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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느티낭구 사랑앓이'눈길

지역작가 김동원씨 구수한 사투리 섞어 시집발간

  • 웹출고시간2014.06.15 15:23:19
  • 최종수정2014.06.15 15:23:19

시집 느티낭구 사랑앓이 표지

"나와 싸워 이긴 늠 엄청 크게 될 늠이고 나한테 진 늠 시궁창에 처백힐 늠이여 우쨀꺼여 해볼꺼여 참, 나, (시집 중 '화두')"

제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지역 작가인 김동원씨가 고소한 누룽지 맛 청풍명월 사투리로 시집을 발간해 화제다.

김 작가가 이번에 발간한 시집은 제목부터가 '느티낭구 사랑앓이'로 지역정서가 물씬 풍기는 책으로 서시 탈각(脫却)을 시작으로 주옥같은 다양한 시로 채워져 있다.

이 시집 발간에 즈음해 김 작가는 "충청도사투리로 처음 발간됐으며 고유한 제천지역의 토속 말을 발굴해 유지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었다"며 "느티나무란 예로부터 충청도 선비에 비유했다는 것을 미국에서 국제변호사로 일하는 며느리 장혜영씨가 알려와 이 같은 제목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1995년 월간 '문학공간'을 통해 등단했으며 '오지항아리', '추억의 강', '빈자의 노래', ' 내 안에 피고 지는 들꽃의 노래'에 이번에 다섯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4부로 나뉘어 98편의 시가 실려 있고 한국문화연구원 최광호 이사장의 서문과 부록으로 청풍명월 사투리 모음집이 첨부됐다.

김 작가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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