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이천수(30·오미야 아르디자)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부활 가능성을 보이면서 그의 국내 복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6일(한국시간) 강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개막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이천수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패스, 골 결정력을 두루 보이며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했다. 페널티아크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슛으로 골을 만들어내 일본 현지 언론 및 팬들로부터 '아시아의 베컴'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이 경기 후 이천수에 대한 관심은 부쩍 높아졌다. 현재 이천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팀은 전남드래곤즈와 인천유나이티드다. 올 시즌부터 전남 지휘봉을 잡은 정해성(53) 감독은 취임 초기부터 이천수 영입 의사를 밝혀왔다. 정 감독은 "이천수가 전남과 불화 끝에 팀을 떠나기는 했지만 속죄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며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인천의 허정무(56) 감독도 "(이천수 영입이)쉽지 않은 문제지만 기회가 된다면 영입하고 싶다. 고향(인천)에 대한 애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두 감독은 올림픽대표팀, 국가대표팀 감독
국민생활체육 아산시 축구연합회(회장 박성관)는 축구 인구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지역 내 여성축구단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모집대상은 아산시 거주 여성(만 20세이상)이다. 신체 건강한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선발된 단원은 전국대회 출전과 지역 여성축구 홍보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축구단원은 이순신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등지에서 매주 정기적인 기술훈련을 받게 된다. 또 여성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한국여성축구대회 등 각종 여성 축구대회 및 친선경기에 아산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내셔날리그 충주연고지 충주험멜이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1라운드 목포시청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충주험멜은 12일오후3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21분 목포시청 김찬영에게 헤딩 골을 내줬으나 7분만에 강석구의 패스를 받은 신승필이 30m의 호쾌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어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양팀은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벌였으나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마쳐 승점 1점씩을 나눠갖는데 만족했다.지난 시즌 후기리그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파란을 예고하고 나선 충주험멜은 안방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겼어야 할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한편, 이날 개막전에는 우건도 충주시장과 김헌식 충주시의회 의장, 윤진식 국회의원, 박상규 민주당 충주시위원장, 변석화 충주험멜 구단주, 강성덕 충북도축구협회장, 문대식 충주시축구협회장, 김동환 충북도의원, 송석호 충주시의원 등과 2천600여 축구팬들이 운동장을 찾아 충주연고 2년차를 맞은 충주험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여줬으며 우 시장과 김 의장, 윤 의원, 변 구단주 등은 시축을 한 뒤 관중들에게 축구공을 선물로 전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
‘블루드래곤’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10~2011 잉글랜드 FA컵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 버밍엄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2-2 동점이던 후반 45분 헤딩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3대 2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이청용은 이번 시즌 세 번째 골 맛을 보면서 공격 포인트를 3골·7도움으로 늘렸다. 지난해 11월 뉴캐슬과 정규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2호 골을 뽑아내며 팀의 5대 1 승리에 일조한 지 3개월여 만에 나온 득점이다.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 볼턴은 전반 21분 엘만더의 선제골로 먼저 기세를 잡았다. 17위로 강등 위기에 놓인 버밍엄의 반격도 거셌다. 전반 38분 카메론 제롬이 페널티지역 왼쪽 코너 안쪽에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후반 16분 이청용은 이반 클라스니치 대신 필드에 올라 활발히 움직이며 경기의 흐름을 끌고 왔다. 볼턴은 후반 21분 케빈 데이비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버밍엄 공격수 케빈
청년부 10팀, 장년부 10팀, 노장부 5팀 127경기 가진다.영동 축구인의 향연 2011 영동리그가 12일 영동중학교에서 노장부 '심천회 VS 학산회'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영동리그는 영동중학교 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청년부 10개팀과 장년부 10개팀, 노장부 5개팀 등 총 25개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 110경기와 챔피언 결정전 17경기 등 모두 127경기가 열려 축구동호인의 친목도모와 함께 영동지역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린다.경기진행 방식은 청년부와 장년부는 풀리그 경기 후 8강 진출팀이 챔피언 결정전을 치루고, 노장부는 더블리그 방식으로 치러진다.경기는 40세미만 청년부, 40대 장년부, 50세이상 노장부로 나누어 풀리그로 진행되는데 ▲청년부는 하나회, 혜성회, 동조회, 영조회, 영친회, 영우회, 상촌회, 양강회, 학산회, 용산회 ▲장년부는 혜성회, 동조회, 영조회, 용산회, 황간회, 양강회, 학산회, 하나회, 영우회 ▲노장부는 영친회, 동조회, 중앙회, 영조회, 학산회가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지난 겨울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올해로 16년째를 맞는 영동리그는 지난 1996년 조기축구회원의 친목과 기
이시종 충북지사가 임기 내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이 어렵다며 사실상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포기 입장을 밝혔다.이 지사는 10일 스포츠토토(주) 여자축구단 연고지 유치를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임기 중에 도민프로축구단을 창단하려고 했지만, 충북도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고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 내 창단은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어 "우선 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내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 등 재원 마련에 대한 구제적 방안을 마련해 중기적으로는 실업축구단을 창단하겠다"면서 "장기적으로 프로축구단 창단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도지사 공약인 프로축구단 창단을 즉각 시행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축구관계자를 비롯한 도민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이날 "오는 16일 창단하는 스포츠토토 여자실업축구단의 연고지를 충북으로 유치했다"며 "3월 21일부터 시작되는 WK리그에서 충북 연고를 표시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는 충북을 연고로 한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에 2억 원의 창단 지원금을 지원하고, 매년 전국체전 출전 훈련비 명목으로 5천만 원을 줄 예정이
조광래호가 A매치 2연전에 나설 해외파 면면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조중연)는 10일 오후 "온두라스(25일), 몬테네그로(29일)와의 A매치 2연전에 차출할 해외파 선수의 소속 팀에 차출 공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조광래(57) 감독의 부름을 받은 유럽파는 박주영(26·AS모나코),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 기성용(22·셀틱) 등 3명으로 결정됐다. 최근 부상을 당한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과 주전 자리를 완전히 차지하지 못한 손흥민(19·함부르크), 2월 터키전에 합류했던 남태희(20·발랑시엔)는 제외됐다. 대신 조 감독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이근호(26)를 비롯해 김진현(24), 김보경(22·이상 세레소 오사카), 김영권(21·오미야 아르디자), 박주호(24·주빌로 이와타), 조영철(22·알비렉스 니가타) 등 일본 J리그 소속 선수 6명을 불러들이기로 결정했다. 카타르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이정수(31)의 차출을 위해 소속팀 알 사드에 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조 감독은 오는 12~13일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를 관전한 뒤, A매치 2연전에 합류할 선수 최종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인천 출신의 김남일과 이천수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허정무(56) 감독이 인천 출신의 스타플레이어 김남일(34· 톰 톰스크)과 이천수(30· 오미야 아르디자)에 대한 강력한 영입 의지를 공개했다. 허 감독은 9일 오후 인천월드컵경기장 매소홀에서 열린 구단의 자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미디어데이에 배효성(29), 유병수(23)와 함께 참석했다. 12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2011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마련된 이 자리에서 허 감독은 인천을 연고로 하는 김남일과 이천수의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김남일과 이천수의 영입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밝힌 그는 "이 선수들에 대한 고향 팬들의 애정이 크다. 구단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구단의 여건상 영입을 못하지만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갖고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뿐 아니라 현재 인천에 속해 있는 선수들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다른 팀에 비해 선수 구성에서 인천이 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근 핵심 전력들과 잇따라 재계약한 가운데 박지성(30)의 협상 테이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맨유는 최근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3년 재계약한 데 이어 지난 5일 대런 플레처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지난달에는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의 계약 기간을 2014년까지 연장했다.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도 1년 재계약하는 등 맨유는 최근 주전 선수들의 거취를 분명히 했다. 이제 남은 선수는 박지성과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뿐이다.박지성은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뒤 지난달 팀에 합류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발목을 잡혀 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05년 7월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맨유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박지성은 지난 2009년 9월 맨유와 2012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3년 연장했다. 통상 계약 종료를 1년 앞두고 재계약을 하는 만큼 박지성도 곧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박지성은 연봉 360만파운드(한화 65억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몸값 상승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
올해부터 여자축구리그에 참가하는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의 연고지가 사실상 충북으로 결정됐다.윤영현 충북도 행정국장은 3일 "연고지 유치 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조만간 스포츠토토와 창단식(3월16일) 이전에 협약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국장은 "스포츠토토는 최근 수 차례에 걸쳐 '제천 건강축구캠프장'에 대한 현지실사를 했는데, 이 곳에 마련된 축구전용트레이닝센터가 훈련장·숙소로선 최고수준이란 점을 인정했다"며 "스포츠토토는 연고지 유치신청을 한 지자체들을 놓고 최종 조율작업을 하고 있지만, 충북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도는 연고지 유치가 확정되면 스포츠토토에 창단지원금 2억 원을 한 차례 지원하고, 전국체전 출전강화훈련비를 매년 5천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이시종 지사의 주요 공약사업 가운데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을 공식화한 이후 창단지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상무팀 유치까지 검토했던 도는 최근까지 K리그 참여를 포기하는 대신 여자프로축구팀이나 남자 또는 여자 실업축구팀을 창단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했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주전 자리를 못 잡은 선수들은 부르지 않을 계획입니다." 조광래(57)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소집에서 제외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감독은 2일 오전 11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홍명보(42) 감독과 선수 차출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광래호는 오는 25일(온두라스· 상암)과 29일(몬테네그로· 수원) 두 차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조 감독은 이 두 차례의 평가전에 입지가 불안한 해외파들을 제외할 뜻을 내비쳤다. 조 감독은 "주전 자리를 못 잡은 해외파 선수들은 보호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런 선수들은 배려를 해서 차출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 때 대표팀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월 터키전에 출전한 해외파 중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 손흥민(19·함부르크)과 프랑스리그 남태희(20·발랑시엔) 등이다. 구자철은 이적 후 단 한 차례도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고 손흥민과 남태희 역시 팀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다. 이들은 이번 차출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또 멀티골이다. AS모나코의 희망 박주영(26)이 시즌 8,9호골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올 시즌 두 번째 멀티골 활약을 펼쳐보였다. 박주영은 27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SM캉과의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리그1) 25라운드 홈경기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3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17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박주영의 멀티골로 2-0으로 앞서던 모나코는 후반 중반 내리 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모나코는 4승13무8패(승점 25)로 강등권인 18위 탈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부상에서 복귀한 이래 완벽한 부활을 보여준 박주영의 활약은 AS모나코의 큰 위안이었다. 시작부터 움직임이 좋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수비진을 긴장시키며 수차례 찬스를 만들어냈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긴 했지만 전반 5분 동료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왼발로 받아 슈팅을 시도해 상대를 긴장시켰고, 전반 2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의 마티유 콘타도르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등 공격 기회도 만들어냈다. 0-0이던 전반 35분에는 마침내 골망을 출렁였다. 박주영은 팀 동료 장 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이 부상 중인 박지성(30)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선수단 부상 정도를 설명하면서 박지성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2011 아시안컵 차출로 한 달 넘게 팀을 비웠던 박지성은 팀 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12월 '박싱데이' 이후 두 달 가까이 맨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가뜩이나 줄부상으로 심기가 불편한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매우 그립다"며 공백에 안타까워했다. 그는 "그래도 2~3주 후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석권에 도전하는 맨유는 오는 3월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2일에는 첼시 원정길에 오르며 4일 뒤인 6일에는 '전통의 강호'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잡혀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가려질 마르세유와의 2차전(16일)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퍼거슨 감독에 따르면 박지성은 마르세유전 전후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지난 20일 크롤리타운과의 FA컵 16강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안데르손(23)에 대해 "최대 3주간 나
'축구 황제' 펠레의 후계자로 각광을 받았던 호나우두(34)가 결국 현역생활을 마감한다. 호나우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데 상파울루'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현역생활을 계속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었다"고 말한 호나우두는 "하지만,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경기에 나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면서 한계에 다다랐음을 시인했다. 호나우두는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린티안스 소속인 호나우두는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현역생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왔다. 그러나 세 차례의 무릎수술 뒤 급격히 불어난 체중 탓에 몸 관리에 애를 먹어왔고,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 코린티안스가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탈락하자, 팬들로부터 승용차를 공격당하는 등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당시 호나우두는 "은퇴를 생각할 시점이 됐다"며 곧 현역생활을 접을 뜻을 나타낸 바 있다. 1993년 크루제이루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호나우두는 이듬해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호나우두는 1997년 FC
'모나코 왕자' 박주영(26)이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모나코 스타드 루이II에서 열린 FC로리앙과의 2010~2011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의 쐐기골에 힘입어 모니코도 3-1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23일 FC소쇼전에서 시즌 6호 골을 터뜨렸지만 세리머니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박주영은 약 1개월 반 만에 골맛을 봤다. 당시 부상으로 아시안컵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중요한 1승을 거둔 모나코는 4승12무7패(승점 24점)로 여전히 하위권(18위)이지만 중위권 팀들과의 승점 차를 줄일 수 있었다. 모나코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코트디부아르 출신 수비수 이고르 롤로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22분 케빈 가메이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가메이로는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멋진 골로 연결했다. 1-1로 팽팽한 승부의 균형은 후반 11분에 깨졌다. 모나코 토마스 망가니가 결승골이 된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한국축구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알 힐랄)의 은퇴 후 첫 번째 전술실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와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간 지루한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0대 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터키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2무4패로 절대 열세를 유지했다.이번 경기는 지난 10여 년 간 대표팀 핵심 전력이었던 박지성과 이영표가 은퇴한 뒤 처음 가진 전술실험이었다. 결과보다는 내용이 중요했다. 조 감독은 박지성과 이영표의 자리에 각각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홍철(성남)을 배치했다.구자철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세워져 원톱 지동원(전남)과 처진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 오른쪽 미드필더 남태희(발랑시엔)와 함께 새로운 공격진을 구성했다. 기성용(셀틱)과 이용래(수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홍철은 이영표의 위치였던 왼쪽 풀백을 맡았다. 이정수(알 사드)와 황재원(수원), 홍정호(제주)와 함께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하밋 알틴톱(바이
'세대교체' 터키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조광래호'의 핵심 키워드다. 대표팀에서 공식 은퇴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알 힐랄)의 후계자 물색과 동시에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바라보는 세대교체가 터키전부터 시작된다. 그만큼 터키전이 중요한 이유다.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터키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 높고 상대전적에서도 1승1무4패로 열세다.△포스트 박지성·이영표를 찾아라아시안컵 종료와 함께 박지성과 이영표가 동반 은퇴했다. 최근 10년간 한국 축구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던 두 명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포스트 박지성·이영표를 찾아야한다. 그리고 터키전이 그 시작점이다.포스트 박지성 후보로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영(AS모나코), 손흥민(함부르크) 등이 꼽히고 있다. 박지성 본인은 손흥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을 지목했지만 조광래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박지성의 자리는 기존 선수들로 메우겠다는 복안. 구자철이 왼쪽에 서거나 공격수 박주영을 측면으로 돌려 공격력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11년 만에 태극마크를 반납했다.박지성은 3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대표팀 은퇴를 조심스럽게 밝힌다. 지난 11년 동안 대표팀 선수로 뛰었던 것은 영광이었다”며 “아직 (은퇴하기에) 어린 나이지만 이런 결정을 내려 아쉽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축구와 나를 위해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몽준 명예회장과 조중연 회장, 조광래 감독이 인정해주고 배려해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은퇴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지성은 2000년 4월5일 라오스와의 레바논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지 10년 10개월 만에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는 세 번의 월드컵과 두 번의 아시안컵, 한 번의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각각 출전하며 21세기 초 한국축구를 이끌었다.일본 프로축구 교토상가 소속이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65·네덜란드)를 따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 입단했다.박지성을 앞세운 한·일월드컵 스타들의 유럽 진출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빅리그…
일본이 연장 승부 끝에 호주를 꺾고 아시안컵 4번째 정상에 올랐다.일본은 29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011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 후반 4분에 터진 리 다다나리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1992, 2000, 2004년에 차례로 정상에 올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과 함께 아시안컵 최다우승 공동기록을 갖고 있던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4번째 우승과 함께 최다우승국으로 올라섰다.더욱이 이 대회 우승으로 일본은 2013년 브라질에서 열릴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아시아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2006년 AFC편입 후 2007년 대회를 통해 아시안컵에 데뷔한 호주는 이번 대회서 5경기를 치르며 단 1실점을 허용하는 짠물수비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결승에서 내준 두 번째 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체격에서 우위를 점한 호주는 강한 압박과 함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며 선제골을 노렸다. 이에 맞선 일본은 짧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신체조건에서 우위에 있는 호주가 계속해서 상대의 골 문을 날카롭게 두드린 가운데 일본은 골키퍼인 가와시마 에이지
한일전에서 '원숭이 세레모니'를 펼친 기성용(22. 셀틱)에 대해 일본 언론이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지난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1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빰을 부풀리고 왼손으로 얼굴을 긁는 일명 '원숭이 세레모니'를 펼쳤다. 경기 후 기성용은 트위터를 통해 "경기장에 펄럭이는 욱일승천기를 본 뒤 내 가슴에는 눈물이 흘렀다. 나는 선수이기 이전에 한국인이다"며 세레모니를 펼친 배경을 밝혔다. 이 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두고 "기성용이 일본인을 향해 의도적으로 인종차별적인 세레모니를 펼친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몰아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원숭이 세레모니는 백인들이 동양인을 모욕하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FIFA가 이를 인종차별행위로 인정할 경우, 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닛폰'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한국 내에서도 기성용의 행위에 대해 '경솔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22·셀틱)이 올해 첫 한일전에서 일본인을 조롱하는 듯한 ‘원숭이 세리모니(사진)’로 구설수에 올랐다.기성용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일본과의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득점 없이 균형을 이루던 전반 23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다.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일본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미드필더 곤노 야스유키(도쿄)와 몸싸움을 벌이며 돌파하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온 기성용이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 왼쪽을 열었다.경기 초반 일본에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기에 충분한 선제골이었다. 또 현지시간으로 전날(24일)이었던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득점포이기도 했다. 문제는 골 세리모니 과정에서 발생했다. 기성용은 박지성 등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중계방송 카메라로 달려간 뒤 원숭이 표정과 동작을 선보였다. 다른 팀과의 경기였다면 익살스러운 장면으로 남았겠지만 상대가 일본이라는 점에서 상황이 달랐다.우리 네티즌들은 일본인을 조롱할 때 ‘원숭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일 네티즌들의 사이가 좋지 않아 인터넷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단어다. 평소
'캡틴'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사실상 자신의 대표팀 마지막 목표로 삼았던 아시안컵 우승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태극마크를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전 출전으로 대표팀 A매치 100경기 출전인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박지성은 이번 아시안컵에 누구보다 의욕을 드러냈다. '캡틴'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사실상 자신의 대표팀 마지막 목표로 삼았던 아시안컵 우승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태극마크를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전 출전으로 대표팀 A매치 100경기 출전인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박지성은 이번 아시안컵에 누구보다 의욕을 드러냈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쓰면서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오른 박지성은 10년 가까이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축구의 역사를 써내려 갔다. 특히,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 진출해 후배들의 유럽 진출 바람을 몰고 왔고, 2005년에는 맨유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을 제패하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박지성은 유독 아시안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00, 2004년에는 각각 준결승과 8강에서 멈춰섰고, 2007년에는
조광래호가 '숙적' 일본에 승부차기 끝에 분패해 반 세기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의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조광래 감독(57)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2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가진 일본과의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혈전을 펼친 끝에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했다.지난 1960년 대회 이후 아시안컵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한국은 일본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목표에 다가서려고 했으나, 일본의 압박과 체력적 부담 탓에 결국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일본이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혼다 게이스케(25. CSKA모스크바), 가가와 신지(22. 도르트문트)가 공격 선봉에 섰다.조심스럽게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전반 14분 기성용(22. 셀틱)의 프리킥이 가와시마 에이지(28. 리에르세)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이청용(23. 볼턴 원더러스)의 헤딩슛을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 선제골 획득에 실패했다.곧바로 위기가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15분 나가토모 유토(25. 체세나)에게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 이어진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오카자키 신지(25. 슈투트가르트
이청용(23·볼튼 원더러스·사진)의 빈 자리가 너무 큰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가 다섯 경기 연속 승리를 쟁취하지 못하고 정규리그 10위로 추락했다.볼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볼튼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전반 11분 디디에 드로그바, 전반 41분 플로랑 말루다, 후반 11분 니콜라 아넬카, 후반 29분 하미레스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0대 4로 대패했다.당초 5~7위 사이를 맴돌았던 볼튼은 이청용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뒤 다섯 경기에서 1무4패로 부진하며 10위(7승9무8패·승점 30)로 주저앉았다. 첼시는 볼튼을 재물 삼아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위(12승5무6패·승점 41)를 유지했다.비록 상대가 강호 첼시였지만 홈에서 네 골 차 대패를 당했다는 점은 볼튼의 추락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점을 증명한다. 한 경기 이상 덜 치른 리버풀, 블랙풀이 승점 3점 이내로 추격 중인만큼 볼튼은 10위권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이 같은 볼튼의 추락은 이청용의 공백이 얼마나 큰 지 보여준 셈이 됐다. 문제는 볼튼의 순위하락 폭이 너무 크다는 점에 있다. 한국의 아시안컵 일정이
2011아시안컵 축구에서 한국과 일본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구자철(22·제주)과 가가와 신지(22·도르트문트)가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25일 오후 10시2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국-일본 간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은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반세기가 넘도록 라이벌이자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온 양국 간의 맞대결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 현지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쾌조의 활약을 하고 있는 구자철과 가가와의 맞대결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의 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활약 여부가 승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지난 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정기전을 통해 일합을 겨룬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가가와가 판정승을 거뒀다. 가가와가 일본대표팀 선발로 나서 후반 26분까지 71분 간 활약, 안방의 한국을 몰아세운 반면, 구자철은 그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구자철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해 만년 하위팀 제주유나이티드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끈 구자철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4골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