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창의성·감성교육과 친사회적 행동을 기를 수 있는 교육으로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공립)산남유치원 남효예 원장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철학이다.산남유치원이 과학의 달을 맞아 치러진 대단위 대회에서 원아 절반이상이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과학의 달을 맞아 '2012충북과학 싹 잔치 한마당' 행사가 치러졌다.충북교육과학연구원 광장과 각 실험실 일원에서다. 충북도교육청이 과학교육의 저변확대와 행복한 과학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한마당 행사는 과학상상 색종이꾸미기와 과학공작(수수깡)경연대회 분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였다.오전에는 유치원생 1천여 명, 학부모 3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과학상상 색종이 꾸미기' 대회가 열렸다. '과학상상 수수깡 공작대회' 에 참여한 초등학생 100여 명도 저마다 꿈꾸는 과학상상의 수수깡 작품을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도내 청주·청원지역 유치원생 1천1명과 초등학생 104명, 학부모 360명, 인솔교사 106명 등 모두 1천457명이 참여한 '충북과학 싹 잔치' 그 자체였다. 산남유치원은 이날 원아 132명이 과학상상색종이꾸미기 분야에 참여했다.…
정부가 학원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강사에 대한 재검증에 들어갔으나 충북은 외국인 강사들에 대한 검증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학파라치 지원 규모 축소, 교습비 등 변경사항 등록, 외국인 강사 검증 등을 골자로 한 학원법이 개정돼 시행됐지만 아직까지 외국인 강사에 대한 검증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 청주지역교육청의 경우 학원에 등록된 외국인 강사 189명 가운데 학원법 개정 이후에 입국한 40명에 대해서는 검증작업이 이뤄졌지만 나머지 149명은 아예 검증이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청주지역교육청은 외국인 강사를 등록한 학원에 이들에 대한 범죄경력증명서, 학력증명서, 건강진단서, 여권·비자 및 외국인등록증 등을 의뢰해 놓았으나 현재까지 한 명도 검증자료가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청주지역교육청에서 지난 1월 유예기간이 지난 뒤 검증작업을 시작한 측면도 있지만 검증에 필요한 서류발급이 해당 국가의 업무협조로 늦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충주와 제천지역을 비롯한 도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로 학원에 등록된 외국인 강사에 대한 검증작업은 지지부진하다.지역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지역교육청에서 계속 검증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옥천 삼양유치원(원장 김순희)은 2일부터 9일까지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는 유아의 유치원생활과 가정에서의 행동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1학기 학부모 상담을 실시한다.학부모들은 상담을 통하여 유치원에서의 활동과 적응, 다른 친구들과의 협력 등 사회성 발달과 다른 유아와 특별한 차이를 보이는 특성 등에대해 담임교사와 면밀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상담은 정규시간 외에도 맞벌이 가정을 위해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이루어지며 교사는 유아의 포트폴리오 파일, 수업동영상, 사진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여 부모들이 자녀의 유치원생활에 대해 바로 알고 안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김순희 원장은 "유아발달과 기관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주시가 지역 고교생들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하는 '반기문 교실'이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16일 오후 7시 20분부터 충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이종배 충주시장, 송광헌 교육장을 비롯한 초청내빈과 교육계 인사, 학생 및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이완호 충주고등학교 교장의 인사말씀과 이종배 시장, 송광헌 교육장 등의 내빈 축사, 참석학생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이종배 시장은 축사에서 "학생으로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취미와 체험활동도 열심히 참여하고 내 주위의 친구도 돌아봐 주는 넉넉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반기문 교실'은 충주시가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비 6억원을 들여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의 일정으로 지역 내 5개 일반계 고등학교의 우수학생 327명(남 126명, 여 201명)명을 선발, 학년별 심화반을 구성해 금ㆍ토요일 각 4시간씩 수도권의 우수강사를 초빙해 언어, 수리, 외국어, 논술 등의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초등학생(5, 6학년), 중학생(1
올해 충북지역 사립유치원 납입금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돼 사립유치원에 취원아를 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충북도교육청은 (사)충북사립유치원연합회와의 2차례 협의회를 통해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물가안정과 사교육비의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사립유치원 납입금 동결을 요청함에따라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올해 유치원 납입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키로했다.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별로 점검 확인을 실시하고 향후 납입금 동결에 따른 운영비 지원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김병학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 2012학년도 대학 입시와 관련해 1천922곳의 학원과 110곳의 개인과외를 대상으로 불법ㆍ편법 교습행위를 특별점검한 결과 745곳의 학원과 11곳의 개인과외를 적발했다.적발된 학원을 행정처분별로 보면 시정명령 571곳, 교습정지 21곳, 등록말소 7곳, 고발 10건 등 609건으로 나타났고 과태료는 9건에 1천50만원을 부과했다. 이같은 적발건수는 지난해 693곳의 학원에 행정처분, 2009년은 420곳의 학원에 행정처분을 내려 매년 학원들의 불법 편법운영이 증가하고 있다. 또 과태료 처분은 2009년 9건에 510만원, 2010년 11건에 75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에서는 개인과외도 적발됐다. 개인과외는 청주 2건, 제천 4건, 청원 102건, 음성 2건 등이 접수가 됐으나 적발건수는 제천 1건, 청원 10건 등 모두 11건에 불과했다. 개인과외 신고와 관련해 포상금 지급액은 모두 647만1천원이었다. 학원들의 불법 편법 운영과 관련해 신고포상금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모두 2천777만1천원이 지급됐고 유형별로는 수강료초과징수가 56건에 1천680만원, 신고의무위반 450만원 등이었다. 지난 2009년에는 103건에 4천11
'권리금 장사'가 어린이집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어린이집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보육 서비스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어린이집 신규 인가는 줄고, 변경 인가는 급증했다. 2009년 신규 99건, 변경 53건에서 2010년 신규 54건, 변경 65건으로 신규·변경 전세가 역전됐다. 2011년엔 신규 8건, 변경 101건으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였다. 이런 현상은 대개 어린이집 설립 인가제도에서 비롯됐다. 어린이집 난립을 막기 위한 제한 제도가 의도치 않게 어린이집 매매를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현행 제도 상 신규 어린이집은 정원의 80%를 채워야 인가받을 수 있다. 포화 상태에 이른 청주권 시장에선 쉽지 않은 일이다.눈치 빠른 일부 원장들은 새 업자를 상대로 이른바 '권리금 장사'에 나섰다. 신규 인가가 어려우니, 기존 어린이집을 인수하라며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고객 수가 곧 매출로 직결되는 어린이집에서는 기존 고객에 대한 권리금이 공공연히 거래되는 편이다.문제는 '뻥튀기 가격'이다. 권리금 자체는 합법적이지만, 단기간에 '반짝 수입'을 낸 뒤 새 업자에게 '과대 포장'하는 꼼수가 쓰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억대
원격교습과 진학상담·지도 업체를 학원에 포함시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충청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됐다. 충북도교육청이 마련한 학원관련 조례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원격교습과 진학상담 업체를 학원에 포함시키고 △학원과 교습소에 학습자가 보기 쉬운 장소에 교습비 반환 등에 관한 사항 게시 △교습비 조정위원회 구성 △포상금심의위원회 구성 등의 조항을 신설했다.우수학원을 선정하고 행정처분 대상의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기준, 절차, 통지 등으로 세분화한 뒤 행정처분 기준을 벌점제로 전환키로 했다.이와 함께 학원장 등에 대한 연수 위탁교육을 학원연합회에서, 학원연합회와 교육감이 지정 고시하는 연수기관까지 확대하는 등 학원과 관련한 일부 시행규칙을 변경했다.이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 단체 또는 개인은 내달 8일까지 의견서를 도교육청 산업정보평생과(290∼2222)로 제출하면 된다./김병학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관련 프로그램 '경제야, 너 나랑 도서관에서 놀래·'를 운영한다.6~7세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제에 관한 개념을 연령별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학습으로 진행된다.교과서를 바탕으로 돈의 개념과 가치, 관리방법, 소득, 저축, 투자, 기부 등의 경제이론과 경제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로운 자녀만들기 특강과 한국은행·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실제 돌아가는 경제현장을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2012년 1월3일부터 2월1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43-283-1845~6)/ 김수미기자
옥천 죽향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현용)은 16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선정하는 일일체험활동 최우수유치원으로 뽑혔다.죽향초등학교병설유치원 하늘반 유아들은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실시하는 도예체험활동에 참여해 공공 예절을 잘 지키고,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해 강사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옥천 / 손근방기자
서원학원의 새재단 영입대상자로 손용기(에프액시스)씨가 교과부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에서 집중 논의된다.사분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원학원 임시이사회가 추천한 손 대표에 대한 안건을 공식상정해 논의를 벌인 뒤 2소위에 회부해 집중논의를 벌이기로 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사분위 2소위는 우선 손 대표의 유류분권 문제와 현금과 부동산을 모두 출연해야 정이사로 선임할 수 있다는 조건 등을 첨부해 제출한 학원정상화 추진실적 보고서를 토대로 서류심사를 벌인다. 또 학교 구성원들의 찬반의견서, 이사회 의결당시 각 이사들의 의견 등을 참고자료로 삼아 관련자들에 대한 청문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2소위는 이같은 절차를 내년 2월부터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정이사 선임 문제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분위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보고한 이사들의 의견과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 등을 담은 각종 서류 등을 참고자료로 활용해 내년 2월부터 소위원회에서 집중심의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서원학원 임시이사회는 지난 8일 마지막 회의를 갖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된 김준호 전 총장을 징계위원회로 회부키로 했다.징계위원회에서 파면의결…
충주 금가초 병설유치원(원장 김충선교장)이 실시한 엄마·아빠·할머니와 함께 하는'학부모 참여수업'이 호응을 얻고있다.금가초병설유치원은 지난3일 재롱반 19명 친구들과 20여명의 엄마·아빠·할머니들이 참여, '생크림케이크 만들기'와 '즐거운 윷놀이'가 펼쳐졌다. 학부모 송민숙(김은새 어머니) 씨는 "평소 아기들을 맡겨놓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함께 케이크도 만들고 윷놀이를 즐기다보니 아기들의 마음도 이해하게 됐고 선생님들의 고충도 알게돼 보람 있었다"며"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충선 원장은 "유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유치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유아와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유치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교육과학기술부내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가 서원학원 임시이사회에서 법인경영후보자로 추천한 에프액시스 손용기 대표에 대한 자격적격 여부를 본격 논의한다. 서원학원은 5일 사분위가 8일 이사회가 추천한 손 대표에 대해 적격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공식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분위는 이날 이사회가 손 대표의 유류분권 문제와 현금과 부동산을 모두 출연해야 정이사로 선임할 수 있다는 조건 등을 첨부해 제출한 학원정상화 추진실적 보고서를 토대로 서류심사를 벌인다. 사분위는 또 이사회가 제출한 법인경영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벌인 뒤 출연재산에 대한 현장실사와 검증, 자녀 유류분권 문제 등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청문 등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손 대표측이 학원에 현금 105억원, 부동산 156억원, 현대백화점 인수채권 204억원 등 당초보다 6억4천800만원이 늘어난 465억5천300만원을 출연키로 했으나 일부 구성원들의 영입 반대, 자녀 유류분 권 문제, 박인목 전 이사장과의 관계 정리 등의 문제가 맞물리며 사분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미지수다.서원학원 관계자는 "8일 사분위에서 손 대표 안건이 공식상정돼 논의 과정을 지켜보
서원학원이 에프액시스 손용기 대표를 법인경영후보자로 교과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에 추천했다.서원학원은 22일 손 대표의 유류분권 문제 등 이사간 이견이 있는 부분을 적시하는 등 이사회 전체의견과 특정이사의 개인의견, 현금과 부동산을 모두 출연해야 정이사로 선임할 수 있다는 조건 등을 담은 학원정상화 추진실적 보고서와 학원정상화 계획서를 각각 교과부와 사분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서원학원은 이날 보고서 등을 제출하면서 그동안의 영입과정, 손 대표의 부동산 등을 증빙할 수 있는 감정평가자료, 박인목 전 이사장과의 판결문 등을 첨부했다. 서원학원이 손 대표를 정이사로 추천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사분위에서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사분위는 앞으로 이사회가 제출한 법인경영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벌인 뒤 출연재산에 대한 현장실사와 검증, 자녀 유류분권 문제 등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청문 등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손 대표측이 학원에 현금 105억원, 부동산 156억원, 현대백화점 인수채권 204억원 등 당초보다 6억4천800만원이 늘어난 465억5천300만원을 출연키로 했지만 일부 구성원들의 영입 반대, 자녀 유류분 권 문제
주성대가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내 '주성 유아단'을 운영난으로 내년부터 폐지키로 했다. 주성대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 20여명의 학부모들이 유아단운영을 1년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자 수련관측은 △인건비 부담 △법인의 폐원결정 △법정부담금증가 △임대료와 공공요금 부담 △5세미만 유아 무상교육실시 등을 이유로 내년 3월부터 폐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성 유아단'에는 만 6, 7세 아동 87명이 등록해 있다. 이날 학부모들은 수련관측과 면담을 갖고 "현재 6세인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 1년4개월여를 남긴 상태에서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갈 경우 현재까지 배운 교육프로그램과 동떨어진 프로그램 이수와 기존 원아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볼 때 부적응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아단 1년 연장을 요구"했다.수련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상 구현 등을 위해 매년 1억원 정도의 적자를 감수하고 유아단을 운영해왔으나 최근 교과부에서 대학측이 직접 교육복지사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더 이상 유아단을 운영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또 "정부가 내년부터 만 5∼6세에 대한 무상교육안을 통과시킨 상태에서 내년에…
서원학원 임시이사회가 오는 9일 이사회에서 에프액시스 손용기 대표를 사학분쟁위원회에 정이사로 추천할 예정인 가운데 재단 영입을 두고 교수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서원대 일부 전 보직 교수들과 교수회 집행부 등이 김병일 임시이사회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교수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다.이들은 2일 학내 게시판을 통해 '김병일 이사장은 임시이사직에서 물러나라'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임시이사회는 법인문제 해결 임무를 받고 파견된 사람들이다"며 "임시이사장이 자신의 임무보다는 장차 선출직에 나가려는 자신의 선거운동의 수단으로 서원학원을 이용한다면 안될 일이다"고 주장했다.이어 "교육과학기술부는 임시이사의 임기를 2년으로 제한(최장 3년)하는 한편 정상화 이후 당해 학교법인의 정이사로 취임할 수 없도록 사립학교법을 고친 바 있다"며 "그런 취지를 감안해 김 이사장은 임시이사직을 떠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또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한 구성원의 찬반표결을 요구하면서 기대상속자들이 자신의 유류분까지 출연한다는 것에 대한 합의가 없었음을 통지한 사실을 감춘 채 찬반표결을 요청했다"며 "이는 모두 형식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의도일 뿐이다"고 비난했다.김병일 이사
서원학원 이사회와 우선 협상을 마무리한 에프액시스 손용기 대표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인수의지를 표명했다. 손대표는 24일 '학내 구성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자신이 살아온 인생역정과 육영사업에 대한 꿈,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밝혔다. 손대표는 이어 아들 손석민 교수에 대한 학교경영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밝히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투명한 재정운영 및 인사정책, 분규 방지책 강구, 구성원들의 인격존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손대표는 26일까지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성원들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자 이같은 글을 학내구성원들에게 본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손대표는 정임사 선임전에 465억5300만원을 현금으로 출연키로 이사회와 합의한 바 있다.
에프엑시스의 서원학원 부채해결방안에 대해 에프엑시스측의 설명은 현대백화점이 보유하고 있던 서원학원에 대한 채권을 인수한 금액과 그후 발생한 이자 전액에 대해 채권포기서를 서원학원에 제출키로 했다. 또 법정채권 전액에대해서는 현대백화점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의 처리방식과 동일하게 하리고 하고 변제방법은 공탁키로 했다. 이외에 교직원 등의 보증채권은 현재백화점 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범위내에서 처리하고 지급시기는 정이사 선임전에 하기로 했다. 또 전임 이사장 재임 당시 발생한 교비손실분 전액에 대한 보전을 위해 정이사 선임전에 학교법인 서원학원의 법인회계에 입금키로 했다. ◇법인의 독자적인 운영 및 법정전입금을 어떻게 해결하나?서원학원의 새재단으로 들어설 예정인 에프엑시스측은 법인의 운영은 독자적으로 하기로 했다.에프엑시스측은 "법인의 운영비용을 교비회계에서 지출하는일이 없도록 하고 법인을 독자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즉 에프엑시스에서 출연한 재산과 현재 학교법인 서원학원 명의의 수익용 재산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중에서 법인운영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법인 전입금으로 내기로 했다. ◇학원의 운영은 어떻게 하나?현재 교직원의 신분은 사립학교법과…
서원학원 임시이사회가 새 재단영입을 마무리하고 학원내 구성원간의 의견수렴에 들어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원학원 김병일 이사장은 20일 행정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재단영입 대상자인 에프엑시스 측으로부터 모두 465억5천300만원을 출연키로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임시이사회측이 지금까지 추진한 법인 영입절차와 협상내용, 앞으로의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김 이사장은 "손대표측과 협상을 벌인 결과 앞으로 학원에 현금 105억원, 부동산 156억원, 현대백화점 인수채권 204억원 등 총 465억5천300만원을 출연키로 했다"며 "이는 당초보다 6억4천800만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부동산은 정이사 선임전 현금으로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법인의 운영에 대해 "법인 운영비용이 교비회계에서 지출되지 않도록 법인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것을 약속받았다"며 "또 출연 재산과 수익용 재산을 활용해 발생한 수익금 중에서 법인 운영 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법인 전입금으로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학원 운영에 대해서는 "법인산하 중고교 교장과 총장 등 학교장 인사는 사립학교법 및 정관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인사권을 행사키로 했다"며 "특히 친인척의 학교
새재단영입을 추진중인 서원학원의 에프엑시스 최종 협상안이 금주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구성원간 불협화음이 계속이어지고 있어 합의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서원학원 이사회는 이번주 중 협상안을 최종 작성해 구성원들로부터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예정이다. 그러나 구성원간 여론 수렴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높을 경우 법인 영입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어 이번 주가 서원학원 법인영입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협상안 발표 직후 교수, 학생, 총동문회, 직원노조, 조교노조, 산하학교 등 학원 구성원들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 손 대표를 정이사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그동안 전 이사장들이 약속대로 법인에 재산을 출연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손 대표 측과의 협상과정에서 자산을 매각해 현금으로 출연한 뒤 법인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재단전입금 및 운영비 출연규모 등에 대해 일부 구성원들이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출연을 요구, 장학금 확대 등 일정부분 추가 출연을 관철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사회 관계자는 "여러 여건상 찬·반을 묻기는 힘든 상황이다"며 "교수, 학생, 직원 등 구성원들간 대표자들이 모여
천안시는 시립보육시설인 성환어린이집과 병천어린이집의 위탁 운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천안시에 주사무소나 주소를 두고 있는,사회복지사업(보육)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비영리법인 포함)이나 단체에 운영 자격이 있다. 신청서는 천안시 여성가족과에서 직접 받거나,시청 홈페이지(행정공고)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천안시 시립보육시설 수탁자 선정 심사위원회가 공신력,시설운영 실적,전문성,재정능력 등을 종합 심사해 운영자를 선정한다. 7억5천800만원을 들여 시설 연면적 520㎡ (157평)에 어린이 7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은 성환어린이집은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병천어린이집은 시설 연면적 224㎡(68평)에 62명이 정원이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설립자인 고 청암 김원근(1886~1965)·고 석정 김영근 선생(1888~1976)의 추도식이 10일 오전 청주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이날 추도식에는 청주대 김윤배 총장을 비롯해 설립자 유족, 청석학원 내 각급학교 재학생, 동문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설립자 약력보고, 헌화 및 분향, 추도사, 송가합창, 후손대표 인사, 일반분향 등을 진행했다.조성훈 현양사업회장은 "두 분의 큰 뜻을 받들어 인재양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추도했고,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후손을 대표해 "청석학원의 발전과 창학 이념의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청암·석정 형제는 각각 1886년과 1888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전국 행상을 돌며 재산을 모았다. 이후 조치원과 원산 등지에서 도매업과 무역 등으로 말년까지 모두 50여 개의 회사를 운영했다. 청암선생은 1965년 충북 최초의 사회장으로 현재의 우암산 묘역에 안장됐고, 석정 선생은 1976년 청석학원 학원장으로 부모산 묘역에 모셔졌다. / 김병학기자
권경옥(54) 청주 신리어린이집 원장이 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2011 전국보육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권 원장은 지난 80년부터 보육교사를 시작으로 32년간 보육사업에 헌신 봉사해 왔다.또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는 1.3세대 프로그램운영, 부자캠프, 아동의 식생활습관 개선 및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시간연장 운영 등을 통해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후원자와 연계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장학금 등을 지급해 왔고 보육시설회장으로 있으면서 회원단체의 권익증진과 선진지 견학을 추진해 왔다. /김병학기자
영동 미봉초등학교(교장 박주용)는 지난달 30일 학교 잔디밭 운동장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를 가졌다.이날 운동회는 유치원 어린이의 50m 달리기를 시작으로 무릎과 무릎사이, 아이스크림 배달, 절 받으세요!, 큰 공 굴리기, 미봉 물장수, 산 넘고 물건너, 도전 미봉벨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쳐 하루 종일 학부모님과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운동회는 조성된 잔디밭에서 지역사회 마을 전체의 활동 무대가 돼 지역 사회의 유대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학교가 됐다.백길수(50)씨는 "오랜 만에 학부모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훌라후프 경기에 참여 하여 다시 한 번 동심의 세계로 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아이들과 함께 하루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학원연합회 충북도지회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둘러싸고 학원연합회가 내분에 휘둘리고 있다. 학원연합회 충북도지회는 현재 도지회장 A씨가 '검찰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며 교체를 요구하는 측과 '하자가 없다'는 등의 주장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이하 한국총련)는 지난달 29일 공문을 통해 도지회 수석부회장과 선임감사 B씨의 쌍방협의를 거쳐 도지회 임시대의원 총회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해 지회장 재신임 등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다음달 5일까지 보고토록 요구했다. 또 임시대의원 총회의 대의원 수 및 구성은 지난 3월 개최한 도지회 임시대의원총회의 대의원으로 구성해 투표를 실시하고 임시대의원 총회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 각서를 공증해 제출한 후 총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이에대해 도지회장 A씨는 지난 14일 한국총련을 방문해 '학원원장 직함이 없는 무자격자가 추진하는 확대이사회는 무효'임을 밝혀 한국총련이 수용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A지회장은 오는 24일 확대이사회를 개최해 지회장 재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충북학원연합회가 이처럼 지회장 재신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자 일부 학원장들은 "정부의 학원 죽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