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옥천군,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의료기기 농공단지 관리사무소에 보상사업소를 개설하고 토지주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협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 중 사업지구 주민이 참석하는 보상 설명회를 연 뒤 다음 달 보상물건 조사에 이어 7월 보상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9월 감정평가를 거쳐 협의 보상에 나선 뒤 올해 중으로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완료할 방침이다. 옥천 제2의료기기 산단은 오는 2019년까지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가풍리·구일리 35만2천㎡ 부지에 조성된다. 산단에는 바이오 식품과 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1천528명의 고용창출과 541억원의 지역총생산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전날(11일) 이시종 지사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생계지원, 건강관리 등의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처다.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전국 221명, 충북도민은 5명이다. 이중 사망자는 2명(유아·성인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25일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http://www.keiti.re.kr, 02-3800-575)에서 4차 피해접수 중이다. 이에 도는 주소득원자의 사망으로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정(중위소득 75%이하)에 대해 생계 긴급지원이 필요한 세대는 시·군(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을 통해 긴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피해자와 가족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호흡기질환 치료를 위해서는 충북대병원을 상담 및 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추가 발굴을 위한 피해 접수 안내 및 홍보도 추진한다. 이 지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해물질 규제기준 미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부재 등 제도적 문제를 바로잡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4일 '15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부정·불량식품 근절과 식품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는 '안전한 식품,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라는 주제로 열린다. 도는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를 식품안전 인식주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별 5월 문화행사 등과 연계한 식품안전 전시회 캠페인 등을 벌인다. 13일 충북도청에서는 식품위생 단체 회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관련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건강한식생활 변화를 다짐하기 위한 전 도민 나트륨 및 당줄이기 실천 결의문도 채택한다. 사전 행사로 12일에는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가 진행된다. 청주 원마루 시장에서는 식품위생단체 임직원 및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불량식품 근절, 하절기 식중독 예방 등 식품안전을 위한 도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문화 정착 및 식품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도민들의 식품안전 인식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6~27일 도내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25곳에 대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은 소규모 영세업체, 방지시설 취약업체, 위반이 잦은 문제업체 등이며 기술자문단이 사업장을 방문, 종합적인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확인 △방지시설 적정운영 및 관리방법 △방지시설의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방안 제시 △문제발생시 대처요령 및 개선방안 자문 △관련법령 설명 등이다. 홍현대 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현장 기술지원으로 생계형 영세업체의 시설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환경기술자문단 운영으로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북도와 제천시가 11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매스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매스트는 제천공장 증설에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공장의 차질 없는 건설과 조기 정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매스트는 지난 2010년 개성공단에 입주해 각종 양말, 타이즈 등을 제조·판매해오다 개성공단 폐쇄로 자체 생산능력의 75%를 잃는 손실을 입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란 방문길에 나선다. 충북도는 중동지역과의 경제협력 및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14~20일 4박7일 일정으로 이란과 터키를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번 이란 방문에서 전통의학 공동연구소 투자 절차를 시작하고 새로운 교류협력사업 발굴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레나 사타리 과학기술 부통령과 하산 하쉐미 보건의료교육부 장관 등 현지 관료들을 만나 지난해 4월 도와 맺은 전통의학연구소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이란 정부 측에 요청할 예정이다. 터키에서는 바집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를 만나 충북과의 경제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현지 항공정비 관련 기업인 터키쉬테크닉도 방문, 청주공항 MRO단지 조성사업 관련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이 지사의 이란·터키 방문에는 국제종합기계, 메타바이오메드, 그린광학, 아임삭, 퍼멘텍 등 도내 기업 대표들이 동행한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현지에서 이란 기업과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이란 정부 투자기관 등을 방문해 중동시장 진출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통해 확인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ICT·보건의료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도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 투자유치단이 오는 23~27일 4박5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 투자유치활동에 나선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이 이끄는 도 투자유치단은 먼저 진공유리 특수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을 방문해 도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약, 의료기기 분야 국제 엑스포인 'BIONALLE 2016'에 참가해 도 투자환경 홍보와 함께 1대1 미팅을 통한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한다. 이와 함께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 투자유치 및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할 충북비즈니스센터도 개소할 계획이다. 튜자유치단은 귀국길에 라이프치히 인근의 한화큐셀 독일연구소를 방문, 진천공장 완공과 관련한 한독협력 및 추가투자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독일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독일의 자본과 첨단기술을 유치하고 도내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 물색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놓고 지역 정·관가를 중심으로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는 최근 본격적인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9일 오전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이시종 지사는 앞서 내년도 충북도의 국비예산 확보 목표액을 5조6천억원으로 정했다. 이 가운데 5조원을 달성하면 올해보다 4천억원 이상 증액시킬 수 있는 데다 사상 첫 5조원 돌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국비예산 사업을 무려 1천여 개나 준비하고 있다. 다수의 계속사업은 물론이고, 적지 않은 신규사업도 건의사업으로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와 충북도 공무원들의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은 이미 각 중앙부처와 국회는 물론, 청와대 안팎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의 경우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지만, 당적과 상관없이 여야를 넘나들면서 예산확보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당 내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집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활동이 쉽게 진행될 가능성이 여전히 희박한 상태다. 무엇보다 내년도 예산은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예산에 해당된다. 물론, 오는 2017년에도 박근혜 정부가 예산편성권을 갖고 있지만, 실제 예산투입은 오는 2018년 2월 취임 예정인 다음 정부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 때문에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정부·여당은 매우 전략적인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앞두고 전략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흩어진 민심을 보듬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이럴 경우 특정 지역의 경우 예산홀대를 받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충북도 입장에서 볼때 지난해와 달리 올해 예산확보 활동 과정에서 대비해야 할 변수가 더 늘어난 셈이다. 또한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의 국회영향력 약화도 새로운 변수도 대두될 수 있다. 19대 국회에서 최고위원, 상임위원장, 비대위원 등으로 중량감을 보여줬지만, 20대 국회 전반기 원내지도부 및 당직, 국회 상임위 배분 등에서 충북 출신 국회의원 상당수가 들러리로 전락할 우려도 높다. 이를 종합할 때 올해 국비예산 4조5천897억원을 기준으로 내년도 국비예산 4조8천억원 달성도 힘겨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정부예산 증가율 등을 고려하면 올해보다 5천억원 이상 증액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여의도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일단 20대 국회 상임위 배분과정에서 꼭 상임위원장은 아니더라도 핵심 상임위에 포함되도록 지역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토교통위원회와 기재부를 피감기관으로 기획재정위 등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충북도와 일선 시·군들도 국비대상 사업갯수를 늘려 용역비, 설계비 등 소액예산에 치중하지 말고, 한꺼번에 500억~1천억원 가량 반영시킬 수 있는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여야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신호탄을 쐈다. 도는 10일 도내 문학·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민간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정관영 충북문인협회장, 정민 충북작가회의 부회장,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 김기현 충북민예총 이사장, 김승환 충북대 교수, 임승빈 청주대 교수 등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계획을 설명한 뒤 유치를 위한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한국문학의 발전과 문화융성의 근본 역할을 할 한국문학관 충북 유치는 우리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는 물론 161만 도민 모두의 바람"이라면서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철호 충북예총 회장을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와 충북문인협회, 충북작가회는 앞으로 국립한국문학관 충북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적합한 부지를 활용한 경제성 및 개발 용이성, 지리적 접근성, 다양한 문인을 배출한 역사성, 문화 자원과 연계해 충북만이 갖는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타당성 논리를 적극 개발해 공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문학진흥법의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건립 근거가 마련됐다. 정부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총 사업비 480억원을 배정하고, 올해 실시설계비 10억원을 편성했다. 현재 청주를 포함한 대구, 인천, 춘천, 원주, 강릉 등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려는 전국 지자체들의 구애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체육관 시설 개보수 등에 사용될 체육진흥기금 24억9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에서 도가 제출한 11건의 사업이 채택됐다. 도는 지원받는 체육진흥기금에 지방비 40억여원과 충북도교육청 예산 8억원을 포함, 총 73억8천만원을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청주체육관, 청주정구장, 단양다목적체육관, 음성실내체육관, 청주유도회관, 충주요트경기장 등 6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에 43억7천400만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14억600만원을 들여 영동체육관 화재위험시설물 개보수, 보은 태봉게이브볼장 보수, 음성 종합운동장 보수, 보은 속리산면 게이트볼장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예산 8억원 등 16억원은 진천 학성초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신축에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대에 더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던 도담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부분 추진이라도 적극 진행하고 대안으로 제2지구의 개발까지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10일 단양군을 방문해 단양군민들에게 도정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원로와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지사는 "우리 충북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경제상승률이 전국 2위를 달성하고 청주공항 1분기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32% 증가하는 등 충북 경제지표가 상승세로 충북경제 전국 4% 실현을 목표로 아주 잘 나가고 있다"며 "이는 단양군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전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단양의 각종 관광인프라 재정비를 통한 재미와 체험을 겸비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1세기 관광전문도시 단양건설'과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실현을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방인구 단양군관광관리공단이사장은 화전민촌 진입로 정비사업의 지원을 건의했으며 이용석 단양읍 별곡3리장은 별곡리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을, 박건 단양읍 상진5리장은 상진리 도시계획도로(소로) 확충사업, 장익환 단성면 가산2리장은 상선암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을, 허순호 영춘면 이장협의회장은 영춘 하리 지방도522호선의 선형개량의 사업비 지원을 각각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시 등의 유휴인력 참여를 통해 부족한 영농 일손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와 단양군, 대한노인회, 한국농업인단체협의회, 농업인단체협의회, 기업인협의회, 이장연합회(수정), 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기관·단체와 생산적일자리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도담지구 개발사업의 부분 추진은 물론 제2지구 개발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소백산케이블카 설치와 종합의료기관의 부재로 인한 대책에도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달 27~30일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린 '2016 홍콩 선물용품박람회'에서 충북 기업관을 운영, 966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24만 달러의 현장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수출 유망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데시존은 생활 방습제 제품, 보소코리아는 아웃도어 와인잔, 튜나페이퍼는 종이를 이용해 수납 및 기능성을 더한 조명, 시계, 모빌 등 홈인테리어 제품을 각각 출품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람회 주최사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 관계자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도내 선물용품 관련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9일 청주 성안길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와 일선 11개 시·군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챙기기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이달 말 개원 예정인 20대 국회에서 8명의 충북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은 단 한명도 원내 지도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충남권은 여당 원내대표와 야당 원내수석 확보로 선전했지만, 충북은 '무관(無冠)'의 설움이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원내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원내대표와 박완주(충남 천안을) 원내수석을 중심으로 △기획부대표-이훈(서울 금천, 초선) △법률부대표-백혜련(경기 수원을, 초선)·송기헌(강원 원주을, 초선) △원내부대표단-박정(경기 파주을, 초선)·유동수(인천 계양갑, 초선)·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초선)·문미옥(비례대표, 초선)·최인호(부산 사하갑, 초선)·오영훈(제주을, 초선)·김병욱(성남 분당을, 초선) 등이다. 결국 더민주에서 충청권 출신은 박완주 원내수석 뿐이다. 충북 출신(지역 3명+타 지역 5명)은 단 1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김종인 대표가 빠르면 9일 인선할 것으로 보이는 정책위의장의 경우 3~4선급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4선의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이미 정책위의장을 역임해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8월 말 예정된 더민주 전당대회에 출마할 충북 출신 의원도 마땅치 않아 보인다. 4선의 오제세·변재일 의원은 정책통으로 꼽히고 있고, 원외 노영민 의원과 재선의 도종환 의원도 전대 출마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새누리당도 정진석(공주·부여·청양) 원내대표에 김광림(경북 안동)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원내수석에 누가 임명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날까지 '재선의 율사' 또는 3선 투입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원내대표가 충청 출신이어서 충북의 '재선 율사'인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의 발탁 가능성은 희박하다. 또한 충북 출신 새누리당 당선자 5명 중 3선은 단 1명도 없어 새누리당의 원내수석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9일께 6명 가량의 원내부대표단과 2명(남·녀)의 원내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인 국민의당은 충북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은 없다. 김수민(비례대표) 당선자가 원내대변인이 발탁되는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지만 결과는 예측불허다. 특히 19대 국회에서는 3선의 정우택 의원이 새누리당의 선출직 최고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 의원이 이번에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 자격으로 지역 예산 및 현안에 대한 지원사격도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문제는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데 있다. 통상 3선 또는 4선이 맡을 수 있는 상임위원장 자격을 갖춘 충북 의원은 정우택, 오제세, 변재일 의원 뿐이다. 이들은 18~19대에서 이미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럴 경우 전반기 1명(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과 후반기 2명(정우택 정무위원장·노영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이 맡았던 19대와 크게 비교될 수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충북은 19대에 비해 선수는 대폭 늘어났지만, 정작 원내 지도부 또는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충북은 내년도 예산확보와 지역현안 챙기기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각종 관(館) 유치에 때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실정. 현재 도가 유치를 희망하는 시설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립해양과학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립한국문학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립철도박물관' 등 3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전국 지자체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시설들로, 충북도 역시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때문에 담당 부서는 중앙부처 스킨십과 자료 수집은 물론 경쟁 지자체의 활동까지 모니터링 하느라 진땀. 도의 한 관계자는 "입지 선정에서 상위 순위를 받고, 최종 유치권을 따내기 위한 각 지자체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눈코 뜰 새 없다"고 귀띔.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