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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22 15:1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체력은 충분히 비축했다. 출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산소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4일 오전 2시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릴 2007-200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 출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연말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박지성은 체력과 몸 상태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

박지성은 지난 21일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르기 위해 맨유 선수단과 함께 프랑스로 떠났다.

하지만 리옹전에선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5년 연속 '꿈의 무대'를 밟을 기회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박지성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 17일 FA컵 16강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어 체력을 안배한 면도 있어 보인다.

박지성은 한 타임을 쉬면서 체력 회복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 뉴캐슬전에선 결정력을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 포르투갈에서 데려온 라이벌 나니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주전 경쟁을 헤쳐나갈 돌파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니는 리옹전에서 라이언 긱스를 대신해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왼쪽 미드필더를 맡았다.

뉴캐슬은 박지성에게 골대 불운이 있는 팀이다.

지난해 1월2일 어웨이 경기에서 루이 사아 대신 전반에 조기 교체 투입돼 전반 종료 직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너무 꺾어 찬 탓에 반대쪽 골 포스트를 맞히고 말았다.

뉴캐슬은 최근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전격 경질된 팀으로 주전들의 잦은 부상 속에 리그 13위에 처져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이 골 욕심을 부려볼 만한 상대다.

이동국(29.미들즈브러)은 두 시간여 앞선 23일 자정 원정 경기에서 강호 리버풀을 상대한다. 미들즈브러가 최근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아폰소 알베스의 출전 시간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동국은 더욱 다급해졌다.

실기현(29.풀럼)은 같은 시간 웨스트햄과 홈 경기를 벌인다. 설기현도 그동안 소속 팀에서 출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태다.

반면 네덜란드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27.페예노르트)는 24일 새벽 알메로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 해외파 주말 출전 일정
설기현 풀럼-웨스트햄(23일 24시.크레이븐코티지)
이동국 리버풀-미들즈브러(23일 24시.안필드)
박지성 뉴캐슬-맨유(24일 02시15분.세인트제임스파크)
이천수 알메로-페예노르트(24일 04시.폴먼스타디움)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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