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현 맨유의 스쿼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붙박이 주전은 없다"고 선언했다.퍼거슨 감독은 5일 새벽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피크 리옹과의 16강 2차전 경기를 1-0으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자회견을 갖고 팀에 대한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번 시즌 이처럼 승승장구 하는데에는 바로 강한 스쿼드가 뒷받침 되었다는 것이 퍼거슨 감독의 설명. 그는 "우리의 현재 스쿼드는 매우 강하다"라며 "우리의 미드필드진이 항상 바뀌는 것을 여러분은 지켜보게 될 것이다. 다가오는 포츠머스와의 FA컵 경기의 미드필드진은 또 다를 것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미드필더 외에도 박지성을 비롯해, 스콜스, 긱스, 오셔등 즉시 전력에 사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풍부하다는 자부심이 묻어나오는 한마디다. 한편으로는 현재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들은 그 누구도 붙박이 주전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말이다. 이날 리옹과의 경기 승리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가지고 있는 홈 10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 퍼거슨 감독은 "홈 1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왼발슛이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7~2008시즌 16강 토너먼트 2차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서 전반 41분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열린 원정 1차전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1·2차전 합계 2-1(1차전 1-1 2차전 1-0)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니-웨인 루니-호날두를 공격 최전방에 내세운 맨유는 치열한 미드필더 공방전에서 조금씩 우세를 점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맨유는 전반 13분 호날두가 수비 2명을 제치고 스루 패스를 넣어줬지만 아쉽게 수비발에 걸리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어 15분 대런 플레쳐의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프랑스 리그를 6년 연속 재패한 리옹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리옹은 '제 2의 지단'으로 불리는 카림 벤제마를 중심으로 역습을 전개해 나갔다. 전반 20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연 리옹은 전반 28분 맨유의 공을 차단하여 빠른 역습을 전개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27)이 올 시즌 처음으로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주의 팀'을 발표하며 베스트 11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지난 2일 런던 크라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전반 44분 폴 스콜스(34)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올 시즌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박지성은 120번의 패스를 시도하여 99번을 성공시켰고 12번의 태클을 성공시킨것으로 나타났다.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베스트 11의 수비라인은 파비우 아우렐리오(29)와 사미 히피아(35,이상 리버풀), 리차드 던(29), 네이덤 오누하(22,이상 맨체스터시티)로 구성되었다. 미드필더진은 박지성의 골을 도운 폴 스콜스와 리버풀의 라이언 바벨(22), 에버튼의 팀 카힐(29)이 박지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에버튼의 아예그베니 야쿠부(26,나이지리아)와 미카엘 포셀(27,버밍엄 시티)이 투톱을 이뤘고,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미국팀 골키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브래드 프리델(37,블랙번)이 수문장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러시아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약중인 수비수 김동진(26)을 보기 위해 러시아로 떠난다.대한축구협회는 "허정무 감독이 오는 12일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 2차전 제니트와 올림피크 마르세이유(프랑스)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김동진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드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제니트는 지난 22일 비야 레알(스페인)을 제치고 16강에 진출, 오는 6일과 12일 각각 1,2차전 경기를 치른다.허 감독은 32강전 1,2차전 두 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했던 제니트의 왼쪽 풀백 김동진의 활약을 지켜보고 같은 팀의 미드필더 이호도 점검할 예정. 이호는 교체 멤버로 간간이 출전 중이다.2006 독일월드컵과 2007 아시안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동진은 지난 1월 허정무호 50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으며, 이호는 예비명단에 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허 감독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당초 오는 26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을 앞두고 대표팀 차출을 위해 영국으로…
K리그가 오는 8일부터 아홉달 대장정에 돌입한다.올해 K리그는 ‘커트라인’(6강 플레이오프) 통과를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나를 대표팀에 발탁해 달라’는 예비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물고 물리는 선두권 싸움=총 14개 팀 가운데 최상위권과 중상위권간 전력 격차가 과거보다 좁혀졌다. 수도권 ‘빅3’(FC서울·수원 삼성·성남 일화)와 전통 명가인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조재진과 대표팀 수비수 강민수 등을 영입한 전북 현대가 기존 강팀들에 도전장을 던졌다.지난 시즌 도민구단 경남FC를 정규리그 4위에 올려 놓은 박항서 감독의 전남 드래곤즈, 잉글랜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장외룡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 조광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경남도 6강 이상의 성적을 넘보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를 이끄는 1990년대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황선홍 감독이 선보일 축구 스타일도 관심이다.국가대표팀 인큐베이터=지난해까지 전남을 지휘했던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면서 올해 K리그는 새 대표팀 멤버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벌써 전남 소속 ‘골 넣는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산소탱크'가 드디어 진면목을 발휘했다.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올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박지성은 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라이븐 커티지서 열린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28라운드 경기서 전반 44분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등 90분 풀타임 출장을 기록하며 맹활약, 팀의 3-0 완승에 한몫 했다.이로써 박지성은 지난 2경기서 결장하며 받았던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씻는데 성공하며 재기의 날개를 폈다.또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남은 프리미어리그 시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의 가능성도 높였다.지난해 3월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서 골을 기록한데 이어 근 1년 만에 골맛을 보는데 성공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통산 7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이날 경기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격 찬스를 만들어나갔다.결국 박지성은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폴 스콜스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올 시즌 첫 득점 기록 작성에 성공했다.후반전에도 출전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거 태극전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설기현(29.풀럼)이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규리그 2위 맨유(19승4무4패.승점 61)는 3월 1일(한국시간) 자정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 스타디움에서 풀럼(3승10무14패.승점19)을 상대로 2007-20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두 아스널(승점64)을 승점 3점 차로 쫓는 맨유가 강등권(19위)에서 허덕이는 약체 풀럼을 상대로 소나기골을 퍼붓는다면 리그 2연패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2연패를 당한 풀럼은 강등권 탈출이 과제다. 역시 국내 팬들의 관심은 과연 박지성과 설기현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느냐에 꽂혀있다. 둘이 마지막으로 만난 건 작년 2월28일 FA컵 16강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레딩 소속이던 설기현과 박지성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설기현이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68분간 함께 땀을 흘렸고, 박지성이 풀타임 활약한 맨유가 3-2로 이겼다. 박지성과 설기현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맞붙을 수 있었지만 박지성의 부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둘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소속팀 맨유의 선두 경쟁에 대해 모처럼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MU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을 보낸 뒤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아스널과 우리 팀의 차이는 불과 승점 3점 밖에 되지 않았다. 이 점이 우리에게 중요하다. 4월에 올드 트래퍼드 홈 구장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는 걸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스널이 승점 64로 1위, 맨유가 승점 61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했지만 막판 아스널과 선두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기약했다. 그는 "아스널전에서 우리는 승점 3점을 따올 수 있다. 우리 팀원 모두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고 이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박지성은 2006년 4월 아스널전에서 골을 뽑아낸 적이 있다. 박지성은 이어 "리그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 아스널과 동률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뉴캐슬전처럼 우리가 네 다섯 골씩 넣을 수 있는 만큼 골득실에서도 유리할 것"이
지난 23, 24일 열린 경기에서 교체선수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박지성, 설기현, 이영표, 이동국의 3·1절 출전이 가능할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4인방이 3·1절 자정(이하 한국시간) 동시 출격을 노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과 풀럼의 설기현(29)은 풀럼의 홈구장인 크라벤 코티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1위 아스날(19승7무1패, 승점64)에 3점 뒤진 채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19승4무4패, 승점61)는 이번 풀럼전이 우승을 위해 꼭 넘어서야 하는 산이다.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은 지난 21일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07~2008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에 이어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2경기 연속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런 박지성에게는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포르투갈의 '신성' 나니의 최근 활약이 부담스럽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나니는 현재까지 3골 11도움을 올리며 박지성을 밀어내고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 맨체스터의 지역 언론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풀럼전 출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6개월 가량 자신과 한솥밥을 먹던 선수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을까. 오는 3월 1일 열리는 FC 서울과의 친선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LA 갤럭시 루드 굴리트 감독이 페예노르트 시절 함께 하던 송종국(수원 삼성)에 대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현재 K리그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종국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직후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건너가 지난 2005년 1월 수원으로 유턴하기까지 3년여를 활약한 바 있다. 송종국이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까지 페예노르트를 지휘 했던 사람이 바로 굴리트 감독. 지난 2004년 7월 페예노르트의 사령탑을 맡은 굴리트 감독과 송종국은 6개월여를 한 팀에 있었다. 그러나 굴리트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국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경기내내 좋은 기술과 체력을 유지했다"라며 "월드컵 후에 에인트호벤등 유럽으로 선수들이 많이 진출했었다"고 밝히면서도 "송종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들을 알기는 하지만 이름을 기억하기는 어렵다"고 답해 이날 모인 기자들의 의구심을 자아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의 베르트 판 마르웨이크 감독이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천수(27)의 조기 복귀를 희망했다. 판 마르웨이크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유력지 '알헤메네 다흐 블라드'와 인터뷰에서 "24일 헤라클레스전에서도 선수들의 집중력과 대인마크에 집요함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경기를 이끌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경기 경험이 많고 노련하게 플레이를 하는 이천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AZ 알크마르전에서 왼발목을 다쳤던 이천수는 네 경기 연속 결장했고, 그동안 페예노르트는 아약스전에서 0-3 패배를 당한 뒤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지만 지난 주말 하위권 팀인 헤라클레스와 3-3 무승부에 그치면서 위태로운 리그 3위(승점 48)를 달리고 있다. 판 마르웨이크 감독은 "수비 불안과 공격수의 득점 부재가 걱정된다"며 "로이 마카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움직여 활력을 불어 넣었던 이천수를 비롯해 팀 데 클레르, 데 구즈만 등 부상자들의 빠른 복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칼링컵에서 이영표가 결장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꺾고 9년만에 정상 탈환했다. 토트넘은 2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07~08 칼링컵 결승전에서 리그 정상팀 첼시를 연장 터진 조너선 우드게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눌렀다.이로써 토트넘은 1998~99 리그컵 우승 이후 9년만의 우승 감격을 누렸고 2008~09 UEFA(유럽축구연맹)컵 진출권도 획득했다.하지만 이영표는 파스칼 심봉다와 앨런 허튼 등 양쪽 수비수에 밀려 출전선수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최근 공식 경기 6연속 결장.이영표가 빠진 토트넘 수비진은 전반 상대 맹공에 고전했다. 디디에 드로그바-살로몬 칼루 등 투톱를 앞세운 첼시는 39분 드로그바가 페널티지역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얻었다.그러나 9년만의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의 맹격이 후반 펼쳐졌다. 25분 상대 수비수 웨인 브리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깔끔하게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4분만에 우드게이트의 헤딩슛이 터졌다. 저메인 제나스의 프리킥을 우드게이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을 완파하고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박지성(27)은 경기에 나서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4일 새벽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07~08 정규리그 27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2골씩을 기록한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5-1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맨유는 19승 4무 4패(승점 61)를 기록, 이날 버밍엄 시티와 비긴 리그 선두 아스날(승점 64)을 3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지난 21일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18명의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7일 아스날과의 FA컵 16강전 풀타임 출전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이다.웨인 루니-카를로스 테베즈 투톱에 나니-호날두 좌우 날개를 앞세운 맨유는 전반전부터 뉴캐슬을 압도하며 시원하게 골문을 열었다. 전반 24분 호날두의 크로스를 루니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44분에는 마이클 캐릭의 스루 패스를 호날두가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리그…
'영원한 숙적' 일본을 다 잡았다 놓친 씁쓸한 한 판이었다. 허정무호(號)가 '충칭대첩'으로 펼쳐진 통산 70번째 한.일전을 아쉬운 무승부로 마감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최종전에서 전반 14분 '황금 왼발' 염기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2분 야마세 고지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1승2무(승점 5)가 된 한국은 일본(1승2무)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우승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골득실(+1)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선 한국이 득 5, 실 4로 일본(득 3, 실 2)에 앞섰다. 북한(2무)이 이어 열리는 중국전에서 두 골차나 3-2 이상 다득점 스코어로 이기지 못하면 한국은 2003년 제1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한국 축구는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38승20무12패로 우위를 점했지만 2000년 이후 대결에선 2승4무2패로 팽팽한 균형을 깨지 못했다. 선제골을 뽑아낸 염기훈은 2003년 5월31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후반 41분 안정환의 득점 이후 네 경기 만에 일본의 골문을 열어 지긋지긋한 일본전 318분 무
허정무 감독이 공격수들의 줄부상 악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허 감독은 “이곳(중국 충칭)에 올때부터 공격진이 부족했지만, 공격수가 없다고 경기를 못하는 건 아니다”고 말하고 있지만 여간 고민스러운게 아니다.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원톱 공격수로 활용했던 박주영(서울), 고기구(전남)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개국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1승1무(승점4)를 거둔 한국(4득점 3실점)과 일본(2득점 1실점)은 다득점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이다. 한-일전 승자는 이어 벌어지는 북한-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일단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과 고기구의 부상으로 100% 전력 가동이 힘들어졌다. 박주영은 대회 개막전이었던 17일 중국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으나 허벅지 근육 미세 파열로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또 박주영의 대안으로 떠오른 고기구는 20일 북한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왼쪽 사타구니 내측 근육을 다쳐 역시 일본
'체력은 충분히 비축했다. 출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4일 오전 2시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릴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출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연말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박지성은 체력과 몸 상태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 박지성은 지난 21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맨유 선수단과 함께 프랑스로 떠났다. 하지만 리옹전에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5년 연속 '꿈의 무대'를 밟을 기회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박지성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 17일 FA컵 16강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어 체력을 안배한 면도 있어 보인다. 박지성은 한 타임을 쉬면서 체력 회복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뉴캐슬전에선 결정력을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 포르투갈에서 데려온 라이벌 나니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주전 경쟁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니는 리옹전에서 라이언 긱스를 대신해 후반 20분 교
'영원한 라이벌'인 한국과 일본 축구대표팀의 국내파 지도자 시대를 다시 연 허정무 감독(53)과 오카다 다케시(52) 감독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한국과 일본은 23일 오후 7시15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1승1무(승점4)지만 다득점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이번 맞대결 승자는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돼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특히 한 동안 외국 지도자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던 양 국이 다시 국내파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뒤 처음 치르는 한.일전이라 의미가 더 크다. 한국은 허정무 감독이 2000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물러난 뒤 거스 히딩크(네덜란드)-움베르투 코엘류(포르투갈)-요하네스 본프레레-딕 아드보카트-핌 베어벡(이상 네덜란드) 등 이방인이 대표팀을 이끌었다. 일본 역시 1998 프랑스 월드컵이 끝나고 오카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 대표팀 사령탑은 필리페 트루시에(프랑스)-지코(브라질)-이비차 오심(보스니아) 등 줄곧 외국인의 몫이었다. 하지만 허 감독과 오카다 감독이 지난해 말 대표팀 수장으로 돌아오며 한.일 양국 대표팀은 다시 자국 지
박지성(27) 소속 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교체 멤버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18명)에 들지 못해 결장했다. 맨유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제를랑 스타디움에서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옹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2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F조에서 5승1무로 가볍게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맨유는 이번 1차전을 비겼지만 8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맨유는 내달 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트에서 16강 2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맨유는 리옹과 챔피언스리그 상대 전적에서 1승2무를 기록했고 조별리그를 포함해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프랑스 원정 길에 오른 박지성은 5년 연속 '꿈의 무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17일 열린 2007-2008 FA컵 16강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어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결장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허정무호가 30개월 만의 남북축구 맞대결에서 다 잡은 듯한 승리를 놓쳤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북한과 2차전에서 전반 염기훈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북한의 공격 첨병 정대세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지난 17일 중국전에서 3-2 재역전승을 거둔 허정무호는 1승1무(승점4)가 돼 앞서 중국을 꺾고 첫 승을 올린 일본(1승1무)과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위를 지켰다. 한국은 23일 일본과 3차전에서 대회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일본전 무승부에 이어 2무(승점2)가 된 북한은 23일 중국전에서 2골차 이상 이기고 한일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우승할 수 있다. 후반 초반 북한 수비수 박철진이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승리를 지켜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한 판이었다. 박주영이 근육통으로 빠진 공격진은 후반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포백(4-back) 수비라인은 북한의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허정무호는 다음달 26일 평양에서 펼쳐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을 앞둔 남북대결 전초전에서 기선을
남북대결을 앞둔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23.FC서울)이 북한 공격의 핵 정대세(24.가와사키)에 대해 "그만의 특출한 장기가 있는 것 같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박주영은 20일 열릴 북한과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2차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숙소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전날 정대세가 '박주영은 나보다 위다. 배운다는 입장으로 임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낫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이어 "그 선수만의 장기가 있다. 특출한 것 같다. J-리그의 일본 선수들에게는 없는 그런 면을 많이 갖췄다"면서 정대세의 장점으로 "파워있는 움직임과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꼽았다. 정대세와 비교할 만한 자신의 장기로는 "힘과 파워 보다는 많이 움직이고 골을 가졌을 때 움직임 등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17일 중국과 대회 개막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쳐 3-2 재역전승의 주역이 됐고, 정대세도 같은 날 일본과 1차전(1-1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뽑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남북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일단 승리도 중요하겠지만 상대가 북한이라서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생각한다.…
18일 열린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여자축구 한중전에서 중국 국가대표팀 주장 리지에의 코너킥 방해 행위를 놓고 중국 언론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왕이(罔易)와 시나(新浪) 등 각종 포털사이트의 스포츠 코너는 중국여자 축구가 한국팀에 3대2로 승리했다는 소식과 함께 리지에의 추태를 비난하는 글이 실려 있다.대부분 언론이 중국팀 승리의 막판에 주장 리지에의 이해하지 못할 행동이 발생했다며 한차례 해프닝이 일어난 것으로 다루고 있지만 일부 언론은 세계적으로 망신을 살 행동이라며 리지에의 추태를 비판하고 있다.왕이의 스포츠면에는 "그녀를 더이상 주장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기사에서 리지에의 상식밖 돌출행동은 "세계적으로 망신을 살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만약 이같은 일이 올림픽 경기에서 일어났다면 어쩔 뻔 했나?"고 묻고 있다.동방체육일보는 "리지에는 자신이 옐로카드를 받은 것이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녹화된 화면에 모든 진실이 담겨있다"며 리지에의 상식밖 행동은 중국팀의 승리에 먹칠을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경기 생중계를 본 네티즌들도 너무 황당하고 창피하다는 반응이 많다. 한 네티즌은 "너무 황당한 사건이어서 말문이 막힌다
북한 축구의 핵 정대세(24.가와사키)가 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북대결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골잡이 박주영(23.FC서울)을 치켜세웠다. 정대세는 18일 오후 늦게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한 대표팀의 훈련 뒤 한국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 중 박주영에 대해 묻자 "나보다 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주영은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독일월드컵에도 나가지 않았으냐"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전날 열린 중국과 개막 경기에서 두 골을 뽑으며 3-2 재역전승의 주역이 됐고, 정대세도 이어 열린 일본전에서 팀은 아쉽게 1-1로 비겼지만 선제골을 터트려 20일 열릴 남북대결에서 두 선수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재일교포 공격수 정대세는 한국의 경기를 본 느낌을 묻자 "생각보다 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일본전 이후 '한국에서 정대세 선수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말을 전하자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서 어제 경기가 중계됐다는 것을 들었다. 나를 봤다고 그러더라"고 대답했다. 정대세는 마지막으로 팀 버스에 오르며 남북대결을 앞둔 소감을 묻자 "재밌을 것 같다"고 한 마디 했다. 한편 북한 대표팀은 이날 늦은…
무려 30년간 이어져 온 중국의 '공한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30분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개최국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전반 42분과 후반 20분 터진 박주영의 연속골과 종료 직전 곽태휘의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2만 여명의 중국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중국에게 '한국 축구의 무서움'을 또 다시 보태주었다.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던 한국은 전반 42분 박원재가 왼쪽 엔드라인에서 공을 걷어내 중앙으로 파고드는 박주영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다소 왼쪽으로 치우치는 듯 했지만 박주영은 번개같이 달려들어 이를 머리로 연결, 중국의 골 네트를 출렁였다. 비록 한국은 이후 연달아 중국에 2골을 내어주며 한때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박주영의 그림같은 프리킥 골로 또다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한번 터진 골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허정무호 1호골의 주인공 수비수 곽태휘. 곽태휘는 경기 종료 직전, PA 안 왼쪽에서 공을 이어받아 한번 가슴으로 트래핑 한뒤, 오른발 강
"실수도 있었고 운도 따르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급하진 않다"'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이번 시즌 두 번째 풀타임을 뛴 뒤 아쉬움과 희망이 뒤섞인 소감을 전했다.박지성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최대 라이벌 아스널과 2007-2008 잉글랜드 FA컵축구 16강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홈에서 아스널을 네 골 차로 대파해 앞으로 좋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달 31일 포츠머스전에 이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로 교체없이 90분을 뛴 박지성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팀을 움직였고 개인적으로도 잘 했지만 모든 것이 팀을 위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좋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주전 경쟁자인 나니와 호흡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한 박지성은 앞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재개되고 출전 일정이 늘어나는 데 대해 "경기장에 나가는 시간이 많은 만큼 많은 걸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앞으로 축구를 계속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 믿는다. 뛸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박지성은 전.후반 몇 차례 공격
유럽 빅리그 진출을 타진해 오던 '작은 황새' 조재진(27)이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에 입단한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15일 "조재진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고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연봉은 선수와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 선수단은 태국을 거쳐 현재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조재진은 전훈에 합류하지는 않고 팀이 귀국하면 함께 훈련을 하게 된다. 공식 입단식은 20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북 관계자는 전했다. 2000년 대신고 졸업과 동시에 K-리그 수원 삼성에 입단한 조재진은 2002-2003년에는 광주 상무에서 병역을 마쳤다. 2004년 수원에 복귀해 전반기를 보내고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진출, 지난해까지 3년 반을 일본에서 보낸 조재진은 지난해 말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와 풀럼 등 유럽 빅리그 진출을 타진했지만 실패한 뒤 결국 K-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조재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와 2006년 독일월드컵, 지난해 아시안컵까지 한국 축구 주전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재목감이라고 평가받아온 골잡이. 2003년 6월8일 우루과이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