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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세종시 사찰 갈 만한 곳은?

첫마을서 10분거리 영평사…비암사, 연화사도

  • 웹출고시간2012.05.24 18:29: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8일은 공휴일인 '부처님 오신 날'이다.

굳이 유명사찰인 동학사나 갑사까지 가지 않더라도,세종시내에는 사월초파일에 가볼 만한 절이 많다. 그 가운데 3곳을 소개한다. 첫마을 1단계 아파트 입주자는 물론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입주 예정자 등 다음달 이후 세종시민이 될 사람들은 지리도 익힐 겸 이번 주말이나 28일에 절을 한 번 들러 보자.

지난해 10월 3일 산사 음악회가 열린 세종시 영평사 모습. 가을철이면 절 뒷산에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룬다.

ⓒ 최준호 기자
◇영평사=7월부터 세종시에 편입될 공주시 장기면 산학리 441-1 장군산 자락에 있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다. 조선 중기에 창건됐다고 전하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신도 상담을 위한 행복수련원, 템플스테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가을에 피는 구절초가 장관이다.

사찰측은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는 초파일에 문화행사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041-857-1854.

세종시 비암사의 사월초파일 모습(왼쪽)과 입구에 있는 도깨비도로.

ⓒ 최준호 기자
◇비암사=역시 세종시 편입 예정지인 연기군 전의면 다방리4에 있는 마곡사 말사. 삼남(충청·경상·전라도)지방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교하기로 소문난 닫집(법당 안의 탁자 위를 덮도록 만든 집의 모형·天蓋)이 있는 백제시대 절이다. 절 입구에는 제주도 한라산 부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신비의 '도깨비 도로'도 있다. 이 도로는 길이가 150m로 제주도 것(100m)보다 길다고 한다. 절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는 수령이 810년이나 되는 고목이다. ☏041-863-0230.

세종시 연화사 대웅전.

ⓒ 연기군 제공
◇연화사=연기군 서면 월하리 1047에 있다. 1893년 홍문섭 씨가 창건,1987년 법당이 보호각으로 개축됐다. 꿈에 현몽이 있어 창건자가 그곳을 파 보니 석불 2점이 나와 석불을 모셔다 사찰을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연화사에는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무인명석불상 부대좌 (보물 649호)와 칠존석불상(보물 650호)이 소장돼 있다. 연기군은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2억 2천여만원을 들여 연화사 대웅전을 보수했다. ☏041-862-8620.

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세종시 영평사,비암사,연화사 위치도.

ⓒ 다음 지도 바탕으로 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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