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05%로 전달(0.14%)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교환금액이 7천308억원에서 7천714억원으로 한달새 5.5% 증가했으나 부도금액이 64.4% 감소(10억4천만원 → 3억7천만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전국(0.09%)에 비해서도 0.04%포인트 낮았다. 2월 중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5억1천만원), 건설업(-1억3천만원), 도소매업(-5천억원) 등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 수는 1개로 전달(2개)보다 1개 줄었다. 신설법인 수는 159개로 전달(180개)보다 21개 감소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10개), 건설업(-5개), 도소매업(-3개) 순으로 줄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나 들을 수 있는 문화교실 및 건강교양강좌 등이 금융기관에서 하고 있어 지역주민, 조합원들 사이에 인기이다. 청주상당신협 문화센터가 에어로빅, 필라테스 요가, 챠밍댄스, 노래교실, 골프교실 등 문화·건강교양강좌를 운영해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센터는 하루평균 2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조합원이 이용해 지역 대표 문화교실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수강료는 월 1만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보니 매달 접수신청 할 때마다 건물 밖에까지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월 2회 운영되는 정기산악회와 토요일산악회는 매번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등 인기다. 이밖에도 청주상당신협은 일반 시중은행과는 달리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을 위한 지역밀착형 사회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6월 열릴 예정인 사랑나눔이웃돕기 풍란전시회는 해마다 개최되는 청주상당신협의 대표적인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농촌 지원을 위한 배추나눔 행사, 홀몸 노인 빨래봉사 및 지역 어른신 이미용봉사, 무료 장수사진 촬영 등을 통한 취약계층 봉사활동지원, 사회복지법인 및
직장인 김모(28·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는 최근 지인들로부터 재형저축이 목돈마련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금리가 높다는 2금융권 점포를 방문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시중은행과 금리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7년간 예금을 유지해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재형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 직장인 김모(28·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는 최근 지인들로부터 재형저축이 목돈마련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금리가 높다는 2금융권 점포를 방문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시중은행과 금리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7년간 예금을 유지해야 한다는 직원의 말에 재형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 김씨는 "7년간 유지해서 비과세 받느니 금리는 조금 낮더라도 비과세 혜택이 있는 정기예금 드는 편이 낫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씨처럼 2금융권에 재형저축을 가입하러 왔다가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드는 고객이 늘고 있다. 2금융권들이 금융감독원의 고금리 경쟁 자제 분위기에 동참하면서 1금융권인 시중은행과 비슷한 금리에 재형저축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지역 2금융권들의 재형저축 금리는 4% 중후반으로 기존의 4%초반인 예·적금 상품 금리보다 높았지만 7년간 유지해야
고객 민원 가장 많은 금융사는 어디일까? 20일 금융감독원은 '2012년중 금융상담 및 민원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9만5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5000건보다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상담 실적은 1만4000건에서 38만3000건으로 크게 늘었다. 업권별로는 보험부문(4만8000건)이 전년대비 18.8%, 은행·비은행부문(4만3000건)은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금융투자부문(3만5000건)은 전년대비 10.2% 감소했다. 은행업권의 경우 지난해 고객 수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수협은행이었다. 보험업계에서는 PCA생명과 에르고다음이, 카드업계에선 현대카드의 민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다만 카드업계의 경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민원이 혼재되어있어 상대적으로 전업계 카드사들이 불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협은행은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가 10건으로 은행권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이 각각 9.5와 9.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민원 건수는 국민은행이 1986건으로 최다였고, 농협은행(1912건)과 우리은행(1879건), 신한은행(1
근로자 재산형성을 위한 재형저축이 18년 만에 부활했지만 2금융권에서는 제 이름값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이 2금융권을 대상으로 최근 고금리 경쟁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등 수신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면서 1금융권인 시중은행의 금리(최고 4% 중반)와 별반 다르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관측됐다. 19일 충북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시중은행부터 판매가 시작된 재형저축은 예상과 달리 가입자들의 관심이 저조했다. 특히 신협, 새마을금고, 단위농협 등 2금융권의 경우 금리 등 상품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실제 상품가입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고정금리로 운용되는 재형저축 금리는 남청주신협의 경우 기본금리가 4.3%로 거래실적 등에 따라 최대 4.8%까지 제공하고 있다. 새청주신협은 4.2~4.6%로 신협의 대부분은 4% 초반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4%대 중후반에 금리를 책정, 판매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도 다르지 않다. 흥덕새마을금고와 운신새마을금고의 기본 금리는 각각 4.3%, 4.23%로 4% 초반대를 보이고 있다. 우체국 재형저축은 기본금리 4.2%에 우대금리 0.3%포인트를 더해 최고 4.5%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근혜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닻을 올리면서 금융권도 친서민금융지원 바람이 불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한은행의 행보가 눈에 띈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 중소기업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공헌을 중심으로 사회책임경영을 통한 따뜻한 금융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은 전국 21개 영업점과 지역본부 유휴공간을 소상공인들의 창업교육과 경영개선을 위한 전용교육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은행 영업점의 문턱을 낮추고 스킨십을 강화해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효과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이러한 친서민금융정책의 시발점은 2010년 7월 충북 청주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정부는 열악한 소상공인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대전·광주·부산·대구 등 전국 5개소에 '소상공인전용교육장'을 운영했으나 청주를 비롯한 충북은 교육장이 전무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는 당시 신한은행 청주터미널점 지점장이었다. 그는 2010년 당시 청주터미널점 2,3층 264㎡(80평)을 소상공인 혁신아카데미 청주교육센터로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 같은 아이디어는 강대홍 전 충북영업본부장를 거쳐 신한은행 본사로 까지 전달돼
올 1월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가 주춤했다. 1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월 중 도내 금융기관 수신 증가액은 1천238억원으로 전달 1천488억원에 비해 증가 규모가 줄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2012년 12월 중 -2천884억원→2013년 1월 중 +1천874억원)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기업자유예금(+392억원→-693억원), 저축예금(+1천81억원→-316억원), 보통예금(+1천534억원→-471억원) 등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달 669억원 증가에서 70억원 감소로 돌아섰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금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MMF(+25억원→+679억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신탁계정(210억원→384억원)도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달(819억원)보다 증가폭 확대(1천308억원)됐다. 반면 상호금융(+391억원→-168억원)은 감소로 전환되고 신용협동조합(+384억원→+210억원)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 1월 중 도내 금융기관 여신 증가액은 193억원으로 전달 1천904억원보다 대폭 감소했다. 2013년 1월 중 예금은행 여신은 전달에 이어 증가했지만 그 폭은 축소( +678
청주 주성신협이 충북 82개 신협을 대상으로 한 '2012년도 스마트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대상을 받았다. 신협중앙회 충북지부는 지난 15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장태종 신협중앙회장, 김형관 충북지부장, 도내 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평가시상식 및 2013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예대이익, 요구불예금 증대, 수수료 수익증대 등을 통해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펼쳐온 주성신협은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았다. 또한 △스마트경영 최우수상에 새청주신협, 내수신협, 삼성대소신협 등 3개 조합 △스마트경영 우수상에 서원경교회신협, 오송신협, 단양신협, 남청주신협, 수안보신협, 청주상당신협, 미호신협, 주덕신협, 제천북부신협, 서부신협, 덕촌신협, 충주효성신협, 제일신협 등 13개 조합이 선정돼 기념패를 받았다. 특히 주성신협은 어려운 금융여건 속에서도 자산(744억6천만원)을 전년대비 35% 증가 시키기도 했다. 또한 주성신협은 2010년 우수상, 2011년 최우수 경영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우수 신협으로 인정받
농협 충북본부가 '청렴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한 윤리경영실천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결의대회는 도내 농협은행 영업점 25개소, 지역 농·축협 70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서 농협 임직원들은 '3행(行)3불(不)운동, NH-PAY문화운동,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내부제보 신고 활성화 추진, 청렴명함 만들기 등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공정한 업무로 신뢰받는 농협상을 정착시키기위한 노력으로 윤리경영 실천준수 서약을 완료하고 사내통신망, 교육원 등을 통하여 윤리경영 교육에 참여키로 했다. 박희철 농협 충북본부장은 "최근 정부의 청렴,공정사회 지향적 국정운영 및 실천의지에 맞춰 임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활동을 한층 강화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실천해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우체국이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판매에 들어갔다. 충청지방우정청은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장기 적립식 예금 상품인 '우체국 재형저축'을 15일부터 판매한다. 우체국 재형저축은 가입일 현재 소득세법상 거주자이며, 직전 연도 총급여액이 5천만 원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이 3천500만 원 이하인 개인이 세무서 및 국세청 홈텍스 사이트에서 발급받은 소득확인증명원을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전 금융기관 합산해 분기별 최저 1만 원 이상 300만 원 범위 내에서 1만 원 단위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어촌특별세는 부과됨에 유의해야 한다. 우체국 재형저축은 기본금리 4.2%에 우대금리 0.3%포인트를 더해 최고 4.5%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적용이율은 신규가입일로부터 최초 3년간 가입 당시의 우대금리를 포함한 확정금리를 적용하며 3년 경과 후 부터는 변동된 기본 금리를 적용 받는다. 우대금리의 조건은 가입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월말을 기준으로 우대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적용되며 가입 후 최초 3년간 최고 연0.3%포인트까지 우대한다. 우대조건은 △우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보험사의 저축성보험의 판매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재형저축 판매가 시작된 지난 3월 둘째주 보험사의 저축성보험 실적이 20~50% 급감했다. 특히 A 대형 생보사의 경우, 지난 2월 하루 평균 178건의 저축성보험을 판매했지만 지난 4일부터 8일까지의 하루 평균 저축성보험 판매량은 84건에 불과했다. 지난달보다 판매량이 절반이상(52.8%) 감소한 것.B 대형 생보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748건의 일 평균 판매량을 보이던 저축석보험 상품이, 같은 기간 동안 591건(20.9%↓)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같은 추이는 재형저축 열풍과 무관하지 않다. 은행 직원들이 재형저축 판매에 올인하면서 저축성보험 판매는 외면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6일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 재형저축은 판매 첫날 28만여 계좌에 200억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오는 등 많은 자금이 일시에 재형저축으로 몰렸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해당기간 동안)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판매되던 저축성보험 상품이 거의 판매되지 않았다"며 "은행 직원들이 보험보다 정책 상품인 재형저축 상품 판매에 열을 올렸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주부 P(30)씨는 지난 1월 초, 아이의 학원비를 이체하기 위해 거래은행 사이트에 접속했다.평소처럼 P씨는 계좌이체를 하기 위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입력했다.3일 뒤, P씨는 자신의 계좌에서 무려 380만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피싱(Phishing)'보다 무섭다는 '파밍(Pharming)' 경계령이 내려졌다.파밍은 개인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정상적으로 정상 사이트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에 연결되도록 한 뒤 금융거래 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채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다. 파밍은 정교한 기술적 해킹으로 주소를 정확히 입력하더라도 가짜 사이트로 연결, 소비자들이 쉽게 사기를 당할 수 있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충북도내에서 모두 14건의 '파밍' 사기사건이 접수돼 경찰에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파밍 사기사건은 올 들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파밍 사기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거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
신협중앙회 충북지부가 오는 15일 명암타워 그랜드 홀에서 2012년도 평가 시상식 및 2013년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장태종 신협중앙회장 등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12년도 스마트경영평가 결과 우수조합에 대한 표창패 전달과 상위 10조합 직원에 대한 중앙회장 표창이 이어진다. 신협은 지난 2012년 12월 말 기준 전국적으로 총 조합원수 592만명, 총자산 55조원을 돌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천7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도내에는 82개 신협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총자산 3조 8천억원,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대인 96억원을 기록, 도내 대표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상조합 명단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경영 대상 △주성신협 ◇ 스마트경영 최우수상 △새청주신협 △내수신협 △삼성대소신협 ◇스마트경영 우수상 △서원경교회신협 △오송신협 △단양신협 △남청주신협 △수안보신협 △청주상당신협 △미호신협 △주덕신협 △제천북부신협 △서부신협 △덕촌신협 △충주효성신협 △제일신협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1995년 폐지됐다가 18년 만에 부활된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6일 각 은행에서 일제히 시판됐다. 최고 4.6%의 금리도 파격적이지만 1.4%의 농특세를 제외하고는 이자소득세가 붙지 않는 비과세 상품이라는 점에서 재형저축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재형저축'에 대해 알아본다.◇재형저축이란· 1970년대 도입된 재형저축은 당시 연 10%를 넘어서는 고금리로 근로자들의 재산 형성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폐지 후 18년 만에 새로 출시된 재형저축은 4%대의 금리로 이전에 비해 한참 낮은 수준이지만 저금리 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한국 경제의 상황을 감안하면 3%대의 일반 시중금리와 비교해 약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현재 각 시중은행 재형저축의 금리는 약 3.4~4.3% 수준이다. 은행에 따라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이 있을 경우 추가로 0.1~0.6%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더 볼 수 있어 최고 4.6%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게다가 만기 후 납세해야 하는 14%의 이자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비과세 상품이라는 점에서 단기 예·적금 상품에 비해 만기 후 손에 쥐는 돈은 훨씬 많아지는 셈이다. 특히 2013
시중은행들이 6일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 금리를 확정하고 일제히 상품을 출시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충북지역 2금융권도 슬슬 시동을 걸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18년만에 이자소득세 없는 재형저축이 부활하자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 등 시중은행들은 상품판매 시작인 6일부터 일제히 재형저축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시중은행들의 기본금리(3년 고정)는 기업·농협 4.3%, 국민·우리 4.2%, 하나·신한 4.1% 등 4% 초반이다. 여기에 급여이체, 자동이체, 신용카드 가입에 따라 우대 금리를 제공해 기업은행이 4.6%, 나머지 은행들이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시중은행은 7년 이상 예금을 유지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있는 재형저축 특성상 수신 고객들을 끌어모을 기회로 여기고 있다. 또한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7년간 예금을 유지하는 하는 탓에 예금 고객을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 매리트를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과 함께 새마을금고, 신협, 우체국 등 2금융권도 금리를 확정하고 상품을 출시하거나 금리 확정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다만 시중은행들이 판매 첫날부터 기프트콘, 경품 지급 등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재형저축 판매에 경쟁적으로 나선
NH농협은행 충북영업부는 6일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고객중심의 일류은행 구현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강령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직원들은 고객중심의 업무수행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마인드를 확립하고 고객의 행복추구와 농협은행 발전을 다짐하는 금융소비자보호강령 선서를 하며 결의를 다졌다. 김교선 영업부장은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와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금융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고객중심, 생활중심의 농협은행 충북영업부 구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신용보증기금이 7일부터 수출 확대, 내수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4대 부문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진작 및 창조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상기업은 수출이 예상되거나 수출 초기 단계에 있는 잠재 수출기업, 해외에서 국내로 유턴하는 국내 복귀기업, 원·부자재 구입비용 절감을 위해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공동구매기업,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창조형 서비스산업 영위기업이다. 이번 특별보증 프로그램의 총 지원규모는 2조원 수준이며, 해당 기업에게는 심사기준을 일부 완화하는 한편 보증료율을 0.2%p 차감해주고 보증비율을 90%까지 우대해 이용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안택수 이사장은 "대외적으로 보호 무역주의 강화와 환율전쟁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대내적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로 내수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회복의 선순환 고리인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보증 지원으로 우리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고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18년 만에 부활한 재형저축 가입이 시작됐다.재형저축을 출시하는 은행은 모두 16곳. 기본금리는 3.4~4.3% 수준이고 최고 금리는 4.6%로 책정됐다.정기적금 금리가 대략 3%대인 걸 감안하면 1%포인트가량 높다.은행들 대부분은 초기 3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3년이 지나면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시중 은행 가운데 최고 금리가 4.5%인 곳은 여섯 군데다. 농협과 수협은 기본금리 4.3%에 우대금리 0.2%,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기본금리 4.2%에 우대금리 0.3%,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기본금리 4.1%에 우대금리 0.4%를 적용한다.재형저축은 비과세 상품으로 만기 7년을 유지하면 14%의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물론 중도해지시엔 이자소득 감면세액이 추징된다.재형저축에 가입하려면 연간 근로소득이 5천만원 이하여야 하며, 개인 사업자의 경우 종합소득금액이 3천500만원 이하면 된다.납입 한도는 분기당 300만원씩 연간 1천 200만원이며, 7년 만기가 되면 1회에 한해 3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최장 10년을 유지하면 주민세를 포함해 15.4%의 세금이 면제된다.가입 자격만 되면 여러 계좌를 만들 수 있다./인터넷뉴스부
서진원(61·사진) 신한은행장이 오는 7일 충북을 방문한다. 신한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서 행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시작된 전국 6개 지역 순회 우수고객 초청 세미나를 위한 것으로 대전·충남지역 순회에 앞서 충북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충북 청주를 찾는 서 행장은 낮 12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이효식 신한은행 충북본부장,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우수고객 등을 만나 기업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국 순회를 통해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선 서 행장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어려움에 빠진 기업이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서 행장은 서민금융, 중소기업,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공헌을 4대 핵심 의제로 선정해 총괄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지난 2월21일 신설하고 위원장을 맡으며 직접 중소기업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서진원 행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 금융환경 및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12월30일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한 서 행장은 1951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대구 계성
금융당국과 경찰청이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인 '파밍'에 합동 주의경보를 발령했다.지난해 12월 합동경보제가 시행된 이후 첫 발령이다. 파밍(pharming)은 사용자 PC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정상적인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피싱사이트로 유도해 금융거래정보를 빼내가는 수법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발생한 파밍 피해는 약 323건. 피해 규모만도 20억 6천만원에 이른다.특히 "보안 승급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나 금융거래정보를 입력하게 만드는 가짜 금융기관 홈페이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은 파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개인정보를 절대 알려주지 말 것 △보안카드번호 요구에 주의할 것 △금융사의 보안강화 서비스에 반드시 가입할 것 △출처불명의 파일을 내려받거나 이메일을 클릭하지 말 것 △보안승급 요구에 응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또 피해를 당했을 때는 지체없이 경찰청(112)이나 해당 금융회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라고 주문했다.금융당국과 경찰은 이번 합동경보 발령에 따라 금융사 홈페이지와 SNS,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국민적 주의를 촉구할 계획이다. /인터넷뉴스부
재무관리, 지역사회공헌 등에 노력한 충북지역 농협 7곳이 상호금융대상에 선정됐다. 4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상호금융대상은 재무관리, 고객관리, 리스크관리, 지역사회공헌, 영업능력향상, 핵심인재육성 등을 종합해 전국단위로 평가, 선정되고 있다. 충북에서는 △최우수상 남이농협 △우수상 옥산농협 △장려상 청주농협, 강내농협, 서청주농협, 금왕농협, 감곡농협 등 모두 7곳이 선정됐다. 농협 충북본부는 4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남이농협을 제외한 6개 농협에 대한 트로피 전수식을 실시했다. 최우수상 농협인 남이농협은 5일 중앙본부에서 개최되는 월례회의에서 중앙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을 예정이다. 상호금융대상은 2003년 최초 실시 이후 사업종합평가제도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신용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건전 결산을 유도하는 등 농협 신용사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신용보증기금이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해 올해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택수 이사장은 27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충북 'Main-Biz' 인증기업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을 갖고 "올해 한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증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보는 올해 일반보증 규모를 정부 승인 기준금액인 39조원 보다 1조5천억 원 많은 40조5천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조2천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신보는 또 '상저하고'로 예상되는 올해 경기 흐름에 맞춰 10조5천억 원의 신규 일반보증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7조 원을 상반기에 집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보 충청영업본부는 대전·충청지역의 올해 신규 일반보증 목표를 역대 최대인 9천5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이중 6천3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계획 4천900억 원 대비 1천400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 및 제도금융권 지원회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곳이다. 이 일대 주민들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 대청호, 양성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자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문의 청남대한우거리는 청원군의 '한우 특화 거리'로 이 일대 상인들로 구성된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 조성추진위원회가 주축으로 추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19일 공식 개장했다. 추진위는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쇠고기를 판매하기 위해 청남농협 문의지점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내용은 청원군 문의·가덕·남일면 축산농가가 납품한 1등급 한우 판매를 목적으로, 물량 부족 시 청원지역, 충북지역에서 생산된 한우 판매도 가능토록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이 강조되면서 청원군과 충북도로부터 예산을 각각 6천만 원과 4천만 원 등 1억 원을 지원받아 조형물과 간판교체, 팸플릿 제작 등에 사용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인근에서 2등급한우를 1등급으로 둔갑,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청남농협 문의지점이 직영하는 '문의청남대한우판매장'을 장장 2개월여에 걸친 수
충북지역 기업들의 자금 사정을 나타내는 어음부도율이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3년 1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1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전)은 0.14%로 전달 0.13%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0월 0.4%까지 상승했다가 11월 0.24%, 12월 0.13%로 연속 하락해 왔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부도금액이 전달보다 소폭 감소(10억6천만원 → 10억4천만원, Δ1.9%)했으나 교환금액이 큰 폭으로 감소(8천44억원 → 7천308억원, Δ9.1%)하면서 어음부도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Δ2억2천만원), 도소매업(Δ7천만원) 등이 감소한 반면, 제조업(+3억2천만원)은 일부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체 부도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1월 중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 수는 2개로 전달(0개)보다 2개 늘었다. 1월 중 신설법인 수는 180개로 전달(152개)보다 28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3개), 건설업(10개), 도·소매업(5개)은 증가했고 기타 업종은 전달과 같았다. / 안순자기자 as
농협은 판매금액의 일부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농협행복통장'을 전국 지역농협과 축협에서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 상품은 새 정부 국정비전인 국민행복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됐다. 농협행복통장은 입출식통장·적금·예금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연 평균 잔액의 0.1%를 농협이 부담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활용한다. 출시 이벤트도 마련됐다. 농협은 오는 4월30일까지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결혼이민여성이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총 125명에게 30만~100만원 상당의 장학금 또는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가입 고객 중 1천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우리농산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금리 등 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농·축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농협행복통장 가입을 통해 새 정부 출범을 기념하고 가입고객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신상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