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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3.03 16:34: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리그가 오는 8일부터 아홉달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K리그는 ‘커트라인’(6강 플레이오프) 통과를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나를 대표팀에 발탁해 달라’는 예비 태극전사들의 뜨거운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고 물리는 선두권 싸움=총 14개 팀 가운데 최상위권과 중상위권간 전력 격차가 과거보다 좁혀졌다. 수도권 ‘빅3’(FC서울·수원 삼성·성남 일화)와 전통 명가인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가 선두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조재진과 대표팀 수비수 강민수 등을 영입한 전북 현대가 기존 강팀들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시즌 도민구단 경남FC를 정규리그 4위에 올려 놓은 박항서 감독의 전남 드래곤즈, 잉글랜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장외룡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 조광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경남도 6강 이상의 성적을 넘보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를 이끄는 1990년대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황선홍 감독이 선보일 축구 스타일도 관심이다.

국가대표팀 인큐베이터=지난해까지 전남을 지휘했던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면서 올해 K리그는 새 대표팀 멤버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전남 소속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가 대표팀 스타로 떠올랐고, 해외리그 경험이 전혀 없는 울산의 염기훈도 최근 북한전에서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주가를 한껏 높였다. 허 감독 역시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K리거들의 경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다.

2002 월드컵 최고의 스타 안정환(부산), ‘축구천재’ 박주영(서울), ‘날쌘돌이’ 이근호(대구), 대표팀 수비의 핵 김진규(서울), 울산 복귀가 예상되는 김정우, ‘앙팡테리블’ 고종수(대전) 등도 팬들의 시선을 몰고 다닐 선수들이다.

녹아웃 6강 플레이오프제=개막전은 지난해 K리그 우승팀 포항과 FA컵 챔피언 전남의 맞대결(8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이다. 11월초까지 주말마다 팀당 총 26게임을 치른다. 11월22일부터 12월초까지 사나흘 간격으로 6강 플레이오프가 계속된다. 챔피언 결정전만 1·2차전(홈 앤 어웨이)으로 진행되고, 나머지 플레이오프 경기는 모두 지면 끝장인 단판 승부다.

3월19일부터는 K리그와 별개로 매주 수요일마다 컵대회가 열려 10월에 별도의 우승팀을 가린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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