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3천200여개의 학과관련 학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말부터 밤 10시이후 학원들의 교습행위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1일 소속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안처리를 위한 상임위를 열고 심야교습시간을 금지하는 조항을 담은 '충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부칙의 3개월후 효력발생을 6개월로 수정의결했다.이날 의결한 조례개정안은 오는 27일 본회의의 통과가 되면 오는 7월부터 도내 3천200여 학원들의 밤 10시이후 수강은 전면 금지된다.이같은 교육위의 조례안 수정의결에 대해 충북학원연합회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조례안은 결국에는 학원을 없애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학원종사자들의 실업자 양상과 개인과의 극성은 강 건너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학원연합회는 또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이 도내 2만여 학원 종사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학원들이 일치단결해 도의회의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원조례개정안이 충북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충북은 서울, 광주, 대구, 경기, 전남, 경남에 이어 학원교습시간을 제한하는 7번째…
속보=충북학원연합회가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미애)의 밤 10시이후 학원교습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상정한 것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20일자 2면)교육위원회가 교과학습과 관련한 학원 강의를 밤 10시로 제한하는 조례를 297회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것과 관련해 충북학원연합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학원에서 밤 10시이후에 강의를 하지 못할 경우 개인과외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등 폐단이 많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공교육과 더불어 교육의 쌍두마차인 학원 교육자들의 어떠한 의견수렴 절차나 공청회를 거치지 않는 일방적인 '학원심야교습제한 조례'상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학원심야교습제한 조례'제정에 앞서 일선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제방과후 활동 및 야간학습의 철폐와 학생들의 자율적 학습 선택권이 먼저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어 "이 조례가 통과된다면 이는 풍선효과로 이어져 불법고액과외나 불법개인교습소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사교육비도 수배이상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며 "또한 실업자 양산과 함께 학원 폐업 속출로 인한 상가건물의 공실률 증가 등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원의 심야교습에 따른 학생들의 건강과 유해환경 및 범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북도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낮잠'을 자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15일 사교육비 경감과 서민가계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학교교과 교습학원 등의 심야교습시간을 밤 10시로 단축하는 조례안을 교육위원회에 상정했다. 그러나 이 조례안은 교육위원회의 폐원에 따라 현재의 도의회 교육위원회로 승계했으나 지금까지 '낮잠'을 자고 있어 하루빨리 교육위원회의 심의후 도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중학생의 현재 교습시간은 밤 11시, 고등학생은 밤 12시로 돼 있는 학원의 심야교습 시간을 밤 10시로 단축해 통일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례 개정안은 직접적인 수혜단체인 학원연합회만 생존권 문제로 반대를 하고 교원단체연합회와 대한교조충북지부 등은 단축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도교육청에서 교습시간 단축과 관련해 2009년 10월23일 부터 11월5일까지 도내 초중고교 학생 및 학부모, 교사, 운영위원 등 2만1천56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세명대학교(총장 김유성)는 제천 관내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동계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해 10일부터 14일까지 제천관내 초등학생 70명이, 이어 17일부터 21일까지 2차로 제천관내 중학생 70명이 참가하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1차 영어캠프의 개강식은 10일 오전11시 세명대학교 공학관 종합영상센터에서 열렸으며 이번 영어캠프는 원어민 교사의 진행 하에 합숙교육으로 이뤄진다.세명대학교는 영어캠프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제천지역 초중등학생의 영어회화 능력을 배양하고 영어에 대한 학습 동기를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앞으로 대전시내 사설학원이나 과외교습소에서 남·녀 학생을 혼석시키다 적발되면 최고 '등록말소'까지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 또 학원시설이 지하에 있는 경우 시설의 1개면 이상(전체)이 지상에 완전 노출돼야 하고,공습 경보 발령 등 유사 시에 대피 가능한 외부 출구가 2곳 이상 설치돼 있어야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교육규칙 제521호)을 일부 개정,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새 시행규칙에 따르면 학원이나 교습소의 독서실에서 남·녀 학생이 혼석하면 ▷1차 적발 시 경고 ▷2차 적발 시 교습정지 ▷3차 적발 시 등록말소 처분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혼석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었다. 당국의 행정처분 지시를 불이행하거나 교습자를 무단으로 변경하다 적발될 경우에도 1차는 교습 정지,2차는 장소 폐지 처분을 받는다.수강료를 멋대로 올려 받았을 때 내리는 행정처분은 초과 금액에 따라 3단계로 세분화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50%이상일 때는 1차 교습정지(20일),2차는 등록말소 ▷30%이상~50%미만일 때는 1차 교습정지(10일),2차 등록 말소 ▷30%미만이면 1차 경고,2차 교습정지(10일),3차 등록
정부의 사교육비 억제정책으로 충북도내 입시 등 사설 학원들의 수강료가 3년째 동결된 상태로 인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내 입시와 교습 등 학원장들에 따르면 "현재의 학원 수강료는 지난 2008년 동결된 이후 현재까지 인상되지 않았다"며 "학원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어 수강료 인상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내 사설 학원의 수강료는 청주시의 경우 지난 2008년 입시의 경우 19만6천원, 중고생단과 5만4천원(3시간 초과시 4만6천원), 성인고시는 7급종합 11만원, 경영관리(부동산 금융 보험 유통) 10만2천원, 외국어 원어민전담 14만원, 피아노 고급 9만2천원, 미술 입시 7만4천원 등이다. 이같은 수강료는 도내 학원들이 정부의 사교육비 억제정책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해 지난 2008년 4월부터 동결된 상태다. 학원을 운영하는 A씨는 "현재 학원들이 인건비와 임대료 인상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강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실제로 도내 학원수는 지난해 11월말 1천487개로 지난 2008년 1월말 1천312개보다 175개가 증가해 학원간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 학원을 운영하다 문을 닫은 B
천안시가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가 희망학생 12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시는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2011년 겨울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했으나 미달됨에 따라 추가 모집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일반 참가자 신청서를 내려받아 27일부터 29일까지 직원 업무 시간(오전 9시 ~오후 5시)에 접수하면 된다. 천안시 거주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3학년 재학생에 참가 자격이 있다. 1인당 참가비는 25만원. 학생들은 내년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호서대 천안캠퍼스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합숙하면서 영어를 배우게 된다. 상담전화는 041-560-8073, 8075.
제천학생회관(관장 김철환)에서는 어린이들의 알찬 방학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겨울방학 특강을 마련, 운영한다.'사이언스 아동요리', '손으로 만드는 세상' 두 가지 주제로 총 3주간 운영되는 이번 특강은 1주차 저학년 아동요리, 2주차 공예교실, 3주차 고학년 아동요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며 등록은 선착순 전화등록으로 받고 있다.자세한 등록 방법과 강좌 정보는 제천학생회관 홈페이지(www.jcsh.go.kr)나 제천학생회관(647-858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제천학생회관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방학과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활발한 도서관이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회장 최용환)는 한해를 보내며 부모의 얼굴도 모르는 영아원생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원 36명은 지난 11일 제천영아원생 39명과 함께 1일 엄마아빠가 돼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수족관)을 구경하고 돌아왔다.창립 4년차를 맞고 있는 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는 전국 최초 공직자들로 구성된 적십자봉사회이며 제천 영ㆍ육아원생과 결연을 맺어 이들이 성장해 어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 주기로 했다.제천시청 공직자 봉사원들은 이날 1일 엄마 아빠가 되어 새로 생긴 아들 딸 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고 다정한 정을 나누며 여행과 체험을 함께했다.아침 일찍 버스 2대로 75명이 함께 떠난 서울여행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수족관을 관람하고 어린이 난타 공연을 통해 잃어버린 동심과 추억을 찾아줬다.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는 창립이후 현재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사업과 서울나들이, 태백산 겨울등반, 영월동강 레프팅, 음악여행, 청와대방문, 경복궁견학, 고양꽃박람회 관람 등을 함께 했으며 수시로 이들을 찾아가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제천시청적십자봉사회는 45명의 공직자와 원외 기구인 8명의…
옥천 죽향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유홍)의 유아들은 지난 10일 그 동안 유치원에서 활동한 예쁜 모습들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치는 작은발표회를 가졌다.이날 작은 발표회는 악기 연주(롤리팝 드럼, 마라카스, 탬버린, 장구, 북, 바이올린 등), 영어 노래, 율동, 발레, 전통 무용, 동요 부르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친구와 함께하는 유아들의 모습들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다.축제에 참석한 부모들은 귀여운 유아들의 모습에 매우 뿌듯해 했고 교사와 유아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행복한 하루가 됐다.옥천 / 손근방기자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정부의 수능-EBS 연계 정책은 사실상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능 문제의 70%를 EBS 교재와 연계해 출제한다고 밝혔으나 수능 채점 결과 오히려 점수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정평가원이 7일 발표한 채점 결과를 보면 각 영역별 최고점자(원점수 만점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수리 가형 최고점자가 35명으로 전년 463명 대비 10배 이상 감소해 그 폭이 가장 컸고 언어와 수리 나형 최고점자가 각각 403명과 2천683명으로 1천여명 이상 줄었다.표준점수 최고점도 상승했다. 각각 수리 가형 11점(153점), 나형은 5점(147점), 언어 6점(140점) 외국어 2점(142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워 평균점수가 낮을수록 높아진다.상위권 학생들의 성적 하락은 물론, 중상위권 학생들의 동반 하락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일선학교에서도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집계한 뒤, "어려웠다"며 "EBS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문항이 변형. 응용 출제돼 사실상 신 유형에 가깝다"는 반응을 내놨다.EBS 연계율 증가로 수입 감소를 우려하던 학원가는 'EBS 문제풀이'라는 새로
증평군이 서울대학교의 2010학년도 동계 나눔 교실 운영대상에 선정됐다.7일 군에 따르면 내년 1월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대생 20명이 지방 중·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계 나눔 교실을 운영한다.서울대는 나눔교실을 통해 지방 중·고교생의 자아 정체성 형성과 올바른 인생관 정립에 도움을 주고 잠재 능력을 개발·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나눔 교실은 전국 신 활력 지역 80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했고 증평군은 경북 상주시, 전북 순창군, 전남 담양군과 함께 운영 대상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나눔 교실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 80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과 인생설계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음성군 맹동면에 영유아 어린이 보육을 위한 국공립 보육시설인 '맹동 어린이집'이 내년 3월 개원한다.그동안 맹동면 지역에는 보육시설이 없어 인근 금왕읍이나 대소면, 진천군 덕산면까지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11월 대한토지주택공사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맹동 휴먼시아 아파트 내에 보육시설이 신축하고 있어 개원을 앞두고 있다.성만모 주민생활복지과장은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공립 어린이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 참여와 저출산 해소를 위해 양질의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난달에 맹동어린이집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으로 선정했으며, 시설규모는 158㎡로 정원은 36명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내년부터 충남도내에서 '만 5세아 무상보육'이 전면 시행된다. 충남도는 최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충남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2015년까지 총 1조8천334억원을 들여 추진할 이 계획은 3대 과제, 30개 사업으로 돼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을 끄는 사업은 만 5세 어린이 무상보육이다. 이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나이가 해당되는 어린이 모두에게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충남도는 우선 내년에는 도내 만 5세 어린이 8천431명에게 총 180억원의 보육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서 무상보육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제도는 실제 시행을 앞두고 예산 분담과 관련한 시·군의 반발이 예상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보육료는 도와 16개 시·군이 공동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지자체들의 재정난이 매우 심각한 데 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초중고생 무상 급식' 외에 '무상보육'의 사업비까지 산하 시·군이 분담토록 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진천상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피찬)은 22일 가족과 함께하는 신체활동의 날을 운영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본교는 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을 위한 유아 기초체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매주 월요일마다 연간계획에 의한 유아신체활동과 태권도, 레크레이션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1년간의 결실을 보여주고자 학부모들을 모시고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진천상산초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90여 분간 진행된 이날의 활동은 그동안 연마해온 태권 동작과 격파시범을 보여줬고 가족과 함께하는 릴레이 게임, 명상동작 등을 해보는 알찬 시간으로 꾸며졌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신체활동의 경험은 유아의 체력증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가족 간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종운씨는 "요즈음 유아들이 체격도 크고 영양 상태는 좋아졌는데 반해, 잔병치레도 잦고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해서 걱정을 했는데 우이 아이들은 유치원에 다니는 동안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운동능력과 체력이 길러진 것은 물론 자신감을 갖게 된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충북도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13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9회 충북도 보육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보육 종사자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도내 보육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옥천 죽향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유홍)는 지난달 30일 학부모와 유아들이 함께하는 '꿈초롱 독서 축제와 학부모 참여 수업'을 추진했다.이날 유아들은 부모님과 함께 연령별로 김밥 만들기, 시계 만들기, 롤리팝 악기 연주하기, 레고닥터, 점핑클레이, 연 만들어 날려보기 등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또한 유아들은 그 동안 읽었던 동화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의젓하게 독서 골든벨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였으며 이 행사를 통해 꾸준한 독서 활동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옥천 / 손근방기자
유치원 원아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의 민속놀이를 익히게 하는 흥겨운 재롱잔치가 열렸다. 28일 운천초병설유치원은 '민속놀이 한마당'행사를 갖고 '투호'와 '콩주머니던지기' '신발던지기' '사방치기' '제기차지' '구슬치기' 등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재롱잔치는 유아들에게 민속놀이의 중요성과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놀이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익히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학부모들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이번 재롱잔치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재롱을 함께 하면서 자녀들의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좋은 기회였다. 서인석 교장은 "원아들의 재롱을 보면서 조상들의 슬기를 함께 느끼게 됐다"며 "교사들과 원아, 학부모들이 한자리가 되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남지역 보육인 9명이 영·유아 보육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등을 차지했다. 20일 울산 KBS홀에서 시작된 '2010 전국보육인 대회'에서 조원주 논산 '은진어린이 집' 원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충남도에 따르면 조 원장은 은진어린이집 시설장으로 근무하면서 농촌지역 아동의 건전한 육성과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900여평의 대지를 국가에 기부했다. 그는 또 충남도 보육시설연합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민간 보육시설과 국공립, 법인, 가정, 직장시설을 하나로 통합해 보육 환경 발전을 도모했다. 조 원장 외에 연기군 '연기어린이집' 하재동 원장이 대통령 표창,부여군 '에덴어린이집' 임병익 원장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한국보육시설연합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열린다.
옥천 삼양유치원(원장 조순이)은 16일(토) 학부모와 유아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모님과 함께 하는 기차여행' 행사를 실시했다.기차여행은 '교통기관'이라는 교육활동을 주제로 하여 유아가 기차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하는 취지다.이번 '부모님과 함께 하는 기차여행'은 옥천역에서 기차를 타고 영동역에 도착, 용두공원으로 이동해 가족간의 사랑의 돈독히 할 수 있는 게임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 가족들은 공원을 정리한 후 기차를 타고 다시 옥천으로 돌아왔다. 이날 참석한 오은주 어머니는 "바쁘다 보니 여유있게 기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올 시간이 별로 없었다. 마침 유치원에서 준비한 기차여행 덕에 아이와 함께 기차여행도 하고, 용두공원에서 함께 게임을 하며 너무 즐거웠다"며 "특히 공원과 기차를 타고 오면서 본 너무 예쁜 가을의 정취를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즐거워 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도내 사립유치원 수업료가 공립유치원보다 평균 11배 비싼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밝힌 '2010년 전국 국공립유치원 경쟁률 전수조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사립유치원의 평균 수업료는 24만2천원(입학금 4만7천원+수업료 19만5천원)으로 공립의 2만2천원(입학금 4천원 포함)보다 1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또 도내 253개 공립유치원(단설유치원 11곳 포함)의 평균 입학경쟁률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8위에 해당하는 0.92대 1로 분석됐다.혼합반 경쟁률은 0.82대 1로 낮았지만 만3세반의 경쟁률은 1.54대 1, 만4세반 2.82대 1. 만 5세반 2.38대 1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공립유치원 증설이 국민적 요구란 점을 고려할 때 공립유치원 확대에 소극적인 정부와 국회, 사립유치원의 눈치를 보느라 관련조례 제정에 인색한 시도의회는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옥산과 금왕의 단설유치원 건립이 1년만에 재 추진된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5일 도교육청 2회 추경예산안에 포함된 '옥산·금왕 단설유치원설립사업'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도교육청은 지난해 옥산면에 단설유치원을 설립해 내년 3월 개원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원아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우려한 사립보육시설 종사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고, 금왕 단설유치원 설립도 충북도교육위가 사업심의를 하는 과정에서 보류됐다. 1년 여 만에 도의회로부터 사업승인을 얻은 도교육청은 61억6천585만원을 투자해 옥산면 오산리와 금왕읍 무극리에 가칭 옥산유치원과 금왕유치원을 건립해 2012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현재 도내에는 청주 5곳, 충주·제천·청원·옥천·음성·단양 1곳씩 모두 11개 단설유치원이 설립돼있다./김병학기자
옥천 죽향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유홍)은 3일(금) 네이버, (사)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에서 운영하는 '책읽는 버스'가 방문해서 아이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죽향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은 새롭고 아늑한 책버스란 공간에서 재미있는 동화도 감상하고, 다양한 책들도 마음껏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옥천 / 손근방기자
진천삼수초병설유치원(원장 김대연)에서는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원아 등 36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가졌다. 최근 성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됨에 따라 성폭력에 대한 사전 예방과 방지, 그리고 어린 자녀가 성폭력의 피해를 입었을 때 부모들의 적절한 대응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청으로 진천교육청에서 파견한 성교육 전문 강사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자녀들의 연령별 질문에 대한 대처법, 몸의 변화, 성에 대한 고정관념 허물기, 차별과 차이를 넘어선 성평등과 성폭력의 정의, 성폭력·성희롱의 상황별 대처방법, 후유증, 성희롱 성폭력을 당했을 때 법적지원 및 초기상담 방법 등 실질적으로 학부모와 원아들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됐고 비디오자료, 그림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어린 원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하여 교육의 성과를 높였다. 진천삼수초병설유치원 김대연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성폭력에 대한 상황별 대처법과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게 돼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충북중앙도서관(관장 박노화)이 17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 강좌와 팝업북 만들기 강좌를 운영한다.도서관이 마련한 '생각쏙쏙 NIE' 강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초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재미솔솔 팝업북 만들기' 초교 1∼6년생을 대상으로 26일까지 개설된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