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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학원연합회장 재신임 투표 논란

학원 고사직전에 자리다툼 할땐가

  • 웹출고시간2011.09.19 19:23: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원연합회 충북도지회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둘러싸고 학원연합회가 내분에 휘둘리고 있다.

학원연합회 충북도지회는 현재 도지회장 A씨가 '검찰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며 교체를 요구하는 측과 '하자가 없다'는 등의 주장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이하 한국총련)는 지난달 29일 공문을 통해 도지회 수석부회장과 선임감사 B씨의 쌍방협의를 거쳐 도지회 임시대의원 총회를 오는 30일까지 개최해 지회장 재신임 등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다음달 5일까지 보고토록 요구했다.

또 임시대의원 총회의 대의원 수 및 구성은 지난 3월 개최한 도지회 임시대의원총회의 대의원으로 구성해 투표를 실시하고 임시대의원 총회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 각서를 공증해 제출한 후 총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도지회장 A씨는 지난 14일 한국총련을 방문해 '학원원장 직함이 없는 무자격자가 추진하는 확대이사회는 무효'임을 밝혀 한국총련이 수용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A지회장은 오는 24일 확대이사회를 개최해 지회장 재신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학원연합회가 이처럼 지회장 재신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자 일부 학원장들은 "정부의 학원 죽이기 정책에 학원들이 고사직전에 있는 데도 자리다툼만 하고 있다"며 "연합회장 자리가 그렇게 탐이 나는 자리냐"고 비꼬았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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