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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무료 이용 마지막 기회…"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관련 조례 제정 거쳐 유료화될 듯
인근에 정부세종청사·첫마을 있어 '캠핑 겸 투자관광지'로 제격

  • 웹출고시간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 캠핑장 전경.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열대야를 방불케하는 밤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끼리 자동차를 몰고 야외로 나가 하룻밤을 지새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세종시의 동쪽 끝자락(연기군 동면 합강리)에 자리잡은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전국에서도 단연 인기다.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경치가 빼어난 데다 인근에 정부세종청사·첫마을 등 세종시 신도시가 자리잡고 있어 '캠핑 겸 투자관광'을 하기에도 제격인 곳이기 때문이다.

7일 연기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오토캠핑장이 정식 개장된 뒤 연인원 2천220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특히 6월 들어서는 6일 현재 2천135명(429면)이 예약을 마쳤다. 공휴일과 주말은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캠핑장은 10만㎡(약 3만평)의 부지에 44면의 오토캠핑장과 15면의 웰빙캠핑장으로 구성돼 있다. 샤워실,화장실,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인근에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면적 80만㎡(24만2천424평)의 자연습지가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에는 수달,원앙, 흰목물떼새, 큰기러기, 가시남지리, 너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땅을 북돋아 만든 합강정에서,석양을 배경으로 멀리 세종시 첫마을아파트를 감상하는 것도 다른 캠핑장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이곳만의 매력이다. 각종 체육시설,자전거도로 등도 잘 갖춰져 있다. 캠핑장은 4대강 이용 도우미 사이트(www.riverguide.go.kr)에서 예약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유료화=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세종시가 출범하는 7월 1일까지는 현재처럼 무료로 운영된다. 하지만 연기군은 7월 중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유료화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세종시 출범 후 구체적 운영방안이 마련될 때까지는 예약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자체들의 전례로 볼 때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유료화될 가능성이 높다. 군에 따르면 유료화될 경우 1박 이용료는 △대형(차량 3대 이용 가능)이 2만 5천원 △소형(차량 2대 이용 가능)이 2만원 △웰빙형(차량은 이용 불가·캠핑만 가능)은 1만 5천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금강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는 행복도시건설청과 연기군이 함께 관리해 왔다. 그러나 오는 7월 1일 이후에는 연기군이 관리하게 된다.

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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