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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08 17:3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김태호(48) 전 경남지사를 정운찬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로 내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각 인사를 단행하고 김 총리 내정자를 비롯해 장관7명, 장관급 2명, 차관급 2명 등 총 12명을 발탁했다.

충북출신 중에는 정종수(57) 전 노동부 차관이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에 선임됐다.

정 위원장은 옥천출신으로 동이초(25회)와 옥천중(17회)을 졸업하고, 대전고(50회)와 충남대 법학과를 나왔다.

그는 22회 행정고시 합격 후 노동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노동 관료다.

이날 개각에서 충남출신 신재민(52) 문화체육관광부1차관은 문광부 장관으로, 대전 출신 진수희(55·재선) 국회의원은 복건복지부 장관에 각각 발탁됐다.

괴산출신인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인사를 통해 물러난다.

청와대는 이날 정무직 인사 발표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국무위원 후보자로 △이주호(49·대구)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신재민 문광부장관 △유정복(53·인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재훈(55·광주) 지식경제부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박재완(55·경남) 고용노동부장관 △이재오(65·경북) 특임장관을 각각 내정했다.

이어 장관급 내정자로 △정종수 중앙노동위원장 △임채민(52·서울) 국무총리실장을, 차관급 내정자에 △정선태(54·광주) 법제처장 △이현동(54·경북) 국세청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로써 이명박 대통령의 3기 내각에는 충북에서 장관급(정 위원장)인사로 1명만 배출했을 뿐 장관은 단 1명도 없게 됐다.

이와 관련 충북출신 관료 A씨는 "정부 인사에서 충북출신이 홀대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역에서 인물을 키우지 못한 면도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인사철에 충북출신이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인물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이날 내각 인선 배경으로 "6.2 지방선거와 7.28 재·보궐선거 등을 통해 드러난 당·정·청 전반에 대한 쇄신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소통과 통합을 바탕으로 친 서민 중소실용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3기 내각은 지난 1,2기 내각의 공과를 거울삼아 심기일전의 자세로 시대적 요구인 사회적 갈등 치유와 국민통합에 앞장서고 국정개혁 및 주요 국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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