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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충북본부 사회책임경영 '눈에띄네'

도내 최초 유휴공간에 전용 교육센터 개소
경영개선교육·전통시장 사업자 대출 등
금융애로 지원 앞장…고객만족도 전국 1위

  • 웹출고시간2013.03.18 19:46: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소상공인진흥원 청주센터는 신한은행 터미널지점이 제공한 소상공인 혁신아카데미 청주교육센터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30일 열린 2013년 소상공인지원시책 설명회 모습.

ⓒ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 제공
박근혜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닻을 올리면서 금융권도 친서민금융지원 바람이 불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한은행의 행보가 눈에 띈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 중소기업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공헌을 중심으로 사회책임경영을 통한 따뜻한 금융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은 전국 21개 영업점과 지역본부 유휴공간을 소상공인들의 창업교육과 경영개선을 위한 전용교육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은행 영업점의 문턱을 낮추고 스킨십을 강화해 금융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효과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이러한 친서민금융정책의 시발점은 2010년 7월 충북 청주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정부는 열악한 소상공인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대전·광주·부산·대구 등 전국 5개소에 '소상공인전용교육장'을 운영했으나 청주를 비롯한 충북은 교육장이 전무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는 당시 신한은행 청주터미널점 지점장이었다.

그는 2010년 당시 청주터미널점 2,3층 264㎡(80평)을 소상공인 혁신아카데미 청주교육센터로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 같은 아이디어는 강대홍 전 충북영업본부장를 거쳐 신한은행 본사로 까지 전달돼 센터 개소로 이어졌다.

청주터미널점에서 시작된 교육센터는 이후 충주지점, 제천지점, 증평지점으로 이어지며 도내에 총 4곳에 문을 열게 됐고 그 일화는 지역 금융계 곳곳에서 회자되고 있다. 현재 소상공인 혁신아카데미 청주교육센터에서는 신한은행과 소상공인진흥원 청주센터간 업무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설명회가 진행 중으로 오는 20일에도 경영개선교육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던 데는 과거 충북의 지방은행인 충북은행이 조흥은행을 거쳐 신한은행으로 이어진 두 차례의 흡수통합에도 부동산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과거 충북은행 시절 지점의 유휴공간이 있어 소상공인 교육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스킨십을 하다 보니 금융관련 민원 상담, 정책자금대출안내 등으로 이어져 영업실적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신한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충북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보증과 정책자금대출지원, 육거리 시장·복대시장 등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 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 금융애로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신한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은행 내 경영 평가에서 27개 지역본부 중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지원실적 및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효식 신한은행 충북영업본부장은 "지역 내 서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의 알차고 탄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지원에 노력하고 서민 금융부담 완화와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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