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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2.19 20:40: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가대표팀, 오늘은 릴렉스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선수권 축구대회 대 중국전에서 승리를 거둔 박주영 등 대표팀선수들이 18일 오후 충칭 올림픽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족구 등으로 몸을 풀고 있다.

남북대결을 앞둔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23.FC서울)이 북한 공격의 핵 정대세(24.가와사키)에 대해 "그만의 특출한 장기가 있는 것 같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박주영은 20일 열릴 북한과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2차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숙소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전날 정대세가 '박주영은 나보다 위다. 배운다는 입장으로 임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낫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이어 "그 선수만의 장기가 있다. 특출한 것 같다. J-리그의 일본 선수들에게는 없는 그런 면을 많이 갖췄다"면서 정대세의 장점으로 "파워있는 움직임과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꼽았다.

정대세와 비교할 만한 자신의 장기로는 "힘과 파워 보다는 많이 움직이고 골을 가졌을 때 움직임 등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17일 중국과 대회 개막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쳐 3-2 재역전승의 주역이 됐고, 정대세도 같은 날 일본과 1차전(1-1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뽑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남북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일단 승리도 중요하겠지만 상대가 북한이라서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시합을 나왔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중국전에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았던 박주영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찬스가 오면 과감하게 할 것이다. 또 코너킥이나 다른 선수들이 올리는 프리킥에 대해서도 준비 잘 하겠다"면서 "경기 전 감독님이 집중하고 준비하라고 많이 하신다. 다른 세트 플레이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밀집수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박주영은 "우리가 먼저 득점해야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끌려가더라도 급하게 하기 보다 집요하게 끝까지 따라붙겠다. 많이 움직여 주고 동료 선수들이 찬스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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