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우박, 태풍, 집중호우와 같은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전예방 중심의 여름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농업재해 종합대책 주요내용은 우박, 호우, 태풍 등 여름철에 발생하는 주요 농업재해에 대한 단계별 행동요령과 농작물·농업시설물 사전관리 방법 등이다. 최근 자연재해 발생형태가 다양화·대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하고, 재해가 우려되는 기상상황 발생시 피해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별, 농업시설물별 사전 및 사후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농업재해의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조치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고 기상특보(주의보·경보) 발령시 SMS 문자 발송 등을 통해 농업인 및 유관기관에 전파할 계획으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오는 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기상특보 발령시에는 비상 근무조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농업재해 대응요령 공무원 교육 실시(142명), 기상특보 문자발송 대상자 정비(5천560명),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 취약 농업시설물 점검, 농업용 저수지 국가안전대진단(762개소), 관정·양수기·송수호스 일제정비를 실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농업분야 재해 발생시 민·관이 적극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범 도민 농촌일손돕기를 병행하여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인들도 우박, 태풍, 집중호우 등이 예상될 경우 상습침수 지역순찰을 강화하고, 논두렁 제방손질, 밭작물 배수로 정비 및 지주목을 설치하여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상 속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새로운 상상, 그 이상의 감동'이라는 주제로 '제5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을 개최한다. 지난 5월 공고를 시작으로 작품은 오는 10월 11~17일 충북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1차 통과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접수를 진행한 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디자인 대상범위는 도내 전역이며, 도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공간, 건축물, 시설물, 시각매체 등에 쾌적함과 편의를 제공하거나 충북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 또는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일반부와 중·고등부를 구분해 평가할 예정으로 대학·일반부는 대상 1점(500만원), 금상 2점(각 250만원), 은상 3점(각 100만원), 동상 5점(각 50만원) 등 중·고등부는 최우수상 1점(50만원), 우수상 2점(30만원) 등 총 43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모집요강은 도 공공디자인 홈페이지와 건축문화과(043-220-4451~4)로 문의하면 된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행복도시건설청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상생발전을 위한 세종 신도시 자족성 확충 및 공동 협력사업 발굴 △광역적 기반시설 확충·지원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 협력 △충청권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실무 협의체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 민선 5~6기 도내 투자기업 중 착공 또는 가동중인 업체 기업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시종 지사와 노영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방안과 지역 내 조기정착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 장소는 지난 5월 10일 증설 협약을 맺은 투자현장인 SK이노베이션 증평공장을 택했다. 증설 과정이나 기업경영상 어려움과 도내 시·군별로 참석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 지사는 "민선6기 2년 동안 13조2천717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모두 기업인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기업인들이 모두가 충북도 경제도지사가 되어 힘을 합쳐 충북경제 4%를 향한 대장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5일 "지금 세계 농업의 트렌드는 친환경 유기농에 있다"고 말했다.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유기농특화도를 선포한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에서 열린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사업 출범식에 참석했다.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은 친환경농업인·지역조합 등이 자조금 단체(한국친환경농업협회)를 설립해 납부한 거출액과 정부출연금(총액기준 최대 50%)을 합한 재원이다.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소비촉진 홍보, 농업인·소비자 교육, 기술개발 등 친환경농업 경쟁력 향상과 수요 확대 기반 마련 등에 활용된다.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참여 대상은 1천㎡ 이상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업인과 친환경농산물 취급조합으로 한정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용 재배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인증면적 330㎡ 이상을 대상에 포함해 운영한다. 다만, 1천㎡ 미만(농업 재배시설 330㎡미만) 친환경농업인도 희망할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자조금단체 회원가입 및 납부동의서 제출한 조합은 141개다. 친환경농업인은 유기·무농약 인증을 신청하는 인증기관(농관원 및 민간 인증기관 65개소)에 신청 면적 기준으로 자조금을 납부하게 된다. 납부금액은 농업인의 경우 10a당 유기 논 4천원(무농약 3천원), 유기 밭 5천원(무농약 4천원)을 거출하며, 조합은 전년도 친환경농산물 취급실적(매출액)에 따라 연 100만~200만원으로 설정·운영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충북은 일찍부터 유기농특화도를 선포하고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해 대박을 터뜨렸다"며 "이 사업은 앞으로 친환경 농산업 발전에 커다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 하반기에도 총 4천880억원 규모의 SOC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조병옥 균형발전국장은 4일 브리핑에서 "도내 SOC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과 사업비는 고속도로 1천189억원, 세종시 연결도로 472억원, 국도·국도대체우회도로 2천8억원, 지방도(국가지원지방도 포함) 813억원, 도로교통 안전 개선사업 101억원, 도로 유지관리 297억원 등이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먼저 오창~안동을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는 지난달 기본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옥산~오창 민자 고속도로(12.1㎞)는 현재 5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준공 예정이다. 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6차선 확장과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8차선 확장은 지난 3월부터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속한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긴밀하게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종~청주~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세종시 연결도로 5개 노선(25.3㎞)도 구간별로 계획기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 제1구간은 올 하반기에 청주~음성 구간 착공, 충주~제천 구간 실시설계 착수가 예정됐고, 음성~충주 구간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제2구간은 연내 완공 예정인 영동~용산 구간(91%)을 비롯해 영동~보은 구간이 하반기에 착공되며, 이 외 사업장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건설이 전망된다. 국가 주요 간선도로망 10개 노선(13.3㎞)도 공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단양~가곡(6.8㎞)은 오는 9월 준공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지난 5월에 남면~북면(11.4㎞) 도로가 개통한 데 이어 오는 9월에 휴암~오동(13.3㎞)이 완공되면 청주 시내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도는 상반기에 금왕~내송(1.8㎞)이 이미 준공됐으며, 양저~지수 등 3개 노선(7.8㎞)이 추가로 올해 완료되며, 내년에는 문의~대전 구간을 비롯한 5개 노선(18㎞)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도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 등 재원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생산적 공공근로가 일부 시작되고 있다"며 "현장에 나가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라"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생산적 공공근로는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고 전제한 뒤 "평생 처음 노동을 하는 사람도 있고, 솜씨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사람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연대를 형성할 수 있게 관리를 잘 하고 현장 찾아가 현장 소리를 많이 경청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과 관련해 "충청유교문화권개발과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이 시작되는데 서부내륙권이 중점이 되면 서부내륙에 제외된 충북과 대전은 관광개발이 더뎌지게 될 수 있다"며 "관련 지자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충청유교문화권에서는 충북, 대전을 먼저 개발하고 서부내륙관광은 충남, 세종, 전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국토부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입지선정을 위해 후보지별로 평가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며 "예상되는 평가항목을 사전 분석하는 등 다각적으로 평가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OC사업 중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충북을 관통하는 길, 영동·옥천·보은·제천·단양으로 가는게 뚫려야 한다. 최대한 많은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4일 "하계 휴가철을 맞아 도민 및 피서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 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우선 통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노선에 대한 수송력 증강을 위해 시외버스의 경우 청주~서울(남부) 등 6개 노선에 대해 1일 113회에서 1일 157회로 44회 증회할 방침이다. 또한 고속버스의 경우 청주~서울 노선 등 7개 노선에 대해 1일 247회에서 1일 269회로 22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어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도 지역 실정에 맞도록 시·군에서 증편 또는 연장 운행하는 등 수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종이다. 충북도와 각 시·군은 각각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수송현황을 파악하고, 각종 상황발생시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한편, 터미널 및 운송시설의 안전·청결 상태 점검 및 피서지 주변도로 등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 6기 후반기 첫 인사 키워드는 '위기 대응력'으로 분석된다. 도는 지난 1일 부이사관급 6명과 서기관급 27명 등 모두 3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서기관급 이상 33명이 보직을 변경하거나 승진한 것을 보면 '중폭 이상'으로 해석되지만, 인사 내용은 '소폭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당초 4급 이상 과장급 이상 인사 대상자는 모두 10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급 이상은 3명, 4급은 7명이었다. 3급은 김문근 농정국장(명퇴), 박은상 행정국장(공로연수), 양권석 자치연수원장(공로연수) 등 3명이다. 이 지사는 이번 인사에서 김진형 제천부시장을 행정국장에 임명했다. 1년 6개월 만에 본청에 복귀한 김 국장은 향후 이사관급 승진까지 기대되는 인물이다. 김문근 농정국장 후임으로는 전원건 진천부군수가 발탁됐다. 전 국장은 재선거가 치러진 진천군에서 군수 권한대행을 성실하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는 이차영·조병옥 등 상당수 사업국 수장들을 흔들지 않았다.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하면서 도정 성공의 잣대가 될 수 있는 SOC 및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조치로 보인다. 후임 제천부시장에 박인용 바이오국장이 임명됐다.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총괄할 업무연속성이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압권은 신임 바이오환경국장에 민광기 바이오정책과장을 수직 승진시킨 대목이다. 민 국장은 앞서 부단체장 대상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부단체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동일 부서 국장으로 승진한 이번 사례에서 인사권자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바이오환경국은 화장품·뷰티박람회를 비롯해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등 충북도의 핵심 성장동력을 이끌어야 한다. 바이오환경국에서 잔뼈가 굵은 민 국장이 이번 발탁된 이유로 해석된다. 5명의 부단체장 인사 역시 무난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박인용 제천부시장(3급)을 비롯해 구정서 영동부군수, 김선호 증평부군수, 정재호 진천부군수, 정성엽 음성부군수 등은 그동안 타천격으로 거론됐던 인물들이다. 신임 공보관에 임택수 음성부군수를 임명한 것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임 공보관은 행정자치부 감사관실 조사담당관실, 청와대 비서실장실 행정관, 정부인력조정지원단 교류재배치팀, 지방행정국 자치행정과 인사기획관실,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복지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도의 홍보역량이 지방을 넘어 중앙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적임자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블렉시트 등 글로벌 경제환경의 변화와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중앙 정치와 변화 등으로 올해 충북도정이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선 6기 후반기 첫 인사는 각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권자의 깊은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현장에 참여했다. 이날 이 지사가 방문한 현장은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화훼 수출 농가로, 새벽 5시부터 자원봉사자 8명이 일손봉사를 하고 있는 장소였다. 이 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후 백합 수확 작업에 함께 참여하면서 자원봉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지사는 "사회 환경 변화로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을 통해서 어려운 농촌과 기업을 도와야 지역경쟁력도 살아나고, 도민들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의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 일손부족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지사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도는 현재 청주시와 제천시, 진천군 지역에서 자원봉사자 위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나, 이달부터 유휴인력이 참여하는 생산적 일손봉사와 공공근로 사업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6월 18일에도 개성공단 폐쇄로 인력난과 투자손실을 겪고 있는 제천 소재 ㈜매스트를 찾아 양말포장 작업에 참여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유기농업연구소가 1일 본격 출범했다. 개소식은 이날 괴산에서 열렸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지난 1월4일 유기농홍보팀으로 업무를 시작한 뒤 6월24일 '충청북도 정원 및 행정기구설치 일부 개정조례안' 통과에 따라 정식기구로 정착했다. 연구소의 정원은 2팀(유기농업연구팀, 유기농업홍보팀) 7명이다. 유기농업의 실용화 연구 개발 사업과 지도사업, 유기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 기술교육 등 유기농업 전문 연구, 지도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 이후에는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미래 100년 포럼'이 진행돼 유기농업의 당면 현황과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시종 지사는 개소식에서 "유기농업연구소가 대한민국 유기농 연구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건설하는데 또 하나의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유교문화권 관광 벨트로 묶인다. 충북도는 충청유교문화의 가치 재조명과 체계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유교문화에 대한 체계적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진흥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2015년 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비 4억을 반영하면서 시작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3천548억원을 포함해 47개 사업 7천947억원이다. 오는 2017~2026년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전 지역에서 추진된다. 관광자원개발사업은 구곡관광권역, 명승관광권역, 배움관광권역, 이야기관광권역, 예술관광권역, 실학관광권역, 음식관광권역, 누정관광권역 등 8개 관광권역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각 권역마다 거점사업과 연계사업, 루트사업 등 34개 사업에 7천151억원이 투입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의 사주당 태교랜드, 괴산의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단양의 명승문화마을조성 등 3개 사업이 거점관광사업으로 확정됐다. 충주의 탄금대 명승지 조성 등 8개 사업은 연계관광자원 개발사업에 포함됐다. 문화산수구곡관광길, 입신양명과거길 조성 등 2개 사업은 역관광루트 개발사업으로 반영돼 도내 13개 사업에 3천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밖에 도는 2017년 추진대상 사업으로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 등 3개 사업을 제출,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청유교문화자원을 연계·개발해 유교문화 발전과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기원하는 지역민들의 서명부를 청주시에 전달했지만, 개운치 않는 뒷맛을 남겼다. 도민 결집과 철도박물과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달리 일부에서는 도의 협조가 미온적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30일 청주시청을 방문 철도박물관 시·군 서명부를 청주유치위원회에 전달했다. 서명부에는 청주시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 20만9천384명의 이름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도는 당초 목표인 50만명을 조기에 달성, 충북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내 10개 시·군의 세부 집계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도청 안팎에서는 철도박물관 후보지를 놓고 경쟁을 치르던 제천의 협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제천의 철도박물관 유치 서명운동 참여는 사실상 '0'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이날 청주시에 전달한 서명부가 10개 시·군이 아니라 9개 시·군인 셈인데, 도는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청주와 경쟁을 벌인 제천에 서명운동 동참까지 요청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며 "시군별 서명운동 집계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수개월동안 수시로 도내 11개 시·군 집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홍보에 열을 올린 바 있다. 여기에 도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임병운(청주10) 도의원이 '철도박물관 유치에 도의 협조가 소극적'이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해당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임 의원의 지역구에는 철도박물관 후보지인 오송이 포함돼 있다. 임 의원은 청주권, 특히 오송지역에서 바라보는 도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도는 임 의원의 기자회견 직전에 "도는 이시종 지사의 서명을 시작으로 전직원이 서명운동에 앞장섰다. 서명운동 참여는 도의 열망을 대변해 주고 있다"며 서명부 전달 자료를 배포, 임 의원과 신경전을 자초했다. 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박물관 유치 활동에 대한 도의 태도를 꼬집었다. 임 의원은 "도는 시·군 서명운동, 전략회의 개최 등 일부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나 도민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철도박물관 유치 활동을 청주시에만 맡기지 말고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과연 도가 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형식적으로 서명을 받고 회의를 여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박노학 청주시의원도 "청주 일부, 오송의 유치활동은 활발하지만, 아직 도민 전체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며 "이럴 때 도가 나서 제천·단양 등 북부지역의 관광 인프라 구축과 남부권 연계성 등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선6기 후반기 도정 비전으로 6대 신성장동력 산업과 4대 미래유망산업 의 완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반기 도정 성과와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2년의 도정 성과로 충북경제 4% 실현기반 구축, 유기농·화장품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KTX오송역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전국 최고의 교통인프라 형성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도가 선정한 6대 신성장동력 산업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따라오고 있고, (충북이) 이를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후반기에는 4대 유망산업을 더한 10대 산업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선6기 충북도가 선정한 6대 신성장동력산업은 △바이오산업 △태양광산업 △화장품·뷰티산업 △유기농산업 △정보통신기술(ICT)산업 △항공정비(MRO)산업 등이다. 4대 유망산업은 △고령화 친화산업 △기후 환경산업 △관광 스포츠 산업 △첨단형 뿌리기술 산업 등이다. 이 지사는 충북형 복지모델 구축과 도내 균형발전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북형 복지모델을 보완하고 강화해 도민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 균형발전에도 더욱 신경 써 비청주권도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 인구가 1천300만명이 넘었는데 이대로라면 10년 안에 1천700만명까지 늘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청와대와 국회 등이 세종으로 내려가지 않는 한 수도권 비대화를 막을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주장했다. KTX세종역 신설 논란과 관련해서는 "(세종역 설치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일축한 뒤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 역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오송역~세종시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도와 청주시가 더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도내 청년일자리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30일 증평에서 청년 일자리 매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