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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영민 대변인 1년6개월 만에 사퇴

내달 전대서 최고위 선거 별도 치러질 경우 도전 의사 내비쳐

  • 웹출고시간2010.08.05 16:10: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이 5일 당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지난해 2월2일 취임해 무려 1년6개월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대변인 임기는 정해진바 없지만 통상 1년이다.

그만큼 노 의원에 대한 당 지도부의 신임이 두터웠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노 의원은 정세균 전 대표가 7.28 재·보궐선거 패배 후 책임지고 사퇴하며 대변인직 사퇴를 결심하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이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와 뜻을 함께 한다는 의미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고별 브리핑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균형의 가치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사초를 쓴다는 심정으로 논평을 했으나, 저의 한계 때문에 알게 모르게 많은 잘못을 저질렀을 것"이라며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너그러운 용서를 빈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정론관에서 만난 수많은 언론인들과의 행복한 시간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이라며 "대변인으로서는 좀 나이가 많지 않나 라는 저 나름대로의 쑥스러움도 이 행복함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역사는 희망의 기록이고 역사의 원동력도 희망"이라고 말하고 "대변인 역할을 하면서 한 번도 잊어 본적이 없는 바로 그 희망으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가 별도로 치러질 경우 도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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