 제법에 정악 연주가 가미돼 볼거리로서의 재미를 더했다.

개막식 불꽃쇼에 이어 열린 MBC강변음악회에는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이 객석인 수변무대를 가득 메움으로써 30주년을 맞는 소백산철쭉제의 인기와 명성을 실감케 했다.

둘째 날 철쭉 실버 어울마당 인기가수 공연, 셋째 날 추억의 음악다방 7080콘서트, 넷째 날 지역 재주꾼이 총 출동한 철쭉가요제, 다섯째 날 세련된 도시풍의 발레와 빛의 소리 공연이 첫날 공연행사의 감동 바통을 이어가며 관람객의 이목을 충족시켰다.

또한 30주년 특별행사로 마련된 소백산천문대와 함께하는 천체관측, 소백산 자락길 걷기대회, 철쭉꽃배 창작과 경주, 철쭉 소망등 만들기, 철쭉 프러포즈 등의 행사는 축제의 분위기를 달구는 곁불행사로 참여한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폐막 4일을 남겨놓고 막바지 축제의 불꽃을 태우기 위해 비장의 무기로 준비된 행사가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철쭉여왕 선발대회와 소백산배 댄스 페스티벌이 메인무대 야간행사로 준비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철쭉제의 빅 행사인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하는 소백산행이 축제 마지막 날 다리안에서 출발한다.

철쭉테마전시관 철쭉분경 전시도 볼만하다.

소백산 철쭉을 모티브로 하는 철쭉제인 만큼 산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산 아래서도 철쭉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된 것이 철쭉테마전시관이다.

여기에는 분재를 통한 철쭉의 진면목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각종 야생화와 분재가 덤으로 전시되어 소백산의 멋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의 후원으로 6월 1일과 2일 열리는 뮤지컬 청산별곡은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역사 인물 역동 우탁의 지부상소 이야기를 다룬 청산별곡은 100% 지역주민의 손으로 만들어져 지역공연상품의 가능성을 타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시 행사로 열리고 있는 체험행사와 전시행사도 축제의 멋을 더한다.

철쭉공예, 철쭉요정 상감공예, 티탁보 철쭉탁본, 철쭉꽃 거리벽화 그리기 등의 철쭉체험과 전통종이 만들기, 전통 벼루 만들기 등의 무형문화재 체험, 옛 단양의 즐거운 놀이, 단양 향토음식 만들기, 신나는 수양개 색칠놀이, 천연염색, 쪽동백나무 목공예 등의 지역 문화자원 체험에서는 철쭉과 단양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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