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예산조기집행 실적이 전국 최하위권인 충주시가 조기집행 실적을 끌어 올리기 위해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리한 발주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당초 조기집행의 취지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없을 뿐더러 지역 중소업체들에게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의 조기집행 실적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며 243개 지자체 중 224위, 75개 시 중 75위를 기록할 정도로 전국 꼴찌 수준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9일 실·과·읍·면·동에 '조기집행 관련 부시장 지시사항'의 공문을 통해 조기집행을 독려하고 나섰다. 공문에서 △모든 공사 예외 없이 긴급 입찰 △계약된 모든 공사는 11일까지 예외 없이 선금 집행 △읍·면·동 소규모주민숙원사업 포함해서 계약공사는 계약 즉시 선금 집행(시공업체가 꺼려해서 선금 집행이 안된다는 것은 선금 미집행의 타당한 이유가 아님) △이월 사업의 경우 지난해 선금을 지급하였더라도 올해 다시 지급 등의 지시를 내리고 이에 대한 보고를 지난 2일까지 마치도록 했다. 하지만 시가 실적 때문에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리한 발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이로 인해 업체 쪽에서는 토지 보상이나 민원이 해결되지 않은 공사를 맡게 돼 제때 공사를 마칠 수 없어 선금 반납과 선금 보증수수료 만 떼일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일부 유동성 위기에 처한 건설업체를 제외하고 예산조기집행에 직접 수혜자로 볼 수 있는 지역의 중소건설업체나 관급 납품업체들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실적 때문에 관급 공사가 너무 상반기에 집중되면 업체 쪽에서는 자재, 인력, 장비수급 불균형으로 자칫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와 지역 업체의 사정을 감안해 조기집행을 합리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의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앞뒤 가리지 말고 공사를 발주하고 선금을 지급하라는 지시 때문에 제대로 된 검토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실적도 중요하지만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7월 8일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과거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을 열기로 하고 시민이 소장한 사진을 수집하고 있다. 시는 충주의 과거 희로애락을 돌아볼 '충주 변천사 사진전'을 열기로 하고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두 달 동안 과거에서 1990년대까지의 시대·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수집하고 있다. 3일 현재 주덕읍 이세영(90)씨와 살미면 임대규(82)씨 등 시민 8명이 보내온 사진이 2천여 점에 이른다. 새마을운동, 민방위 훈련, 국회의원 선거, 초등학교 운동회, 재건청년회 활동, 밤나무 묘목에 접을 부치는 모습, 골재 손질하는 부녀자들 모습 등 다양하다. 시는 수집한 사진을 스캔해 파일로 보관하고 원본은 소장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시는 이렇게 데이터베이스화한 사진을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와 내년 전국체육대회, 세계무술축제 등 큰 행사에서 전시하고 역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익찬 충주시 홍보팀장은 "시민이 간직한 어떤 사진도 충주의 역사"라며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각 가정의 장롱 속에 보관된 사진을 발굴해 충주의 발자취를 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장 사진을 제출하려는 시민은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 홍보팀(043-850-50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는 1956년 7월 8일 법률 389호 '시 설치와 군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주읍'이 '충주시'로 승격하고 '충주군'이 '중원군'으로 바뀌었으며, 1995년1월1일 충주시와 중원군이 통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전국 동주(同州)도시협의회 회원 지자체인 제주시의 초청으로 2016 제주들불축제에 대표단을 파견한다. 3일부터 시작하는 2016 제주들불축제는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기간에 풀밭에 불을 놓아 양질의 새 풀이 돋아나도록 불을 놓는 것에서 시작된 축제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동주도시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들불축제 기간 중 충주시의 대표농산물인 사과, 미소진쌀, 밤 등을 판매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여주시의 협조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충주시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충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대표단 일행은 농산품 판매와 함께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주관광을 소개하고, 충주시의 축제 기획을 위한 벤치마킹을 한다. 전국 동주도시협의회는 2003년 6월에 구성돼 현재 협의회에 1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정례회, 실무자 회의를 통해 지자체간 상호보완 및 협업을 하고 있다. 충주시는 전국 동주도시협의회와 교류확대를 통한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2017년 전국체전 충주개최에 따른 분위기 조성을 통해 많은 지자체에서 충주시를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며 지반침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가스 사용시설의 안전진단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는 가스공급시설 및 가스안전 취약시설에 대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조치를 이루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4월말까지 실시하는 안전진단 특별점검은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인 충전소를 비롯한 가스저장시설 및 판매소 등 38곳이 대상이다. 주변 침하, 붕괴우려 지역에 대해 집중 점검하며, 가스누설 경보장치 등 각종 안전설비의 정상 작동여부에 대하여도 점검할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및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정밀안전진단 또는 정밀점검을 명령하는 등 가스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설계획이다. 시는 안전진단과 더불어 사업주 및 가스안전 담당자에게 가스안전사고 예방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가스시설의 정기적인 자체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6급까지 등록 여성장애인들의 출산비용을 지원해 여성장애인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여성장애인 출산비용지원사업은 비장애여성에 비해 임신과 출산의 경우 비용이 추가 소요되는 여성장애인에게 출산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친화적인 문화 조성을 통한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은 소득에 관계없이 올 1월 1일 이후 여성 장애인이 출산(사산, 유산도 포함)한 아동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의 해산급여나 보건소 임신축하금 및 출산장려금을 받았더라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출산비용은 여성장애인의 신분증과 본인 통장 사본, 출생증명서 혹은 사산, 유산을 증명할 수 있는 의료기관 발급 증명서를 갖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영분 노인장애인과장은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더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5년 정부합동평가 기초생활보장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1천4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업무평가 결과 충주시는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합산점수가 높은 상위 13곳에 선정됐으며, 그 중 충주시는 최상위로 평가받았다. 정부합동평가의 척도는 신규 수급자 발굴실적, 이행급여 특례보호실적,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실적 등이다. 시는 그동안 생계적 위험에 직면한 기초생활수급자 신규 발굴 및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정과 비수급 빈곤층 등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채홍국 복지정책과장은 "8천200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및 관리로 기초생활급여의 객관성을 유지하는 등 기초생활보장업무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상시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신규 수급자의 지속적 발굴에 힘쓰는 한편, 부정한 방법으로 각종 급여를 수령하는 부정수급자의 단절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접근성과 재미라는 장점으로 대중에게 인기가 높은 '웹툰'을 통해 충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알린다. 웹툰(webtoon)은 web(웹)과 cartoon(만화)을 합성한 말로, '인터넷을 매개로 배포하는 만화'를 의미한다. 시는 웹디자인 전문 관련학과 및 웹툰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웹툰 홍보단을 모집한다. 홍보단은 웹툰을 통해 충주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스토리 방식으로 전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충주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알려지지 않은 충주관광자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 생활활동 등 소소한 일상에서 묻어나는 충주 이야기, 충주의 역사 및 관광과 직접 연관된 에피소드들을 충주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에피소드로 꾸며 나갈 방침이다. 웹툰 홍보단에 관심있는 시민은 충주시홈페이지(www.cj100.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3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웹툰 홍보단에 선정되면 분기별 우수작을 선정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 준다. 김익준 홍보담당관은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충주의 구석구석을 재미와 흥미를 더한 웹툰으로 알릴 수 있는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툰 홍보단 모집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홍보담당관실 홍보팀(850-508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최근 5년간 충주지역 사업체 종사자 중 상용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가 발표한 '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충주시 사업체수는 1만6천790개로 2009년 1만4천923개 보다 12.5% 증가했다. 사업체에 고용된 종사자 수는 2014년 7만3천218명으로 2009년 6만2천347명 대비 17.4% 늘었고, 그 중 상용근로자가 2014년 4만4천395명으로 2009년 3만3천403명 보다 32.9%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9천481명에서 8천65명으로 14.9%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종사자수 증가 기여율이 43.8%로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10.0%), 도매 및 소매업(9.8%), 숙박 및 음식점업(9.6%) 순이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이 2009년 대비 48.2% 증가했고, 이에 따른 종사자수 증가기여율이 50.1%에 달했다. 비법인단체와 개인사업체도 2009년 대비 각각 21.8%, 9.3%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중 단독사업체는 2014년 기준 1만5천965개로 전체의 9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기업 다사업체의 본사·본점은 2009년 대비 69.2% 증가함에 따라 본사관할 공장·지사도 45.9% 늘어났다. 사업체수 증가율은 종사자수 100~299인 규모에서 2009년 대비 25% 증가했고, 종사자수 증가율은 5~99인 규모에서 22.3% 늘어나 10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체들이 지난 5년간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성 종사자가 2009년보다 0.1%p(56.6%→56.5%) 감소한 자리를 여성이 채우면서 여성종사자 비율은 43.5%로 높아져, 일자리를 갖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이 소폭 증가했다. 여성 종사자 비중이 남성보다 큰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8.5%)과 숙박 및 음식점업(66.8%), 금융 및 보험업(56.8%),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5.1%) 순으로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보육시설운영업의 경우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91.9%에 달했다. 여성대표자 비중도 소폭 증가해 2009년 38.7%에서 2014년 39.1%로 0.4%p 늘었다. 여성대표자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이 66.7%를 차지했고, 교육서비스업(51.4%),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0.6%) 등이 뒤를 이었다. 김두찬 법무통계팀장은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를 종합 분석한 결과 그동안의 꾸준한 기업유치가 사업체수 증가 및 상용직 종사자의 일자리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전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기업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비정규직의 상용직화 및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시설인 도축장과 사료공장에 소독전담관을 배치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17일 충남 공주, 천안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차량의 출입이 많은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달 29일 관내 도축장을 찾아 구제역 방역 관리현장을 점검하고, 충남지역 돼지가 반입되지 않도록 관리는 물론, 가축운반차량 소독 및 세척을 철저히 해 유입을 차단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항체 형성율이 저조한 농가에 백신접종을 철저히 할 것을 계도했다. 또한 축사 내·외부 및 출입차량 소독 철저, 출입자 소독실시및 기록유지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으며, 축산단체 모임, 각종 행사 참여를 자제토록 요청했다. 심용규 가축방역팀장은 "다시는 우리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 및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이상증상 확인시 신속히 신고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대표도서를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을 추진한다.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최초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독서운동은 지역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루는 대중독서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청주와 제천, 군포, 서산, 순천, 부산, 서울, 원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은 지역사회가 선정한 대표도서를 시민들이 같이 읽음으로써 독서 붐을 일으키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주민의 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다. 대표도서는 성인 도서 1권과 어린이 도서 1권으로 구성된다. 전문가와 시민 등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들 중 10권을 후보 도서로 1차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선정 도서 중 시민들의 투표로 재선정된 6권의 도서 중 추진위원회 회의를 걸쳐 2권의 대표도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에따라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대표도서를 추천받고 있다. 대표도서 추천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담당자 이메일(imp1533@korea.kr) 또는 도서관을 방문해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은 올 한 해 동안 대표도서 릴레이 독서, 독후감활동, 토론회,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민원기 도서관장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치부되던 독서를 공동체적 활동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대표도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의치(틀니)사업을 진행한다. 무료의치사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자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5천여만을 투입해 40~50명 정도의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개인별 구강검진을 실시해 의치장착 가능자를 선별 확정한다. 최종 확정자는 충주시 관내 33개 치과의원에 시술 의뢰하여 무료의치사업을 진행한다. 2002년부터 시작된 무료의치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880명이 혜택을 받아 음식물을 씹는 기능을 회복했다. 시는 올 7월부터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틀니가 적용됨에 따라 보건소 무료의치사업은 상반기까지 진행한 후 종료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의치사업은 그동안 고가의 비용 때문에 시술받기 어려웠던 저소득층 노인 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음식물 씹는 기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드림스타트사업을 3월부터 25개 읍·면·동 전 지역으로 확대시행 한다. 드림스타트사업은 0세부터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는 12개 동지역과 대소원면에서 사업을 시행했다. 그러나 올 3월부터는 전지역으로 확대시행, 3개 분야 46개 사업을 31개 사업수행기관과 업무 협약한 뒤 3월 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드림스타트사업은 통합사례관리 전문요원이 대상 아동가구를 방문하고 상담과 조사를 통해 아동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사업이다. 세부 추진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사례관리 및 건강검진, 예방접종, 건강교육, 택견교실, 음악줄넘기교실 등 신체·건강서비스 △학습지 지원, 기초학력증진학원 지원, 독서지도, 예체능학원 지원, 로봇과학교실 등 인지·언어서비스 △미술심리치료, 영유아 오감놀이, 소방 안전교육, 양육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각종 체험활동 등 정서행동서비스 등이다. 사업시행에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 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드림스타트 선정가구 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드림스타트 사업설명회와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천선아 아동친화드림팀장은 "아이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자원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은 충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해 3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 안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충주시는 1만1천125명의 영유아를 키우고 있으며, 128개의 어린이집에 1천200여명의 보육 교직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자체 육아지원센터가 없어 보육 교직원 보수교육 및 승급교육, 어린이집 대체 교사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아 보육교사 및 어린이집에서 불편을 호소해왔다. 또한 지역 내 가정양육 중인 아동을 위한 일시(시간제) 보육 시설이 없고 장애아 보육을 위한 시설도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센터 건립시 어린이 안전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내 육아지원 거점기관으로서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난 26일 농림축산심의회를 열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을 59개 사업 총사업비 468억원으로 심의 확정했다. 시는 2017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279억원과 포괄보조사업 189억원을 심의 확정하고, 심의 확정된 금액은 상급기관으로 제출해 내년 예산으로 편성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농림사업 관련 총사업비는 재원별로 국비 313억원, 지방비 105억원, 융자 24억원, 자부담 26억원 등 모두 468억원이다. 사업별로는 국가와 도ㆍ시에서 장기농업발전계획에 의해 추진하는 공공사업이 13건 249억원이고, 주민 자율신청에 의한 사업이 46건 219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생산기반 확충, 농업기계화 및 규모화 촉진사업 등 식량작물 구조개선 91억원 △원예ㆍ특용작물 생산 및 유통구조 개선 31억원 △축산업 사육기반 확충 및 생산ㆍ유통구조 개선 17억원 △농촌개발 254억원 △임업 및 산촌구조개선 75억원 등이다. 시는 지난 2월 16일까지 식량분야, 원예ㆍ식품분야, 임업 및 산촌분야, 농촌개발분야, 축산분야 70개 사업을 대상으로 읍·면·동, 농어촌공사 등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타당성 검토 후 지난 26일 농림축산심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석미경 농정관리팀장은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은 충북도 및 농림부의 심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사업계획과 사업비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올해를 '농가소득 100% 증진 실천 원년'으로 삼고 관계공무원 합동토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25일 추평호 산뜰애어울림센터에서 농가소득 100% 증진과 관련, 국·소장, 과장, 팀장 등 관계공무원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사업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시는 추진자문단과의 회의, 의견수렴 및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충주시 농가소득 100% 증진계획을 수립하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시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올해는 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실행에 옮기는 실천의 해이다. 한대수 농업정책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발전 및 지속가능한 신규사업을 중점 발굴ㆍ육성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전업농가를 발굴해 규모화단지조성과 공휴지 및 유휴지를 활용한 과수재배단지조성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또한 충주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ㆍ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ㆍ유기쌀가공식품 특성화사업ㆍTMR사료 가공시설사업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해 농가소득 연계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며, 충주시의 농가소득 향상에 머리를 맞댔다. 한대수 농업정책국장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사업계획을 전문기관 및 관련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구체화하는 한편, 농가소득 100% 향상에 기여하며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