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가뭄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데 따른 조처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8월 강수량은 27.6㎜다. 평년의 15% 수준이다. 현재 도내 농업용 저수지 762곳의 평균 저수율은 66%다. 지난달 86%보다 급감한데다 당분간 비소속도 없어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물 공급이 어려운 일부 산간 지역에서는 일부 밭작물 피해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도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 재해 대응을 위해 농업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농업인들에게 폭염 속 가뭄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대처 요령도 홍보한다. 벼농사의 경우 물 걸러대기를 실천하고 물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수로 및 논두렁을 정비해야 한다. 밭작물은 헛골 물대기를 실시하고 물을 대기가 어려운 지역은 짚, 산야초, 미숙퇴비로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해야 한다. 김장배추는 심는 시기를 늦추고, 심기 전 비닐 씌우기로 토양수분을 유지시켜야 한다. 무는 평이랑에 파종 후 짚덮기를 해 수분증발을 막아야 한다. 싹이 나면 짚을 제거한 뒤 솎음작업을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 과수는 나무 밑 풀을 수시로 베어 얕게 갈아주고 뿌리 주변에 퇴비, 짚, 비닐 등을 깔면 수분 증발을 방지할 수 있다. 가뭄으로 생육이 불량할 때는 요소 0.3%액을 잎에 뿌려주고 포도나 사과는 붕소 0.2%액을 엽면 살포하면 된다. 진딧물, 응애, 잎말이나방 발생에 대비한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폭염과 겹친 이번 여름 가뭄 극복을 위해 가능한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물을 아껴 대주고 물 손실을 막기 위한 조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충북도 인사위원회에 회부된 전국공무원노조 노정섭 충북본부장에 대한 징계 심의가 연기됐다. 23일 도 인사위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노 충북본부장에 대한 징계 심의를 유보키로 했다.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11월 노 본부장에 대한 징계를 도에 요구했다. 제천시는 노 본부장이 지난해 4월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는 등 지방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도 인사위는 전국적으로 유사한 징계 의결 요구가 많은 데다 같은 혐의로 징계를 받은 뒤 소송을 낸 공무원노조 간부에 대한 확정 판결이 곧 나올 예정인 점을 감안, 이날 노 본부장에 대한 징계를 미뤘다. 이날 도 인사위 소집 직전 공무원노조는 도청 서문에서 집회를 열고 "노 본부장의 징계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속리산 국립공원 법주사 관람료가 폐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부터는 법주사 관람료를 폐지해 경북 상주로 몰리는 속리산 관광객이 보은 쪽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주사 관람료를 폐지해야 속리산 주변 상가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며 "법주사 측과의 절차적인 문제를 원활히 진행해 빨리 폐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도와 보은군의 노력으로 (관람료 폐지와 관련한)법주사와 대화의 틀이 마련되고 있다"며 "문화재 관람료 보전에 대해 전향적으로 생각해 준 법주사 주지 스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 반면 속리산 법주사는 보은 쪽에서 입산하는 등산객들에게 문화재 관람료 4천원(성인 기준)을 받고 있다. 법주사 관람을 하지 않는 일반 등산객들에게도 문화재 관람료가 부과된 탓에 지역 내에서는 보은과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도와 군이 법주사 측과 논의하는 관람료 폐지 방법은 법주사의 연간 관람료 수입(20억여원 추산)을 도와 군이 분담,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22일 자치연수원 대강당에서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 운영기준 교육을 진행했다. 도는 이날 교육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 및 예산편성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재정여건, 예산 편성 방향·운영기준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에는 청남대에서 3기 주민참여예산위원 6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연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대한 교육과 함께 내년도 예산편성시 활동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달 1일까지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9~10월중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실무심의 등을 거쳐 예산안을 편성, 11월10일까지 도의회에 의결을 요구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1개 시군과 합동으로 '2016년 충청북도사회조사'를 진행한다. 사회조사는 사회구조의 변화나 의식의 변동 등을 파악, 각종 계획수립이나 정책결정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조사 대상은 도내 표본가구로 선정된 1찬1천600가구 내 만13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원이 해당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에 나선다. 다만 사생활 보호, 야간 근무자 등 필요한 경우에는 조사표 배포조사를 병행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통계청의 표준화 항목을 반영한 51개 공통항목과 시군별 특성항목 183개 항목을 조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녀양육방법, 저출산 해결방법, 노후준비방법 등 사회적 관심사와 중장기적으로 대처 가능한 지역별 정책 자료 등 특성항목을 발굴하는 등 조사항목을 확대 개편했다"며 "정책입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번 사회조사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어느 대회나 '마스코트'는 있다. 국내·외 어느 프로 스포츠 구단에도 저마다 상징성을 담은 마스코트를 갖고 있다. 활용도는 물론 잠재된 상품 가치도 상당하다. 하지만 세계 유일무이한 무예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충북도는 이런 마스코트 활용이 다소 부족한 모양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15일 앞으로 다가와 지역 각계의 홍보 지원이 뜨겁지만, 정작 충북도는 대회를 상징하는 마스코트 조형물 설치 장소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홍보 지원 협약을 체결한 도내 각계 기관·단체는 60여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단체는 지난 16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무예마스터십 성공기원 다짐행사에도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와 관람객 지원 등에 앞장서겠다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의 의지와는 달리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후원받은 마스코트 조형물 설치 위치부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에코컬쳐는 무예마스터십 홍보지원 차원에서 자체 제작한 마스코트 '무돌이'와 '예술이' 조형물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당초 이 조형물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팜아트(논그림) 주변에 설치하는 쪽으로 검토됐다. 그러나 조형물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을 것으로 판단, 도청 청사 내·외 설치로 결정됐다. 검토 끝에 시민들의 이동이 많고 청주시내 중심부로 꼽히는 도청 서문 밖 양 옆에 설치됐다. 한달여간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던 '무돌이'와 '예술이' 모형이 최근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해당 조형물은 도청 서관 주차장 입구 한켠으로 옮겨졌다. 서문 입구 바닥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불과 5m 안쪽으로 이동했을 뿐인데 시각적인 홍보 효과는 크게 반감됐다. 도청 주변에 식재된 나무에 가려져 있는데다 도청 안쪽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외부에서 보기조차 힘들다. 이마저 다른 장소를 물색하기 위한 임시 거처다. 사실상 방치된 셈이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청 서문에 마스코트 조형물을 설치했지만 최근 시민 이동에 불편을 줄 수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안쪽으로 옮겨 놨다"며 "다른 마땅한 장소를 찾아 대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18~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15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 참가, 충북의 우수 유기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월간친환경이 주관하는 행사다. 친환경유기농산물 홍보를 확대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와 신뢰를 제고하고자 열리고 있다. 도는 이번 무역박람회에서 친환경 쌀, 사과, 아로니아 등 유기농산물과 양배추즙, 블루베리잼 등 유기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한다. 도는 행사 개막식장에서 도 친환경농업의 비전과 목표 및 추진전략을 피력하고, 판로개척을 위한 중점 투자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는 9월2~8일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4기 충청북도 도민홍보대사'가 18일 청주시 상당구 미래여성플라자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15개팀 63명, 개인 72명 등 총 135명이 4기 도민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70대 다양한 연령층의 주부, 교수, 농부, 문화관광해설사, 직장인 등이 참여했다. 도민홍보대사는 각종 분야의 전문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하는 한편 개인 블로그, SNS, 민간교류 등 일상 속에서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도정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말 충북은 도정사상 최초로 인구 162만명을 돌파했고, 경기불황속에서도 당당한 기세를 떨치며 떠오르는 태양으로 솟아오르고 있다"며 "도민홍보대사 한분 한분이 '홍보도지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도정을 홍보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연말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노선)이 충북 청주 거치게 될지 결정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 경유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청주 경유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청주시와 이럴 경우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충북도의 전망이 엇갈리며 제기된 논란도 조만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와 공동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세종구간 노선의 청주시 경유와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미치는 영향분석에 대한 연구용역을 오는 22일 발주한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대한교통학회에서 수행할 예정으로 충북도와 청주시가 4천만원씩 8천만원을 들여 3개월간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서울~세종 고속도로 추진계획 발표 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성~세종 구간 중 청주시를 직접 경유하지 않고 세종시 전동면에서 오송읍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지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청주시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주를 직접 경유해야 한다는 주장을, 충북도는 이럴 경우 타당성 재검증 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대립관계를 형성했었다. 이후 충북도와 청주시는 공동으로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발표하기로 하고 연구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갖기 위해 연구 수행기관 선정 등을 협의해와 왔다. 연구용역을 통해 충북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청주 경유 대안은 남이분기점(동세종 측) 연결방안을 포함한 다수의 경유노선을 검토·분석하고 청주 직접 경유 시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미치는 영향은 전환교통량으로 검토한다. 중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음성, 진천, 증평, 청주 등 영향권 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도 공개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용역결과가 나오면 충북도와 청주시는 협의해 가장 합리적인 노선 1개를 선정,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신철연 건설교통본부장은 "지역 외부의 대한교통학회에서 수행하는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오는 12월에 있을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세종구간 제삼자 제안공고 전까지 용역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결과에 따라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이 청주를 경유할 때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영향을 미친다면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청주시를 경유하더라도 그 영향이 미미하다면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 안을 선정하여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안성~세종 129㎞ 구간에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될 계획으로 서울~안성 71㎞ 구간은 2022년에, 안성~세종 58㎞ 구간은 2025년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설계속도는 120㎞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74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및 선물용 성수식품, 농수산물원산지표시에 대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건강기능식품·한과류·벌꿀류 등 제조업소에 대한 무신고(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제조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사용, 농수산물원산지 거짓·혼동표시 행위, 축산물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등이다. 단속 대상은 식품제조업소, 중·대형마트, 유통·판매업소, 재래시장 등이다. 도는 단속과 더불어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 표시수 확대, 배달앱, 음식점 원산지 표시 강화(품목확대, 표시방법개선) 등 주요내용을 적극 계도·홍보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3년 특별사법경찰 전담조직이 신설된 이후 올해 7월말까지 민생안전 6대 분야에 대한 단속·수사를 벌인 결과 총 192건을 입건했다. 이 중 101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91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도 민생사법경찰팀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수사를 강화,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는 물론 법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2~25일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북한의 도발, 다양한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종합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공무원 불시비상소집훈련 △전시 직제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11개 시군과 유관기관에서 실시하는 전시 대응 실제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훈련은 중앙부처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평가단이 전시직제편성, 전시창설기구 운용, 전시 현안과제 토의, 전시 상황별 최종 상황보고, 조치 절차의 적절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도 관계자는 "을지연습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행정자치부 '정부 3.0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3.0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등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국정운영 핵심과제다. 충북도의 정부3.0 주요 시책은 △'9988 행복지키미' 전국 확산 △행복택시 운영 △행복마을 조성 △고용쑥쑥 사업 등이다. 도 관계자는 "2016년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3.0을 통한 창의적이고 도민 중심적인 도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청 공직사회의 업무공백에 대한 푸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년 행사를 치르고 있어 파견이 잦은데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출장은 1년 내내 계속된다. 최근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남아있는 직원들은 평소보다 과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이시종 충북지사의 관심사는 오로지 내년도 정부예산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다. 도청 간부공무원은 물론 담당 직원들까지 기획재정부 심의 중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북 현안을 1건이라도 더 반영시키기 위해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정치권의 지원을 받기 위한 발품팔기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무예마스터십에도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한 인력 파견이 매달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19명이었던 조직위 인력은 8개월만에 79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8명에 그쳤던 도청 인력은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2월 10명이 충원된 뒤 이후 매달 추가 인력이 파견됐다. 5월에는 도청 인력만 15명이 추가로 파견됐다. 지난 7월 정기인사를 통해서도 10명이 더 투입됐다. 현재 79명 중 도청 직원만 54명이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에 몸담고 있다. 여기에 대회가 치러지는 다음달 2~8일에는 부서별로 적게는 3~4명의 인력이 행사장 행정지원 요원으로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조만간 도청 실·국과 직속기관 등 29개 부서에 행사 지원 인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인원 2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 경기는 종목별로 청주지역 5개 경기장에서 분산돼 열리기 때문에 과거 엑스포나 박람회 때보다 행정 지원 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상황이 이런 탓에 도청 각 부서에 남아 있는 직원들은 동료들의 업무까지 떠맡고 있는 실정이다. 여름휴가를 떠나는 동료 직원들 몫까지도 챙겨야 한다. 도청 한 공무원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인 상황이라 과장급은 물론 말단 직원들까지 연일 중앙부처로 향하고 있다"며 "무예마스터십 준비에 인력이 파견되고 여름휴가까지 겹치면서 남아있는 직원들의 업무가 2배는 더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예마스터십이 시작되면 부서별로 3~4명은 계속 지원을 나가야 할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와 과중한 업무 탓에 직원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인 상태다"라고 푸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10월 열리는 '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전국 각지에 소개하는 홍보단이 출범했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내일로 홍보단'이 지난 12일 오송역 컨벤션 홀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도내 대학생 180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내일로 티켓'을 지급받아 오는 31일까지 각종 미션을 통해 전국 각지를 여행하면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홍보단은 내일로를 여행하며 활동 UCC를 제작하고, 여행 인증사진과 각종 후기를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내일로 홍보단의 활동으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젊은층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홍보단이 제작한 콘텐츠는 엑스포를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일로'는 전국 어디든 5일 또는 7일간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코레일 상품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SOC 분야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충북도청에서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지역 새누리당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주광덕 국회 예결위 간사, 경대수 정책위 부의장, 예결위 권석창·성일종·이은권 의원,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권선택 대전시장과 한경호 세종시 행정부시장 등 충청권 광역 단체장들은 새누리 정책위에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사업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충청 지역은 정부의 SOC 예산 배정에 늘 소외당했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충청 관련 SOC예산을 많이 반영해 소외감이 해소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충북 현안사업 19건과 중부와 경부고속도로 확장 등 4건의 사업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부탁했다. 권선택 대전시장도 "정부 예산에서 소외당해 온 충청권을 배려해 달라"고 호소했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청 각 지역 현안이 국정에 잘 반영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기초지자체를 대표해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는 2014년 자율 행정구역 통합 도시여서 통합 후 기반을 다지는데 많은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해 힘들다"며 "충북과 청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충청권 시도의 의견을 정책위와 예결위 활동에 잘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