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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한다"

집행부 '회기연장 요구' 운영위서 부결…견제기능 강화

  • 웹출고시간2010.08.03 20:09: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에 대한 도의회(의장 김형근)의 견제와 감시기능이 최근 들어 강화됐다는 시각이다.

3일 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제293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정 의결된 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하는 과정 중, 도지사와 같은 당 출신 도의원이 대다수인 도의회가 예상을 깨고 집행부의 회기연장 요구를 운영위원회에서 부결시켰다.

도의회는 이에 대해 "지난 2일 조직개편안 처리 과정을 보면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문화위원회에서 다른 상임위원회에서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실상 35명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행정문화위원회 3회, 건설소방위회·산업경제위원회·정책복지위원회 각1회, 당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실시하는 문제점에 대해 열띤 토론과정 등을 거쳐 충북도와 이견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의안처리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된 안건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돼 왔기 때문에 이례적이다.

김형근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에 요구할 것은 당당하게 요구하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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