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도내 12개 지자체가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긴축재정으로 꾸려갈 전망이다.일부 지역은 올해 사업부터 예산계획을 수정해 감액하기로 했다.충북도는 이시종 지사가 지난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경상사업비 30% 절감, 선심성사업비 삭감'을 지시한데 따른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다.10일 도 예산담당 부서에 따르면 연간 700억여원 규모인 경상 사업비를 30% 줄이기 위해 내주까지 기준안을 만들 예정이다.도 예산담당관실은 세부사업별로 경상비와 선심성사업비 항목을 산출해 감액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이후 분석결과를 도지사에게 보고하고 내년도 예산편성지침을 마련, 오는 26-27일 도내 지지체에 전달할 계획이다.경상 사업비에는 인쇄비, 소모품비 등 소모성 경비와 업무추진비, 각종 행사비 등이 포함돼 있고, 선심성 사업에는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간단체의 자체행사 지원비, 불필요한 도로포장 공사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도내 각 시군에서도 6.2 지방선거 후 단체장이 바뀐 지역을 중심으로 예산낭비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제천시, '알뜰 실속행정' 추진 제천시는 최명현 시장이 인도에 설치된 우레탄 보도블록의 교체가 부분 보수만으로도 가
이명박 대통령의 3기 내각 인선 발표결과, 충북출신 중 유일하게 발탁된 정종수(57)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내정자는 9일 "노사문제, 권리분쟁 등을 조정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근로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내년 7월부터 복수노조가 시행되는 등 새 제도 시행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는 역할에 열과 성의를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위원장으로서 계획과 중점 업무는.△노동부에서만 30여년을 근무하며 올해 4월 차관을 마치고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은 복수노조와 노조전임자 급여금지 등 앞으로 노사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대한 매뉴얼을 미리 마련하고, 공동교섭대표 구성과 교섭단 분리 결정 등 문제도 잘 정착되도록 미리 준비할 계획이다.또한 중앙노동위가 이익분쟁을 조정하는데 있어 공정함을 유지하고, 부당노동행위 등 권리분쟁에 있어서도 신속한 심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현 정부에서 충북출신 중 최고위직 중앙 공무원이 됐다.후배 공무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공무원은 항상 주어진 일에 대해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하면 승진하고 신뢰를 얻게 된다. 공직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을 위한 이전계획 변경고시가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내주 초에 공식 발표된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변경고시가 10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의결되면 대통령결재를 거쳐 이번 주 13일이나 다음주 16일에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세종시 이전 대상 기관은 기존 12부4처2청 49개 기관에서 9부2처2청 35개 기관으로 조정돼 오는 2014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당초 계획에 따르면 2012년 1단계로 국무총리실과 조세심판원이 내려가고 2단계로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이전한다. 2013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등 13개 기관이, 2014년에는 법제처 등 6개 기관이 각각 이전하게 된다. 이전할 중앙행정기관에 속한 공무원은 1만440명 정도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3기 내각 인사가 8일 단행됐다.새 내각은 이번에 발탁된 경남출신 김태호 국무총리와 7명의 장관이 유임된 9명의 장관과 더불어 구성하게 됐다.하지만 충북출신 장관은 단 한명도 없게 됐다.옥천 출신 정종수 전 노동부차관만이 장관급이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에 내정됐을 뿐이다.유임된 인사들을 포함해 3기 내각인사들의 출신지역은 서울, 경남, 광주·전남, 대전·충남이 각각 3명씩이고 대구·경북, 경기가 각각 2명씩, 제주 1명 등이다.충북은 전북, 강원과 함께 단 한명의 장관을 배출하지 못했다. 이외 이날 인사에서 장관급의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은 서울출신이고, 정부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의 청장(차관급)엔 경북출신 이현동 국세청 차장이 내정됐다.법제처장(차관급)에는 광주출신 정선태 전 서울고검 검사가 선임됐다.충북인구가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하다지만 역대 내각에서 이처럼 궁색한 지경에 이른 것은 드물다.지역 일각에서는 현 정부의 '충북홀대론'을 비판하고 있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충북인물을 키우지 못했다는 반성이다.실제로 이번 정부 인사를 앞두고 충북출신 관료사회에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인사후보군에 포함될 만한 충북출
이명박 대통령의 8일 새 내각 진용 발표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시각차를 드러냈다.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이번 개각이 친 서민과 소통·화합이라는 이명박 정부 집권후반기 국정목표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호평했다.그는 논평에서 "김태호 총리후보자는 군수와 도지사를 지내 정치력과 행정력을 고루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에 입각한 인사들은 다양한 경험과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통을 통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나라당 출신 현역의원 3인의 입각은 당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것으로 국정운영에 민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당정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반면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이번 개각은 한마디로 MB친위부대를 전면에 내세운, 국민무시 역대 최악의 개각"이라고 혹평했다그는 개각 관련 브리핑에서 "총리인사는 견습 인턴총리를 두고 위에 이재오 특임총리를 임명한 격"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토, 해양, 환경장관의 유임은 4대강 밀어붙이기를 위한 것이고 남북관계파탄, 안보무능, 외교실패의 책임으로 당연히 물러나야 할 통일, 국방, 외교통상, 장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김태호(48) 전 경남지사를 정운찬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로 내정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개각 인사를 단행하고 김 총리 내정자를 비롯해 장관7명, 장관급 2명, 차관급 2명 등 총 12명을 발탁했다. 충북출신 중에는 정종수(57) 전 노동부 차관이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에 선임됐다.정 위원장은 옥천출신으로 동이초(25회)와 옥천중(17회)을 졸업하고, 대전고(50회)와 충남대 법학과를 나왔다.그는 22회 행정고시 합격 후 노동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노동 관료다.이날 개각에서 충남출신 신재민(52) 문화체육관광부1차관은 문광부 장관으로, 대전 출신 진수희(55·재선) 국회의원은 복건복지부 장관에 각각 발탁됐다. 괴산출신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인사를 통해 물러난다.청와대는 이날 정무직 인사 발표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국무위원 후보자로 △이주호(49·대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신재민 문광부장관 △유정복(53·인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재훈(55·광주) 지식경제부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박재완(55·경남) 고용노동부장관 △이재오(65·경북) 특임장관을 각각 내정했다.이어 장관급 내정자
○…4대강 사업 중 충북관련 사업인 미호천 작천보의 재가설에 충북도는 내심 찬성하는 입장.130억원이 소요되는 미호천 작천보를 국비로 재가설하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게 충북도의 생각.환경단체에서는 재가설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지만 충북도 관계자는 이시종 지사를 설득해서라도 진행하겠다고 피력./김홍민 기자
△안병만(69·괴산)교육과학기술부장관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과학축전' 행사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3일 오전 대구은행 본점 비즈니스 룸에서 하춘수 대구은행장과 '노란우산공제 가입업무 위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이재충(57ㆍ충주)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9일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국민권익위 사무실에서 건설·경찰분야 소위원회위원장으로서 고충민원에 대해 위원들과 심사 예정. △강유식(62·청주)LG부회장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복지재단의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 참석해 행사를 주관.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4선)의원은 5일 부인 이모씨에 대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사찰과 관련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시스템의 문제"라고 밝혔다. 충북지구청년회의소 초청 간담회 참석차 청주를 방문한 그는 이날 "국가기관이 공적이 아닌 불법으로 민간인을 사찰한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근간을 무너뜨린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남 의원은 "(개인사찰이)한나라당 차원에서는 보수의 가치인 개인의 자유를 훼손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책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이 보수의 가치인 법치와 자유, 시장경제 등 제대로 지켜야 하지만 이를 잃으면 재집권의 명분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원지역의 경인일보 기자출신인 그는 지역신문에 대한 애정도 피력했다.그는 "건전한 지역신문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역 언론은 지역사회를 위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는 지역 언론들이 튼튼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평소 소신에 대해 "정직"이라고 소개하고 "정직하면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남는 게(이득)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강용석 의
충북도가 이시종 도지사의 4대강 관련 발언에 대해 5일 진화에 나섰다.도는 이날 '4대강 사업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충북도의 입장'을 발표하고 "이 지사는 국가의 4대강 사업 전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 아니고, 충북도의 4대강 사업에 국한된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지사가 지난 3일 4대강 사업본부를 방문해 "큰 틀에서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일부 언론이 국가의 4대강 사업 전체를 찬성한 것으로 확대 보도한 후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충북도 송영화 건설방재국장은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이 지사는 평소에도 4대강 사업 중 대형보·대규모 준설 등 이수(利水)사업은 재검토·조정이 필요하지만, 수질개선, 생태하천 보전 등 치수(治水)사업은 인정한다고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충북도내 4대강 사업에는 대형 보신설이나 대규모 준설사업 등이 없고 수질개선·생태하천 보전과 용수확보를 위한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등이 대부분으로 다른 도와는 달리 크게 쟁점이 되는 이수사업이 적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호천 작천보의 재가설과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중 일부 사업에 대해
충북도내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선 기업에 지방세 감면 등 혜택이 부여된다.충북도는 5일 도내 중소기업 중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 우수기업체를 발굴해 인증서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고용우수기업인증제 대상기업은 도내 소재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체 중 일자리 창출 실적이 높은 기업으로, 기업평가가 좋고 최근 1년간 10명이상,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어야 한다.도는 오는 9월 15일까지 시·군 담당부서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시장·군수가 충북도에 추천해 현장실사와 최종 심사를 통해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일로부터 2년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정돼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패 및 인증서를 교부받는다.특히 해외마케팅사업과 수출기업화 사업에 가산점이 부여돼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우대되며, 지방세 감면,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가 유예되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도는 올해 10여개의 기업을 선정하고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에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윤경식(청주흥덕갑) 당원협의회위원장 간 2파전이 예상된다.한나라당 충북도당 당협위원장 7명은 지난 4일 청주에서 7.28 충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진식(충주당협위원장) 국회의원을 환영하는 만찬을 갖고 윤 의원에게 차기 도당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건의했다. 하지만 윤 의원은 "당선 된지 얼마 안됐고, (잔여임기도)시간이 많지 않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 지역구에 전념하겠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당협위원장들은 오는 11일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의 추대하거나 아니면 복수 후보가 나설 경우 선출방식을 논의하기로 했다.한나라당 충북도당 내 운영위원은 총 33여명으로 당협위원장(8명)과 도당 부위원장(8명), 전국위원(5명) 도의회 원내대표(1명), 사무처 당직자 부장급 이상(3명), 각급위원회 위원장(5명), 자치단체장(제천·단양·음성 3명)으로 구성됐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경대수·윤경식 위원장이 차기 도당위원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그러나 운영위원 상당수가 친이(이명박)계여서 친이계 후보가 단독후보로 추대되거나 경선할 경우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이다.한나라당 충북도당이 화합차원에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 친이계와 친박계간 계파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7.28 충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직식 의원을 환영하는 만찬자리를 지난 4일 청주에서 마련하며 보선 후 처음 회동한 한나라당 충북도당 당원협의회위원장들은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윤진식 의원을 추대하려 했지만 윤 의원이 고사하며 결국 오는 11일 도당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도당 내 소수인 친박계에서는 대다수인 친이계가 계속 도당위원장을 차지하려고 윤 의원을 추대했고 향후 운영위원회에서도 친이계를 밀것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김홍민 기자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3일 4대강 사업본부를 방문해 "큰 틀에서 4대강 사업에 찬성한다"고 한 발언이 전국단위의 4대강 사업에 찬성한 것으로 와전되며 뉴스 초점으로 부상. 이 지사는 다음날인 4일 해명에 나서 "충북의 경우 다른 도처럼 대규모 보나 준설사업이 없고, 생태하천 보존과 농업용수 등(이 대부분으로) 다른 도와 달리 크게 반대할 이슈가 되는 사업이 없다는 취지였다"며 충북에 국한해 찬성한 것이라고 진화./김홍민 기자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이 5일 당 대변인직을 사퇴했다.지난해 2월2일 취임해 무려 1년6개월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대변인 임기는 정해진바 없지만 통상 1년이다.그만큼 노 의원에 대한 당 지도부의 신임이 두터웠다는 반증이다.하지만 노 의원은 정세균 전 대표가 7.28 재·보궐선거 패배 후 책임지고 사퇴하며 대변인직 사퇴를 결심하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이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와 뜻을 함께 한다는 의미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고별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균형의 가치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사초를 쓴다는 심정으로 논평을 했으나, 저의 한계 때문에 알게 모르게 많은 잘못을 저질렀을 것"이라며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고 머리를 숙였다.그러면서 "정론관에서 만난 수많은 언론인들과의 행복한 시간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이라며 "대변인으로서는 좀 나이가 많지 않나 라는 저 나름대로의 쑥스러움도 이 행복함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그는 이어 "역사는 희망의 기록이고 역사의 원동력도 희망"이라고 말하고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한 번도 잊어 본적이 없는 바로 그 희망으로 새로운
충북지역에서 생산한 농식품이 수출효자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도는 4일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실적이 1억2천895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규모는 1억592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683만4천달러보다 9.3% 증가했다. 축산물도 993만달러 규모가 수출된 로열젤리의 호조에 힘입어 총 1천866만2천달러를 달성, 같은 기간 대비 37.4% 늘었다.수출품목 중 네덜란드, 일본, 러시아 등지로 수출되는 접목선인장, 장미 등 화훼류는 지난해 보다 5배 증가된 370만달러를 수출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207만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한 인삼류도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김치, 사과, 가공식품 등 전통적인 수출 효자 품목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수출 국가별로는 일본이 6천429만8천달러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미국(1천739만8천달러), 러시아(598만8천달러)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수출국이 점차 다변화돼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충북도 정한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물류비 및
"충북에는 대규모 보 건설, 준설사업 없어 반대할 이슈 없다"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자신이 지난 3일 4대강 사업본부를 방문해 큰 틀에서 4대강 사업에 찬성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했다.이 지사는 이날 모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충북의 경우 다른 도처럼 대규모 보나 준설사업이 없고, 생태하천 보존과 농업용수 등(이 대부분으로) 다른 도와 달리 크게 반대할 이슈가 되는 사업이 없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국단위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충북도지사로서 말할 입장이 못 된다"고 선을 그었다.일부 언론보도에서 전국 단위의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것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충북으로 국한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그는 이어 "충북의 경우 검증위원회가 구성돼 4대강 사업에 대한 검증 작업을 하고 있고, 검증위에 참여하고 있는 환경단체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해 현재 검증하고 있다"며 "검증작업이 끝나면 국토해양부와 조정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지사로서 충북의 입장을 말한 것이고 전국사업에 대해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충북의 경우에는 치수사업이 대부분이고
충북도가 4대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4일 통보했다.정부가 4대강 사업의 계속 추진 여부를 5일까지 밝혀달라고 충북도에 요구한데 대한 공식 답변이다.도는 이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귀 청과 대행공사 협약을 체결해 우리 도에서 추진 중인 한강(금강)살리기 사업 5개 공구는 사업이 모두 착공돼 정상 추진 중에 있다"며 "다만, 4대강사업 공동검증위원회를 운영 중으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검증을 완료해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대안을 마련, 귀 청과 협의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신했다.충북도 4대강 사업 공동검증위원회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공동검증위원회의 활동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답변을 연기할 것을 도에 요청한 것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결국 도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회신한 내용에서 협의를 통해 일부 조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4대강 사업 정상 추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이런 내용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일 도청 기자실에서 "4대강 사업을 큰 틀에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작천보와 주민들의 민원이 있는 4∼5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일부 조정하려고 한다"고 밝힌 것과 같
충북도는 4일 도내 4대강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에 대해 공동검증위원회의 활동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장 표명을 유보키로 했다.충북도 4대강사업 공동검증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정부가 4대강 사업 계속 추진 여부를 5일까지 밝혀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공동검증위원회의 활동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진 여부에 대한 답변을 연기키로 결정했다.검증위는 다만 검증 활동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끝내기로 하고 이런 내용의 결정 내용을 충북도에 통보하는 한편 검증위의 결정대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도는 검증위 회의결과를 감안해 5일 국토해양부에 답변서를 보낼 예정이다.검증위에는 충북도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홍민기자
보은출신 이현재(61·사진) 전 중소기업청장이 4일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에 임명됐다.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이 부총장 등 19명에 대한 주요 당직자 임명안을 의결했다.이 부총장은 청주고와 연세대(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USC에서 행정학 석사를, 건국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등을 거쳐 지난 2006년 3월 제9대 중소기업청장에 취임해 2년간 재임했고 현재는 경기도 하남시 당원협의회위원장을 맡고 있다.이 신임 부총장이 이날 임명되면서 한나라당 제2사무부총장은 심규철(보은·옥천·영동), 한대수(청주상당) 당협위원장에 이어 충북출신이 연이어 세 번째 맡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임명안에는 지방자치안전위원장에 충주출신 임동규(비례대표)의원이 포함됐고, 최병국 윤리위원장, 정해걸 실버세대위원장, 신영수 대외협력위원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은 유임됐다./ 김홍민기자
민주당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이 내달 18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뜨거운 여름을 보낼 전망이다.전당대회에서 치러질 당 대표 경선에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등 소위 빅3이 대거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 의원 5명은 각자 소신에 따라 이들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노영민 의원은 이번 경선방식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별도로 진행하는 '양대 리그' 형식으로 진행될 경우 최고위원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결과가 주목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재형(청주 상당) 국회부의장과 오제세(청주 흥덕갑) 충북도당위원장은 손학규 상임고문과 가깝다.변재일(청원)의원은 과거 대선 경선에서 정동영 상임고문의 충북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은 주류로서 정세균 전 대표가 다시 당권경쟁에 나설 경우 적극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중립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충북출신 의원들이 당 대표 경선에 앞서 사전조율을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보다는 각자 소신껏 지원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노 의원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경선방식을 놓고 단일리그(
충북도가 '2011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신규 사업 선정계획을 공고했다.3일 도에 따르면 지역연고사업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내외의 산학연관 및 기업지원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산재한 연고(특화)자원의 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3년 이내로 사업비는 국비 연간 6억원, 지방비 10~20% 및 민간부담금 5~10% 매칭으로 구성된다.신청은 기업지원이 가능한 대학, 연구소, 기업지원기관 등이 주관이 돼 사업계획서를 오는 19일까지 충북테크노파크로 제출하면 된다./ 장인수 기자
충북도에 대한 도의회(의장 김형근)의 견제와 감시기능이 최근 들어 강화됐다는 시각이다.3일 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제293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정 의결된 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하는 과정 중, 도지사와 같은 당 출신 도의원이 대다수인 도의회가 예상을 깨고 집행부의 회기연장 요구를 운영위원회에서 부결시켰다.도의회는 이에 대해 "지난 2일 조직개편안 처리 과정을 보면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문화위원회에서 다른 상임위원회에서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실상 35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히 행정문화위원회 3회, 건설소방위회·산업경제위원회·정책복지위원회 각1회, 당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실시하는 문제점에 대해 열띤 토론과정 등을 거쳐 충북도와 이견을 조정했다"고 밝혔다.의안처리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된 안건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돼 왔기 때문에 이례적이다.김형근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에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차기 도당위원장 윤곽이 이르면 4일 수면위로 부상한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당원협의회위원장들은 이날 청주에서 7.28 충주 보궐선거 후 첫 회동한다.국회 상임위 관련 해외 출장 중인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만 제외하고 7명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겉으론 보선에서 당선된 윤진식(충주)의원의 환영 만찬이지만 송태영 도당위원장의 임기가 이미 지난달 말로 끝났기 때문에 차기 도당위원장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동에서 그동안 중앙당을 비롯해 문제로 지적됐던 계파 간 다툼이 치유될지 관건이다. 참석자 7명 중 도당 내 주류인 친이계가 6명이고, 친박계는 윤경식 청주흥덕갑 위원장이 유일하다. 윤 위원장은 차기 도당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욕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도당 내 일각에서 윤진식 의원을 염두에 두고 현역 의원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도당 관계자는 3일 전화통화에서 "윤 의원이 도당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누가 차기 도당위원장을 맡을 지는 논의해봐야 알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도당 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한편 충북출신 한나라당 중앙당 관계자는 윤 의원의 당내
충북 환경단체가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중 생태계 파괴와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구간의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선5기 출범 후 구성된 '4대강사업공동검증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4대강 사업반대 충북생명평화회의(주)' 회원들은 3일 "검증위의 검증기간에도 4대강 사업이 진행돼 하천 생태계를 파괴하고 검증의 정도와 범위를 크게 제약하고 있다"며 "충북도가 주관하고 있는 5개 사업만이라도 공사유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4대강사업공동검증위는 이시종 도지사가 당선자 시절, 도정인수과정에서 당선자 측 정책자문단과 '4대강 사업반대 충북생명평화회의(주)'가 협의를 통해 구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9일 발족됐다.이후 최근까지 3차례의 위원회의와 실무위원회의 2차례, 현장실사 1차례 등의 활동을 해왔다. '4대강 사업반대 충북생명평화회의(주)'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검증위에 도청 관계부서 국장 참여 △도 주관사업인 금강 10, 8-1공구와 한강 8,15,16공구사업 공사 유보 △심각하고 불필요한 사업에 대해 충북도가 국비 반납 가능성 의지 피력 등을 이 지사에게 요청했다.이들은 "4대강 사업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