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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4.30 13:31:55
  • 최종수정2014.04.30 13:33:51

달 달 무슨 달

오에다 시로 지음/ 1만원

◇ 달 달 무슨 달

2012년 일본 아마존 도서 순위에서 과학분야 베스트 1위에 올랐던 책.

초승달에서 시작한 달이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을 지나 그믐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달의 주기 29.5일을 기준으로 달이 이지러졌다 차오르는 과정을 날짜 단위로 잘게 나눠 자세히 설명한다.

달의 변화 주기에 따라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달의 인력, 밀물과 썰물, 간만의 차, 월식, 달의 곳곳에 붙어 있는 지명 등 달과 관련된 자연현상은 물론 달과 관련된 여러 나라의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식을 쌓을 수 있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삽화와 도표를 곁들였다.

신고해도 되나요?

이정아 지음/ 1만원

◇ 신고해도 되나요?

1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식품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사건과 '진짜 불량'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평소 아이들이 혼란을 느꼈을 문제를 아이들의 실생활과 밀착된 '불량식품'을 소재로 지극히 아이다운 용기와 두려움을 지닌 인물들이 풀어나가게 함으로써 친근감을 더한다.

사 준 건 꼭 얻어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염경수. 하필 그 염경수에게서 문어 다리를 얻어먹은 헌재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엄마 몰래 돼지저금통에서 돈을 꺼내 선생님 몰래 점심시간을 틈타, 얄라리 젤리를 사 온다. 그런데 또 하필이면 어렵사리 사 온 얄라리가 벌레 먹은 왕 불량식품! 이 왕불량 얄라리를 놓고 아이들 사이에 왁자한 입씨름이 벌어진다.

어른들이 일러준 대로 불량식품을 신고했는데 왜 교감선생님의 눈빛은 따가운 건지,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한 것뿐인데 왜 학교 망신이라는 건지, 이랬다가 저랬다가 우리더러 어쩌라는 건지. 빈 반성문 종이를 앞에 두고 무엇을 써야 할지 도통 알 수 없는 헌재와 경수는 그 수많은 물음표 속에서 절정의 반성문을 탄생시키는데….

독수리와 비둘기

제임스 크뤼스 지음/ 9천500원

◇ 독수리와 비둘기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제임스 크뤼스가 함께 생각하기를 권하는 소중한 우화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비둘기가 시작하는 여덟 편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 많은 어른이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일러 주고 싶은 세상 이치와 인생 교훈과 소중한 가치를 진지하게, 하지만 재미나게 들려준다.

비둘기 한 마리가 갑작스러운 폭풍우에 산속으로 휩쓸려 간다. 어려움은 홀로 오지 않는 법, 폭풍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커다란 독수리가 비둘기를 덮쳐 온다. 비둘기는 바들바들 떨며 바위틈 깊이 물러나다가 돌더미 뒷벽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걸 알아챈다. 어쩌면 살길이 열릴지 않을까!

실낱같은 희망으로 조심조심, 하지만 필사적으로 구멍을 넓히면서 비둘기는 시간을 벌려고 추격자에게 잇달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가에게 감사 편지를 쓴 거미가 무엇을 대가로 받는지, 굴뚝새를 문 모기가 어떻게 코끼리로 바뀌는지…. 독수리에게 잡힌 비둘기는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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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