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G생활건강의 '천안 K-뷰티 산단'으로 위기감이 고조됐던 충북의 화장품·뷰티 산업이 '오송 클러스터(집적)화'로 반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118만160㎡(35만7천평) 규모의 '화장품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천456억원이 투입되는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충북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생산시설 44만1천724㎡를 비롯해 상업시설 17만9천324㎡, 주거지역 16만3천127㎡, 지원시설 1만5천9㎡, 도시기반시설 38만976㎡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앞서, 지난 2013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진천 성석지구 39만 5천㎡(12만 평)에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전시장, 쇼핑 물류센터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천 소재 화장품 산업단지는 오송 중심의 화장품·뷰티산업이 클러스터화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도는 화장품 산업단지 위치를 오송으로 선회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규제 프리존'도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 조성으로 변경된 하나의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청권 규제프리존은 현재 △충북-바이오의약·화장품 △충남-태양광·수소연료전지·자동차부품 △대전-첨단센서·유전자의약 △세종-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오송에 화장품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동종 산업의 클러스터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각 산업에 대한 클러스터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해 7월 9일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광산업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천안시의 'K-뷰티 테마산단(화장품 전용산단' 조성계획을 포함시켰다. 이는 청주·천안을 연결하는 화장품 산업벨트로 'K-뷰티'를 확산시키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반(反) 클러스터'의 경우 동종 업계 간 과당경쟁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하지 않은 결정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았던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충북도가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화장품 클러스터'를 결정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전국 유일의 KTX 오송분기역과 청주국제공항 연계성을 확대할 경우 공항 접근성이 떨어지는 천안에 비해 청주권이 화장품 산업의 메카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송 화장품 클러스터는 충북이 선점하고도 타 지자체에 빼앗긴 바이오, 태양광, 첨단의료, 항공산업클러스터, 유기농 중 바이오와 화장품을 집중 육성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충북이 선점한 화장품·뷰티 산업이 충남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업체 집적화 및 연구~생산~판매 일원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여기에 체험·숙박시설까지 확충하면 충북은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공상하라, 그리고 50년 뒤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줄곧 주문한 말이다. 하지만 그 강조 속에 야심차게 내놓은 출범은 1년 반만에 사라지게 됐다. ◇미래 100년 먹거리 구상 '미래전략기획단' 해체 충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은 민선6기 첫 조직개편에서 탄생했다. 지난 2014년 11월 발표된 조직개편안에서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신설됐다. 당시 기대와 관심은 컸다. 도정 전 분야를 망라한 100년 먹거리 전략·시책 발굴, 4% 경제 실현 로드맵 구상 등 미래지향적인 업무를 소관하는 부서였기 때문이다. 충북의 장기적인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전략기획단의 조직이 최근 대폭 축소됐다. 독립적으로 운영됐던 기구는 사라지고, 단장은 과장급(4급)에서 팀장급(5급)으로 격하돼 경제통상국 산하로 편입됐다. 사실상 조직 해체다. 미래전략기획단이 출범한 지 1년 반만이다. 기구가 꾸려진 이후 업무 파악이나 조직 정비 등에 5~6개월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문은 닫은 셈이다. ◇'공상' 빛 좋은 개살구로 그치나 미래전략기획단의 출범은 이 지사의 구상에서 비롯됐다. 이 지사는 성과를 내는 것 못 지 않게 미래를 위한 준비도 강조해 왔다. 각 실·국에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관리, 실현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주문하곤 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지사는 직원들에게 자주 "공상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5년 11월2일 직원조회에서 이 지사는 "엉뚱한 상상에서도 비전을 설정할 수 있다"며 10~50년 뒤의 미래에 대비하자고 피력했다. 최근인 지난 2일 직원조회에서도 "100가지 공상을 하면 1∼2가지는 실현 가능한 게 나온다"며 "개혁 마인드를 갖고, 공상만화를 그리듯 하다 보면 희망과 비전이 나오게 된다"고 역설했다. 미래전략기획단의 출범 취지나 다름없는 발언이었다. ◇미래 구상과 현실의 괴리 해소 못해 출범 초기부터 미래전략기획단과 각 실·국은 융화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부서 간 협업 체계는 미흡했고, 중복된 업무도 직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특히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미래전략기획단과 기획관리실, 예산담당관실 등이 해당 업무를 상당부분 담당하고 있었다. 여기에 '충북 미래 100년 준비 지원단'이나 TF(태스크포스) 등과 같은 특수 조직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업무 추진 역시 지시 체계나 인력의 한계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경북도의 경우 미래전략기획단을 도지사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장은 국장급(3급)이다. 도지사와 직통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각 실·국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수월한 구조다. 인력 또한 20명에 육박할 정도다. 반면 충북도는 미래전략기획단 인력이 10명도 채 되지 않았다. 각종 프로젝트를 실·국에 전달하는 데에도 걸림돌이 많았다. ◇공직사회 폐쇄·경직성 팽배…자성의 시각도 미래전략기획단은 경직된 공직사회에서 다소 진취적인 기구로 통했다. 상명하복의 지시체계가 아닌 아이디어의 교류·제안의 방식으로 업무가 추진돼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북도청의 공직사회는 이를 받아들이는 데 부족했다. 여전히 명확한 업무분장과 '위에서 아래로'의 하달을 고집한 것이다. 미래전략기획단의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다소 실현가능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한 개선 노력이 미흡했다. 때문에 리더의 요구와 미래전략기획단의 제안, 각 부서의 수용 절차에서 나타나는 괴리를 극복하지 못했다. 1년 반만에 사라지게 된 '미래전략기획단'을 놓고 도청 안팎에서는 폐쇄적인 공직문화에 대한 자성의 시각도 존재한다. 도청 한 간부공무원은 "미래전략기획단은 향후 충북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취지로 출범한 조직"이라고 전제한 뒤 "폐쇄성이 짙은 공직사회에서 이를 뒷받침하기란 역부족이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책을 내놓고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판단을 했어야지, 지금 당장의 성과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었다"고 지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5일 청주시를 방문, 최근 논란이 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 순방에 앞서 시청 기자실을 들러 "(지난 14일)이란으로 떠나기 전 (청주시가 추진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반대한다고 알려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를 경유하면 좋은 것이고 다다익선"이라며 "다만 청주를 경유할 경우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난 23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된 합의 사항도 지키겠다고 했다. 앞서 도와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 변경을 위한 기술적 방안,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연구 결과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악영향을 주면 도와 시는 국토교통부 제시안(청주 미경유)을 수용하기로 했다. 반면 청주 경유가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영향이 없으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를 함께 요구하기로 약속했다. 이 지사는 "결과는 다 수용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연구용역과 도민 토론회가 필요한 것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음성과 진천, 증평 나아가 청주, 괴산, 충주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고속도로 사업 추진 여부는 올해 안에 결정돼 우선순위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보다 중요하다"며 "이들 사업은 모두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 철도박물관과 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지사는 "철도박물관은 청주를 후보지로 선정해 신청했다"며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한) 제천을 위해서라도 유치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25일 지회 회의실에서 출산장려와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충북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언론,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기업체 등 도내 19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저출산 극복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결혼·출산·양육 가족 친화적 인식개선을 위해 공동 캠페인 및 릴레이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결혼·출산·양육 부담경감, 일·가정 양립 일상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봉원석 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은 "충북도와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을 위해 옥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 지역문화축제와 연계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구성된 네트워크협의회와 협력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7개 시·군이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할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의 지역발전도 등을 분석한 충북연구원은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을 지역발전도 마이너스(-) 지역으로 분류했다.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서 지역발전도가 개선된 증평군은 성장가능지역으로 지정,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발전도는 인구증가율, 노령화지수, 재정력 지수, GRDP(지역총생산), 도시적 토지이용률, 지가상승률 등을 지표로 평가된다. 도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된 시·군별로 2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6대 신성장사업과 4대 미래유망산업과 연계한 사업, 국비 확보가 가능한 사업 등을 발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연구원 권역별연구위원의 자문을 받아 해당 시·군이 제출한 사업을 수정·보완 한 뒤 도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사업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2016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청년지원 간담회'가 25일 충북TP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고교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충북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 취업담당 교사와 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청년 진로 탐색, 특성화고 맞춤형 채용박람회, 기업생활 체험 캠프 등 고교 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과 고졸(예정)자 일자리창출 방안 및 사업 연계, 선취학 후진학에 대해 논의했다. 신강섭 충북도 청년지원과장은 "고교 맞춤형 취업역량교육 강화를 통해 도내 청년들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온라인 상 도정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가 2010년부터 운영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매체인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채널, 트위터 총 5개 매체를 통해 도민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SNS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서포터즈를 활용한 '주말 페북지기' 제도를 운영, 시민참여형 도정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매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충북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SNS운영에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온라인 상 충북도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 방문 수가 4월말 기준 지난해 15만1천627회보다 42%(6만3천626회)나 증가한 21만5천253회로 집계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는 총 1만9천540명으로 올해만 2천명이 늘었다. 게시물 당 공감 수도 지난해 평균 40개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100개를 웃돌고 있다. 지난 3월 게시한 '봄 벚꽃 콘텐츠'는 모두 1천629명에게 공감을 얻었고, 23만명이 넘는 네티즌에게 페이지가 노출되는 등 페이스북 게시물 중 역대 최대 공감을 얻기도 했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도정홍보를 추진하고 있는 점이 큰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도정홍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하고, 인포그래픽 전문인력을 통한 컨텐츠 제작으로 가시성을 높였다. 오는 9월 열리는 청주무예마스터십대회도 딱딱한 그림이나 텍스트 대신 SNS 게재용으로 '진도아리랑'을 개사한 동영상을 제작했다.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리에 방영될 때는 드라마 속 충북의 숨은 촬영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SNS를 통해 소개한 '캠핑명소' 게시물은 612명 이상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등 충북을 알리는 데 효과를 냈다. 도는 앞으로 밥맛좋은집, 농촌체험마을, 사회적기업 등을 집중 홍보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재미와 감성을 입힌 시의적절한 내용과 친근한 운영방식으로 도정홍보에 나서 '충북도 팬'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각종 참여형 이벤트도 매달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 민선6기 공약사업이자 지역 여성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충북미래여성플라자(청주시 상당구 목련로 27)가 오는 31일 문을 연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개관식은 축하 영상물 상영, 미래여성플라자의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착공한 미래여성플라자는 7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해 2월 전체면적 2천57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는 150석 규모의 문화이벤트홀과 66석 규모의 영상미디어실을 갖췄다. 문화이벤트홀과 영상미디어실에서는 지역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 공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단체들이 유기적으로 교류·협력할 수 있는 사무실과 회의실, 신규단체 인큐베이팅 공간도 마련됐다. 사무실에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정책포럼의 입주가 확정됐다. 당초 입주 의사를 밝혔던 충북여성연대는 최근 입주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 등 실습위주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실습실과 요가, 레크리에이션, 워크숍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220㎡ 규모의 다목적실은 여성과 가족을 위한 복합공간기능을 하게 된다. 설계과정에서 졸속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주차장은 지하주차장·주차빌딩 조성안 대신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145면 규모의 지상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미래여성플라자 시설 내·외부에는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CCTV 14대, 보안등 9개를 설치했다. 기저귀 교환대를 갖춘 아이돌봄실, 어린이화장실과 장애인·노인·유모차 이용 여성을 위한 출입구 경사로 설치로 편의성도 높였다. 미래여성플라자는 오는 2017년 충북여성재단이 설립될 때까지 충북도여성발전센터에서 운영을 맡게 된다. 여성재단 설립 이후에는 여성발전센터와 역할을 분담해 미래여성플라자의 운영 기능을 수행하고, 2018년 이후에는 장기적으로 여성재단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변혜정 여성정책관은 "충북미래여성플라자는 앞으로 여성정책연구, 여성인력개발, 여성활동 및 문화교류 등 충북의 여성중심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sora9630@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4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 추궈홍(邱國洪)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오는 9월 열리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도 국제행사에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중국인 유학생 뿐 아니라, 경제·문화·스포츠·교육 등 분야 중국 유관단체,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페스티벌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하고, 추궈홍 대사에게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에 우슈 등 중국 선수 참여와 성공적 대회를 위한 협조도 구했다. 지난 2014년 1월에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추궈홍 대사는 지난해 열린 5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4급 전보 △곽영학 도민연수과장 ◇5급 전보 △강전권 경제정책과 △오문석 일자리기업과 △김주형 유기농업연구소장
[충북일보] 충북이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3년 연속 교욱분야 우수 지자체에 포함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24일 배포한 '2016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 분야의 전국 평균 점수는 48.7점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년 2015년과 비교하면 2.1점 향상한 것으로 지역 간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우수' 지역에 포함된 곳은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세종, 제주 등이다. 반면, '분발'이 필요한 지역은 전북, 전남, 경북 등 3곳이다. 교육 분야는 전국 평균점수가 65.1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결과에 비해 1.88점이 하락한 것으로 최근 4년 연속 하락하고 있어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의 교육 분야 '우수' 지역은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경남 등이다. '분발'이 필요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이다. 특히 울산, 경남은 최근 4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포함됐고, 충북과 세종도 3년 연속 '우수'등급에 포함됐다. 하지만, 서울은 4년 연속 '분발'등급에 포함돼 장애인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한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17개 시·도청 및 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에서 자료 협조를 받아 실시됐다. 복지 분야는 소득 및 경제활동지원, 보건 및 자립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지원, 복지행정 및 예산지원 등의 5개영역 40개 지표를 조사했다. 이어 교육 분야는 10개의 지표를 활동하여 분석했다. 조사결과는 17개 시·도의 복지와 교육 분야를 우수, 양호, 보통, 분발 등 나눠 평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립철도박물관의 청주 오송 유치를 위한 50만명 범도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청주시청에서 열린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24일 이시종 충북지사는 가장 먼저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 지사는 "국립철도박물관의 최적지는 미래철도의 중심지인 충북 오송"이라며 충북도민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참여를 당부했다. 서명운동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청주시민 30만명과 청주 제외 각 시·군 20만명 등 총 50만명이 목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다음달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면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며,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로서 충북 오송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철도박물관 충북 오송 유치를 위한 도민 역량 결집 등 유치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립철도박물관은 국내·외 관람객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을 수 있는 매머드급 관광상품"이라며 "청주국제공항, 오송역, 청남대 등과 연계해 충북관광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청주시의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몸이 불편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따라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도내 장애인 부부 5쌍이 화촉을 밝혔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한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24일 청주시 용암동 테니아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5쌍의 부부는 각 시·군에서 추천한 모범 장애인 가정이다. 그동안 신체적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동거부부다. 주례를 맡은 조강현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모임 대표는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5쌍 부부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마친 부부는 이날 피로연 이후 2박3일간 수안보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김성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합동결혼식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행복한 복지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0쌍의 장애인 부부에게 합동결혼식을 지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3일 오후4시 충주시를 방문, 시민들에게 도정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우리 충북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경제상승률이 전국 2위를 달성하고 청주공항 1분기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32% 증가하는 등 충북 경제지표가 상승세로, 충북경제 전국 4% 실현을 목표로 아주 잘 나가고 있다"며 "이는 충주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당뇨바이오 치유벨트 조성, 당뇨예방연구센터 건립 등 당뇨바이오산업 집중 육성으로 충주시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발전시키고,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한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지사는 "과거 충주는 지역발전을 위한 큰 그릇(SOC)이 마련되지 못해 발전이 지연됐으나 이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중부내륙철도,충청고속화도로, 기업도시와 첨단산단, 에코폴리스, 메가폴리스 등 기반시설이 오나공되고, 서충주신도시가 완성되면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충주가 발전할 수있도록 충북도정도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이지사는 도시 등의 유휴인력 참여를 통해 부족한 영농 일손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충북도와 충주시, 대한노인회, 농업인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사회단체협의회, 자원봉사센터, 기업인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간 '생산적일자리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최근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 최적의 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도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고, 청주시는 도가 제안한 도민토론회에서 여론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 변경 요구를 위한 기술적 방안, 지역발전에 끼치는 영향과 타당성,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적인 분석을 진행키로 했다. 용역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오면 도와 청주시는 국토교통부 제시안(청주 미경유)을 수용키로 했다. 반대로 중부 확장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를 도와 청주시가 국토부에 함께 건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시 경유노선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도내 모든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와 공동연구용역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