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제천지역의 대표 문학 단체인 제천문인협회가 제천문학 통권 72집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창립회원 김준현, 김태하, 신갑선 작가의 작품 9편을 특집으로 실었으며 최길하 시인의 '의로 승화시킨 제천문학'이라는 특별 기고를 실었다.또한 46명의 회원이 참가해 시, 동시, 시조, 한시, 수필, 소설 등 150여편의 주옥같은 작품으로 지역 문학지로서는 손색이 없을 만큼 전통을 고수하고 있다. 260쪽 분량의 이번호 서두에서 김동원 회장은 "남을 탓하기보다 나를 돌아보고 이왕에 쓰는 글이라면 백번이라도 생각하고 고치고 다듬어서 후세에 떳떳한 글, 남에게 귀감이 되는 글을 쓰도록 노력 하자"고 말했다.제천문인협회는 옥소예술제 기념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천시민회관에서 시화전을 열었다.민선6기 제천시정을 이끌어 갈 이근규 제천시장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청주시립서부도서관은 강연과 탐방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는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서부도서관은 이번 인문학 강좌의 주제를 '인간의 삶에 스며든 인문학! 그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정하고 문학과 과학, 예술 분야의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한다. 1차 일정은 문학을 주제로 오는 7월18일 '기적의 인문학 독서법'의 김병완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독서 강연을 연다. 8월 22일에는 충북 옥천 정지용 문학관을 탐방하며 우리 문학의 발자취를 살펴볼 계획이다. 2차 과학 분야에서는 9월13일 하리하라 시리즈 작가인 이은희 칼럼니스트가 '과학과 소통하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회를 펼친다. 9 27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저술가 이지유의 '별똥별 아줌마의 특별한 우주이야기' 특강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3차 예술 분야에서 채운 작가의 '예술, 삶과 만나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열고 채운 작가와 함께 경기도 용인의 백남준 아트센터를 탐방할 계획이다. 강연회 참여는 각 프로그램 모집 일자별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탐방은 접수 일자에 따라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
충북중앙도서관은 도내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정여울 여행작가 초청강연회' 수강생 150명을 모집한다.강연회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독서교육 진흥사업 '즐거운 상상, 책에게 말 걸기'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1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여행을 통한 인문학 영감, 독서와 글쓰기의 삶'이란 주제 강연과 사인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문학평론가이기도 한 정여울 작가는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시네필 다이어리', '마음의 서재' 등을 집필했다. 학교 단체는 중앙도서관 팩스(043-276-4591)로, 학부모는 누리집(www.cbjalib.go.kr)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월드컵 더 알차게 즐기고 싶으면 국립세종도서관으로 오세요." 브라질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국립세종도서관이 월드컵 관련 도서 5권을 시민들에게 추천했다. 해당 도서는 △와글와글 월드컵(마이클 콜먼 글,기영노 옮김,주니어김영사, 2010) △월드컵, 그 열정의 사회학(안민석·정준영 엮음,한울, 2011) △올라, 브라질:한국 특파원 최초의 브라질 보고서(백진원 지음,서해문집, 2013) △나는 축구선수다(톰 와트 지음,서형욱 옮김,청림Life, 2012) △22억원짜리 축구공(글·사진 이재형, 미래를소유한사람들, 2012)이들 책은 대출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 국립세종도서관에서 빌려 볼 수 있다. ☏044-900-9114.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나와 싸워 이긴 늠 엄청 크게 될 늠이고 나한테 진 늠 시궁창에 처백힐 늠이여 우쨀꺼여 해볼꺼여 참, 나, (시집 중 '화두')"제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지역 작가인 김동원씨가 고소한 누룽지 맛 청풍명월 사투리로 시집을 발간해 화제다.김 작가가 이번에 발간한 시집은 제목부터가 '느티낭구 사랑앓이'로 지역정서가 물씬 풍기는 책으로 서시 탈각(脫却)을 시작으로 주옥같은 다양한 시로 채워져 있다.이 시집 발간에 즈음해 김 작가는 "충청도사투리로 처음 발간됐으며 고유한 제천지역의 토속 말을 발굴해 유지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었다"며 "느티나무란 예로부터 충청도 선비에 비유했다는 것을 미국에서 국제변호사로 일하는 며느리 장혜영씨가 알려와 이 같은 제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김 작가는 1995년 월간 '문학공간'을 통해 등단했으며 '오지항아리', '추억의 강', '빈자의 노래', ' 내 안에 피고 지는 들꽃의 노래'에 이번에 다섯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이 책자는 4부로 나뉘어 98편의 시가 실려 있고 한국문화연구원 최광호 이사장의 서문과 부록으로 청풍명월 사투리 모음집이 첨부됐다.김 작가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문인협회 영동지부(강석호 지부장)가 주관하고 영동예총 주최한 감고을 영동 백일장이 14일 용두공원(영동읍 매천리) 일원서 열렸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감고을 영동 백일장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창작에 재능이 있는 참신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초·중·고·대학 및 일반인으로 당일 행사장에서 참가 신청했다.백일장은 시·산문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주제는 당일 행사장에서 발표로 이루어졌다.강석호 영동지부장은 "백일장을 통해 지역의 문인들이 문학적 잠재력을 깨워 자아실현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문인협회는 부문별 장원, 차상, 차하, 장려상을 선발해 시상할 예정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괴산문학의 저변확대와 정서적인 문학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기 위한 괴산문학백일장이 12일 오후 괴산 사호정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예총 괴산지회(지회장 변주섭)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괴산지부(지부장 정유지)가 주관한 제19회 괴산문학 백일장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부와 대학·일반인부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시조, 수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잠시나마 교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의 자연과 동화되어 글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의 문학세계를 표현했다. 변 지회장은 "괴산문학 백일장을 통해 군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학도를 꿈꾸는 재목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백일장 수상은 학생부 장원12명, 차상 16명, 차하, 참방 각 20명 내외를 정해 오는 24일 괴산문예대학 시낭송 아카데미를 통해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괴산문학 제19집에 게재된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뱀딸기와 산딸기', '진달래와 철쭉'처럼 서로 닮은 두 식물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며 식물을 익히고 식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어린이 도감이다. 두 식물의 전체적인 모습부터 꽃, 잎, 열매, 줄기 등을 자세한 사진으로 설명해 한눈에 비슷한 식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식물 52종의 비교 포인트를 글과 사진으로 자세히 실어서 시각적 생태 교육 자료로도 유용하다.식물을 재미있게 비교하고 곰곰이 사고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식물의 생김새를 관찰하는 방법까지 저절로 익힐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식물의 이름을 불러 주며 꽃과 나무의 친구가 되고, 식물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어린이들의 감성과 지성도 자연스럽게 자라날 것이다. 책으로 집을 지은 아이책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며 성장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책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 주는 그림책이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나머지 가족들에게도 버림받아 졸지에 홀로 남게 된 한 소년. 소년에게 남겨진 것이라고는 오로지 다락방에 쌓여 있던 책들뿐이다. 늘 밖에서만 뛰놀던 소년은 책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책을 읽기 시작한다.요리할 때는 부엌 벽에 꽂혀 있는…
피버 피치(Fever Pitch)지구촌 최대 축제 월드컵이 목전이다. 6대륙 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삼바의 고장, 브라질에서 FIFA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뜨거운 승부를 벌인다.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축구에 관한 기념비적 명저 '피버 피치(Fever Pitch)'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스포츠에서 'Fever Pitch'는 광적인 흥분, 즉 '열광', '열정'을 일컫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팀을 좋아하는 영국 출신 세계적 작가 닉 혼비는 지난 25년 간 축구 광팬으로 살아온 열정과 삶의 기복을 하나의 감동으로 그려낸다.겨우 김빠지는 경기 한 편을 보고 아스널에 반해버린 뒤 평생 축구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말 그대로 축구에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한 남자. 그는 애인과의 데이트 약속보다 축구 관람이 우선인가 하면, 아스널 경기가 있는 날엔 흥분을 억누르지 못해 경기장에 몇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하고, 아스널 홈구장 근처로 이사하는 것이 오랜 소원인 정말 못 말리는 축구광이다.그는 때로는 축구가 자신의 성숙을 막는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하면서도 끝내 버리지 못하고, 축구를 자신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대견하게도 부모의 이혼과 여자친구와
지난해 '미국 직장 현황' 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상사가 직원을 철저히 무시할 경우 40%의 직원이 일에서 확연히 멀어진다고 한다. 반면 상사가 직원을 수시로 야단을 칠 경우는 22%의 직원이 확연히 멀어진다고 한다.이 말은 비록 야단을 맞더라도 누군가 우리의 존재를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일에 더 몰두하게 된다는 얘기다. 게다가 상사가 직원의 장점 중 한 가지만이라도 인정해주고 잘한 일에 대해 보상해줄 경우 해야 할 일에서 멀어지는 직원은 1%에 불과하다. 실제로 불행한 마음으로 출근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든 소극적으로든 주변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든다. 괴로움은 나누면 반이 된다고 말하고 싶지만 이 경우에는 괴로움을 즐기는 회사야말로 가장 크게 고통 받는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된 노동자가 87만여 명에 달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 기업은 8천여 명을 정리해고 했다고 하고, 여의도의 금융보험업계에서도 칼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또 다시 생계형 자영업인 치킨집과 커피숍이 우후죽순 생길 것이라는 '웃픈' 소리마저 들린다. 언제부터 기업은 약화된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을 제물로 삼기 시작했을
◇ 행복을 그리는 할아버지 우리 아이들이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서로서로 나누며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으로 지나친 욕심 때문에 잃어버린 행복을 다시 찾게 된 한 노인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작은 씨앗에 불과했던 욕심이 결국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엄청난 불행을 겪게 되는 주인공을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가진 것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욕심 없이 사는 삶의 가치와 행복의 참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어느 마을에 '구름 속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할아버지가 살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산꼭대기에 오두막을 짓고 살면서 매일매일 멋진 풍경을 그렸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그림을 감상하며 기뻐했다. 그런데 어느 날, 먼 도시에서 낯선 사람이 찾아와 그림을 팔면 백만장자가 될 거라고 말했다. 그 얘기를 듣고 '누가 그림을 훔쳐 가면 어쩌지?' 하고 할아버지는 걱정하기 시작하는데…. ◇ 늑대가 나타났다작가 크리스토발 조아논은 오랫동안 논리학과 수사학을 공부한 이력을 바탕으로 이솝우화에 씌워진 편견을 벗기고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질문을 던진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매 꼭지마다 담긴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온 가치
재능시낭송협회가 '24회 전국 시낭송대회 충북예선' 참가자를 접수한다.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성인부 3개 부문이며, 우리나라 (동)시 1편(자작시 제외)을 외워서 3분 이내로 낭송하면 된다.단, 학생부 역대 대상 수상자와 성인부 시낭송가(본선 동상이상 수상자)는 참가할 수 없다.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재능시낭송협회 홈페이지(www.jei-sisarang.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및 우편,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충북 예선은 6월8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제20회 지용신인문학상에 이상은(여.44) 시인의 '겨울, 미술관'이 당선됐다.미술 전시장에 있는 수많은 작가의 그림 중 주목받지 못한 작품에 자신을 투영해 쓴 시다.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문학평론가 유종호씨와 시인 신경림씨는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발상을 자신만의 언어로 재미있게 표현해냈다"고 평가했다.옥천/손근방기자
命을 바꿀 수 없다면 運을 바꿔라! 막히고 닫힌 운(運)을 열리게 하는 개운(開運)의 방법을 이해하고 터득하면 누구나 자신이 소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이러한 점이 바로 자연 속에 감춰진 비밀의 문을 들어간 방위학술이 갖는 불가사의함이다.믿고 따르는 자는 소원을 이룰 것이나 그렇지 않으면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음이 운명이다.운이 열리는 개운(開運)과 운이 막히고 닫히는 폐운(閉運)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러나 운이 막히고 닫히는 경우의 수보다 운을 열리게 하는 개운(開運)의 경우의 수가 3배나 더 많기 때문에 못 사는 방법보다는 잘 사는 방법이 더 많음이니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그러므로 자연 속에 감춰진 공간의 비밀, 즉 방향의 비밀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다면 누구나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저자 노병한 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는 "모든 사람들은 숙명, 천명, 운명, 소명이라는 4가지 명(命)을 가지고 있으며, 각기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 변하지 않는 천명이 있는 반대로 후천적으로 만들어가는 선택적인 운명이 있다"고 말한다. 즉,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의해 언제든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는 것으로…
◇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이야기다. 작가는 일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취재에만 열중했고, 그 열정과 정성으로 선생님과 아이들이 공부하며 교감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아이들 말소리,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명랑한 글과 마음결이 느껴지는 섬세한 그림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사랑스럽게 살려냈다.아이들이 세상 사람들과 웃으면서 어울려 지내기를 소망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꼭꼭 담은 책이다. 책 뒤 부록에서는 어린이들이 장애 어린이를 만났을 때 궁금해 할 법한 일들을 풀었다. 그리고 우리 둘레의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소개했다. 또, 선생님이 쓴 일기를 실어서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빨간 볼나도 모르게 다른 친구들을 왕따시키고 있지는 않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바로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 왕따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보통의 아이들도 언제든지 왕따를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불어 마음만 먹으면 그 상황을 고쳐나갈 수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된다. ◇이렇게…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한국서지학회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춘계학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한국 서지학 분야 교수와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학회는 한국 밀교문헌에 관한 역사와 주요 문헌의 서지적 분석, 그리고 고인쇄 문화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학회는 1~2부로 나눠 열린다. 1부는 한국의 밀교문헌을 주제로 경북대 남권희 교수의 '밀교대장 권9 에 관한 서지적 연구', 경북대 도서관 임기영 씨의 '고려시대 밀교문헌 간행 연구', 한국국학진흥원 우진웅 연구원의 '밀교 진언 다라니류의 간행본 연구' 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2부는 한국 고인쇄 문화와 관련한 자유 주제로 대진대 류부현 교수 등 6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서지학은 역대 문헌에 대한 역사와 판본연구 등을 통해 국학연구의 기본을 구성하는 한 분야로 한국서지학회는 지난해 '한국서지학회'와 '서지학회'를 '한국서지학회'로 통합해 매년 2회의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춘계학술발표회는 우리나라 고인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청주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돼 학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청주의 위상 정립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설
세종대왕이 머문 충북 100리길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이야기책이 출간됐다.청주시문화재단은 13일 청주 상당산성과 초정약수, 증평 율리의 특색을 살려 '숲길, 오래된 미래를 품다', '물길, 세종대왕 꿈을 꾸다', '들길, 이야기 따라 걷다'는 제목의 책 3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삶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들려주면서 각 지역의 풍광을 담은 사진과 그림도 함께 실었다.상당산성권의 이야기를 담은 숲길 편에는 소설가 연규상씨와 화가 강호생, 사진가 송봉화씨가 참여했다. 천년의 성곽 상당산성과 인근 문화공간의 생태환경, 역사적 가치, 신화와 전설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물길 편에는 수필가 연지민씨와 화가 손순옥, 사진가 문상욱씨가 참여해 초정약수권을 소개했다.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123일간 요양하며 한글을 창제했다는 내용을 비롯해 운보 김기창 화백의 예술혼, 의병장 한봉수의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동화작가 오미경씨가 글을 쓰고 화가 손부남씨, 사진가 정광의씨가 참여한 들길 편에서는 책벌레 김득신, 좌구산 거북이 등 수많은 이야기를 동화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출판기념회는 20일 오후 2시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에
충북중앙도서관이 전자저널(DBpia) 국내 학회지와 한국학 관련 웹(WEB)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전자저널(DBpia)은 국내 우수학회지 원문검색 및 학회 간행물, 논문, 참고자료, 공공영역에서 생산되는 1천800여종 간행물의 원문데이터베이스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PC 및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검색, 저장, 출력할 수 있는 웹페이지이다.웹DB(KRpia)는 한국학 관련 특화 데이터베이스로 고려사, 팔만대장경, 발해사, 삼국사기 등 189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희망자는 충북도교육청 공공도서관에 대출 회원으로 가입한 뒤 각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전자저널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전자저널(DBpia)서비스는 충북교육청 산하 10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되고, 한국학 관련 WEB DB(KRpia)는 충북중앙도서관에서만 서비스 된다./ 임장규기자
이춘해 작가가 소설집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그의 세 번째 소설이며 첫 번째 단편 소설집이다.이 책에는 총 10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는데 걸쭉한 입심과 사실적 묘사가 특징이다. 일부 무분별한 상류층의 허세와 교만을 마음껏 비웃기도 하고, 고달프고 애환 많은 서민들의 삶을 눈물이 있는 웃음으로 표현하기도 한다.표제작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는 아프리카와 미국, 한국을 배경으로 한 중년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섬세하고 담담하며 은근한 터치가 덧보이는 성인 소나기 같은 소설이다. -마다가스카르에 다녀온 지가 언제지? 오늘따라 바오밥이 몹시 그리운 건 그 사람 때문인지도 몰라. 그림자만이라도 보고 싶은 사람이 자네에게도 있나? 눈을 감고도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사람이 있어. 오늘은 유독 그 사람이 보고 싶어. 바오밥 같은 여자지. 작지만 아주 큰 여자! 당당하고 열정적인 여자!- 본문 중에서 '해프닝'은 약혼식장에서 있을 수 있거나, 있을 수 없는 일들을 코미디처럼 재미있게 쓴 작품이다. '미인은 과속하지 않는다'와 매우 대조적인 이 작품은 작가의 다분한 끼를 엿보게 한다. 연극무대에 올린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글쟁이 현진 스님의 아홉 번째 이야기.스님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철마다 피는 꽃과 나무를 따라 산길을 걷는 듯하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때가 되면 복닥대던 도심의 포교당을 홀연히 떠난 스님. 3년 전 청원 불모산 자락의 작은 암자로 옮겨와 반농반선(半農半禪)의 삶을 살고 있는 스님에게 봄의 매화나무, 여름의 느티나무, 가을의 비비추, 그리고 겨울의 설화는 삶이고 수행이고를 반추하게 해 주는 좋은 소재들이다.그 속에서 스님은 "행복의 꼬리를 따라가면 안 된다." "빠른 속도는 재미가 없다." 같은 너무나 자명한 진리들을 농익은 글 솜씨로 사람들에게 두런두런 이야기 하듯 꺼내놓는다. 수행자의 글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또 때로는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들이 매일 매일 반추하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일상의 목표와 속도 때문에 우리는 때때로 너무나 선명한 장면도 놓치고 살 때가 많다. 하지만 멈추고 돌아보면 장면 하나하나가 모두 명징해 보이는 법이다. 현진 스님이 순간순간을 수시로 돌아보며 반추하는 삶에서 우리에게 내놓은 이야기는 바로 느슨하고 단순하고 소박한 삶이다. "나뭇가지의 눈을 털어 주면서 가진 것이 적으면 근심도 줄어든다는 걸 배웠다. 가지가 적거나 잎을
◇ 달 달 무슨 달2012년 일본 아마존 도서 순위에서 과학분야 베스트 1위에 올랐던 책. 초승달에서 시작한 달이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을 지나 그믐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달의 주기 29.5일을 기준으로 달이 이지러졌다 차오르는 과정을 날짜 단위로 잘게 나눠 자세히 설명한다.달의 변화 주기에 따라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달의 인력, 밀물과 썰물, 간만의 차, 월식, 달의 곳곳에 붙어 있는 지명 등 달과 관련된 자연현상은 물론 달과 관련된 여러 나라의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삽화와 도표를 곁들였다. ◇ 신고해도 되나요? 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식품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사건과 '진짜 불량'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평소 아이들이 혼란을 느꼈을 문제를 아이들의 실생활과 밀착된 '불량식품'을 소재로 지극히 아이다운 용기와 두려움을 지닌 인물들이 풀어나가게 함으로써 친근감을 더한다.사 준 건 꼭 얻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염경수. 하필 그 염경수에게서 문어 다리를 얻어먹은 헌재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엄마 몰래 돼지저금통에서…
닉네임 '글쿠나('그렇구나'의 줄임말)선생'으로 시낭송 재능기부를 하고있는 노무법인 더휴먼 송영권 원장이 시인으로 등단했다.송 원장은 지난 2월 사단법인 새한국문학회와 종합문예지 한국문인이 공동 주관한 신인 작품 모집에 응모해 최근 신인작품상을 받았다. 공인노무사인 송 원장은 이순의 나이를 맞아 이웃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시낭송으로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지난 2012년 청주소년원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청주 사직1동주민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효나눔복지센터, 청주 복대교회 노인대학 등에서 치유의 시낭송을 하고 있다.지난해 6월부터는 청주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지식경영포럼, 사단법인 미래경영포럼 등 기업인 세미나에서 매월 정례적으로 시낭송을 하고 있다.송 원장은 "시낭송을 배우면서 지난 2012년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극복하는 치유의 결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 더 부단히 노력해 이웃들의 마음을 토닥여 줄 수 있는 시로 치유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재능시낭송협회 충북지회(지회장 박경희)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직지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시낭송 공연을 펼친다.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주제로 한 시와 충북의 문화를 알리는 소재를 활용, 합송과 독송·시 퍼포먼스 등을 1시간가량 펼친다.입장료로 라면 1봉지를 받아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이사장 김락기)가 제30회 수안보 온천제의 일환으로 18~20일까지 3일 동안 충주시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제1회 수안보온천 시조문예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조전람회는 18일 상록호텔에서 한국시조문학진흥회 회원 및 국내 유명 시조시인들을 대상으로 제1회 수안보온천 시조문학상을 공모, 선정된 작품 33편을 국내 저명 화가들의 화폭에 담은 시화 전시회가 열리고 19일에는 시조문예축전 개막식, 제1회 수안보온천 시조문학상 수여, 시조전람회 테이프 커팅식, 시조문학진흥회 어울림 시조한마당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20일에는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제1회 수안보온천 전국 시조백일장이 열린다.제1회 수안보온천 시조문학상은 지난 3월 8일부터 4월 4일까지 한국시조문학진흥회원들의 작품을 공모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으로, 대상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수안보온천과 시조의 정체성을 되찾게 해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한재희 시조 시인의 ‘해오리 꿈을 찾다’가 선정됐다. 또 2개의 본상은 윤광제 시조시인의 ‘수안보온천’과 김인자 시조시인의 ‘53도의 힐링’이 각각 선정됐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락기 이사장은 “이번 축전으로 수안보온천제에 문예행사를 더해 수안
(사)한국문인협회 옥천지부(지부장 김묘순)는 27회 지용제(5월16~18일)를 맞아 청소년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는 '16회 전국 정지용청소년문학상'의 작품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향수 시로 널리 알려진 정지용(1902~1950) 시인의 시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학작품을 공모한다응모부문은 운문(시,동시, 시조) 산문(수필, 기행문 등)으로 주제는 자유이며 중·고교 재학생 및 동일연령 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운문,산분 분야로 구분해서 응모해야 하며 지면을 통해 발표되지 않은 작품으로 운문은 3편, 산문(수필)은 원고지 10 ~ 15매 2편, 단편소설은 원고지 80~100매 내외를 제출해야 한다.입상자는 5월10일경 http://cafe.daum.net/perfumeok (향수옥천)에 발표한다.시상은 대상 2명 (운문, 산문 각1명 50만원 ), 금상 4명( 중·고 운문,산문 각1명 30만원), 은상 8명( ", 각2명 20만원) 동상 12명( " 각3명, 10만원), 장려상 부문별 다수(20명 내외)로 실시한다.접수처는 (사)옥천문인협회 지용청소년 문학상담당자로 하고 문의전화는 협회(010-8841-6190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