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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민원' 가장 많은 금융사는 어디?

은행업권 수협은행
보험업계 FCA생명

  • 웹출고시간2013.03.20 19:34: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고객 민원 가장 많은 금융사는 어디일까?

20일 금융감독원은 '2012년중 금융상담 및 민원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은 9만5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5000건보다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상담 실적은 1만4000건에서 38만3000건으로 크게 늘었다. 업권별로는 보험부문(4만8000건)이 전년대비 18.8%, 은행·비은행부문(4만3000건)은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금융투자부문(3만5000건)은 전년대비 10.2% 감소했다.

은행업권의 경우 지난해 고객 수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수협은행이었다. 보험업계에서는 PCA생명과 에르고다음이, 카드업계에선 현대카드의 민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다만 카드업계의 경우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민원이 혼재되어있어 상대적으로 전업계 카드사들이 불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협은행은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가 10건으로 은행권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이 각각 9.5와 9.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민원 건수는 국민은행이 1986건으로 최다였고, 농협은행(1912건)과 우리은행(1879건), 신한은행(1219건) 등 시중 은행들도 민원발생 건수가 많았다.

보유 계약 10만건당 민원이 가장 많은 생보사는 PCA생명(57건)과 ING생명(51건) 등 외국계 생보사였다. 이어 KDB생명(48.2건), 알리안츠(43.9), 동양생명(40.5건) 순이었다.

손보사 중에서는 에르고다음(47.3건)의 민원이 가장 많았고, 그린손보(45.3건), 롯데손보(43.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증권사는 활동계좌 10만계좌당 8.6건을 기록한 유진투자증권이, 신용카드사는 회원 10만명당 9.1건인 현대카드가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또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정보사 중에선 참저축은행과 서울신용평가정보가 각각 고객 1만명당 32.9건, 수임채권 1만건당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보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보험권역의 경우 불완전판매, 보험금 산정·지급 불만 등과 같은 다발성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필요시 협회 등이 참여하는 T/F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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