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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아트센터 까페우민, 6월19일까지 김현주 판화전

전통판법과 디지털의 만남

  • 웹출고시간2012.05.31 13:59: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Neo-Car 1006 lithography on digital print, 50x70cm, 2010

청주 우민아트센터 내 까페우민이 다음달 19일까지 김현주 작가 판화전을 진행한다.

홍익대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작가는 한국현대판화 공모전 지명공모부분 대상과 중국 구안란 국제판화비엔날레 입상, 일본 오노죠마도카피아 판화 비엔날레 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판화작가다.

작업은 물과 기름의 반발작용을 이용하는 평판화와 디지털 프린트를 접목하고 있다.

작품의 소재인 꽃과 자동차를 카메라로 찍고 여러나라의 도시에서 수집한 신문지를 임의로 구겨 찍은 뒤 이 두 소재를 포토샵으로 합성하고, 이를 출력한 디지털 프린트 위에 석판화 기법으로 색을 입힌다.

기존의 판화제작 기법과 디지털 프린트라는 사진을 접목한 이러한 그의 제작방식은 판화의 형식적인 면의 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사진과 판화라는 다른 장르의 방식을 접목했다는 것 이외에 그의 작업 과정 면면에는 판화의 방식과 특성을 활용하고 그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보통 판화를 목판이나 니들로 긁어 부식시키는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는 관객들은 김현주의 작품을 통해 전통판법과 현대적인 디지털 기법의 혼용으로 확장된 판화의 또 다른 영역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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