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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 전개

대표도서 선정, 시민들이 함께 읽고 생각 공유하는 독서운동 추진

  • 웹출고시간2016.03.01 13:32:36
  • 최종수정2016.03.01 13:32:3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대표도서를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을 추진한다.

1998년 미국 시애틀 공공도서관에서 최초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독서운동은 지역주민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을 이루는 대중독서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청주와 제천, 군포, 서산, 순천, 부산, 서울, 원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은 지역사회가 선정한 대표도서를 시민들이 같이 읽음으로써 독서 붐을 일으키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주민의 화합을 이루자는 취지다.

대표도서는 성인 도서 1권과 어린이 도서 1권으로 구성된다.

전문가와 시민 등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추천한 도서들 중 10권을 후보 도서로 1차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선정 도서 중 시민들의 투표로 재선정된 6권의 도서 중 추진위원회 회의를 걸쳐 2권의 대표도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에따라 충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까지 대표도서를 추천받고 있다.

대표도서 추천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담당자 이메일(imp1533@korea.kr) 또는 도서관을 방문해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은 올 한 해 동안 대표도서 릴레이 독서, 독후감활동, 토론회,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민원기 도서관장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개인적인 취미활동으로 치부되던 독서를 공동체적 활동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대표도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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